더블
1. Double
더블이란 대체로 무언가가 2배로 늘어난 것, 혹은 이중(二重)인 것에 붙는 단어. 저글리쉬로 표기하면 다부루, 콩글리쉬의 경우 따불이 된다. 더블보다 더 많음을 표현할 때는 따따불이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콩글리쉬.김건모의 노래이기도한다.
여담이지만 옛날엔 택시를 부를때 택시가 잘 안잡히면 행선지와 함께 요금을 두배로 주겠다는 뜻의 따블, 혹은 3배로 주겠다는 따따블[1]을 추가로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말을 좀 심하게 더듬던 남자가 그걸 보고 따라한다는게 '''따따따따따블'''이라 불렀다가 택시들이 몰려와서 사고가 났다는 꽁트가 있다. 일본에서는 약자로 W을 쓰는 경우도 있다.
더블 이전으로는 싱글이 있으며, 더블 다음으로는 아래와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이들을 총칭하는 단어가 바로 튜플(Tuple).
- 3: 트리플 (Triple)
- 4: 쿼드러플 (Quadruple)
- 5: 퀸투플 ≒ 펜투플 (Quintuple or Pentuple)
- 6: 섹스투플 ≒ 헥스투플 (Sextuple or Hextuple)
- 7: 셉투플 (Septuple)
- 8: 옥투플 (Octuple)
- 9: 노누플 (Nonuple)
- 10: 데큐플 (Decuple)
- 100: 센투플 (Centuple)
2. 프로그래밍 코드
비주얼 베이직에서 쓰이는 코드(?)중 하나. 값을 두 배로 늘려준다.
3. C언어의 자료형
double
배정도 부동 소수점(double-precision floating point)을 나타내는 변수형이며, 현재 컴퓨터에서는 일반적으로 64비트(8바이트[2])를 사용한다. 사실 C 언어에는 모든 변수형이 정확히 어떤 크기를 가지는지 전혀 정의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컴퓨터 별로, OS 별로, 컴파일러 별로 모두 다르게 정의되어 사용되었고, 그것이 가끔 문제가 되곤 한다. [3]
현재는 IEEE 754 floating point 라는 표준이 정의되어 있어서, 모두 이를 따르므로 장비혈 호환성 문제는 웬만해서 일어 나지 않는다. C 언어의 double 은 IEEE 754 의 'Binary64' 또는 'FP64' 라도 정의된 방식을 사용한다. Binary64 의 위키백과 링크
참고로 C99 에서 정식으로 'long double'이라는 변수형도 추가되었는데, 이는 128비트(16바이트[4]) 부동 소수점(또는 Binary128)에 대응된다.
C언어에서 소수점 이하 값을 다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변수형이다. 가끔 디버깅하다가 숫자가 이상하게 나온다면 빠지지 않았나 의심해봐야 될 코드중 하나이다. 물론 제1순위는 포인터다.
참고로 C 뿐만 아니라 (거의모든) 컴퓨터 언어는 십진수로 표현된 소수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오차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0.1 을 10회에 걸쳐 반복해서 더한뒤, 이 값을 1.0 과 비교해 보면 같지 않다고 나온다.
4. 부루마불
부루마불에서 주사위 2개가 같은 숫자가 나온 경우. 이 때는 한 턴 더 할 수 있으며 무인도에 갇혔을 경우 바로 나올 수 있다. 이후 여러 보드게임에서도 같은 숫자가 나오면 특정한 혜택이 주어지게 되었다.
5. 포커
포커 등에서 사용되는 베팅 방법 중 하나. 앞 사람이 베팅한 금액의 두 배를 베팅한다.
6. 가면라이더 W의 주인공
가면라이더 W(가면라이더) 문서 참고.
7. 축구
한 시즌에 한 팀이 두 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이르는 말. 세 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면 트레블이 된다. 단, 조건이 있는데 이 둘 혹은 세 개의 대회에 잉글랜드나 포르투갈, 일본 등에 존재하는 리그컵은 넣지 않는다. 리그컵은 격이 한 단계 더 낮은 대회다.
트레블 및 더블의 조건에 해당하는 대회는 다음과 같다
1. 소속 대륙 협회의 클럽 대회(우리나라의 경우 AFC 챔피언스 리그)
2. 소속 리그(우리나라의 경우 K리그1)
3. 소속 국가 협회의 FA컵(우리나라의 경우 대한축구협회 FA컵)
이렇게 셋 중에 둘을 우승하면 더블이고, 셋을 모두 우승하면 트레블이 되는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트레블 문서 참고.
8. 김건모의 7집 수록곡
더블(김건모) 문서 참조.
대한민국 K리그의 경우, 1995 시즌 일화 천마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과 코리안리그에서 우승하며 K리그 사상 첫 번째 더블을 달성했고, 두 번째는 2002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와 FA컵에서 우승하며 두 번째 더블을 달성.[5] 2013 시즌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클래식과 FA컵에서 우승하며 세 번째 더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2020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가 K리그1과 FA컵에서 우승해서 네 번째 더블을 달성했다. 성남, 수원, 포항, 전북 네 팀의 더블 기록만 있을 뿐 아직까지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없다.
축구에서 더블은 위와 다른 의미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는 것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세 골을 넣으면 해트트릭이 된다. 한국에서는 이 경우 더블이라는 말보다는 멀티골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9. 록맨 X4의 등장인물
더블(록맨 X 시리즈) 문서 참고.
10. 스타크래프트의 전략
본진외에 또 다른 기지(주로 앞마당)를 확보하는 플레이
테란의 경우 더블커맨드, 프로토스의 경우 더블넥서스 문서 참조.
저그는 보통 확장기지를 확보하는 것에 대해 더블이라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11.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해당 문서 참고.
12. 야구
2루타.
참고로, 타격한 공이 경기장에서 한번 바운드 된 뒤 외야 담장을 넘어가면 '그라운드 룰 더블'(또는 '인정 이루타')이라고 부르는 규칙이 적용된다.
13. 아이돌 마스터 SideM의 유닛
해당 문서 참고
14. 영화 더블: 달콤한 악몽
[1] 더블이 더블이니 4배가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1배->2배->3배 라는 현장 계산법(?)을 따라 3배로 통한다.[2] sizeof(double)=8[3] 2013년 현재 32비트 시스템에서, 64비트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과정이기에, 이런 문제를 약간은 고려해야 한다.[4] sizeof(long double)=16[5] 수원의 경우 당시 ACL은 춘추제, 국내 리그와 FA컵은 추춘제로 진행되어 후년도(2002년)를 기준으로 동일한 시즌으로 삼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소개 페이지, 수원 구단 공홈 아카이브, 영문 위키피디아 수원 2002 시즌 문서, 트랜스퍼마크트 수원 우승 기록, GOALZ 수원 페이지, worldfootball 수원 페이지, 국내 기사1, 국내 기사2, 국내 기사3, 국내 기사4, 국내 기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