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니몬
1. 개요
디지몬 시리즈의 좌천사형 디지몬. 여성형 천사 디지몬들의 정점 디지몬.
이름의 모티브는 상급 천사의 계급인 제3계급 '''오파님;Orphanim(트론즈/쓰로네;Throne)'''.
디지몬 프론티어 한국판에는 세라피몬과 케루비몬은 제대로 번역했으면서 오파니몬만 오퍼니몬으로 개명되었다.[2]
2. 종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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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 : 궁극체
- 타입 : 좌천사형
- 속성 : 백신
- 소속 필드 : 바이러스 버스터즈(VB)
- 필살기 : 세피로트 크리스탈(セフィロートクリスタル), 에덴즈 자벨린(エデンズジャベリン), 에덴즈 니들, 에덴즈 에어
3. 작중 묘사
오파니몬은 3대 천사/신의 군단 설정과 함께 다마고치와 디지몬 TCG 부스터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첫 영상화가 되었으며, 타 디지몬 매체에도 가트몬 계통 최종 진화체로 출현하고 있다. 게임에서 첫 출연은 디지몬 배틀 스피릿.
디지몬 프론티어에서의 성우는 후카미 리카[3] / 박선영 /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 디지몬 어드벤처 PSP판에서 성우는 진화 전과 동일한 토쿠미츠 유카,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는 소노자키 미에.
3.1. 디지몬 프론티어
주인공 일행을 디지털 월드로 오게 하고 안내까지 해준 디지몬이다. 초반에는 목소리만 나오고 중반부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 루체몬이 봉인되고 난 다음, 세라피몬과 케루비몬과 함께 디지털 월드를 지배하면서 혼란 시기였던 디지털 월드를 평화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케루비몬의 질투와 타락으로 인해 모든 게 망가졌다. 케루비몬에게 치명상을 입은 세라피몬은 깊은 잠에 빠지고, 오파니몬은 기절한 세라피몬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케루비몬의 성 최고층에 감금되었다. 그리고 알다시피 디지털 월드와 동료 케루비몬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음성과 문자를 보내 아이들을 디지털 월드에 오게 한다.
하지만 케루비몬은 이미 그녀의 계획을 알고 있었으며, 더블 스피릿 에볼루션이 가능해 자신을 다른 곳으로 유인해 붙잡고 있던 우정훈, 선우현을 시작으로 오파니몬의 감옥을 부수던 아이들의 디지바이스를 차례차례 빼앗고, 마지막으로 고은비의 디지바이스를 빼앗으려고 한다. 이에 오파니몬은 거의 부서진 감옥을 온몸으로 부딪혀 스스로 탈출해 케루비몬을 설득하려고 한다. 하지만 케루비몬은 말을 듣지 않고 공격을 하며, 오파니몬 미인계를 써서 케루비몬의 손에 있는 디지바이스를 빼앗은 다음 주인공 일행에게 줘서 안전한 곳으로 보낸다. 하지만 분노한 케루비몬에게 치명상을 입고, 있는 힘을 다 해 케루비몬에게 한 방 먹인 다음 마지막 남은 힘을 이용해 우정훈과 선우현의 디지바이스를 진화시켜 카이젤그레이몬과 매그너가루루몬으로 진화할 수 있게 만든 뒤, 디지타마가 되어버린다.
극후반, 다른 3대 천사 디지몬들처럼 성장기 디지몬인 플롯트몬으로 환생해 우정훈 일행과 합류, 오파니몬 시절에 비해 많은 도움을 주진 않지만 마지막까지 그들의 싸움을 지켜본다.
3.1.1. 비판
일본 팬들에게는 프론티어의 모든 일의 '''흑막 취급'''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작중의 사건의 원인은 거의 다 이 디지몬이 제공했다. 또한 우정훈의 휴대폰으로 보낸 메시지도 나름대로 유명.
오파니몬이 명백히 비판받아야 할 점은 우정훈 일행을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저 디지털 월드를 구해야 한다는 목적 하나로 상관 없는 이세계 소년소녀들을 문자 메시지로 낚아 오게 한 것과,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목숨에 지장이 갈 수 있는 위험에 처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 중요한 순간에만 도와주거나 조언을 할 뿐 제대로 된 서포트를 해주지 않았다는 점이 있다. 보통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디지털 월드로 가는 주인공 일행은 자신들의 세계가 디지몬과 연관이 생겨서 가게 되거나, 디지털 월드에서 모험을 하다가 인간계까지 영향이 미치자 개입을 하는 식으로 주인공들과 어떻게든 연관이 있었고, 능동적으로 헤쳐나간 반면에 프론티어에서는 디지털 월드는 커녕 이세계가 있다는 걸 모르는 아이들을 강제적으로 불러와 임무를 주고 수동적으로 따르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정훈 일행은 스피릿을 얻으면서 케루비몬 휘하 악의 투사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반복해왔고, 최종 흑막과의 전투에서도 엄청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참고로 세라피몬은 오히려 디지털 월드의 일은 자신들의 일이라며 우정훈 일행을 돌려보내려고 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민폐 아닌 민폐를 저지르는 디지몬.
그리고 케루비몬을 타락시킨 원인에 일말의 잘못도 없었냐고 한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케루비몬이 타락한 이유엔 오파니몬과 세라피몬의 사이를 착각한 일도 있지만, 애초에 근본은 비스트형 디지몬의 처우가 휴먼형 디지몬과는 다르다는 차별에서부터 나온다. 휴먼형 디지몬인 세라피몬과 오파니몬과는 다르게 유일한 비스트형인 케루비몬 역시 그 차별에선 자유롭지 않다. 오히려 휴면과 비스트의 오랜 대립 안에서 케루비몬의 의견이 잘 전달되는 않았다는 점과,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휴먼형 디지몬인 둘이서만 상의하는 모습이 비추어진다는 점에선 확실하게 비판점이 있는 편이다.
3.1.1.1. 일부 비판에 대한 반론 및 재평가
그런데 오파니몬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일부 시청자들은 실질적으로 케루비몬을 타락시킨 장본인에 또 한 번 케루비몬의 마음을 가지고 놀았다는 이유로 '악녀, 어장관리녀'라고 비난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먼저 알아야 하는 건 오파니몬은 케루비몬에게 마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케루비몬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을 뿐. 그는 자신이 비스트형이라는 이유로 열등감과 세라피몬에 대한 피해망상으로 가끔씩 만나는 둘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오해하거나, 자신들을 희생하면서까지 타락한 케루비몬 자신을 막으려고 하는 걸 이해하기는 커녕 피해의식 표출로 매도를 했다.
그리고 케루비몬을 미인계로 유혹하면서 감싸안으려는 척을 한 건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디지바이스를 돌려줘야 했던 것이다. 오파니몬 본인도 처음에는 정화를 해서 케루비몬의 마음을 돌려본 뒤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했었으나 이미 정화조차 안 통할 정도로 깊숙히 타락했고,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막을 수 없어서 스피릿을 아이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스스로 연기하면서 희생한 것이다.
물론 케루비몬은 타락했을지언정 그녀에 대한 사랑만은 진심이었기에 이용당하고 한 번 더 버림받은 점으로 케루비몬에게 동정은 갈 수 있으나, 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고 해서 상대방도 나를 좋아할 의무가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앞서 말했듯이 오파니몬은 케루비몬을 이성으로서 보지 않았다는 것과 이미 갈 때까지 간 디지털 월드를 파괴하며 지배하려고 한 케루비몬과 끝까지 대립을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오파니몬은 완전히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닌데, 자신이 불러온 아이들 중 스피릿을 얻지 못한 아이들은 어떻게든 돌려보냈다는 것과 디지털 월드가 마음에 들어서 눌러앉은 아이들은 엔젤몬을 보내서 지키게 한 것, 베르그몬의 공격에 당해 죽을 뻔한 선우현을 구한 것과 최종화에서 가사 상태에 빠진 선우윤을 살려주었다는 점이 있다. 아무 상관 없는 아이들을 데려와 디지털 월드 구원이라는 사명을 강제적으로 씌운 것에 비해 그녀가 한 도움은 무책임하다고 할 정도로 매우 작았기 때문에 비판을 듣게 된 것이다.
물론 케루비몬이 비스트형 디지몬의 처우 개선을 외칠 때 이를 듣는 자세가 부족했던건 명백한 세라피몬과 오파니몬의 실책이 맞다. 오파니몬이 타락한 케루비몬을 무작정 멸하려 하지 않고 어떻게든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도 이 부분에서 자신들의 잘못이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렇게 비판을 많이 받은 오파니몬도 디지몬 어드벤처 tri.에서 메이쿠몬, 모치즈키 메이코, 위그드라실이 등장한 덕분에 재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오파니몬은 이들과 전혀 달리 미화는 일절 받지도 않은 데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았고, 만악의 근원이라 말할 수도 없었으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려고도 하였는 데다 그 의도 또한 좋았으나, 앞의 셋은 아예 답이 없다. 거기다가 설정상 메이쿠몬의 정식 궁극체인 라지엘몬이 오파니몬을 깎아 내리는 설정을 가지고 나오는 데다 오파니몬이 폴다운모드 상태로 나와 라구엘몬과 같이 오르디네몬으로 죠그레스 당하는 장면 덕에 동정 여론도 생겼다. 그리고 오파니몬의 힘으로 '''막판에 거의 다 죽어가면서 가망이 없게 된 선우윤을 소생시키는 기적까지 일으킨 감동적인 장면'''이 재조명되었다.
더군다나 같은 가트몬의 궁극체인 홀리드라몬의 취급이 너무 나쁜 탓인지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
3.2. 디지몬 어드벤처 PSP
이미 다마고치와 배틀 스피릿을 시작으로 TCG 등지에서 홀리드라몬을 서브로 밀어내다가 디지몬 어드벤처를 베이스로 한 PSP 게임판에서 가트몬의 궁극체로 등장함으로서 공식 궁극체 논란에 종결을 찍었다.
필살기 연출이 프론티어와 달라졌는데, 프론티어에서는 에덴즈 자벨린과 세피로트 크리스탈은 오로라였으나, 어드벤처에서는 나리의 퍼스널 컬러와 맞춘 듯 분홍색으로 변경되었다.
3.3. 디지몬 어드벤처:
3.4. 기타 매체 출연
초 디지카 대전 카드에는 고귀함과 색기를 내뿜고 있다(!!) 그리고 그 색기는 디지몬 진트릭스에서 정점을 찍었다(첫 번째 사진).
콜렉터즈나 일부 일러스트에선 약간의 가슴골이 노출되었다.
디지몬 스토리 선버스트에는 오파니몬에게 크로노 코어가 들어가 오파니몬을 조종하는 '''오파니몬 코어'''라는 별종 디지몬이 존재하며, 보스 캐릭터로 나온다.
디지몬 월드 리디지타이즈 디코드의 책모의 마왕 스토리에도 등장.
4. 진화 루트에 관하여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파니몬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홀리드라몬과 같은 가트몬 계열 궁극체가 맞다.'''
그 이유는 공식 설정(여성형 천사의 정점)부터 해서 오파니몬의 외형은 엔젤우몬과 흡사하고, 오파니몬이 처음으로 나온 다마고치와 디지몬 TCG에서 진화 조건이 엔젤우몬에서 진화하는 것이었으며[4] , 비디오 게임 디지몬 배틀 스피릿에서 가트몬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왔을 때 진화하는 궁극체는 오파니몬, 디지몬 프론티어에서도 오파니몬의 성장기는 가트몬의 전 진화체인 플롯트몬으로 나왔기 때문.[5] 같은 3대 천사 디지몬들의 성장기도 각각 파닥몬(세라피몬), 로프몬(케루비몬)으로 나왔다. 심지어 오파니몬이 공개된 뒤 다마고치와 게임에서도 가트몬의 궁극체는 오파니몬으로 나오거나, 진화 루트로 추가되면서 홀리드라몬을 후발주자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즉 반다이에서는 오파니몬을 이미 엔젤우몬에서 진화하는 가트몬 계열 궁극체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비슷하게 궁극체가 수정된 디지몬은 쉬라몬 계열이 있는데, 플레시오몬은 디자인부터 쉬라몬의 궁극체로 예정된 디지몬이었지만 쥬드몬과 흡사한 바이킹몬이 궁극체 자리를 꿰찼다.
다만 초기 펜듈럼 시리즈와 디지몬 어드벤처 계열에서 엔젤우몬의 진화체로 홀리드라몬이 이미 나온 적이 있어서 TCG, 게임 등지에서는 조건에 따라 갈리는 식으로 오파니몬과 홀리드라몬을 둘 다 등장시키게 되었다. 예를 들어 디지몬 마스터즈는 평상시에는 홀리드라몬으로 진화하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오파니몬으로 진화가 가능한 형식으로 만들었다.
왜냐하면 디지몬 진화에는 공식에서 발표하는 메인 루트는 있을지언정 그것으로 완전히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그물망 형식으로 공유를 하며[6] , 파워 디지몬 극장판 전례가 있어서 홀리드라몬을 완전히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극단적인 홀리드라몬 안티들은 홀리드라몬은 오파니몬이 없어서 나온 땜빵용, 흑역사 내지는 암흑 진화라고 부정하는 걸 넘어서서 없는 디지몬으로 취급을 하는데, 홀리드라몬은 디자인만 봐도 원래는 가트몬의 완전체 중 하나였으며 궁극체 디자인도 성장기/성숙기와 닮은 형태로 워프 진화한다는 개념으로 만든 거였다. 즉 홀리드라몬은 태생부터 가트몬의 진화 루트 중 하나였는데, 엔젤우몬이 완전체가 되면서 또 다른 완전체였던 홀리드라몬은 궁극체가 된 것.
그러나 일부 팬덤에서는 공식의 행보와 다르게 아직도 엔젤우몬의 올바른/진화 공식 루트가 홀리드라몬이냐, 오파니몬이냐로 갑론을박이 있었다.
홀리드라몬은 처음 등장한 파워 디지몬 극장판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광탈을 하고, 마찬가지로 트라이에선 제대로 된 활약은 커녕 진화 셔틀로만 쓰였으며, 금발 미녀 천사형 디지몬이 괴물처럼 생긴 용으로 변한다는 거부감이 있다. 반면 오파니몬은 외모만 떼놓고 보면 머리가 길고 갑옷과 창을 장착한 엔젤우몬이라서 거부감이 덜하기 때문이다. 단, 홀리드라몬은 상단에도 언급된 것처럼 원래 가트몬 계통 진화체로 기획된 디지몬이라는 것을 감안하자면, 가트몬 → 홀리드라몬은 외형만 떼놓고 보면 자연스러운 편이다. 다만 완전체로 낀 엔젤우몬이 워낙 튀는 편이라 그런 것.
결론적으로 디지몬 배틀 스피릿과 디지몬 어드벤처 PSP판에서는 오파니몬을,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시리즈(파워 디지몬 극장판, 트라이)에서는 홀리드라몬을 등장시켰으며, 오파니몬 등장 이후 타 매체에서도 조건에 따라 둘 다 진화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니까 '''앞서 말한 것처럼 둘 다 공식이 맞으니 소모한 싸움은 지양하는 게 좋다.''' 이런 오해가 자꾸 퍼지는 건 애니메이션은 일단 메인 진화 루트를 따르고 있고, 이미 홀리드라몬이 파워 디지몬 극장판에 먼저 등장했기 때문에 디지몬 설정을 깊게 파지 않는 라이트 팬덤에서 혼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굳이 공식의 잘못이 있다면 초창기 다마고치와 파워 디지몬 극장판 방영 당시엔 오파니몬이 없었기에 가트몬의 궁극체를 등장시키기 위해 이미 있던 홀리드라몬을 먼저 내보냈고, 나중에서야 오파니몬을 만들어놓은 뒤 어드벤처 시리즈에서도 오파니몬으로 교체하는 움직임을 보여 라이트 팬덤을 혼동케 했다는 것이다.
결국 PSP 게임판에서는 오파니몬, 파워 디지몬 극장판과 트라이에서는 홀리드라몬으로 진화시켜 또 논란을 일으켰지만 신드벤처 히카리의 디지바이스를 재현한 다마고치에서 가트몬의 진화 루트는 '''오파니몬'''으로 확정되었다. 그런데 해당 디지바이스에서 홀리드라몬도 히든 진화로 나오는데 이를 보면 애니판에서도 둘다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5. 관련 디지몬
5.1. X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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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 : 궁극체
- 타입 : 좌천사형
- 속성 : 백신
- 필살기 : 홀리 마테리얼, 에덴즈 랜스
본래 오파니몬의 날개는 10장이지만, 일러스트와 트위터에서 공개된 설정에선 날개가 8장이 되었다. 이를 뒤늦게 인지했는지 공식 도감에선 날개 장수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7]날개가 크리스탈처럼 빛나며, 잠시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복받치고 온화한 기분이 된다고 한다. 외바퀴 위에 살포시 서있는 모습이 우아함을 돋보이게 한다. 양 어깨의 아머는 분리, 합체시켜 "에덴즈 랜스"라고 하는 무기가 되며, 그 랜스를 회전시켜 주위에 마방진을 다량으로 펼쳐 성스러운 빛을 발하는 "홀리 마테리얼"로 사악한 적을 불태워 버린다.
투구에 있던 세 마리 짐승은 허리춤으로 이동[8] 했다. 히브리계 천사들이 그러하듯 발 밑에 바퀴를 동원하고 있는데, 함께 등장한 케루비몬 X 때문에 서커스단이냐는 소리도 들었다. X항체 버전 디지몬 대부분이 무엇인가 덕지덕지 달고 나와 기존 팬들이 달갑지 않아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판을 유지하면서 굉장히 잘 나온 디자인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5.2. 오파니몬 폴다운 모드
항목 참고. 오파니몬이 분노로 인해 변한 모습이라고 한다.
5.3. 리리스몬
항목 참고. 사족으로 흔히 오파니몬이 어둠에 물든 모습이라고 지칭되어있지만, 실제 도감 설정을 보면 오파니몬과 같은 종족이었다고 생각된다는 문구 때문에 직접적인 오파니몬의 타락체로 보기엔 무리수가 있다. 그러나 디지몬 TCG에서 처음 등장한 리리스몬의 진화 조건은 오파니몬에서 진화하는 것이었고, 진트릭스 카드에서도 오파니몬의 가면 벗은 얼굴은 리리스몬의 얼굴로 그렸으며, 다른 공식 매체와 2차 창작에서도 얽히는 것을 보면 리리스몬은 오파니몬의 타락체(및 대조되는 디지몬)로 염두에 둔 것은 맞다.[9] 진화 트리도 리리스몬은 통상적으론 플롯트몬 - 블랙가트몬 - 레이디데블몬 - 리리스몬으로 오파니몬의 진화 루트와 대비되고 있다.
6. 기타
'''엔젤우몬의 진화체이기에''' 모든 여성형 디지몬들 중 노출도가 비교적 적은 반면 인기는 꽤 많은 편. 과거 디지몬 인기 투표 궁극체 부분에서 16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고, 2018년 X항체 이벤트에서도 투표 대상으로 엔트리된 적이 있었다.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티가 안 나고 각 일러스트레이터마다 치마를 길게 그려서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엔젤우몬처럼 왼쪽 발목에 홀리링을 차고 있다. 투구에 오른쪽 방향부터 독수리, 소, 사자의 동상이 새겨져있는데, 성경의 복음서의 상징에서 따온 것으로 요한(독수리), 누가(소), 마가(사자)로, 인간 부분에 해당되는 마태는 인간형인 오파니몬 본인을 상징한다.[10] 이어서 오파니몬의 어깨 갑주가 전차 바퀴처럼 생긴 것과 청록색의 갑옷을 입은 것도 원본인 오파님에서 따온 것으로, 오파님은 전차처럼 생긴 천사이자 신의 옥좌이며 에메랄드 색으로 빛이 나기 때문이다.
레오몬, 홀리드라몬만큼은 아니어도 영상화에서는 심히 안습하다. 프론티어에선 위에 나온 논란 항목 때문에 취급이 매우 안 좋고 저평가 받았으며, 크루세이더 PV에선 케루비몬(타락)의 손에 짓뭉게져 비참하게 끔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래는 천사형 디지몬인 초핫카이몬을 현재의 모습으로 손수 만들어버리신 분이기도 하다. 설정상 전자가 무슨 대형 사고를 쳐서 저 자애로운 오파니몬이 무진장 빡쳤다고 한다.
오파니몬이 신에게 반기를 들고 타락하면 '''7대 마왕의 여성형 마왕인 리리스몬으로 변한다'''. 그리고 리리스몬의 설정은 다른 타천사형 디지몬들은 타락할 때는 천사형에 비해 추한 모습이 되지만, 오파니몬이 리리스몬으로 타락할 때 천사였을 적 모습을 유지한다는 설정 덕분에 팬들에게 오파니몬의 생얼은 리리스몬의 얼굴일 것이라고 생각되었는데, 현재 진트릭스 4탄에서 천사형 디지몬들 중 최초로 생얼이 공개되었다. 같은 사람이 그린 리리스몬과 비교해보면[11] 분위기만 다르지 눈동자 색과 눈물점 위치가 같으며, 화장 안 한 리리스몬이라고 봐도 될 정도.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도 그렇고 공식에서도 전 진화인 엔젤우몬이 레이디데블몬과 얽히는 것처럼 오파니몬도 리리스몬과 라이벌 구도로 대립하는 구도가 많다. 디지몬 콜렉터즈의 오파니몬 vs 리리스몬 일러스트.
미국 팬이 만든 트라이 풍의 엔젤우몬 → 오파니몬 진화 영상이다. 초창기 버전에서는 작붕이 있었으나 점차 발전하면서 자연스러워졌다. 링크.
[4] 디지몬 TCG에서는 진화 조건 항목에 여러 디지몬들이 적혀있는데(예를 들어 세라피몬 카드에는 진화 조건에 1. 홀리엔젤몬, 2, 3. 기타 디지몬으로 기재되는 식.) 1순위에 적힌 디지몬이 우선 순위, 즉 메인 루트라고 보면 된다. 또한 오파니몬은 디지털 몬스터 TCG만 아닌 디지몬 카드 알파 및 다른 TCG에서도 진화 조건마다 엔젤우몬이 무조건 들어가있다.[5] 사족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오파니몬의 성을 지키고 있던 문지기 디지몬은 네페르티몬이었는데, 네페르티몬도 가트몬 계통 진화체라는 것을 보면 노골적으로 노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6] 로제몬만 해도 초창기에는 릴리몬에서 진화하는 팔몬 계통 궁극체였으나, 디지몬 세이버즈에서 라라몬의 궁극체로 나오면서 진화 루트가 갈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PSP 게임판과 트라이에서는 당연하듯 팔몬의 궁극체로 다시 등장했으며, 릴리몬과 라일라몬은 로터스몬이라는 또 다른 요정형 궁극체로도 진화가 가능하다.[7] 오파니몬X가 공개된 X3의 바로 전 기종인 X2에서 공개된 우가몬X가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정에 맞게 바로 수정된 것에 비해 이쪽은 날개 수에 대한 것 외에는 아무런 수정도 없다.[8] 오파니몬이 들고 있던 방패(유니콘)도 허리 뒤에 붙어있다.[9] 마왕몬도 도감 설명에선 노골적으로 세라피몬이 타락한 디지몬이라고 서술하지 않았고, 세라피몬과 비슷한(내지는 추정되는) 고위 천사형 디지몬이 타락한 존재라고 은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디지몬의 타천사형과 타락했다는 설정이 있는 마왕형은 공식 도감 설명에서는 노골적으로 원본 디지몬(예 : 엔젤몬 → 데블몬, 엔젤우몬 → 레이디데블몬)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10] 사실 독수리와 소, 사자, 인간의 머리를 한 천사는 오파님이 아닌 케루빔이다. 케루비몬은 되려 케루빔의 특징인 짐승형 천사와 번개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점만 따왔다. 그러나 디지몬은 칼 같이 원전 고증을 맞추지 않기 때문에 재미로만 보고 넘어가자.[11] 둘 다 Mercy Rabbit의 일러스트. 알피미가 엑셀렌을 조교할 것 같은 슈로대OG의 일러스트를 그린 바로 그 사람. 코토부키야의 HMM 조이드 시리즈의 박스아트 담당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