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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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실력
5. 기타


1. 개요


灰刃坊(かいじんぼう)
만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장광.

2. 상세


한때 토토사이의 문하생이었던 사악한 요괴 대장장이. 실력은 좋지만 성격이 대단히 잔인하고 사악하다. 토토사이 못지 않게 강력한 요도를 잘 만들지만, 그가 만든 칼들은 하나같이 사기가 넘쳐흐르는 문제있는 칼들이다. 이는 그가 칼의 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살인이나 칼에 사념을 담는 행위를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토토사이로부터 파문당한 것도 어린애 10명을 죽여서 그 피를 칼에 섞은 것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본인은 강한 칼을 만들면 그만이라며 자신의 행동에 죄의식이 전혀 없다. 토토사이로부터 그의 과거를 전해들은 이누야샤 일행도 기분 나빠하며 봐줄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이다.
토토사이로부터 파문당한 원한 때문에 그의 검을 능가하는 검을 만들려는 욕심이 있다. 그를 위한 수단과 방법 역시 가리지 않아서 칼에 원념을 담는 방법을 고수한다. 사기로 가득한 칼을 더 잘 만들기 위해 독기가 가득한 곳에 살고 있기까지 한다. 독기가 가득한 곳에 살다 보니 원작에서 카이진보를 찾아가는 셋쇼마루를 링이 쫓아가려 하자 쟈켄이 독기가 가득해 올 수 없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요괴인 자켄은 거기선 멀쩡했지만.
다만 이는 토토사이도 마찬가지. 인간의 몸으로는 갈 수 없다며 이누야샤가 동료들을 떼어놓는 장면이 있다. 토토사이가 사는 곳은 화산지대인 만큼 독기고 뭐고 그나마 반쪽은 요괴인 이누야샤니 감당할 수 있지 보통 평범한 인간인 카고메, 미로쿠, 산고나 요괴지만 너무 어린 싯포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철쇄아가 부러질 때 고치려고 철쇄아를 들고 갈 때만 봐도 철쇄아가 부러졌다고 엉엉 우는 토토사이의 눈물이 토토사이가 사는 집 바닥에 닿자마자 금세 확 말라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뜨거운 곳이다.

3. 작중 행적


토토사이에게 거절당한 셋쇼마루나라쿠의 세 번째 분신고신키의 이빨을 카이진보에게 맡겨서 자신이 무기로 쓸 투귀신을 제작하게 한다. 카이진보는 고신키의 이빨을 보고 굉장한 검이 될 것이라고 감탄하면서 작업에 착수하여 완성한다. 물론 처음엔 고신키의 죽은 모습을 보고는 "켁! 웃기지 마라! '''이런 다 죽은 이빨론 제대로 된 칼이 안 나온다고!'''" 라며 거부했지만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되살려내자 "뭐야, 이거?! '''아까 하곤 전혀 딴 물건이 되었잖아?!'''" (셋쇼마루로부터 천생아와, 토토사이, 고신키, 철쇄아에 대한 얘기를 듣자) '''"굉장해! 이거 굉장한 칼이 나오겠어!"'''라고 말한다. 철쇄아천생아투아왕이 살아있을 때의 이빨을 재료로 했다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산자의 이빨로 만들어야 제대로 된 검이 나오는 모양. 하긴 부러진 철쇄아를 수리할 때도 이누야샤의 생이빨을 뽑아서 했다.
하지만 투귀신에 남아 있던 고신키의 원념과 사기에 홀려서 결국 카이진보는 자신이 만든 투귀신에게 지배당해 버리고 검을 받으러 온 쟈켄을 두 동강 내어 죽여 버린다. 하지만 나중에 자켄은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되살려준다.
고신키의 원념은 이누야샤를 증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투귀신을 쥔 카이진보는 당연히 이누야샤 일행을 습격했고 마침 이누야사는 철쇄아가 부러진 데다가 초하룻날이라 요력을 잃어 인간이 된 상태라 위기를 겪었는데, 투귀신으로 산고의 비래골을 두 동강 내었으나 카이진보 자신은 무예에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지 [1] 미로쿠의 부적과 석장에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귀신에 조종당하는 상태라 그런지 좀비처럼 계속 싸운다. 마침 토토사이가 수리한 철쇄아를 가져와 이누야사에게 넘겨주고 날이 밝아져 이누야사의 요력도 돌아와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투귀신철쇄아가 부딪칠 때 검은 버틸 수 있어도 카이진보 본인의 육체의 내구력이 철쇄아의 검압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약한 탓에 결국 카이진보는 바로 그 자리에서 육체가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면서 '''완전히 사망하고 만다'''. 애니에서는 그냥 몸이 반쪽 나서 사라진 정도였지 그야말로 온몸이 찢어져 죽은 끔살로 인과응보를 당한 셈이다.
이를 본 미로쿠나 다른 일행이 어찌 되었는지 몰라하자 토토사이가 "칼은 둘째 치고, 제 몸이 철쇄아의 검압을 견뎌내지 못한 게야. 자신이 만든 칼의 기운에 사로잡히다니, 천하의 미숙한 놈.(한국판 대사, 애니메이션 45화)"이라며 뭔가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여하튼 이후 투귀신을 봉인하려고 했지만 그 독기가 세서 감당치 못하고 있을 때 그 뒤에 나타난 셋쇼마루투귀신의 사기를 자신의 힘으로 완전히 제압하는 위용을 보여서 격 자체가 다름을 보여주었다.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에선 과거 호시요미에게 건곤 언월도를 만들어줬다는 설정이 붙었다.[2] 근데 이 건곤 언월도가 반쪽일때도 검을 드러내자 싯포나 키라라는 그렇다쳐도 이누야샤까지 홀려버리는 물건인데, 그것보다 못한 투귀신에도 홀리던 양반이 어떻게 멀쩡한건지……

4. 실력


빼도 박도 못할 악당이지만 대장장이로서의 실력은 우수하다. 그를 파문시켰던 토토사이도 그의 성품은 못마땅해했지만 재능은 아까워했다. 셋쇼마루가 검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토토사이에게 거절당하자 그 다음에 찾아간 것이 카이진보이다. 즉, 그는 토토사이 다음으로 명성이 높은 요괴 대장장이일 가능성이 높다. 그의 작품들인 투귀신과 건곤언월도 모두 매우 강력한 요도였다.
하지만 대장장이로서는 우수해도 자신의 요력은 약한 듯하다. 자신이 만든 검인 투귀신의 원념을 감당 못해서 휘둘리기도 했고, 철쇄아와 검을 맞대는 것만도 감당 못해 육체가 가루가 되었다. 스승인 토토사이는 본인도 요력이 꽤 강한 것과 대조적이다.

5. 기타


나라쿠와는 별 관계가 없지만 본인이 만든 칼들도 묘하게 나라쿠와 간접적으로나마 연관이 있다. 일단 투귀신만 해도 나라쿠의 분신이었던 고신키의 이빨로 만들어졌고, 건곤언월도는 백령산에 반쪽만 봉인되어 있다가 나라쿠 때문에 백령산이 붕괴돼 그 반쪽도 호시요미한테 넘어갔으니...

[1] 이누야샤도 검은 뛰어나지만 사용자는 영 아닌 거 같다고 평가했다.[2] 호시요미와 건곤 언월도 자체가 애니 오리지널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