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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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来骨(ひらいこつ)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무기. 사람 키만한 크기의 거대 부메랑으로 산고의 주무기이다.
애니판 147화의 내용에 의하면 50년 전에는 산고와 코하쿠의 할아버지인 '샤코'[1] 의 무기였다고 한다. 샤코, 다음이 산고의 아버지, 산고, 산고의 아들인 히스이 순으로 물려받기에,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문의 무기.
'비뢰골' 이 아니다.[2] 날아갔다가 돌아온다는 의미로 飛来骨(ひらいこつ)이다. 부메랑의 정의에 매우 부합하는 이름이지만 어떻게 보면 대충(...) 지었다고도 볼 수 있다.
산고와 같은 일족의 요괴 퇴치사들이 그동안 쓰러뜨린 요괴들의 뼈의 사기를 정화시키고 원념을 가라앉힌 다음 굳혀서 만든 무기다. 거대 부메랑인만큼 던져서 사용하고 맞히든 못 맞히든 다시 산고에게로 돌아온다.[3] 무거운 무게를 이용해 내려치는 방식으로 근접전도 가능하고 상대의 공격을 막는 방패로도 활용. 이는 아주 튼튼하여 직접 막은 것은 아니지만 금강창파를 쳐내는 등에도 쓰였다.
그리고 비래골을 이용해 미로쿠가 산고의 엉덩이를 슬쩍 만질려고 시도할 때 막거나, 미로쿠가 여색을 탐하는 신소리를 할 때 마다 미로쿠의 머리를 쥐어박기 위해서'''도''' 쓰인다.
딱히 필살기 같은 건 아니지만, 던질 때는 '히라이코츠!'(국내판 : 비래골!)를 외친다. 이게 마법소녀나 특촬물 주연이 기술명 외치는 거랑 다를 게 없어보인다. -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에는 이누야샤의 철쇄아와도 대등하게 부딪치면서 상당히 위력적인 무기임을 어필했으며 이후로도 산고의 주력 무기로 쓰인다. 2, 3류 요괴에게는 그럭저럭 필살의 일격. 부메랑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 요괴들 정도는 한 번 던지면 수십 마리가 썰린다.
하지만 네임드급 요괴들에게는 튕겨나오는 게 일상다반사인 무기. 심지어 쟈켄의 인두장에도 튕겨나오고 네임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1회 출연의 메기요괴[4] 의 물 공격에도 튕겨나오는 사상 최악 대우의 안습 무기. 쉽게 말해 그냥 에피소드 내 요괴라고 부를만한 비중의 요괴가 나오면 일단 이 비래골은 튕기거나 안 맞는다고 보면 된다. 잡몹한테도 통하질 않으니 네임드급을 상대할리 만무. 투귀신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카이진보에게 던졌다가 그에 의하여 반토막나는 굴욕을 맛보기도 한다. 이때는 토토사이가 수복해 주었다. 물론 또 쥬로마루&카게로마루 앞에서도 쪽도 못 쓰는 신세가 되지만
상대에게 겨우 맞혀도 튕겨져 나오는 게 다반사인데다가, 웬만한 네임드급 요괴들은 히트 자체를 못 시킨다. 칸나의 거울, 카구라의 바람에 반사되어 본인이 맞기도 하고, 비래골이 돌아오는 과정에서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산고에게 제대로 돌아오지 못해 무방비 상태가 되기까지 한다.
이러한 이유는 아무래도 비래골 자체가 부메랑이라는데서 오는 한계점인 듯하다. 부메랑의 특성상 사용 패턴이 매우 단순해 그냥 던져서 맞는 것만 기대해야 하는 것이 유일한 방식이다(...) 즉, 안되면 말고 방식. 하다못해 매우 날카롭다면 가까이서 휘둘러 베는 방식이라도 택할 수 있겠지만 일단 이러면 이누야샤랑 컨셉이 겹치는 것은 둘째치고 비래골 자체부터가 휘두르기에는 매우 크고 무겁다. 크기는 사람만한데다가 무게도 사람 1명 수준이라 근접전에서 쓰기에도 부적합하다. 여기에 이누야샤 일행의 타 무기와 비교해도 약점이 많다. 가령 카고메의 활과 비교해보면 활은 장전시간(?)이 짧다. 조준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무시한다면야 매우 빨리 다시 쏠 수 있다. 하지만 비래골은 돌아오기 전까지는 다시 던질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심지어 빗나가서 어디 박히면 돌아오지조차 않는다. 크기가 크기니 조준하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은 있겠지만[5] 큰 득은 되지 않는다. 미로쿠의 법력과 비교해도 약점이 존재하는데 법력은 범용성이 넓다는 장점이 존재하며 부적 등을 이용해 다수를 한번에 상대할 수 있다. 사실 다수를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래골 역시도 가진 장점이니 이 점은 법력과는 비슷하지만 법력의 응용력이 비래골을 압도한다. 이누야샤의 철쇄아와는 비교불가 철쇄아쪽이 절대적 우세다. 능력 자체에서부터 차이가 압도적이다. 그나마 비래골보다 하위호환이라면 싯포의 요술뿐인데 애당초 요술은 적을 죽이는 능력이 없음을 감안해야한다.
결국 산고의 비래골은 살상능력이 없는 싯포의 요술을 빼면 타 무기보다 하위호환이다. 물론 카고메가 가진 활이나 이누야샤의 철쇄아는 특정조건이 아니면 오히려 비래골보다도 질 떨어지는 무기라는 단점이 존재하지만[6] 활약을 보면 활이나 철쇄아가 더 낫다.
이래저래 안습한 처지를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산고의 주무장으로 꾸준히 활약하며 셀 수 없이 많은 요괴를 처치하며 활약해 왔다. 위에서 다른 무기들과 비교해서 많이 까이는데, 굵직한 활약은 풍혈이나 파마의 화살보다 더 적을지 몰라도 평소에 잡요괴들 쓸어버리는 일에는 철쇄아 다음으로 활약한 무기다. 결국 철쇄아 하위호환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대량의 요괴를 상대할 때는 이누야샤 혼자 다 커버할 수 없을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비래골의 활약이 없었다면 돌파할 수 없는 위기도 많았다. 어쨌든 이누야샤 일행의 주력 무구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결국엔 이러다가 파워업 이벤트를 한 번 거친다. 좋은 뼈를 원하는 요괴에게 비래골이 상당부분 뜯어먹히자, 미로쿠를 지키기 위해서 산고가 최후의 방법으로 "'''용독(溶毒)'''"[7] 을 바르고 던져서 거의 걸레짝이 되어버린다. 토토사이의 실력으로도 수습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오직 '약로독선'만이 고칠 수 있다 하여 우여곡절 끝에 약로독선을 찾아 수리를 받았다.
이때 용독을 바른 것이 원한이 돼서 비래골에 깃든 요괴의 혼들이 꽤 화가 나 있었지만[8] 산고의 각오를 안 비래골은 나라쿠의 몸을 갈아버릴 정도의 독을 가지게 되었다.[9] 물론 무기체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건 여전하지만...
이 과정에서 나라쿠도 무시 못할 정도로 파워업했다. 이 다음 전투에서 나라쿠는 비래골을 아예 무시하면서 방심하다가 몸이 박살나는 굴욕을 당한다.[10]
이후 나라쿠는 산고의 비래골을 경계하여 불필요한 신체 외에는 산고 앞에서 결계 밖으로 꺼내려 하지 않았다. 사기 덩어리인 나라쿠의 육체에 사기를 파괴하는 비래골은 그야말로 극카운터이기 때문.[12]
이후 최종전까지 꾸준히 활약. 산고와 같이 인간 중의 최강급이었던 미로쿠가 풍혈을 잃고 약체가 되는 반면 오히려 산고는 더 파워업을 하고 만다.
해당 업그레이드를 거친 뒤, '''그 철쇄아로도 끊어지지 않던 나라쿠의 거미줄을 비래골이 거침없이 썰어버렸다.'''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선 산고의 아들인 히스이가 요괴 퇴치사가 되었고 어머니의 비래골을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누야샤 최후반부의 강화된 나라쿠조차 한동안 재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데미지를 주며 갈아버리던 막강한 위력이 없어지고 전작의 초기 시점 정도의 평범한 위력으로 되돌아왔다. 사실 파워업 비래골은 전작 최후반부 시점의 무기로 바람의 상처 철쇄아를 넘어 금강창파 철쇄아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인[13] 강력한 위력이기 때문에 작품 초반부부터 나오기에는 너무 오버파워인 무기라 너프가 들어간 듯하다.[14] [15]
사실 너프 자체는 작품 외적인 이유라고 해도, 작품 내적으로도 너프된 이유를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는 편인데, 전작의 잠재력 자체는 그대로 지니고 있으나 비래골에 존재하던 요괴들의 사념이 히스이를 인정하지 않아 제 위력이 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16]
이누야샤 2번째 극장판 거울의 몽환성 특전 영상에서는 실제 비래골이 날아가나 실험한적 있다. 20년차 부메랑 베테랑을 찾아가 실 사이즈의 비래골을 만들어 드리고 실험했다.재질과 굵기는 다르지만 실제로 날아가는데 성공했다고 한다.12:35부터
극장판에서 미로쿠가 비래골을 들었다가 휘청거리면서 "평소 이런 걸 들고 다니다니"라는 말을 했다.[17] 산고의 근력이 비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니판에서는 '''어릴 때부터''' 들고 지낸 모습이 나오며, 심지어 작중에서 이걸 직접 망치질하고 불 쬐가면서 수리까지 하는 모습도 나왔다.
사실 코하쿠의 사슬낫은 인간이나 요괴퇴치사들의 몸을 확실히 한번에 잘라냈다. 유독 비래골에서 인간을 상대로 그런 묘사가 잘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잔혹성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 다른 이유를 붙이자면 비래골은 공격사이의 텀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육중한 무기라는 점이다. 만화의 특성상 덩치가 큰 적은 느리게 묘사되고, 인간형의 적은 특수능력이나 비정상적인 스피드를 가진 괴물이었다.
산고가 비래골을 맞고도 버티는 이유는 첫번째로 근력과 뛰어난 신체 내구성이다. 사실 비래골에 당한 경험이 있는 산고는 비래골을 스티로폼처럼 던질 수 있을정도의 근력의 소유자이며, 그만큼 보통 사람과 다른 몸을 갖고 있고 몸의 내구성이 하급요괴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산고는 비래골이 아니라 발차기로 거대한 곰의 원령을 여러차례 넘어트리는 전투장면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또한 이누야샤 초기 내용을 살피면 보통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신체회복력을 가진 설정이 나온다. 미로쿠라면 한달을 움직일 수 없는 상처를 산고는 며칠내로 금방 회복할 수 있다.
튕겨나온 비래골을 두번이나 복부에 정통으로 맞은(2기 한번 5기 한번) 산고는 몸이 잘리는... 아니 최소 내상으로 죽기는 커녕 건강하게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산고 역의 성우 쿠와시마 호우코는 팬에게 실물 사이즈의 비래골 모형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시간이 나면 직접 사용해본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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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来骨(ひらいこつ)
1. 개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무기. 사람 키만한 크기의 거대 부메랑으로 산고의 주무기이다.
2. 특징
애니판 147화의 내용에 의하면 50년 전에는 산고와 코하쿠의 할아버지인 '샤코'[1] 의 무기였다고 한다. 샤코, 다음이 산고의 아버지, 산고, 산고의 아들인 히스이 순으로 물려받기에,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문의 무기.
'비뢰골' 이 아니다.[2] 날아갔다가 돌아온다는 의미로 飛来骨(ひらいこつ)이다. 부메랑의 정의에 매우 부합하는 이름이지만 어떻게 보면 대충(...) 지었다고도 볼 수 있다.
산고와 같은 일족의 요괴 퇴치사들이 그동안 쓰러뜨린 요괴들의 뼈의 사기를 정화시키고 원념을 가라앉힌 다음 굳혀서 만든 무기다. 거대 부메랑인만큼 던져서 사용하고 맞히든 못 맞히든 다시 산고에게로 돌아온다.[3] 무거운 무게를 이용해 내려치는 방식으로 근접전도 가능하고 상대의 공격을 막는 방패로도 활용. 이는 아주 튼튼하여 직접 막은 것은 아니지만 금강창파를 쳐내는 등에도 쓰였다.
그리고 비래골을 이용해 미로쿠가 산고의 엉덩이를 슬쩍 만질려고 시도할 때 막거나, 미로쿠가 여색을 탐하는 신소리를 할 때 마다 미로쿠의 머리를 쥐어박기 위해서'''도''' 쓰인다.
딱히 필살기 같은 건 아니지만, 던질 때는 '히라이코츠!'(국내판 : 비래골!)를 외친다. 이게 마법소녀나 특촬물 주연이 기술명 외치는 거랑 다를 게 없어보인다. -
이쯤 되면 던질 때 비래골을 외치는 건 사실상 국룰인 듯하다.'''요괴 죽이는 모로하, 산기슭 사람들의 의뢰다. 손수 처벌을 내려 주마! 비래골!!!'''
- 히스이
3. 위력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에는 이누야샤의 철쇄아와도 대등하게 부딪치면서 상당히 위력적인 무기임을 어필했으며 이후로도 산고의 주력 무기로 쓰인다. 2, 3류 요괴에게는 그럭저럭 필살의 일격. 부메랑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 요괴들 정도는 한 번 던지면 수십 마리가 썰린다.
3.1. 한계
하지만 네임드급 요괴들에게는 튕겨나오는 게 일상다반사인 무기. 심지어 쟈켄의 인두장에도 튕겨나오고 네임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1회 출연의 메기요괴[4] 의 물 공격에도 튕겨나오는 사상 최악 대우의 안습 무기. 쉽게 말해 그냥 에피소드 내 요괴라고 부를만한 비중의 요괴가 나오면 일단 이 비래골은 튕기거나 안 맞는다고 보면 된다. 잡몹한테도 통하질 않으니 네임드급을 상대할리 만무. 투귀신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카이진보에게 던졌다가 그에 의하여 반토막나는 굴욕을 맛보기도 한다. 이때는 토토사이가 수복해 주었다. 물론 또 쥬로마루&카게로마루 앞에서도 쪽도 못 쓰는 신세가 되지만
은 대체 몇 번이나 봤는지 알 수 없는 레퍼토리(...)"비래골-!!!"
'''튀잉-!'''
상대에게 겨우 맞혀도 튕겨져 나오는 게 다반사인데다가, 웬만한 네임드급 요괴들은 히트 자체를 못 시킨다. 칸나의 거울, 카구라의 바람에 반사되어 본인이 맞기도 하고, 비래골이 돌아오는 과정에서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산고에게 제대로 돌아오지 못해 무방비 상태가 되기까지 한다.
이러한 이유는 아무래도 비래골 자체가 부메랑이라는데서 오는 한계점인 듯하다. 부메랑의 특성상 사용 패턴이 매우 단순해 그냥 던져서 맞는 것만 기대해야 하는 것이 유일한 방식이다(...) 즉, 안되면 말고 방식. 하다못해 매우 날카롭다면 가까이서 휘둘러 베는 방식이라도 택할 수 있겠지만 일단 이러면 이누야샤랑 컨셉이 겹치는 것은 둘째치고 비래골 자체부터가 휘두르기에는 매우 크고 무겁다. 크기는 사람만한데다가 무게도 사람 1명 수준이라 근접전에서 쓰기에도 부적합하다. 여기에 이누야샤 일행의 타 무기와 비교해도 약점이 많다. 가령 카고메의 활과 비교해보면 활은 장전시간(?)이 짧다. 조준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무시한다면야 매우 빨리 다시 쏠 수 있다. 하지만 비래골은 돌아오기 전까지는 다시 던질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심지어 빗나가서 어디 박히면 돌아오지조차 않는다. 크기가 크기니 조준하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은 있겠지만[5] 큰 득은 되지 않는다. 미로쿠의 법력과 비교해도 약점이 존재하는데 법력은 범용성이 넓다는 장점이 존재하며 부적 등을 이용해 다수를 한번에 상대할 수 있다. 사실 다수를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래골 역시도 가진 장점이니 이 점은 법력과는 비슷하지만 법력의 응용력이 비래골을 압도한다. 이누야샤의 철쇄아와는 비교불가 철쇄아쪽이 절대적 우세다. 능력 자체에서부터 차이가 압도적이다. 그나마 비래골보다 하위호환이라면 싯포의 요술뿐인데 애당초 요술은 적을 죽이는 능력이 없음을 감안해야한다.
결국 산고의 비래골은 살상능력이 없는 싯포의 요술을 빼면 타 무기보다 하위호환이다. 물론 카고메가 가진 활이나 이누야샤의 철쇄아는 특정조건이 아니면 오히려 비래골보다도 질 떨어지는 무기라는 단점이 존재하지만[6] 활약을 보면 활이나 철쇄아가 더 낫다.
이래저래 안습한 처지를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산고의 주무장으로 꾸준히 활약하며 셀 수 없이 많은 요괴를 처치하며 활약해 왔다. 위에서 다른 무기들과 비교해서 많이 까이는데, 굵직한 활약은 풍혈이나 파마의 화살보다 더 적을지 몰라도 평소에 잡요괴들 쓸어버리는 일에는 철쇄아 다음으로 활약한 무기다. 결국 철쇄아 하위호환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대량의 요괴를 상대할 때는 이누야샤 혼자 다 커버할 수 없을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비래골의 활약이 없었다면 돌파할 수 없는 위기도 많았다. 어쨌든 이누야샤 일행의 주력 무구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3.2. 강화
결국엔 이러다가 파워업 이벤트를 한 번 거친다. 좋은 뼈를 원하는 요괴에게 비래골이 상당부분 뜯어먹히자, 미로쿠를 지키기 위해서 산고가 최후의 방법으로 "'''용독(溶毒)'''"[7] 을 바르고 던져서 거의 걸레짝이 되어버린다. 토토사이의 실력으로도 수습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오직 '약로독선'만이 고칠 수 있다 하여 우여곡절 끝에 약로독선을 찾아 수리를 받았다.
이때 용독을 바른 것이 원한이 돼서 비래골에 깃든 요괴의 혼들이 꽤 화가 나 있었지만[8] 산고의 각오를 안 비래골은 나라쿠의 몸을 갈아버릴 정도의 독을 가지게 되었다.[9] 물론 무기체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건 여전하지만...
이 과정에서 나라쿠도 무시 못할 정도로 파워업했다. 이 다음 전투에서 나라쿠는 비래골을 아예 무시하면서 방심하다가 몸이 박살나는 굴욕을 당한다.[10]
이 장면에서 비래골이 파워업한 후 나라쿠가 쪼개다 몸이 갈리는 장면은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부분. 산고가 나라쿠에게 직접적인 유효타를 입힌 유일한 장면이다. 위력도 위력이지만 독의 힘이 더해져 사기를 파괴하는 능력이 생겨서 나라쿠의 '''초재생능력을 무효화할 수 있게 됐다.'''[11] 그래서 나라쿠는 머리 약간만 남은 상태로 비참하게 도망쳐야 했다. 비래골이 이렇게 강해졌을 줄은 산고 본인조차 몰라서 자기가 던지고도 놀랐다."후후. 이제 와서 비래골 정도로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 줄..."
'''서걱-!'''
이후 나라쿠는 산고의 비래골을 경계하여 불필요한 신체 외에는 산고 앞에서 결계 밖으로 꺼내려 하지 않았다. 사기 덩어리인 나라쿠의 육체에 사기를 파괴하는 비래골은 그야말로 극카운터이기 때문.[12]
이후 최종전까지 꾸준히 활약. 산고와 같이 인간 중의 최강급이었던 미로쿠가 풍혈을 잃고 약체가 되는 반면 오히려 산고는 더 파워업을 하고 만다.
해당 업그레이드를 거친 뒤, '''그 철쇄아로도 끊어지지 않던 나라쿠의 거미줄을 비래골이 거침없이 썰어버렸다.'''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선 산고의 아들인 히스이가 요괴 퇴치사가 되었고 어머니의 비래골을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누야샤 최후반부의 강화된 나라쿠조차 한동안 재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데미지를 주며 갈아버리던 막강한 위력이 없어지고 전작의 초기 시점 정도의 평범한 위력으로 되돌아왔다. 사실 파워업 비래골은 전작 최후반부 시점의 무기로 바람의 상처 철쇄아를 넘어 금강창파 철쇄아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인[13] 강력한 위력이기 때문에 작품 초반부부터 나오기에는 너무 오버파워인 무기라 너프가 들어간 듯하다.[14] [15]
사실 너프 자체는 작품 외적인 이유라고 해도, 작품 내적으로도 너프된 이유를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는 편인데, 전작의 잠재력 자체는 그대로 지니고 있으나 비래골에 존재하던 요괴들의 사념이 히스이를 인정하지 않아 제 위력이 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16]
4. 기타
이누야샤 2번째 극장판 거울의 몽환성 특전 영상에서는 실제 비래골이 날아가나 실험한적 있다. 20년차 부메랑 베테랑을 찾아가 실 사이즈의 비래골을 만들어 드리고 실험했다.재질과 굵기는 다르지만 실제로 날아가는데 성공했다고 한다.12:35부터
극장판에서 미로쿠가 비래골을 들었다가 휘청거리면서 "평소 이런 걸 들고 다니다니"라는 말을 했다.[17] 산고의 근력이 비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니판에서는 '''어릴 때부터''' 들고 지낸 모습이 나오며, 심지어 작중에서 이걸 직접 망치질하고 불 쬐가면서 수리까지 하는 모습도 나왔다.
사실 코하쿠의 사슬낫은 인간이나 요괴퇴치사들의 몸을 확실히 한번에 잘라냈다. 유독 비래골에서 인간을 상대로 그런 묘사가 잘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잔혹성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 다른 이유를 붙이자면 비래골은 공격사이의 텀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육중한 무기라는 점이다. 만화의 특성상 덩치가 큰 적은 느리게 묘사되고, 인간형의 적은 특수능력이나 비정상적인 스피드를 가진 괴물이었다.
산고가 비래골을 맞고도 버티는 이유는 첫번째로 근력과 뛰어난 신체 내구성이다. 사실 비래골에 당한 경험이 있는 산고는 비래골을 스티로폼처럼 던질 수 있을정도의 근력의 소유자이며, 그만큼 보통 사람과 다른 몸을 갖고 있고 몸의 내구성이 하급요괴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산고는 비래골이 아니라 발차기로 거대한 곰의 원령을 여러차례 넘어트리는 전투장면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또한 이누야샤 초기 내용을 살피면 보통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신체회복력을 가진 설정이 나온다. 미로쿠라면 한달을 움직일 수 없는 상처를 산고는 며칠내로 금방 회복할 수 있다.
튕겨나온 비래골을 두번이나 복부에 정통으로 맞은(2기 한번 5기 한번) 산고는 몸이 잘리는... 아니 최소 내상으로 죽기는 커녕 건강하게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산고 역의 성우 쿠와시마 호우코는 팬에게 실물 사이즈의 비래골 모형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시간이 나면 직접 사용해본다고 언급.
[1] 조개라는 뜻. 참고로 산고와 샤코는 모두 바다생물과 관련이 있는 이름이다. (샤코 - 조개, 산고 - 산호)[2] '비래골'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을 때 충분히 할 수 있는 실수이다. [3] 사실 현실에서는 사냥용으로 쓰는 부메랑은 되돌아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고, 되돌아오도록 만든 부메랑도 뭔가를 맞히면 당연히 못 돌아온다. -[4] 애니판 161화에 등장[5] 실제로 카고메는 활을 조준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산고는 비래골을 던지기 전 조준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6] 활은 사용자가 무녀의 기운을 가진 카고메니 강한 무기가 된 것이고 철쇄아는 그 자체로는 분명 무시무시하게 강한 무기이긴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그냥 별볼일 없는 일본도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7] 산고 왈, 비래골마저 녹일 수 있는 요괴 퇴치용 맹독. 이만한 물건을 아끼는 무기인 비래골에 발라 던질 생각을 했다는 건 산고가 얼마나 미로쿠를 생각하고, 또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드러낸다.[8] 비래골로서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만큼 산고를 무척 신뢰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 자신들에게 지독한 독을 발랐다는 점 때문에 산고에게 크게 실망한 것. 실제로 산고도 이 말을 듣고 크게 미안해 했다.[9] 미로쿠가 각오를 하고 약을 마셨다는 걸 알고 산고의 각오에 그대로 따랐다. 처음에는 자신들을 험하게 다루지 않고 미로쿠가 위험에 처해도 무시하라는 약속을 요구했지만 그 말에 산고는 "그 약속은 지킬 수 없으며, 거짓된 맹세를 하고 싶지 않다" 고 대답한다.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 그들에게 거짓맹세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 이후 요괴들도 그에 맞먹는 미로쿠의 각오를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10] 오죽 방심했는지 항상 쓰던 결계조차 치고 있지 않았다(...).[11] 정확히는 완전히 무효화시키는게 아니라, 회복을 지연시킨다. 나라쿠는 평소에는 금강창파나 투귀신 등의 공격을 받아서 산산조각이 나도 순식간에 회복하지만, 자신과 상성상 상극인 키쿄우나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을 맞으면 회복하는데 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강화된 비래골을 맞았을 때는 셋쇼마루가 칸나의 거울 요괴 파편으로 철쇄아를 카피해서 이누야샤를 시험할 때까지 며칠이 지나도 육편이 모인 상태로 회복을 도모하고 있었다.[12] 물론 이후에는 자신의 생명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사혼의 구슬 같은 중요 부위는 명왕수의 껍질로 방어해서 비래골은 별 소용 없어졌다.[13] 나라쿠의 결계와 육체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은 거의 동등하며, 재생을 방지하는 능력은 오히려 금강창파의 상위 호환이다. 금강창파보다 뒤에 나온 용린 철쇄아는 나라쿠를 상대로는 몸을 열게 하는 것 이상의 대미지도 주지 못해서 오히려 상성상 더 쓸모없고, 명도잔월파는 스케일이 지나치게 커서 상대가 동료를 인질로 잡으면 시전조차 불가능하다. 범위가 적절하게 좁고 대미지는 최고로 많이 내는 비래골이 더 쓸모있을 때가 많다.[14] 당장 전작에서 평타 취급도 못받던 산혼철조와 비인혈조가 필살기급으로 취급되는 마당에 아무런 너프 없이 전작 최후반부 시점의 비래골이 그대로 나왔으면 엄청난 밸런스 붕괴가 된다.[15] 다만 이 강화가 자신을 어린 시절부터 다뤄온 산고에 대한 신뢰와 미로쿠의 각오를 비래골이 인정해서 생겨난 것임을 보면 히스이가 아직 비래골에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16] 히스이가 들고 있던 시절보다 산고는 아주 어릴 때부터 비래골을 아끼고 정성스레 관리해왔다. 오죽하면 수리할 때 비래골의 요괴들도 용독을 써서 자신들을 배신할 수 있냐고 서러워하고 끝까지 기회를 주려고 했었을 정도.[17] 이런 말을 하는 미로쿠도 이누야샤의 검격을 석장으로 막아낼 정도로 한 힘 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