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귀신
[image]
闘鬼神(토우키진 / とうきじん)
이누야샤에서 셋쇼마루가 사용하는 요도.
철쇄아를 깨물어 부순 나라쿠의 3번째 분신인 고신키의 이빨을 셋쇼마루가 회수하여 천생아로 생기를 되찾게 한 후, 이빨만을 뽑아내서 토토사이의 전 제자인 카이진보에게 의뢰하여 만들었다. 이누야샤에 나오는 다른 칼들이 전형적인 일본도 형태인 것과는 달리 이 투귀신은 직선 형태의 양날검이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칼날 끝으로 갈수록 칼날이 조금 넓어지는 부채꼴 모양을 하고 있다.
자신을 죽인 이누야샤에게 복수하려는 고신키의 사기가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검을 완성하고 처음 쥔 카이진보는 바로 그 자리에서 고신키의 사기에 홀려서 조종당하게 된다.
투귀신의 사기에 조종당한 카이진보는 완성을 독촉하러 온 쟈켄부터 두 토막을 내 죽인 후 이누야샤 일행을 습격했다. 검압으로 산고의 비래골을 깔끔하게 반 토막 내버리고 이누야샤의 철쇄아와 호각 이상의 대결을 벌인다.[1] 그러나 정작 사용자였던 카이진보의 육체의 내구력이 맞부딪치는 철쇄아의 검압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약한 탓에, 결국 전신이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면서 허무하게 끔살당했다.[2]
하지만 카이진보가 없어진 뒤에도 투귀신의 사악한 기운은 사라지지 않았고[3] 토토사이와 이누야샤는 투귀신을 없애버리려 하나, 곧바로 나타난 카이진보의 의뢰인인 셋쇼마루의 손에 들어간다. 토토사이는 "그 놈을 잡으면 안 돼! 투귀신에게 먹혀버린다!"라고 경고했지만, 투귀신의 사기에 눌려 조종당한 카이진보와는 달리 셋쇼마루는 아무렇지 않게 칼을 잡고 본인의 힘으로 투귀신의 사기를 완전히 굴복시켜 억누르고 자신의 검으로 삼았다. 무표정하게 셋쇼마루는 "건방진 놈, 나를 뭘로 보고."라며 투귀신을 잡았는데 금세 제압했다. 이걸 본 토토사이는 "뭐... 저런 징그러운 놈이 다 있냐?"고(...) 기겁한다. 이에 셋쇼마루는 "검도 주인을 알아본다는 거지."라고 대꾸한다.[4][5]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워낙 사기가 강력한 검이라 검 자체 압력만으로도 상대를 베어내는 것이 가능한, 이누야샤의 말에 의하면 기분 나쁘게 잘 드는 검. 이를 이용해 전방에 셋쇼마루의 요력을 담은 위력적인 '''검압'''을 방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6] 참고로 투귀신의 검압은 위력이나 형태가 매우 다양한 듯하다. 셋쇼마루만 해도 참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종류의 검압을 날리곤 한다. 획득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는 원격으로 바늘 형태의 검압을 날리는 수준에 그쳤지만, 백령산 편 이전에는 바람의 상처와 비슷한 검압의 파도를 날리고[7], 그 이후에는 거대한 구체형의 요기를 날릴 정도까지 발전한다. '''금강창파조차 부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낸 건 덤.''' 무조건 딱딱 정해진 기술만 사용하는 철쇄아와는 전혀 다른 점이다.[8]
완성 당초에는 철쇄아와 필적하는 위력을 지닌 상당히 강력한 검으로, 당시 신생 철쇄아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셋쇼마루라는 거물이 등장하자 토토사이는 "투귀신처럼 불길한 검이 셋쇼마루의 손에 들어갔으니 위험하게 됐다"며 경악했다. 이후로 셋쇼마루의 전용 무기가 되어 강력한 위력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활용된다. 당시 셋쇼마루는 무기가 천생아밖에 없는데 그게 전투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지라 맨손 싸움을 해야 했는데, 철쇄아를 뺏으려다 한 팔을 잃은 상태라 전투력이 하락한 상태였기 때문.[9]
작중 셋쇼마루를 빼면 투귀신에 대해서 나오는 말은 '굉장하다', '대단하다'라는 말만 가득하다. 그리고 셋쇼마루조차 원작에서는 딱히 투귀신에 불만을 안 가졌다. 주인이 워낙 잘 다뤄서 그런 것도 있는데, 카이진보가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카이진보의 몸이 검압을 견딜 정도로 연마되지 않아서 그렇지, 자신보다 완력이 훨씬 강한 이누야샤가 전력으로 휘두른 철쇄아와 호각세였다.
투귀신은 분명 약한 검은 아니지만, 역시 철쇄아에는 미치지 못한다. 무엇보다 큰 단점은 철쇄아와 달리 강화시킬 수 있는 검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철쇄아는 '''죽인 요괴의 요력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서 여러 가지 능력을 얻으며 나날이 강화되었다. 반면, 투귀신은 별다른 강화 없이 그대로 머물렀다. 물론, 원작 후반부까지도 투귀신은 계속 유용한 무기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는 투귀신이 강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사용자인 셋쇼마루가 워낙에 강대했기 때문이었다. 철쇄아와는 정반대로 사용자가 무기의 화력 부족을 메워준 케이스이다. 셋쇼마루의 입장에서 투귀신은 최선은 아니지만 대안이 없어서 계속 쓰는 무기였다.
극장판 3기에서는 투귀신의 한계가 두드러졌다. 셋쇼마루의 방대한 요력을 검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셋쇼마루가 필살기인 창룡파를 써도 제 위력이 안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연속해서 여러 번 쓰면 아예 창룡파가 나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셋쇼마루는 "어차피 오니의 이빨로 만든 저급한 검"이라며 자기 칼인데도 혀를 찬다.[10]
셋쇼마루가 지닌 검인 천생아가 애당초 특정 상황을 빼고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전투용으로는 부적합한 탓에, 셋쇼마루의 전투용 무기로 꽤 오랫동안 활약했다. 사용자인 셋쇼마루 본인의 스펙이 워낙 우월하기에 이누야샤를 상대로는 항상 압도했으며, 나라쿠가 백령산에서 나오기 이전에는 이누야샤와 함께 나라쿠를 거의 반죽음 직전까지 몰아 붙이는 등 나름대로 강력함을 과시했다.
사라 공주 사건 당시 투귀신은 원혼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라 공주를 먹은 요괴에게 힘만 주는 꼴이 되자 미련 없이 내버리고 철쇄아를 주워서 격파했다.
그러나 나라쿠가 백령산에서 몸을 재구성하여 나오면서 한계선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11] 검압으로 나라쿠에게 한방 먹이는 듯 했으나, 역으로 나라쿠가 검압을 반사하여 반사된 검압에 조금 밀리는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더욱 결계가 강해진 나라쿠와의 전투에서는 셋쇼마루도 나라쿠의 결계를 뚫지 못했다.[12] 다만 이 시점까지도 나름대로 강력한 무기로 모료마루와의 1차전에선 셋쇼마루의 방대한 요력을 이용하여 모료마루를 압도했으며, 금강창파와 명왕수를 흡수하여 파워업한 2차전에서도 부러지기 직전까지 모료마루의 금강창파 공격과 호각지세를 이루고 명왕수의 껍질을 뚫기 직전까지 가는 등[13] 여전히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었다.
극장판에서 나온 총운아와의 싸움 탓에 칼이 너무 상하여 위력이 약해졌다는 소리도 있다. 극장판 3기 후반부 총운아와의 싸움에서 칼이 상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셋쇼마루는 "도움이 되지 않는군"이라는 말을 하고 맨주먹으로 싸우다 나중에는 링이 회수한 천생아로 싸운다. 천생아는 좀비는 썰 수 있기 때문. 사실 수천 마리의 좀비들이 득시들거리는 판국에 검압을 너무 연발해서 무리가 간 것도 있기는 했지만.
하지만 결국 명왕수의 껍질을 흡수한 모료마루와의 2차전에서 카구라의 죽음을 개죽음이라 말하는 모료마루의 말을 듣고 빡친 셋쇼마루가 무리하게 명왕수의 껍질을 뚫으려다[14] 검의 내구가 견디지 못해 부러지고 만다. 그래도 이때 금강창파조차 막아내는 명왕수의 갑옷을 일부 부술 정도의 위력을 내며 마지막 활약을 하기는 했다. 부러지고 나서는 셋쇼마루가 부러진 검엔 미련은 없다며 그대로 쿨하게 버린다. 여담으로 후에 천생아가 부서졌을 때도 셋쇼마루는 버려두고 가려고 했는데, 이때는 링이 주워서 가져갔다. 그 후에 재등장한 것을 보면 천생아는 링이 어찌저찌 설득해서 계속 가지고 다니는 모양[15].
그 후, 천생아의 소리를 듣고 찾아온 토토사이에 의해 무기로 벼려진 천생아의 명도잔월파를 획득하고 그 기술을 이누야샤에게 양보한다. 그 후 곡령과의 전투에서 전투용으로 사용했던 투귀신 자리를 대신하고, 그 투귀신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파괴력과 광범위 공격력을 지닌 자신만의 '''최강의 요도인 폭쇄아'''를 얻고 마가츠히의 육체를 파괴하며 나라쿠의 몸 속에선 본체를 천생아로 베어 완전히 처치한다.
투귀신은 셋쇼마루의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과 철쇄아를 물려받은 이누야샤에 대한 반감을 상징한다.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한 슬픔과 분노를 느꼈을 때 투귀신이 부러졌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연출. 심지어 부러진 검은 필요 없다며 버렸다.
참고로 검집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천생아와 함께 천 허리띠에 꽂아서 휴대한다. 작품 후반부 셋쇼마루는 천생아와 비슷한 사이즈의 폭쇄아를 얻으며 일본도 두자루를 차는 세련된 무사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투귀신을 사용하던 시절엔 칼집도 없는 큰칼을 허리띠에 꽂고 다녔던 터라 거친 전투광같은 모습이었다. 물론 외형과 달리 전투력은 후반부 셋쇼마루가 매우 압도적이지만... 칼집이 없음에도 셋쇼마루는 일본도 특유의 주 칼날을 위로가게하는 발도 및 납도 자세를 구사한다.
철쇄아만큼은 아니지만 사이즈가 꽤 크다. 하지만 셋쇼마루는 투귀신을 다루던 시절 내내 외팔이 상태였기에 이걸 그냥 한손으로 썼다...
나름 이누야샤 시리즈 전성기 시절 셋쇼마루의 주무기인지라 피규어 등에서도 메인 무기로 자주 등장했다. [16]
추억의 플래시 게임인 이누야샤 데몬 토너먼트에서도 셋쇼마루의 기술중 하나로 나오는데, 셋쇼마루의 궁극기인 본모습 변신보다 '''데미지가 20이 더 높으며 에너지 소모량이 동일하여''' 사실상 셋쇼마루의 진짜 궁극기수준이지만... 문제는 상대방을 맞출 수 있는 범위가 셋쇼마루와 서 있는칸, 그리고 셋쇼마루의 아래쪽 칸 하나로 매우 좁다. 기본에선 쓰기 힘들지만, 더블 라이트 카드만 뽑히면 더블 라이트+투귀신+변신 콤보로 100 대미지 날먹 원턴킬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가장 게임을 쉽게 클리어할수 있는 캐릭터.[17]
闘鬼神(토우키진 / とうきじん)
1. 개요
이누야샤에서 셋쇼마루가 사용하는 요도.
철쇄아를 깨물어 부순 나라쿠의 3번째 분신인 고신키의 이빨을 셋쇼마루가 회수하여 천생아로 생기를 되찾게 한 후, 이빨만을 뽑아내서 토토사이의 전 제자인 카이진보에게 의뢰하여 만들었다. 이누야샤에 나오는 다른 칼들이 전형적인 일본도 형태인 것과는 달리 이 투귀신은 직선 형태의 양날검이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칼날 끝으로 갈수록 칼날이 조금 넓어지는 부채꼴 모양을 하고 있다.
2. 제작 및 입수
자신을 죽인 이누야샤에게 복수하려는 고신키의 사기가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검을 완성하고 처음 쥔 카이진보는 바로 그 자리에서 고신키의 사기에 홀려서 조종당하게 된다.
투귀신의 사기에 조종당한 카이진보는 완성을 독촉하러 온 쟈켄부터 두 토막을 내 죽인 후 이누야샤 일행을 습격했다. 검압으로 산고의 비래골을 깔끔하게 반 토막 내버리고 이누야샤의 철쇄아와 호각 이상의 대결을 벌인다.[1] 그러나 정작 사용자였던 카이진보의 육체의 내구력이 맞부딪치는 철쇄아의 검압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약한 탓에, 결국 전신이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면서 허무하게 끔살당했다.[2]
하지만 카이진보가 없어진 뒤에도 투귀신의 사악한 기운은 사라지지 않았고[3] 토토사이와 이누야샤는 투귀신을 없애버리려 하나, 곧바로 나타난 카이진보의 의뢰인인 셋쇼마루의 손에 들어간다. 토토사이는 "그 놈을 잡으면 안 돼! 투귀신에게 먹혀버린다!"라고 경고했지만, 투귀신의 사기에 눌려 조종당한 카이진보와는 달리 셋쇼마루는 아무렇지 않게 칼을 잡고 본인의 힘으로 투귀신의 사기를 완전히 굴복시켜 억누르고 자신의 검으로 삼았다. 무표정하게 셋쇼마루는 "건방진 놈, 나를 뭘로 보고."라며 투귀신을 잡았는데 금세 제압했다. 이걸 본 토토사이는 "뭐... 저런 징그러운 놈이 다 있냐?"고(...) 기겁한다. 이에 셋쇼마루는 "검도 주인을 알아본다는 거지."라고 대꾸한다.[4][5]
3. 위력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워낙 사기가 강력한 검이라 검 자체 압력만으로도 상대를 베어내는 것이 가능한, 이누야샤의 말에 의하면 기분 나쁘게 잘 드는 검. 이를 이용해 전방에 셋쇼마루의 요력을 담은 위력적인 '''검압'''을 방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6] 참고로 투귀신의 검압은 위력이나 형태가 매우 다양한 듯하다. 셋쇼마루만 해도 참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종류의 검압을 날리곤 한다. 획득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는 원격으로 바늘 형태의 검압을 날리는 수준에 그쳤지만, 백령산 편 이전에는 바람의 상처와 비슷한 검압의 파도를 날리고[7], 그 이후에는 거대한 구체형의 요기를 날릴 정도까지 발전한다. '''금강창파조차 부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낸 건 덤.''' 무조건 딱딱 정해진 기술만 사용하는 철쇄아와는 전혀 다른 점이다.[8]
완성 당초에는 철쇄아와 필적하는 위력을 지닌 상당히 강력한 검으로, 당시 신생 철쇄아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셋쇼마루라는 거물이 등장하자 토토사이는 "투귀신처럼 불길한 검이 셋쇼마루의 손에 들어갔으니 위험하게 됐다"며 경악했다. 이후로 셋쇼마루의 전용 무기가 되어 강력한 위력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활용된다. 당시 셋쇼마루는 무기가 천생아밖에 없는데 그게 전투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지라 맨손 싸움을 해야 했는데, 철쇄아를 뺏으려다 한 팔을 잃은 상태라 전투력이 하락한 상태였기 때문.[9]
작중 셋쇼마루를 빼면 투귀신에 대해서 나오는 말은 '굉장하다', '대단하다'라는 말만 가득하다. 그리고 셋쇼마루조차 원작에서는 딱히 투귀신에 불만을 안 가졌다. 주인이 워낙 잘 다뤄서 그런 것도 있는데, 카이진보가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카이진보의 몸이 검압을 견딜 정도로 연마되지 않아서 그렇지, 자신보다 완력이 훨씬 강한 이누야샤가 전력으로 휘두른 철쇄아와 호각세였다.
4. 한계
투귀신은 분명 약한 검은 아니지만, 역시 철쇄아에는 미치지 못한다. 무엇보다 큰 단점은 철쇄아와 달리 강화시킬 수 있는 검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철쇄아는 '''죽인 요괴의 요력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서 여러 가지 능력을 얻으며 나날이 강화되었다. 반면, 투귀신은 별다른 강화 없이 그대로 머물렀다. 물론, 원작 후반부까지도 투귀신은 계속 유용한 무기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는 투귀신이 강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사용자인 셋쇼마루가 워낙에 강대했기 때문이었다. 철쇄아와는 정반대로 사용자가 무기의 화력 부족을 메워준 케이스이다. 셋쇼마루의 입장에서 투귀신은 최선은 아니지만 대안이 없어서 계속 쓰는 무기였다.
극장판 3기에서는 투귀신의 한계가 두드러졌다. 셋쇼마루의 방대한 요력을 검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셋쇼마루가 필살기인 창룡파를 써도 제 위력이 안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연속해서 여러 번 쓰면 아예 창룡파가 나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셋쇼마루는 "어차피 오니의 이빨로 만든 저급한 검"이라며 자기 칼인데도 혀를 찬다.[10]
5. 활약과 최후
셋쇼마루가 지닌 검인 천생아가 애당초 특정 상황을 빼고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전투용으로는 부적합한 탓에, 셋쇼마루의 전투용 무기로 꽤 오랫동안 활약했다. 사용자인 셋쇼마루 본인의 스펙이 워낙 우월하기에 이누야샤를 상대로는 항상 압도했으며, 나라쿠가 백령산에서 나오기 이전에는 이누야샤와 함께 나라쿠를 거의 반죽음 직전까지 몰아 붙이는 등 나름대로 강력함을 과시했다.
사라 공주 사건 당시 투귀신은 원혼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라 공주를 먹은 요괴에게 힘만 주는 꼴이 되자 미련 없이 내버리고 철쇄아를 주워서 격파했다.
그러나 나라쿠가 백령산에서 몸을 재구성하여 나오면서 한계선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11] 검압으로 나라쿠에게 한방 먹이는 듯 했으나, 역으로 나라쿠가 검압을 반사하여 반사된 검압에 조금 밀리는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더욱 결계가 강해진 나라쿠와의 전투에서는 셋쇼마루도 나라쿠의 결계를 뚫지 못했다.[12] 다만 이 시점까지도 나름대로 강력한 무기로 모료마루와의 1차전에선 셋쇼마루의 방대한 요력을 이용하여 모료마루를 압도했으며, 금강창파와 명왕수를 흡수하여 파워업한 2차전에서도 부러지기 직전까지 모료마루의 금강창파 공격과 호각지세를 이루고 명왕수의 껍질을 뚫기 직전까지 가는 등[13] 여전히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었다.
극장판에서 나온 총운아와의 싸움 탓에 칼이 너무 상하여 위력이 약해졌다는 소리도 있다. 극장판 3기 후반부 총운아와의 싸움에서 칼이 상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셋쇼마루는 "도움이 되지 않는군"이라는 말을 하고 맨주먹으로 싸우다 나중에는 링이 회수한 천생아로 싸운다. 천생아는 좀비는 썰 수 있기 때문. 사실 수천 마리의 좀비들이 득시들거리는 판국에 검압을 너무 연발해서 무리가 간 것도 있기는 했지만.
하지만 결국 명왕수의 껍질을 흡수한 모료마루와의 2차전에서 카구라의 죽음을 개죽음이라 말하는 모료마루의 말을 듣고 빡친 셋쇼마루가 무리하게 명왕수의 껍질을 뚫으려다[14] 검의 내구가 견디지 못해 부러지고 만다. 그래도 이때 금강창파조차 막아내는 명왕수의 갑옷을 일부 부술 정도의 위력을 내며 마지막 활약을 하기는 했다. 부러지고 나서는 셋쇼마루가 부러진 검엔 미련은 없다며 그대로 쿨하게 버린다. 여담으로 후에 천생아가 부서졌을 때도 셋쇼마루는 버려두고 가려고 했는데, 이때는 링이 주워서 가져갔다. 그 후에 재등장한 것을 보면 천생아는 링이 어찌저찌 설득해서 계속 가지고 다니는 모양[15].
그 후, 천생아의 소리를 듣고 찾아온 토토사이에 의해 무기로 벼려진 천생아의 명도잔월파를 획득하고 그 기술을 이누야샤에게 양보한다. 그 후 곡령과의 전투에서 전투용으로 사용했던 투귀신 자리를 대신하고, 그 투귀신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파괴력과 광범위 공격력을 지닌 자신만의 '''최강의 요도인 폭쇄아'''를 얻고 마가츠히의 육체를 파괴하며 나라쿠의 몸 속에선 본체를 천생아로 베어 완전히 처치한다.
투귀신은 셋쇼마루의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과 철쇄아를 물려받은 이누야샤에 대한 반감을 상징한다.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한 슬픔과 분노를 느꼈을 때 투귀신이 부러졌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연출. 심지어 부러진 검은 필요 없다며 버렸다.
6. 기타
참고로 검집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천생아와 함께 천 허리띠에 꽂아서 휴대한다. 작품 후반부 셋쇼마루는 천생아와 비슷한 사이즈의 폭쇄아를 얻으며 일본도 두자루를 차는 세련된 무사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투귀신을 사용하던 시절엔 칼집도 없는 큰칼을 허리띠에 꽂고 다녔던 터라 거친 전투광같은 모습이었다. 물론 외형과 달리 전투력은 후반부 셋쇼마루가 매우 압도적이지만... 칼집이 없음에도 셋쇼마루는 일본도 특유의 주 칼날을 위로가게하는 발도 및 납도 자세를 구사한다.
철쇄아만큼은 아니지만 사이즈가 꽤 크다. 하지만 셋쇼마루는 투귀신을 다루던 시절 내내 외팔이 상태였기에 이걸 그냥 한손으로 썼다...
나름 이누야샤 시리즈 전성기 시절 셋쇼마루의 주무기인지라 피규어 등에서도 메인 무기로 자주 등장했다. [16]
추억의 플래시 게임인 이누야샤 데몬 토너먼트에서도 셋쇼마루의 기술중 하나로 나오는데, 셋쇼마루의 궁극기인 본모습 변신보다 '''데미지가 20이 더 높으며 에너지 소모량이 동일하여''' 사실상 셋쇼마루의 진짜 궁극기수준이지만... 문제는 상대방을 맞출 수 있는 범위가 셋쇼마루와 서 있는칸, 그리고 셋쇼마루의 아래쪽 칸 하나로 매우 좁다. 기본에선 쓰기 힘들지만, 더블 라이트 카드만 뽑히면 더블 라이트+투귀신+변신 콤보로 100 대미지 날먹 원턴킬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가장 게임을 쉽게 클리어할수 있는 캐릭터.[17]
[1] 철쇄아가 무겁다는 점을 감안해서 이 시점에선 투귀신이 좀 더 우위를 잡고 있는 듯 하다. 카이진보 본인도 철쇄아보고 별 거 아니라 말하고.[2] 순화된 애니메이션에서도 기고만장하던 중 검압에 얼굴에 반쪽으로 쪼개지는데, 피가 안 나온다 뿐이지 꽤 끔찍하게 죽었다. 온 몸이 다 찢어져 사라지고 투귀신을 잡은 카이진보의 손 하나만 남았으나, 곧 투귀신의 검압에 그 손마저도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근데 백령산 사투에서 스이코츠가 투귀신에 꽂혔는데도 불구하고 손으로 투귀신을 뽑았다. 아마도 백령산의 결계에 투귀신도 정화당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 반증이라 할 수 있는 것이, 결계의 영향이 별로 없었던 백령산 인근에서 셋쇼마루와 쟈코츠가 한 판 붙었을 때는 투귀신에서 검압 형태의 푸른색 빛이 나와 땅을 갈라 놓았지만 쟈코츠가 간신히 피할 수 있을 정도였고, 백령산 결계 속에서 셋쇼마루와 쟈코츠가 칼전을 벌였을 당시 셋쇼마루의 투귀신에선 푸른 검압의 형태가 나오질 않았다.[3] 오히려 고신키에 이어서 카이진보의 사기까지 흡수했다고 한다.[4] 어정쩡하게 강하거나 허세 속성이면 중2병 취급하고 말 발언이지만, 셋쇼마루는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드는 터라 오히려 검이 과분한 주인을 만난 것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다. 그렇다고 투귀신이 도움이 안 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분명히 셋쇼마루의 전투력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5] 참고로 아이러니한게 한국 한정으로 조로도 셋쇼마루와 같은 성우라서 묘한 편.[6] 이 검압의 수준은 무려 요괴화한 이누야샤를 날려버릴 정도. 그것도 힘차게 휘두른 것도 아니라 단순히 검을 들고 검압만 발산했는데도.[7] 위력은 이때도 바람의 상처보다 다소 우위였다.[8] 기본적으로 "철쇄아"에 내장된 기술을 사용하는 이누야샤와 달리, 이 투귀신의 경우 내장된 스킬이 전혀 없다. 셋쇼마루 본인이 직접 요기를 넣어 사용하기에 활용도가 더 높은 게 당연.[9] 때문에 검이 없던 시절의 셋쇼마루는 용의 팔을 다는 등의 꼼수로 하락한 전투력을 보강했다.[10] 하지만 이는 극장판 3기에서 투귀신이 지나치게 폄하당한 것이다. 원작에서는 투귀신이 특별한 기술을 따로 내장한 것은 아니어도 셋쇼마루의 요기도 다 담아내지 못하고 빌빌거리는 검은 아니었다. 물론 투귀신이 부러지고 아무 미련 없이 버리는 걸 보면 셋쇼마루의 입장에서 투귀신은 그저 쓸만한 검이 없어 그 대안으로 쓰는 수준에 불과한 검이었는 듯.[11] 물론 철쇄아도 금강창파를 난사하기 전까지는 나라쿠의 결계를 절대로 못 깼다. 아니 나라쿠는 둘째치고 하쿠도시의 결계도 못 깼을 정도다. 하쿠도시는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비웃기까지 한다. 거기다가 나라쿠 역시 이누야샤의 철쇄아를 보며 그런 쇠붙이는 차라리 갖다 버리라며 비웃는다(...)[12] 하지만 그때까지 이누야샤의 공격에도 여유를 잃지 않던 나라쿠가 셋쇼마루가 나타나자 땀을 흘리며 "저 녀석이 여긴 어떻게 온 거냐"고 당혹하는 걸 보면, 여러 번 파워업을 거친 철쇄아와 이누야샤보다 투귀신을 든 셋쇼마루를 여전히 더 위협적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그냥 셋쇼마루 그 자체에 위협을 느꼈을 수도 있다. 일단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도움도 없이 들어온 것만으로도 기가 찰 테니. 게다가 웬만한 잡스런 녀석이라면 모를까, 자기 자신도 인정할 정도로 초강자인 셋쇼마루였으니. 나라쿠의 말에 따르면 폭류파까지 날린 이누야샤보다 낫다는 수준이라고 언급한다. 심지어 나라쿠는 "셋쇼마루 그렇게 베고 싶나? 그렇다면 내가 특별히 베게 해주지!"라고 하며 독기가 든 촉수를 결계 밖으로 내보내 셋쇼마루가 투귀신으로 베게 만들었다. 비록 나라쿠의 결계를 뚫진 못했지만 그때까지 제법 파워업을 여러 번 거친 철쇄아보다 여전히 투귀신 쪽의 위력이 높았다는 건, 그만큼 셋쇼마루의 기량이 넘사벽이었다는 말이 된다. 또한 나라쿠의 주력 공격인 맹독이 셋쇼마루에겐 일절 통하지 않았기에, 나라쿠 입장에서도 셋쇼마루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13] 참고로 모료마루의 껍질은 바람의 상처에는 눈곱만큼의 타격도 입지 않고, 금강창파도 튕겨내는 재질이다. 그나마 키쿄우가 쏜 파마의 화살 정도만이 타격을 줄 뻔했던 정도.[14] 여기서 원작에선 평범하게 투귀신으로 공격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부러지기 직전의 상태로 창룡파를 사용했다.[15] 투귀신의 경우 사기와 독기가 강해서 셋쇼마루 스스로 주워가지 않으면 아무도 주워갈 수 없었을 테고, 설령 주워갈 수 있다 해도 투귀신의 내구성이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 더 사용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16] 폭쇄아는 아무래도 완결편 애니 기준으로 등장한지 10화도 되지 않은 상태로 시리즈가 완결되어서 그다지 상품화가 되지 않았다.[17] 이 게임은 인공지능이 항상 정해진 수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더블 라이트를 쓰고 상대가 앞으로 1칸만 오기만 하면 간단하게 날먹이 되어 성공 확률이 상당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