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위성)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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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sto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이다. "갈릴레이 위성" 네 천체 가운데 하나이며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유래했다.
2. 상세
다른 셋은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전부 제우스[1] 가 손댄 여성과 소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목성 문서를 참고.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 관측한 이래 학계에서 갈릴레이 위성으로 분류하게 되었으며, 초창기 수준의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만큼, 태양계 행성의 위성치고는 큰 덩치이다. 지름만으로 따지자면 가장 큰 가니메데가 5,262 km, 두번째 칼리스토가 4,821 km, 세번째 이오는 3,643 km 이니 이는 지구의 위성 달(3,476 km)보다 더 크다. 그 다음 유로파가 3,122 km.
태양계 행성의 위성으로 가니메데 다음으로 큰 지름의 천체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5,150 km)이며 이는 행성 수성(4,879 km)보다 더 크다. 그래도 질량으로 따지면 수성은 모든 위성보다 두 배 이상은 된다.
표면은 검은 얼음과 크레이터로 덮여 있어서 활발한 화산활동을 보이는 자매위성 이오나, 얼음층 아래 얼지 않은 물을 함유하고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유로파보다는 삭막한 모습을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이것을 '''더러운 얼음'''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칼리스토는 지구의 달보다 더 밝다.[2] 또한 목성의 자기권 외부로 궤도가 나오는 유일한 갈릴레이 위성이어서, 표면에 기지를 건설해도 방사능 피폭에 대한 걱정은 많이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3. 칼리스토를 배경으로 한 작품
- 존 오브 디 엔더스 및 그 후속작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
그렌시아 마르스 에리야 가크 엑케너 등장 에피소드(12, 13화)에서 나오는데, 눈덮인 황량한 환경으로 테라포밍되었다. 모종의 이유로 경제가 완전히 붕괴되어 도시가 몰락하고, 특이하게도 여성인구가 죄다 다른 동네로 이주해버려서 남탕이다... 인물들의 복장이나 행동거지, 키릴 문자로 된 간판들이 많이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소련 붕괴 직후의 동유럽풍 위성 분위기가 난다.
4. 관련 문서
[1] 로마 신화에서는 유피테르(Jupiter). 이것을 영어로는 주피터라 하며 서구문명권에서 목성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자리잡았다.[2] 애초에 '더러운 얼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