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창세기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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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시르 제국의 신형 2급 마장기. 과거 베라딘이 설립한 마장기 연구기관 에다#s-4에서 새롭게 개발했다.
작중 그 성능은 아론다이트 슈발츠로 개수되기 이전의 '''구 아론다이트에 맞먹어 그야말로 괴물'''이라 불릴 정도. 장검을 무기로 쓰며, 판넬#s-2 계열 비트로 추정되는 것을 포함한 여러 타입의 레이저 계열 병기를 갖췄다. 설정상 '''양산이 가능한 모든 마장기 중 최강급'''. 단, 그만한 고성능에 따른 높은 코스트 때문인지 팬드래건 왕국의 주력 마장기인 라 MK-III처럼 대량생산까지는 못하는 듯 하다. 외형이나 무장 등을 미루어 아론다이트를 강하게 의식하고 제작한 기체로 보인다. 후방에 걸친 망토의 디자인과 붉은 도색을 미루어 제국군 주력 마장기 아수라를 기반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아수라의 최종발전형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름이 처음 언급된 것은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하지만 실제 모습이 공개된 건 창세기전 3에서 기즈 공작의 반란을 진압할 때이다. 버몬트 대공커티스 원정 때 노호트 공방전에서, 로드리게스 대통령이 벨제부르 휘하 세력인 흑태자교로부터 칼리의 초기형을 지급받아 아론다이트 슈발츠에 대항한 바 있지만 망했어요. 남극의 크리스탈 신전에서도 해적 쿠르거[1]가 탑승해 철가면의 아론다이트 슈발츠에 맞섰다.
패치가 없던 초기 시절에는 HP가 45,000이나 하는 맷집 괴물로서, 아군이 운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 중 가장 높은 HP를 가지고 있었다. 철가면이 탑승한 아론다이트조차 25,000이었는데. 특히 패치 전엔 메카닉도 한 턴 쉬면 HP가 회복됐는데, 다른 적군 다 정리해놓고 칼리만 집중 공격해도 칼리가 한 턴 쉬면 그 때까지 했던 공격이 전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패치 전에 잡는 방법은 전격계 마법으로, 특히 쇼크 웨이브나 에너지 필드 같은 메카닉 유닛을 상태이상으로 만드는 마법을 써서 행동을 못하게 하면서 Lv5 라이트닝 볼트로 난타하는 것. 화염계나 빙한계 마법은 전혀 쓸모없다. 이 때는 과감히 아론다이트에서 내려 플라즈마 슬래쉬[2]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잡을 수 있다.
패치 후엔 회복마법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메카닉이 HP를 회복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그냥 둘러싸서 때리면 이긴다. HP 자체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무식하게 높다. 보유스킬은 혼 Lv.5로서 일반 유닛만 아니라 유닛크기가 3x3인 다른 메카닉 계열에게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범위 내의 모든 적들에게 그럭저럭 좋은 광역공격을 가하는 확산 레이저는 꽤 쏠쏠하다. 게다가 마장기 계열 중 나름 평타 공격력도 높은 편. 공중 메카닉 및 단일보병유닛을 효과적으로 잡는 라 Mk-III의 기관포가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 물론, 마장기 계열이 다 그렇듯 게임 진행상 그다지 큰 효용성은 없다. 사실 라 Mk-III 나 칼리나 도진개찐이다(...).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 진행 시, 위에 언급된 대로 기즈 공작을 때려 잡을 때 제국 황제 크리스티나 프레데릭이 1대 제공해 주며 죠안 카트라이트시리우스를 태워 쓸 수 있다. 아론다이트보다야 못하겠지만 기술 자체는 다채로워 즐길 만하다.

[1] 벨제부르와 협력 또는 명령을 받았는지 팬드래건 내전 때 귀족파에 점령된 도시의 거주민들과 투르 내전 당시 투르 대륙 남단의 해안가 도시들을 공격하면서 주민들을 납치한 해적 선장이다.[2] 왕국검법 계열에서 익힐 수 있는 전격 특수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