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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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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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과 함께 바다를 4개(이스트 블루, 웨스트 블루, 노스 블루, 사우스 블루)로 가르는 위대한 항로 양옆에 존재하는 해역. 해왕류, 그것도 대형종의 소굴이다. 온갖 기후가 난무하는 위대한 항로와 달리 바람 한 점 없는 무풍지대로 해류조차 한산하다. 그래서 범선의 경우 배가 전혀 움직일 수가 없다. 밀짚모자 일당은 폭풍에 흽쓸려 우연히 캄벨트에 들어왔다가 겨우 탈출했다.[2] 여기를 다닐수 있는 배는 패들이 달렸거나, 스크류가 달렸거나, 동물이 끄는 것들 뿐이다. 하지만 해왕류의 눈에 띄면 작살이 나기 때문에 그마저도 쉽지 않은 편.
캄벨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리버스 마운틴을 통해서만 위대한 항로로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해군은 외륜선 선저에 바다와 동일한 파장을 발사하는 해루석을 부착해 배의 기척을 지우는 방식으로 해왕류의 눈을 피해 캄벨트를 통과할 수 있다.[3] 즉 마음만 먹으면 위대한 항로 어디든 갈 수 있단 이야기다.[4] 다만 오래 정박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눈에 띄기 때문에 해왕류의 습격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어차피 위대한 항로에 들어오면 그건 그거대로 위험하기 때문에 해군이라고 캄벨트를 내키는 대로 들락날락하지는 않는다.
해적들도 정 급하면 이판사판으로 돌파를 시도하기도 한다. 과거 브룩이 속해있던 룸바 해적단의 선장 '캘리코' 요키는 미지의 전염병에 걸리자 어쩔 수 없이 캄벨트로 탈출을 시도했다. 또 다른 케이스로 클리크 해적함대의 제독 돈 클리크도 있다. 클리크는 기세 좋게 대함대를 이끌고 위대한 항로로 진입했다가 재수 없게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를 만나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이스트 블루로 도주했다. 리버스 마운틴은 일방통행이니 캄벨트를 넘어왔다고 해야 아귀가 맞는다.
캄벨트 안에도 나라가 있다. 바로 왕의 부하 칠무해 '해적여제' 보아 행콕이 다스리는 구사의 나라 아마존 릴리. 맹독 때문에 해왕류도 함부로 덤비지 않는 바다뱀 '유다'가 끄는 구사 해적단의 해적선 '퍼퓸 유다 호'를 타지 않으면 아마존 릴리를 나갈 방법이 없다. 당연히 외부 문물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항해자가 거쳐가는 일도 거의 없고 기적적으로 표류자가 떠밀려와도 거의 시체인 데다 전 세계에 신문을 배달하는 뉴스 쿠도 아마존 릴리에는 오지 않는다.[5] 해외 정세를 알려면 구사 해적단이 원정에 나서기 전에 신문을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캄벨트는 강력한 방어막 덕분에 외적의 침입에서 자유롭다.
애니메이션에서 일부 공개된 원피스 세계관 지도를 보면 캄벨트 내부에도 섬은 상당히 많은 듯 하다.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명왕' 실버즈 레일리 정도의 실력자 및 비능력자임에도 강인한 인물이 되면 샤본디 제도에서 아마존 릴리까지 '''헤엄쳐서 횡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폭풍우를 만나 배가 가라앉은 통에 어쩔 수 없이 헤엄을 쳐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었지만 어쨌거나 만나는 대형 해왕류는 썰어버릴 수 있는 실력과 초장거리 수영이 가능한 체력을 겸비하면 무동력 캄벨트를 건너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물론 살아있는 전설인 레일리니깐 가능한 일이다. 이 광경을 직접 목격한 하트 해적단 일동은 그 어처구니없는 행각에 모두 식은땀을 흘렸다. 사실 저것도 레일리는 루피를 만날 필요성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한거지 저게 가능하다고 아무때나 하는 건 아니다.
2. 지역
2.1. 아마존 릴리(여인섬)
구사 해적단의 선장 '해적여제' 보아 행콕이 다스리는 나라.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2.2. 루스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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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スカイナ / Rusukaina'''
여인섬 북서쪽에 존재하는 무인도. 1주일에 한 번 계절이 바뀌는 48계의 섬이다. 먼 옛날에는 이곳에 나라가 있었지만, 자연과의 생존 경쟁에서 패배해 멸망했다. 1부 말미의 루피가 처치 못할 생물이 어림잡아 500마리 이상이 날뛰는 위험천만한 곳이며 루피는 이곳에서 레일리의 가르침을 받으며 패기를 단련했다. 작중 얼마 언급되지 않은 것치고는 루피가 제일 긴 시간을 보낸 섬이다.
이곳의 근황이 나온적이 있는데 루피가 떠나간 이후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를 무찌르고 수배서가 새로 나온 후 마가렛이 루피랑 정이 들었던 사자, 악어, 고릴라 세 괴수들에게 수배서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세 괴수들이 모두 그리운 듯 울고 있는 걸 보면 2년 동안 정이 많이 든 듯하다. 작중 시점으로 보면 여태껏 루피가 위대한 항로를 여행한 날보다 루스카이나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길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제목은 '그리운 보스의 얼굴'.
원작 956화 및 TVA 957화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가 철폐 되자마자 해군함대가 보아 행콕을 체포하기 위해 가까운 여인섬 아마존 릴리에 파견이 되어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6]
2.3. 임펠 다운
심해에 위치한 대감옥. 임펠 다운이 탈옥 불가능한 감옥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자체의 경비시설도 그렇지만 탈옥해봤자 캄벨트를 빠져나가는 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에니에스 로비, 마린 포드와 정부 전용 '순환 해류'로 연결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침묵의 바다'로 번역되었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아피스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그것도 '''해왕류의 코털을 뽑아서…''' 이는 원작과 극장판 4기에서도 마찬가지.[3] 참고로 이 방법은 Dr.베가펑크가 고안했다.[4] 하지만 위대한 항로는 지침을 의지하지 않으면 똑바로 직진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출입이 자유로울 뿐 항해 난이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담으로 예전에는 해군이 마음만 먹으면 라프텔에 가서 원피스를 미리 빼돌릴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위대한 항로를 영구 지침이 있는 곳이 아니면 일단 갈 수가 없고 무엇보다 라프텔로 가는 방법은 따로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5] 뉴스 쿠는 하늘을 나는 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해왕류가 우글거리는 캄벨트는 위험하다. 아마도 더 큰 이유는 애초에 뉴스 쿠가 신문 배달 사업을 하는 만큼 캄벨트 안에 사람이 사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 굳이 배달 동선에 넣지 않았다는 것일 듯 하다.[6] 어떤 팬은 바솔로뮤 쿠마의 의해 사보 일행이 여인섬으로 무사히 날아가고 그 곳에서 사보 일행 중에 몰리라는 거인의 능력에 의해 주민들이 땅 속으로 피난할 거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만약에 그게 정말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