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텔(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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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이름
2.2. 위치
3. 기타


1. 개요


'''ラフテル''' / '''Laugh Tale'''[1]
위대한 항로의 최종지점. '세계일주'는 라프텔에 도착해야지만 진정한 의미로서 끝을 맺게 된다. 세계정부가 찾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공백의 100년이 끝나고 그 이후 무려 800년 동안 오직 해적왕 골 D. 로저가 이끈 로저 해적단만이 그 존재를 확인한 전설의 섬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이보이가 남긴 '보물 중의 보물' 원피스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섬이다.
수많은 바다의 맹자들이 라프텔을 찾아 헤매고 있지만 대해적시대 정상에서 군림한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라프텔로 가는 길이나 가르쳐줄까?"라는 로저의 말에[2] '''"관심 없다."'''며 '''"들어봐야 안 간다."'''라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다.[3] 모두 30개 존재하는 포네그리프 중에서 정보를 가진 9개의 포네그리프를 라프텔로 인도했을 때 '역사의 전부'가 드러난다고 전해진다.

2. 상세



2.1. 이름


로저 해적단이 발견하기 전까지는 이름이 없었다. 단지 '막대한 재보'가 숨겨져 있는 '최후의 섬'으로 알려져 있었다.

조이보이, 나는 너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싶었다.

어마어마한 보물을 남겼구만 그래...!!

참 '웃긴 이야기'야!!

이봐~ 얘들아.

800년 동안 누구도 도달 못했던 이 '마지막 섬'에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을래?

'''라프텔(Laugh Tale)이라고.'''

967화 골 D. 로저가 로저 해적단 선원들에게.

라프텔은 25년 전에 이 섬에 잠들어 있는 막대한 재보의 실체를 확인한 로저 해적단 전원이 한바탕 크게 웃은 뒤 선장 골 D. 로저가 "어마어마한 보물이다."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참으로 '''웃긴 이야기(Laugh Tale)'''"라며 즉흥적으로 붙인 이름이다.[4] 요컨대 로저가 발견하고 명명한 섬인 것이다.[5]

2.2.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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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지침의 종착점이 '''아니다.''' 기록지침의 모든 '기록'은 '로드스타 섬(水先星島)'에서 끝나며, 로드 스타 섬에 일단 도달하면 기록지침의 나침반 바늘에 교란이 일어나서 그 앞을 가리키지 않는다. 애초에 지침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며, 전 세계에 단 4개 존재하는 로드 포네그리프가 가리키는 4개의 지점을 알아낸 뒤, 지도상에서 네 지점을 서로 연결했을 때 만들어지는 사각형의 대각선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지난 800년 동안 오로지 해적왕 골 D. 로저와 로저 해적단 선원들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섬 라프텔이 있는 정확한 위치다.
이 사실은 기록의 종착점, 즉 로드 스타섬에서 비로소 깨닫게 된다. 로저는 만물의 소리를 듣는 힘으로 포네그리프를 찾은 뒤 코즈키 오뎅의 조력으로 로드 포네그리프를 해독하고 라프텔에 도달했다. 4개의 로드 포네그리프 중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건 단 1개로,[6] 나머지는 모코모 공국밍크족, 사황 '빅 맘' '''샬롯 링링'''과 '백수' '''카이도'''가 하나씩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포네그리프의 고대 문자를 해독할 방법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그저 보관만 하는 처지다.[7] 그리고 세계정부 측에서는 이 섬의 위치를 영원히 아무도 모르게 하기 위해서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8] 포네그리프의 고대 문자를 읽을 수 있는 니코 로빈을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려고 하고 있다.[9]

3. 기타


  • 14기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는 라프텔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이 등장한다. 그 말인 즉슨 라프텔 또한 위대한 항로의 다른 보통의 섬들처럼 자력을 띄고 있다는 소리다. 이 영구지침은 로저 해적단이 라프텔에 도착했을 때, 선원 하나가 혹시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면서 남겨놓은 것이었지만, 로저가 이런건 필요 없다고 바다로 냅다 던져버렸고, 지나가던 해왕류가 영구지침을 꿀꺽 해버렸다. 그리고 작중에서 약 20년 전, 부에나 페스타가 해난사고로 해왕류에게 잡아먹혀 죽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때 페스타가 먹힌 해왕류가 바로 그 해왕류였고, 그 뱃속에서 라프텔로 가는 영구지침을 얻은 페스타는 더글라스 불릿과 손을 잡고 극장판에서의 계획을 꾸민 것. 이후 이 영구지침은 루피의 손으로 파괴된다.
  • 당시 로저 해적단의 견습 선원이었던 버기와 샹크스는 라프텔에 가지 못했는데, 버기는 라프텔로 가기 직전에 고열로 쓰러져서, 샹크스는 버기의 간병을 위해, 그리고 나중에 직접 가겠다면서 자진해서 포기했다. 물론 이들도 라프텔이 무엇인지, 또한 보물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전해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서 달라질 듯.
  • 967화 이후 라프텔의 위치가 리버스 마운틴이 아니냐는 의견이 급격히 많아지고 있다. 원피스 세계의 지도에서 리버스 마운틴은 4개의 바다를 X자 모양으로 잇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이것이 각 바다의 섬을 이은 교차점이라는 것. 거기에다가 과거 루피가 스릴러 바크 편 이후 레드 라인을 보며 다시 돌아올때 자신은 해적왕 이라고 한 것도 떡밥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위치상 처음 출발한 리버스 마운틴의 반대편이긴 하지만, 레드 라인을 타고 올라가면 곧 다시 리버스 마운틴으로 도착하기 때문. 로드 스타섬 이후로 가리키는 섬이 없었다는 것도 바다 위의 정상적인 섬이 아니라는 것에 근거를 더해주고 있으며 레드 라인을 다시 마주하는 순간 해적왕이 된다고 해석할 시에 레드 라인 꼭대기의 리버스 마운틴이 아주 유력한 후보가 된다.

사실 로저는 이미 13년도 더 전에 기록지침의 마지막 섬, 로드 스타 섬에 도착했는데도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라프텔을 다녀온 뒤에야 로저는 해적왕이라 불렸다. 그런데 이때 시민들의 말이 '로저가 세계일주를 해냈다'이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섬인 라프텔을 갔는데 이것이 알려졌다는 건, 마지막 종착지가 레드라인이라는 것에 신빙성을 더해준다.[10] 거기에 조이보이가 원피스를 통해 이루려던 목적이 레드라인의 파괴를 통한 하나의 바다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도 상당히 신빙성을 더해준다. 또한 로저가 마지막 항해를 끝내고 사우스 블루로 내려가 자신의 혈육을 남기는데 1년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11] 역시 마지막 종착점이 리버스 마운틴이었다면 아주 간단히 해결된다. 정리하자면 세계일주를 한 뒤에야 해적왕이라 불렸다는 점, 루피가 똑같이 다시 레드 라인을 볼때 해적왕이라 외친 점, 리버스 마운틴이 X자 모양의 교차점이라는 점, 로저 해적단 해산 후의 행보에도 가장 잘 맞다는 점 등이 리버스 마운틴이 라프텔이라는 설에 근거를 달아주고 있다.
  • 일각에서는 상디가 찾아 해매는 오올 블루가 위치한 곳이 이곳 라프텔을 둘러싼 해역일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고있다. 라프텔은 해적왕 골 D. 로저와 그 해적들만이 도달한 미지의 영역이라 대비보 원피스, 공백의 100년의 역사 등이 잠든 장소이며 이러한 장소를 둘러싼 해역이 특별하다고 가정하면 이 장소 자체가 오올 블루라는 의견도 있다. 만약 라프텔을 둘러싼 해역이 오올 블루라면 누구도 본 적 없는 전설의 바다라고 불리는게 당연하다. 그도 그럴 것이 800년간 라프텔에 도달한 이들은 로저 해적단뿐이었으니까.

[1]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본편에서는 967화에서 등장했다.[2] 이는 흰수염의 인격도 인격이나 로저가 라프텔을 가기 위해 흰수염의 선원을 빌려갔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즉, 흰수염도 라프텔의 위치를 알 자격이 있다는 것.[3] 해당 에피소드를 올린 동영상들을 보면 '가는 방법(行き方)'을 자꾸 발음이 같은 生き方로 알아듣고 '생존 방식'이라고 오역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일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비슷한 것을 헷갈리는 실수.(발음이 같더라도 문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생존 방식을 의미하는 生き方였다면 바로 앞 문장이 ラフテル'''で'''の(라프텔에서의)이었을 테지만 극중 로저는 분명히 ラフテル'''へ'''の(라프텔을 향하여)이라고 말했다.) [4] 빙크스의 술 노래 마지막 구절에 나온 그 웃긴 이야기와 상통한지는 두고봐야 할듯.[5] 하지만 라프텔은 영어로 해석하기에는 어색하기 짝이 없는 이름이다. Laugh는 웃다란 의미의 동사, 혹은 웃음이라는 의미의 명사지 저런 식으로 원형태 그대로 '''형용사'''로 쓰일 수가 없다. 형용사로 쓰이려면 funny tale라든지 laughable tale, 이런 식으로 쓰여야 한다. 어감을 따지면 "웃다 이야기" 혹은 "웃음 이야기" 정도로 어색한 이름이다. [6] 로저 생존 당시엔 어인섬의 바다의 숲에 조이 보이가 남긴 포네그리프와 함께 있었다.[7] 그래서 네코마무시는 현재 전 세계에서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니코 로빈의 안위를 걱정했다. 이에 로빈이 말하길 "상관없어요. 내게는 날 지켜주는 강한 동료들이 있으니까."[8] 포네그리프의 고대 문자를 읽을 수 있었던 나머지 사람들은 오하라 사건 당시 버스터 콜로 몰살당했다.[9] 죽일 생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단 거의 유일하게 고대 문자를 읽을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살려둘 만한 가치는 있고 또, 죽이려고 했으면 해군, 그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부분을 담당하는 CP9에서 굳이 로빈을 애니에스 로비로 데려가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 그 사건 이후로는 방침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10] 라프텔은 로저가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섬이고, 그 이전까지는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일개 시민들이 로저가 어느 섬에 도달한 것을 바탕으로 세계 일주를 해냈다고 평가하려면 그 장소는 널리 알려졌거나 최소한 유명한 지역이어야 한다. 그런 점을 종합하고 세계일주라는 단어에 집중해보면 로드 스타 섬을 뛰어넘을 신세계의 마지막 장소는 레드라인 뿐이다.[11] 본래는 캄벨트도 헤엄쳐서 지나간 레일리를 보며 로저 해적단이면 당연히 캄벨트도 무사히 지나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사실 오로 잭슨 호가 무슨 특별한 장치가 달렸거나 하는 묘사는 없어서 배로 무풍지대인 캄벨트를 지나갔다기에는 좀 애매한 추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