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바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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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멤버


1. 개요


'''ルンバー海賊団'''/'''Rumbar Pirates'''
'캘리코' 요키가 이끌었던 웨스트 블루의 해적단.[1] 밀짚모자 일당의 음악가 브룩이 한때 이 해적단의 선장 대리였다.[2] '''음악을 좋아할 것'''을 유일한 승선 조건으로 내건 유쾌한 해적단으로 선원 대다수가 악기를 잘 다루었으며 울던 아이도 웃게 만드는 연주를 자랑하였다. 가장 좋아했던 음악은 빙크스의 술. 라분이 쌍둥이 언덕에서 52년 동안 기다리고 있는 해적단이다. 샤키의 바가지 바(Bar)에서 브룩이 골 D. 로저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런 '''루키'''가 있었던 것 같기도, 없었던 것 같기도…"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렇고, 젊은 시절의 크로커스와의 인연도 그렇고 로저,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같은 노병들보다도 한 세대 위다.[3] 무엇보다도 라분과 헤어졌을 때가 벌써 50년 전이었다. 현재 작중 등장한 해적단 중에서는 대선배라고 봐도 된다.[4]

2. 행적


52년 전, 웨스트 블루에서 무리에서 떨어진 새끼 아일랜드 고래를 만났다. 룸바 해적단은 이 고래를 라분이라고 부르면서 종을 초월한 우정을 쌓았다. 라분은 특히 머리 모양새가 남처럼 안 느껴지는 브룩을 잘 따랐다. 시간이 지나 룸바 해적단은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아직 어린 동료 라분을 도저히 웨스트 블루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흉악한 생물들이 가득한 위험천만한 바다에 데려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라분은 기어코 위대한 항로까지 따라오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3개월 동안 쌍둥이 언덕에서 "위대한 항로를 정복하고 다시 벽을 넘어 이 언덕으로 돌아오겠다. 그때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설득했고 라분의 그 말을 믿고 등대지기 크로커스와 함께 동료들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기도 전에 선장 요키를 비롯해 열 몇이나 되는 선원들이 정체불명의 역병에 걸려서 쓰러졌다.
이대로 두면 룸바 해적단 전원이 역병으로 전멸할 지경으로 요키는 브룩을 선장 대리를 지목하고 자신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에 걸린 동료들과 함께 병원체가 가득한 옛 배로 캄벨트 탈출을 시도했으나 이후 소식이 끊겼다.[5] 이후 브룩이 새로운 배를 타고 항해를 계속했지만, 마의 삼각지대에서 어마어마하게 강한 동업자들을 만나 전투로 일당이 전멸했다.[6][7] 룸바 해적단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부활부활 열매의 능력자 브룩이 되살아난다고 믿고 라분에게 전할 빙크스의 술을 톤 다이얼에 남겼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동료들이 연주 도중 차례차례 쓰러지는 것을 지켜본 브룩은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왜 그러시죠···? 이래선 콰르텟···. 트리오. 듀엣. 솔로···. 뭡니까···!! 반주만 남겨두고···."'''[8] 일생일대의 대합창이 끝난 뒤 브룩은 부활부활 열매의 힘으로 황천국에서 이승으로 돌아왔지만, 짙은 안개 탓에 몸을 찾는데 1년이나 걸려서 백골로 부활했다.
그리고 오늘인지 내일인지 알 수 없는 어둡고 짙은 바다에서 키가 고장난 배에서 그저 파도가 가는대로 홀로 43년을 떠돌았다. 그러다가 7년 전에 우연히 스릴러 바크에 발을 디뎠다가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겟코 모리아에게 들켜 그림자를 빼앗겼다. 반드시 라분에게 돌아가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그림자를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였으나 자신의 그림자로 만든 류마 좀비에게 패배하고 섬에서 쫓겨났다. 다행히 5년 뒤, 밀짚모자 일당의 도움으로 그림자를 되찾았고 많이 늦었지만 세계일주를 마치고 정면으로 너에게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였다. 브룩의 부활은 신문을 통해 라분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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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 해적단의 유해는 스릴러 바크의 양지바른 곳에 매장되었다. 참고로 묘비를 디자인한 사람은 우솝이다.[9] 롤로노아 조로가 못쓰게된 유바시리까지 같이 묻어둔 것은 덤.[10]

3. 멤버


  • 선장 '캘리코' 요키
  • 선장 대리 '콧노래' 브룩 (음악가 겸 검사)
  • 미즈타 마다이스키(ミズータ・マダイスキー / Madaisky Mizuuta)
미즈타 형제의 형. 룸바 해적단이 전멸한 전투에서 머리에 칼을 맞아 사망했다.
  • 미즈타 마우리토스키(ミズータ・マワリトスキー / Mawaritosky Mizuuta)
미즈타 형제의 동생. 마지막 전투에서 살아남은 동료들과 함께 빙크스의 술을 녹음하던 중 사망했다.
[1] 사실 해적단이 아니라 거의 싸움 좀 할줄 아는 음악 그룹에 가깝다[2] 직책은 음악가 겸 검사.[3] 이후 록스 해적단이 언급되면서 룸바 해적단의 활동시기는 대충 록스 해적단 시기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황상 그보다 더 이전이라 보긴 힘들고 록스 해적단 몰락이후론 바로 로저 해적단이 정점을 찍었기 때문.[4] 최고 선배가 아닌 이유는 100여년전 도리&브로기가 이끌던 거인병 해적단이 있었기 때문.[5] 크로커스는 이 일화를 듣고 룸바 해적단이 위대한 항로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중도에 라분과 한 약속을 잊고 항해를 포기했다는 착각을 하게 됐다.[6] 무기에 독이 발려 있었는데 선의가 전투 도중에 죽어서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7] 참고로 굳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라는 언급이 붙은 점이나 악랄하게 독을 바른 무기를 사용한 점 때문에 이들이 적대한 세력은 록스 해적단이었던 것으로 추측하는 팬들이 많다. 마침 시기의 오류도 없는 상태다.[8] 차례대로 4중주, 3중주, 2중주, 독주. 대원의 한국 더빙판에선 '''"어떻게 된겁니까… 이렇게 되면 사중주… 삼중주… 이…중주… 독주… 다들 너무하시네요... 반주만 남겨두깁니까…!"''' 이렇게 번역되었다.[9] 이 묘비를 본 브룩의 대사도 걸작이다. '''"이 스릴러 바크는 기이하게도, 우리의 고향인 웨스트 블루에서 떠내려온 섬. 고향의 흙이라면, 조금은 평안하게 잠들 수 있을까요…"'''[10] 에니에스 로비에서 녹녹 열매의 능력자 해군 대령 슈와의 전투 중에 녹슬어 부서져버렸다. 나중에 유바시리의 빈 자리는 류마와의 전투 이후에 전리품으로 얻은 슈스이가 채웠고, 이후 와노쿠니에서 코즈키 히요리가 자기 나라의 국보인 슈스이를 돌려받고 대신 아버지의 유품이자 자기 집안의 가보인 검 엔마를 주어 다시 자리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