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스 스와네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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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패션 모델.
2010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최대 란제리 기업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 엔젤로 활약하고 있는 모델.[2]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생으로, 부모로부터 네덜란드계 혈통을 물려받았다. 유년기를 농장에서 보냈던 캔디스는 15살 때 어머니와 함께 벼룩시장에서 쇼핑을 하다가 스카웃되었고, 이후 2년 뒤 뉴욕으로 이주하여 조용히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2. 상세
캔디스는 빅토리아 시크릿에 오디션 합격이나 유명세로 스카웃된 것이 아니고, 피팅 모델로 처음 작업에 참여한 것이 계기라고 한다.[3] 당시 캔디스를 피팅 모델로서 처음 마주했던 디렉터와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캔디스가 너무 예쁘고 입는 옷이 다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걸 본 스태프들이 캔디스를 패션 쇼에 세워 보자 해서 패션 쇼 모델로 캐스팅 했다고 한다.[4] 연도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 영상들을 쭉 보다 보면 다른 모델들에 비해 캔디스는 스타일 가리는 것 없이 다양한 디자인들의 옷들을 잘 소화하는 편이다. 여하튼 뜻밖의 기회를 잡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에 선 후, 물 들어올 때 노젓듯이 상승세를 타며 대박을 터트린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2014년 맥심 Hot 100 list에서 1위에 랭크되었다.
금발벽안에다 특유의 고풍스럽고 시크한 이미지와는 달리 방실방실 웃는 점이 매력 포인트. 또한 순하고 착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 있어, 여성팬 역시 남성팬 못지 않게 많은 편이고, 실제로 백 스테이지나 비하인드 사진 등을 보면 시종일관 웃고 있다. 그리고 이국적인 영어 억양을 쓰는데, 그것 역시 우아하고 귀족적이라고 좋아하는 팬들의 댓글이 유튜브 댓글에 많다.
허리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패션 업계 종사자들이 그녀의 몸은 마네킹보다도 더 완벽하다고 말했을 정도. 이런 비현실적인 몸매와 더불어 전체적인 비율과 조화 또한 굉장히 좋아서 같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조차도 부러워한다고 한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끼리 가장 몸매가 좋은 모델을 선정하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 캔디스가 1위를 했다고.[5]
보다시피 신체 비율이 9등신이다. 거기다 대책없이 빼빼 마르고 길다란 것이 아니라 골반을 중점으로 몸의 선이 아름답게 굴곡져 있어서 건강미와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 몸이 그야말로 잘 짜여진 조각 작품을 보는 듯 해서 토플리스 화보나 전라 화보도 외설적인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 편이다.
국내에서도 '서양 모델의 위엄' 등으로 잘 알려진 이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는 편이라 2015년 2월에는 머더즈2머더즈(Mothers2mothers)라는 임신 여성과 HIV에 감염된 엄마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HIV기 엄마로부터 전염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국제 비영리 단체와 협업하여 자신이 디자인한 컬렉션을 출시하고 직접 모델로도 나섰다.
워낙 가늘고 시원하게 쭉쭉 뻗은 체형과 우아한 분위기 때문에, 홍학(Flamingo)이란 별명이 붙었다.
3. 사생활
사생활에 있어서는 17살 때 파리에서 처음 만난 브라질인[6] 모델 남자친구 헤르만 니콜리와 2005년도에 사귀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데이트한 후 2015년 8월에 약혼을 발표했다. #
2016년 10월 5일 첫 아들 아나카(Anaca)를 출산하고 2018년 6월 19일에는 둘째 아들 아리엘(Ariel)을 출산했다.
하지만 2018년 11월에 결별한것으로 알려졌다. 캔디스가 모델로 유명세를 타고도 모델로는 거의 무명인 남자친구와 함께 해 여러모로 보기 좋았던 커플로 알려졌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결별 원인으로는 캔디스 측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캔디스를 일방적으로 통제하려는 마초적인 (macho-culture) 태도가 캔디스를 많이 힘들게 했었다고 한다. 특히나 캔디스가 유명세를 타고 난 이후 캔디스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을 하면서 대중들 앞에서 란제리 차림으로 서는 것을 싫어하는 등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캔디스 몰래 여러번 바람을 피우기도 했었다고... 모델 활동 초기이던 무명 시절에는 내성적인 성격[7] 인데다 잘 적응을 못해서 혼자 우왕좌왕하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자신을 옆에서 계속 도와주고 보듬어 줬던 반면에 유명세를 타고 난 후 여러모로 갈등이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
4. 활동
4.1. 빅토리아 시크릿
여담이지만 애초에 하이패션에서 커머셜 모델을 부르는 것은 캔디스가 그만큼 말랐다는 증거이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 찍힌 사진을 보면 그냥 뼈가 걸어다니는 것 같았다고 한다.[8] candice swanepoel skinny나 victoria secret is too skinny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기본골격이 훌륭해서 무대에서 말랐다고 생각되지 않기도 하고(허리가 잘록하고 골반이 크다보니 거식증 걸린 듯한 몸매가 아닌 여성미가 돋보이는 몸매이긴 하다.) 빅시 때는 오히려 건강미를 위해 근육을 늘리기도 하는듯하다. 아드리아나 리마,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와 찍은 사진을 보면 그 둘에 비해서도 상당히 말랐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
4.2. 커버
- 엘르
- 하퍼스바자
5. 여담
- 오랜기간 남자친구이자 파트너였던 헤르만 니콜리와 브라질과 뉴욕을 오가며 생활하였지만, 지난해 결별후부터는 뉴욕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 동료 모델들 중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출신의 베하티 프린슬루, 두첸 크로스, 릴리 알드리지, 라이스 리베이로, 엘사 호스크, 마사 헌트,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친한 친구이다.
- 앞서 서술했듯히 아프리카에서 어린이와 어머니의 "HIV 없는 세대"를 성취하기 위해 헌신한 머더즈2머더즈(Mothers2Mothers)라는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한혜진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1] 흔히 철자 따라 스와네포엘로 적는데, 실제 발음에 가까운 건 스워너풀/swɒnəpuːl/이다. 잘못 발음하는 건 외국도 마찬가지인지 발음 방법을 써 주는데, 거기서도 'SWON-ə-pool'로 쓴다.[cm] 84-59-88[2] 런웨이 모델로서는 2007년부터 섰다.[3]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오르기로 계약한 모델들이 입어보기 전에 실제 착용 핏이 어떤지 확인 차 피팅하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캔디스가 패션 쇼에 설 예정은 아니었다고 한다.[4] 참조: 2012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 영상 인터뷰[5] 모델 한혜진도 캔디스의 몸매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몸매라고 언급했다.[6] 그 덕분에 포르투갈어도 꽤 유창하게 구사가 가능하다.[7] 가느다란 체형 때문에 어릴 적에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8] 잡지 사진하고 상당히 다른데, 패션계는 화보에서 삐쩍 마른 모델들 몸에 살을 붙이는 것으로 종종 욕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