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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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사이트
코드 기아스 10주년 이벤트에서 부활의 를르슈와 함께 발표된 총집편 극장판 3부작+후속작 1부작.
본편 총 50화를 모은 총집편이지만 신규 컷 추가나 스토리 전개에 변화를 주는 등 뒤에 나올 후속작을 위한 초석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전부 새로 더빙했다고 한다.[1][2] 또한 OST도 몇 곡을 새로 차용하였다.[3] 코드 기아스 시리즈의 아버지인 오코우치 이치로의 말로는 앞으로의 코드 기아스 시리즈는 이 극장판을 기준으로 간다고 한다.
단순한 압축 편집 극장판이 아니며 여러 내용이 TVA와 달라져 나와서 위화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한마디로 원판TVA와 극장판 시리즈는 서로 평행우주다.'''[4] 쉽게 말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극장판의 제작 의도처럼 코드 기아스라는 작품 자체를 리빌드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작품 자체가 많이 순화되고 캐붕이 줄었다.
역시 3부작에 다 욱여넣기는 무리였는지 스킵이 매우 많다. 일부 에피소드(마오 편 등)가 통채로 없던 걸로 되어버린데다 설정 변경이 많고 팬들에게 찬반논란이 있는 사상을 가진 인물 쿠루루기 스자쿠의 비중 상승[5] 일부 인물들의 생존으로 인한 비장미와 개연성 저하라는 단점과 R2에서의 일부 발암 전개 해결[6] , 편집과 기승전결의 깔끔한 마무리라는 장점 이유로 TV판에 비해 호불호가 진짜 극명하게 갈린다. 이 수많은 설정변화는 TV판이 철저하게 를르슈 중심으로 흘러갔던 것과는 달리, 1편인 흥도의 시작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극장판은 를르슈와 스자쿠 두 사람의 이야기라는 성격이 강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인지 를르슈는 이미지 손해를 은근 많이 봤고 그만큼 스자쿠가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7] 그리고 TV판에 비해 주요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더욱 집중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한 요소. 별개로 기승전결은 잘 마무리해서 이것만 봐도 코드 기아스 시리즈의 이해에 특별히 문제는 없다.[8] 과격한 표현도 상당히 마일드해져서 여성 캐릭터들이 벗는 장면[9] 이나 등장인물들이 피떡이 되어서 죽는 장면은 대부분 삭제되었다. 덕분에 한국에서 19세 판정을 받은 TV판과 달리 극장판은 한국 영등위에서 15세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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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 쥰, 사쿠라이 타카히로, 노가미 유카나, 코시미즈 아미 등 주연 성우진들, 후지와라 사쿠라 등 새로운 OST에 참여한 아티스트들, 타니구치 고로 감독이 함께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를르슈의 성우인 후쿠야마 쥰과 감독 타니구치 고로는 1, 2, 3부의 홍보에 전부 참여하였다.
2. 목록
2.1. 제 1부 흥도
2.2. 제 2부 반도
2.3. 제 3부 황도
2.4. 부활의 를르슈
[1] TVA판과 비교하면 를르슈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세월이 10년이나 지남에 따라 상당히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V.V와 타마키는 사망과 변성기(...)로 인한 성우 교체도 이루어졌다. 물론 TV판이나 지금이나 목소리가 전혀 변하지 않은 성우들도 몇몇 있다. 대표적으로 쿠루루기 스자쿠역의 사쿠라이 타카히로.[2] 그리고 일부 장면은 성우들의 연기톤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였는데, 그 예로 그 유명한 샤를로켓(...)장면에서 샤를 지 브리타니아가 마지막 말을 하는 순간에서 TV판에서는 성우인 와카모토 노리오가 어느정도 차분한 톤으로 연기하였으나, 극장판에서는 그야말로 '''완전히 격분한 톤'''으로 연기하였다.[3] 기존 TVA의 ost또한 잘 활용하였는데, R1 1쿨의 오프닝과 엔딩은 각각 극장판 1부와 2부를 여는 곡으로 사용되었으며, R2 2쿨의 오프닝은 3부를 여는 곡으로 사용되었다. 가장 사랑받았던 OST 중 하나인 R1 2쿨의 엔딩 모자이크 조각은 3부의 슈나이젤과의 최종결전 장면에서 수록곡으로 쓰였다.[4] 대충 TVA 세계관:를르슈 사망(열린결말), 극장판 → 부활 세계관:를르슈 사망 → 생존(부활), TVA는 셜리가 사망한데 비해, 극장판은 셜리가 죽지 않음이라는 식으로 말이다.[5] 특히 2편은 포스터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예 스자쿠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이로 인해 2편 내내 를르슈가 상대적으로 쓰레기로 묘사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 중론. 애초에 극장판은 TVA와는 다르게 를르슈와 스자쿠 두 명에게 골고루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물론 이 비중 상승은 스자쿠의 안티를 줄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6] 그 예시로 어이없게 죽었던 셜리가 극장판에선 생존했다는 점과, 일방적으로 를르슈에게 배신을 통보하던 흑의 기사단(특히 오우기 카나메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이 극장판에서는 최소한 대화는 해보려고 시도는 했다는 점 등. 이는 스토리 작가진들이 일부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한 모습이 드러난다. 따라서 일부 팬들은 본편이 애초부터 극장판과 같이 흘러갔으면 평가가 올라갔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7] 이 부분은 TV판이 R2로 가면서 피카레스크에 안맞게 를르슈가 어느정도 미화된 부분을 감안해서 미화될 부분을 줄이고 악인스러운 면모가 덜 희석되었고, 반대로 악인스러운 면모만 강조되던 스자쿠는 좋은 면모가 늘어서 두 사람의 선악을 동시에 내포한 캐릭터성이 균형잡히게 그려졌다.[8] 그래도 생략이 난무한 2편 반도의 경우 를르슈가 샤를의 기아스에 걸리고 기억을 잃은 후에 기억을 어떻게 찾았는지의 과정이 전부 생략되어 극장판만 본 사람들은 이 부분을 캐치하기 어려워하는 듯.[9] 코우즈키 카렌의 샤워신은 잘리고 디트하르트의 샤워 장면이 추가되어 팬들이 OME!!를 외치기도 했다. 다만 초반 비렛타 누가 오우기의 집에서 깨어나는 장면에서의 노출은 그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