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치료

 



1. 개요
2. 주의사항
3. 치료제 외의 치료법
3.1. 대증요법 중심의 코로나19 치료
3.4. 식품 및 보충제
4. 치료제 승인 및 배포
4.1. 치료제의 경제적 효능
4.2. 사용 승인
4.2.1. 렘데시비르 (미국 길리어드)
4.2.2. 덱사메타손 (인도 워크하트)
4.2.3. 파비피라비르 (일본 후지필름)
4.2.4. 혈장 치료제
4.2.5. 항체 치료제
4.2.5.1. 대한민국
4.2.5.2. 해외
4.3. 실험단계의 치료제
4.3.1. 나파모스타트
4.3.2. 이버멕틴
4.3.3. 인플릭시맙
4.3.4.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4.3.5. 인터루킨7
4.3.6. 클레부딘
4.3.7. 토실리주맙
4.3.8. 한의학/중의학/천연치료제
4.3.9. 기타
4.4. 사용중지된 치료제
5. 기타


1. 개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 방법에 관한 문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에서는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1]

2. 주의사항


'''가장 확실한 것은 복수의 국가 질병통제기관이 직접 브리핑을 열고 공인하는 백신, 치료제, 치료방법, 예방방법 뿐이다.'''
경증이라도 반드시 전문가의 소견을 구하자. 일단 이 병은 보통의 감기보다 전염력이 강하며 '''치사율도 통상 독감의 100배''' 정도 높기 때문에 단순히 일반 감기 수준으로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2021년 2월 23일 기준으로 전 세계 평균 치사율은 약 2.2%로 45명 중 1명 꼴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2]
약의 처방은 반드시 전문가의 소견을 구하자. 모든 약은 섭취 방법이나 시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효능을 가진다. 특히 내복약은 복용량에 따라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게다가 정확한 데이터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동정적으로 급하게 실험되고 있는 약물들이 많으므로 의사의 정확한 처방 없이 개인이 직접 아래에 언급된 약물을 임의로 복용하거나, 주변에 치료약으로 알리는 행위는 하지 말자.
많은 국내외 언론들이 확실하지 않은 연구자료를 (peer-review 되지 않았거나, 임상 전 단계이거나, 무작위검정이 되지 않았거나, 수치 데이터가 결여되었거나) 과장하거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어 보도하기도 한다. 이에 휘둘리지 말고 질병통제기관의 공식 브리핑에서의 평을 확인하자.
심지어 전문가여야 할 일부 병원, 의원, 한의원, 약국, 건강보조식품 업체들이 불안감에 편승해 소위 '코로나[3] 예방 약물, 요법, 식품'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들은 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농락하고,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수액주사, 마늘섭취, 진통소염연고, 중국식품배척, 베게, 정맥주사, 한약, 특산품, 막걸리, 녹차, 산소캔, 흙침대, 고춧대) (러시아 태극권 호흡법은 정신건강 개선효과만큼은 학계의 입증을 받았다(...)) 세계 각국 정부 산하의 질병통제기관,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 제약회사의 연구소, 세계적 명문대의 연구소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예방법을 일개 개인-중소기업-지자체가 발견해 상품화까지 성공했다면, 전염병 속에서 인류를 구해 다음 노벨상을 싹 쓸어담고도 남을 일인데 고작 몇푼 벌자고 학계에 발표 안 하고 장사나 하고 있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이다. 절대 속지 말자.

3. 치료제 외의 치료법



3.1. 대증요법 중심의 코로나19 치료


'''현재까지 표준적인 치료법은 대증요법[4]을 시행하는 것이다. 치료제[5]는 선택사항이다.[6]'''
코로나바이러스RNA형으로, 조금만 다른 형태만 되어도 새로운 바이러스로 변하며 다른 동물도 같이 걸린다. #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정도라면 모를까 모든 경우에 완벽하게 듣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불가능하며, 바이러스가 점차 독성을 떨어트려 확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하며 인간의 면역계가 버텨내는 수준까지 약화되며 유행이 끝나지, 박멸을 할 수는 없다.[7] WHO는 이런 취지에서 "특효약이 없다"고 표현했다.[8] #
따라서 현재 감염된 사람들에게는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항바이러스 등의 치료제의 투여 여부와는 별개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Symptomatic), 지지(Supportive) 요법(Therapy)이 실행된다.[9] 병의 원인을 직접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그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켜, 인체가 자연스럽게 맞서 싸울 면역 체계를 갖출 시간을 벌어주어 바이러스를 물리치게 만든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이처럼 면역만으로 완치되는 경우도 다수다. #
이는 일상적인 감기에 대한 치료를 할 때와 비슷한 방식이다. 물론 일반 감기보단 치사율이 높기에 모니터링하며 증상에 따라 약물, 산소 등 즉각적인 처치를 해주고 감염관리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는 점은 있다. 추가적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시중의 다른 '''항바이러스제'''를 몇 가지 조합하여 투여해 보는 '칵테일 요법'을 쓰거나[10], 그 밖에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한다.[11][12] 그 외 다양한 치료제는 이 나무위키 문서와 같다.

3.2. 음압병실




3.3. 인공호흡기, 에크모


코로나19로 인하여 중증 증세를 보이는 경우 호흡이 어려워져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므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상태가 더욱 악화될 경우 체외막형 산화장치(ECMO - 에크모)를 사용하게 된다. 코로나19 중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코로나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한 뉴욕도 인공호흡기의 부족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3월 23일, 앞으로 누운 자세(prone position)를 유지한 채로 고유량(high flow) 비강 캐뉼라 산소투여를 할 경우 코로나19의 증세를 완화시키는 데 높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었다. # # # 이를 따른 결과, 4월 22일, 시카고 의대에서 인공호흡기의 삽관 대신 산소 비강 캐뉼라를 통하여 따뜻하고 습한 산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
2020년 3월 25일, 한국의 인공호흡기는 9823대, 에크모는 350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수용치를 넘어서는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면 방어가 불가능함이 파악되었다. 한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중 중증환자가 되는 비율은 약 3~4% 정도이므로, 중증환자가 위 수용치를 넘어서는 시점은 '''감염자가 25만명이 넘어서는 시점'''이다. 이를 넘어서면 중증환자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고, 이를 의료붕괴라고 말한다. # [13]
2020년 4월 1일, 에크모가 실제 생존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2020년 4월 23일, 인공호흡기도 생존률을 엄청나게 올려주지는 못해, 뉴욕의 경우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중환자의 88%는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

3.4. 식품 및 보충제


일단 WHO는 공식적으로 식품 및 보충제는 '치료제/치료방법'이라고 명칭하지 않는다. # 하지만 미국 뉴욕 등 세계 다수 병원이 아래와 같은 식단 등을 제공한다. 염증 및 통증 완화,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되므로.
'''단백질''': 감염병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항체 형성을 위해 평소에 우유나 계란 같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
'''아연(Zinc)''': 아연의 섭취가 코로나바이러스[14]의 RNA 복제 기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2010년의 연구결과가 다시 언급되고 있다. # 클로로퀸이 세포막을 뚫고 아연을 운반하는 운반체(Ionophone) 역할을 하여 아연을 더 빨리 흡수하게 만든다는 연구가 있다. # 하지면 운반 외에는 효과가 없음에도 마치 치료효과가 있는 듯이 잘못 설명하는 뉴스도 다수 있었다. 클로로퀸이 사용중지된 현재, 그냥 아연 보충제를 먹도록 하자.
'''비타민 D''': 기존 코로나(코로나19 아님), 즉 감기나 호흡기 질환 예방 및 면역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널리 알려져 있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으리란 추측이 있었다. 6월 23일, 영국 퀸메리대가 비타민D의 효과를 확인했다. 부족만큼 과잉도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 9월 7일, 미국 시카고대가 비타민D의 효과를 재확인했다. 부족한 사람은 감염률이 77%나 높다고. # 12월 23일, 미국 연구자-의사 1100명이 비타민D의 섭취를 공식 권고했다. 역대 감염자 중 80%가 비타민D 부족이라고. #
'''비타민 C''': 면역물질 생성, NK세포 활성화, 염증 완화의 효과가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던 초기부터, 미국 및 중국 대형병원들은 입원자에게 하루 3-4회 비타민C를 투여해 왔다. 10월에 이르러 트럼프 대통령도 투여받았다. # 하지만 비타민 C에 대한 논문은 보이지 않고 있다.

4. 치료제 승인 및 배포


치료제 후보물질은 백신 후보물질보다도 훨씬 많아 임상에 돌입하지 않은 단신 뉴스까지 수백 종류에 달한다. 임상 2상에도 조건부 사용승인을 받아 유통되기도 하고, 임상 3상에도 효능이 없다고 결론 나 사용중지되기도 한다. 따라서 임상 3상이 출시임박을 꼭 의미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임상 단계가 아니라, (백신 현황 문서의 틀을 따라) '''사용승인'''/실험단계/사용중지로 목차를 나눈다. 다만 백신과 다른 점은 기존에도 있던 약물의 재창출인 경우가 많아, 승인일-배포일-보급일의 구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2020년 7월 17일 뉴욕타임스는 유망한 치료제(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잠정적 치료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방식으로 치료법을 분류하였다. # 2020년 12월말 기준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현재 임상3~4상 단계인 치료제(drug)는 렘데시비르, 파비피라비르(브랜드명 일본 후지필름 아비간), 렌질루맙(미국 휴머니젠), 다파글리플로진(당뇨병 및 심부전약) 4종이다. 임상 3-4상 진행이 꼭 출시임박을 의미하진 않는다. 클로로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사릴루맙, 토실리주맙 4종은 3상까지 진행한 결과 사용중지가 결정되었다. #
뉴욕타임즈에서 현재 진행중인 치료제 임상이나 승인에 관해 정리해둔 글이 있다. 2021년 2월 현재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영어)

4.1. 치료제의 경제적 효능


2020년 6월 16일, 어린이 평균 입원일 10.4일, 평균 치료비 267만원으로 밝혀졌다. #
2020년 11월 4일, 어른 평균 입원일 13.2일, 평균 치료비 351만원으로 밝혀졌다.[15] #
'''1. 입원기간의 감소 - 국가(한국) 또는 개인(외국)의 재정부담을 줄인다.'''
2020년 3월 19일, 19일 동안 입원해 970만원의 치료비를[16] 전액지원 받은 사람이 나왔음에도, 국민 여론은 국가전액부담 원칙을 계속 선택하기로 한다.[17][18] # 2020년 10월 15일 기준, 한국의 국가가 부담한 입원비가 8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2. 중증환자의 감소 - 의료붕괴와 방역단계상향을 막아, 소상공인 및 국가경제를 살린다.'''
치료비가 크게 드는 중증환자의 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국가(한국) 또는 개인(외국)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것이고, 치료제가 3일만 입원일을 줄여줘도 3일÷13일 즉 23%의 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19] 특히 한국은 '중증환자 병상의 부족'이[20], '''대한민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3차 대유행'''의 방역단계 결정의 핵심 이유로 떠올랐다. 해당 문서 참고.

4.2. 사용 승인



4.2.1. 렘데시비르 (미국 길리어드)


승인국가
승인일
비고
미국
2020년 4월 29일
2020년 10월 22일
비상승인
정식승인
일본
2020년 5월 1일
특례승인
대한민국, 대만, 인도
2020년 5월 30일
긴급승인
유럽연합
2020년 6월 25일
2020년 7월 3일
조건부승인
긴급승인
캐나다
2020년 7월 3일
긴급승인

4.2.2. 덱사메타손 (인도 워크하트)


승인국가
승인일
비고
영국
2020년 6월 17일
긴급승인
일본
2020년 7월 22일
긴급승인
미국
2020년 7월 31일
긴급승인
유럽연합
2020년 9월 18일
정식승인

4.2.3. 파비피라비르 (일본 후지필름)


승인국가
승인일
비고
중국
2020년 2월 19일
정식승인
러시아
2020년 6월 2일
임시승인
인도네시아, 인도
2020년 9월 10일
정식승인

4.2.4. 혈장 치료제


제품
승인국가
승인일
비고
혈장 치료
미국
2020년 8월 23일
긴급 사용승인
한국 GC녹십자, GC513A
대한민국
2020년 10월 19일
치료목적 사용승인[21]
완치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이용, 완치자의 혈장을 치료 중인 환자에게 수혈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원리이다.[22] 다만 혈장 수혈로 인한 부작용의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고, 완치자의 혈장을 직접 채취해야 하는 특성상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항체의 효능 자체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
2020년 4월 7일, 한국 세브란스병원에서 혈장으로 2명을 치료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
2020년 5월 18일, GC녹십자는 혈장의 항체를 추출해 생산한 약품,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2020년 8월 23일, 미국 FDA가 메이요 클리닉의 66000명의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23], 혈장 치료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혈장 치료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20년 9월 2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WHO는 미국의 혈장 치료 승인에 아직 무작위검증의 연구가 완료된 것이 아니므로 효과가 없을 것으로 우려했다. # [24] GC녹십자 측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FDA가 허가한 것은 '혈장을 직접 투여'하는 '방법'의 허가이며, GC녹십자 측은 항체 단백질(면역글로불린)을 고농축 압축한 '의약품'이라 다르다'''고 주장하였다.
2020년 10월 23일, 인도 연구진은 코로나19 성인 감염자 464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혈장치료가 거의 효과가 없었다고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했다.#
2020년 12월 22일까지, 한국 내 치료목적 사용승인(정식이 아닌 1회성 승인) 44건 중 25건이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였다. #

4.2.5. 항체 치료제


제품
승인국가
승인일
비고
임상 단계
미국 휴머니젠, 렌질루맙
미국
2020년 4월 15일
정식 승인
3 (미국, 진행중)
미국 일라이 릴리, LY-CoV555
미국
2020년 11월 9일
정식 승인
3 (미국, 중단)[25]
미국 리제네론, REGN-COV2[26]
미국
2020년 11월 22일
긴급 승인
3 (미국, 진행중)
한국 셀트리온, 렉키로나주960mg
대한민국
2021년 2월 5일
치료목적 사용승인[27]
조건부 승인[28]
2 (한국 등 4개국[29], 완료)
3 (한국 등 10개국[30], 진행중)
[image]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하고, 그 항체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를 배양하여 항체를 대량 생산한 것입니다. 항체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수급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의약품을 대량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생산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투입됩니다.
> -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국내외 임상실험 등 현황(식품의약품안전처, 2020.7.22)
항체 치료제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대량생산한 항체 의약품으로 이를 환자에게 투약하면 인체에 들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결합한다. 이로 인해 더 이상의 세포 감염이 일어나지 않으며, 항체와 결합한 바이러스는 다른 면역세포에 의해 파괴되도록 하는 것이 항체 치료제의 원리이다. #

4.2.5.1. 대한민국

셀트리온은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의 국책 과제에 지원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지원받았다. 국책 과제로 개발한 항체치료제의 임상 1상을 7월 국내와 영국에서 진행해 안정성을 확인했고, 11월 글로벌 임상 2상 투약을 마쳤다. #
2020년 11월 23일, 한국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인터뷰로 자사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네임 CT-P59)의 유통계획을 밝혔다. #
  • (사용이 긴급해 임상이 짧은 백신들처럼) 2상만 마치고 식약처에 '임상 3상과 동시유통 조건부허가' 받을 계획
  • 월 200만 도즈[31] 생산능력, 한국의 최대 필요치인 인구 2%(100만 명)를 가뿐히 넘겨. (미국 치료제들: 월 400만 도즈 생산능력)
  • (국내수요를 넘는 생산량의 마스크와 진단키트처럼) 수출할 국가의 우선순위는 정부(외교부)에 일임.
  • 가격은 한국 내수 공급분은 원가만 받아 40만 원, 의료보험으로 환자부담 0원이 될 것. 해외 판매가격은 경쟁사들보다는 싸게 공급. (미국 치료제들: 비보험, 인당 450만 원)
2020년 12월 11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의 개인별 환자 대상 치료목적사용[32]을 승인했다. # 12월 15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항체치료제의 치료목적 사용이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승인돼 곧 투약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이를 재확인했다. #
2020년 12월 1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셀트리온의) 임상 2상이 끝나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치료제 중 개발이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과가 식약처에 제출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했다. #
2020년 12월 28일, 셀트리온은 2020 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컨퍼런스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며, 투여법 등의 윤곽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투여용량은 체중 1kg당 40mg, 투여방법은 정맥주사(IV)로서 총투여시간 60분(±15분)이다. 한편, 그전에 발표한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임상 1a/1b상에서 투약군이 위약군 대비 회복기간이 1/2로 감소했으며, 이상반응이 없으며 증세 악화 환자 역시 없었다. 임상 2a상은 한국에서 40명, 루마니아에서 '''276명''', 미국에서 8명, 스페인에서 3명을 모집해 시행했다.
또한 같은 발표장에서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현재까지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S유전자 일부가 변이한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앞서 10월 24일 셀트리온은 S-V-L-G-GH-GR 6개 유형에 다 방어능력을 갖췄다고 밝힌 바 있다. #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 항체의 반감기인 2~3주 정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막아낼 수 있다"고 짧은 기간 '''백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 29일, 셀트리온이 식약처에 자사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네임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였고, 식약처가 허가심사에 착수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동시에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임상 3상은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경증부터 중증의 코로나19 환자 720명을 대상으로 산소 치료가 필요하거나 입원하는 등 증상이 악화하는 비율이 감소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허가 신청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40일 이내에 최대한 심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2021년 1월 12일,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이광재·황희·신현영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해 "릴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자세한 글로벌 임상 2상 데이터는 13일 오후 6시 엄중식 길병원 교수가 발표한다.#
2021년 1월 13일, 셀트리온은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960mg'이 위약군 대비 중증환자 발생률을 54% 감소시켰으며, 50세 이상 및 중등증 환자의 경우 중증환자 발생률을 68%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평균 회복기간은 위약군 8.8일, 투약군 5.4일로 평균 3.4일 감소시켰으며, 50세 이상 및 중등증 환자의 경우 최고 6일 감소시켰다.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및 투약 후 발생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외 전반적으로 렉키로나주 치료군에서 안전성 평가의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라이릴리의 항체치료제와는 달리('''감염 후 10일 이내'''),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투여하면 효과가 가장 크다.#(기사)#(DART 고시내용)
같은 날, 미국에서 열린 키스톤 심포지아에서, 마이클 아이슨 노스웨스턴의대 교수는 렉키로나주 임상 2상 결과 발표와 함께 "CT-P59는 고령(50세 이상)과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을 초기에 치료함으로써 중요한 임상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 역시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6시에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비록 게임 체인저에는 부합할 수 없겠지만 중증환자 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에서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가들로부터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증하고 자문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이하 검증자문단) 회의를 개최하였다. 자문단 이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 순으로 3중 자문절차가 이뤄진다.#
2021년 1월 18일, 식약처 검증자문단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권고했다. 투여조건은 실내 공기에서 산소포화도 94% 초과, 보조적인 산소 공급 불필요, 증상 발현 7일 이내이다.#
2021년 2월 5일,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하여 임상 3상 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하기로 했다. 다만 투여 대상은 고위험군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한정한다. 고위험군이란 60세 이상 또는 심혈관계질환(허혈성 심장질환, 협심증, 부정맥 등), 만성호흡기계질환(천식 등), 당뇨병, 고혈압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을 가진 집단을 의미한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미 루마니아에서 임상 3상을 시행중이다. 루마니아에서는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롬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가 임상을 시행하고 있다. 임상 3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루마니아를 포함하여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며, 1,172명을 모집한다.#
2021년 2월 8일, 셀트리온은 초도물량 10만 명분의 렉키로나주에 대한 포장을 진행중이다. 첫 출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2월 11일, 질병관리청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대하여 세포주 시험을 실시한 결과 VOC-202012/01(영국 변이)에는 뛰어난 중화능을 보였으나, 501.V2(남아공 변이)에는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501.V2 감염자에 대해서는 렉키로나주의 사용 제한을 권고했으며, 셀트리온은 이미 확보한 38종류의 항체 중에서 32번 항체가 영국 및 남아공발 변이에 높은 중화능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6개월 이내에 남아공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사용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1년 2월 16일, 질병관리청은 17일부터 렉키로나주를 공급하며, '''산소치료 필요가 없는 환자 중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자[33]'''가 공급 대상이다. 치료제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셀트리온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으며, 국내 공급분은 '''무료'''이다.#

4.2.5.2. 해외

2020년 4월 15일, 미국 휴머니젠의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렌질루맙(Lenzilumab)이 미국 FDA의 임상 개시 승인을 받아, 5월 6일 첫 환자에게 투여하였다. #
2020년 11월 6일, 미국 휴머니젠의 렌질루맙이 '''임상 3상 결과''' 37%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 11월 16일, 한국의 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이 렌질루맙의 한국에서의 임상3상을 도입한다. #
2020년 11월 9일, 미국 FDA는 미국 일라이릴리, 캐나다 엡셀레라가 함께 개발중인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에게 사용해도 된다고 승인했다.#
2020년 11월 22일, 미국 FDA가 미국 리제네론의 REGN-COV2를 긴급 사용 승인했다. 칵테일 치료제로,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과 함께 항체 2종류를 넣은 방식이다. 미국 대통령과 뉴욕시장이 투여받았다. 다만 한국과 달리 양산체계가 아직 안 잡혔다고. #
2020년 12월 22일, 일라이릴리-엡셀레라의 단일클론항체치료제가, 감염 열흘 이내 투여돼야 하고 입원 단계에선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치료제든 백신이든 그 목적이 중증환자 및 병상사용률을 줄이는 데 있는데, 이러면 국가의료부담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34]
2020년 12월 26일, 영국 아스트로제네카와 런던대가 AZD7442라는 항체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3월 출시예정.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은 접종 후 적어도 1개월은 지나야 예방효과가 나는 것에 반해 항체 치료제는 즉각 예방효과가 난다. 또한 자연완치자의 항체보유 3~6개월, 백신의 항체보유 3~6개월에 비교할 바는 안 되지만, 항체치료제 또한 항체보유기간[35] 동안은 '''백신과 다를 바 없다'''는 설명.
2020년 12월 27일, 러시아도 단일클론 항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2021년 2월 9일. FDA가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의 병용 요법을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4.3. 실험단계의 치료제



4.3.1. 나파모스타트


  • 기존 효능: 급성 췌장염 치료, 혈액 항응고, 항바이러스
  • 관련 회사: 한국 종근당, 대웅제약 (임상 3상)
2020년 5월 14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36]가 사람 폐세포 배양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000여 종의 후보 약물 중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이미 종근당의 '나파벨탄 (성분명: 나파모스타트, 정맥주사 형태)'으로 시제품이다. 대웅제약의 '호이스타 (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산염, 경구투여형 알약 형태)'도 유사 성분이다. 두 라이벌 제약회사는 즉각 코로나에 대한 임상에 들어갔다. 공교롭게 두 회사 모두 해외 임상을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업을 선택한다.
2020년 11월 30일, 종근당이 러시아에서 임상2상 중간발표를 했다. (이후 임상3상을 마치면 완료) # 종근당은 한국,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규모는 2,440명이다. #
2020년 12월 23일, 대웅제약이 임상2a상 중간발표를 했다. (이후 임상 2b/3상을 마치면 완료)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시키진 못하지만, 세포진입을 막는 원리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 환자의 치료호전을 유의미하게 빠르게 해줬다고 한다. 즉 치료 촉진제인 셈.[37] # 대웅제약 역시 멕시코를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 2b/3상을 진행중이다.
2021년 1월 4일, 식약처는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과 렘데시비르를 병용해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을 승인했다. 모집대상은 1,072명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행,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앞의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b/3상과는 다른 시험이다.#
2021년 1월 14일, 종근당은 나파벨탄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임상 2상은 1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10일간 환자 절반에게 나파벨탄을 투여하고, 나머지 환자에게는 기존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산소치료를 하는 표준치료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조기경보점수(NEWS)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 환자 36명에 대해 나파벨탄이 표준치료군 대비 뛰어난 증세 호전·회복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38] 종근당에 따르면 나파벨탄을 투약한 10일간 이들 고위험군 환자 중 61.1%가 증상 개선율을 나타냈다. 반면 표준치료군의 증상 개선율은 11.1%에 그쳐 나파벨탄 투여군의 증상 호전율이 6배나 높았다. 특히 나파벨탄 투여 기간이 길어질수록 증상 개선 비율이 한층 높아진 점도 주목된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동안 나파벨탄을 투약한 중증환자 중 증상이 개선된 비율은 94.4%에 달했다. 같은 기간 표준치료군 환자들의 증상 개선율은 61.1%였다.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도 나파벨탄 투약 환자들은 평균 10일이었고, 표준치료군은 14일이었다. 이와 관련해 종근당은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투여한 결과, 표준치료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나파벨탄 투약 환자 중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지만, 표준치료군에서는 증상이 악화되면서 사망한 사례가 4건 발생했다. #
2021년 1월 22일, 식약처는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에 대하여 노출 후 예방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했다. 간단히 말해 '''타미플루처럼 쓸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대상자는 1,012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자이며, 자가격리 시점에서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된 사람이다. 사흘간 1일 3회, 1회 호이스타정 1알을 경구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중눈가림 무작위 위약대조 형식으로 시험한다. 여기서 임상 결과가 좋을 경우 최초로 예방에 사용하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임상은 진행중이다#
종근당은 2월 중에 나파벨탄에 대하여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에 대하여 허가초과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허가초과사용이란, 기존에 시판 중인 의약품을 의료기관 내 심의를 거쳐 허가사항 외의 용도로 처방할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한다. 말하자면 오프라벨이다.

4.3.2. 이버멕틴


  • 기존 효능: 구충제, 기생충 제거
  • 관련 회사: 한국 내 제조사 (제일바이오, 신풍제약, 이글벳, 신일제약 등), 일본 (임상 2상 추정)
2020년 4월 3일, 이미 시판되고 있는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48시간 안에 코로나19를 사멸시킨다는 내용의 연구가 호주에서 기고되었다. 해당 논문 링크 하지만 링크된 논문이 직접 말하듯, 문제는 아직 결과가 실험실 환경(in vitro)에서만 재현되었을 뿐, 생체 투여(in vivo)에서 같은 결과를 재현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앞으로 구술할 많은 신약들에게도 비슷한 표현을 사용하겠지만 신체는 복잡한 기전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실험환경과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내놓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39] 또한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 본인들의 의견에 따르면 실험에 사용한 투약 농도가 다르고 사람에게 같은 농도로 투약했을 때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급한 사용에 주의를 촉구했다. # 일단 뉴질랜드에서는 사용을 거부했으며 # 국내 방역당국에서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
2020년 4월 7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정적 사용을 허가하자고 공식언급해 엄청난 주목을 끌었다. #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허가하자고 거들었다. 하필 이버멕틴이 약사 처방 없이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국내에서도 구충제를 대거 남용하는 사례들이 속출하였다.
2020년 5월 25일, 호주 모나시대학교, 미국 플로리다 브로워드 헬스 메디컬 센터, 방글라데시 의과대학에서 임상 결과 (1상으로 추정)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다른 약과 병용 시 간손상-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있어, 임상 2상으로 진행이 필요하다. #
2020년 9월 22일, 일본 기타사토대학교는 24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으로 추정) 결과를 2021년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애초에 이버멕틴이 노벨생리의학상 오오무라 사토시가 개발한 약품이라, 일본이 자존심을 건 모양새. #
그러나 브라질에서 치료제로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비롯한 말라리아 치료제와, 이버멕틴과 같은 구충제를 사용한 결과 외려 사망자 수가 더 늘었다(...)고 발표가 났다. 뒤이어 미국의 유명한 제약사 머크에서도 이버멕틴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발표해, 일본의 자존심은 완전히 산산조각난 꼴이 되고 말았다.#

4.3.3. 인플릭시맙


  • 기존 효능: 장질환, 자가면역질환
  • 관련 회사: 미국 얀센 (임상 3상), 한국 셀트리온 (임상 1b/2a 예정)
2020년 4월 9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크 펠드만(Marc Feldmann) 박사와 버밍엄대학병원은 의학학술지 란센(The Lancet)에 자가면역치료에 쓰이는 TNF-α억제제를 치료제로 이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 혈액-조직에 염증을 증폭시키는 TNF가 존재하고, 이것이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유발한다. 따라서 TNF를 타깃하는 것이 증상을 직접 없애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봤다. 현재 임상 중.
2020년 6월 23일, 이탈리아에서 궤양성대장염을 앓아 입원한 환자가 병원 내에서 코로나19도 걸리게 되어 폐렴 증상으로 인공호흡기를 달게 되었다. 그런데, 염증성 장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투여받은 셀트리온의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에 의해 코로나19도 완치하고 자가호흡이 가능해지며 퇴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지안피에르 마네스 의사는 자가면역치료가 코로나19에 효능이 있으리란 기존 영국 연구의 추측에 근거를 더했다며, 소화기계 의학저널 거트(gut)에 이 사례를 게재하였다.
2020년 8월 20일, 한국 셀트리온과 영국 인트랙트파마와 경구용(알약)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21년 하반기 중 염증성 장질환 환자 대상 임상1b/2a상을 시작할 예정. #
2020년 10월 16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서는 ACTIV(Accelerating COVID-19 Therapeutic Interventions and Vaccine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입원한 성인에게 3가지 면역조절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3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IH에서 선별한 약물은 얀센(Janssen Phamraceuticals)의 ‘레미케이드(Remicade, 인플릭시맙)’, BMS의 ‘오렌시아(Orencia, abatacept)’, 애브비(Abbvie)의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이다. 세 약물 모두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4.3.4.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 기존 효능: 말라리아 치료
  • 관련 회사: 한국 신풍제약 (임상 2상), 영국 (임상 3상)[40]
2020년 5월 4일,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쓰면 부정맥 발병의 위험이 생긴다는 하버드 의대의 우려가 있었다. # 예컨대 같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은 현재 치료제로서 금지되었다. 반면 에볼라를 연구해온 연구자들은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고 계속 주장한다.
2020년 6월 22일, 한국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가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2021년 6월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에서는 2021년 4월 임상 2상 종료 예상)#

4.3.5. 인터루킨7


  • 기존 효능: 항암, T세포 증식
  • 관련 회사: 제넥신 (임상 2상-인도네시아), JW중외제약
2020년 8월 10일, 식약처는 한국 제약사 제넥신의 항암제 약물재창출 GX-I7(NT-17)(성분명 인터루킨7)[41]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임상 1b상을 승인하였다. # 제넥신의 미국소재 관계사 네오이뮨텍을 통해 미국에서도 임상이 진행중이다. #
2020년 8월 27일, 영국 레브이뮨이 인터루킨7의 코로나19 중증환자 대상 안전성-효능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T세포가 감소하며 치명률이 높아지는데, 인터루킨7은 기존 항암과정에도 쓰여온 T세포를 늘려주는 유일한 약물이었고, 코로나19의 경우도 통한다고. #
2020년 12월 30일, JW중외제약 또한 항암제로 자사 내부에서 개발하던 신약 CWP291(성분명 추가 바람)를 코로나19 치료제 용도로 실험에 들어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동물실험(임상 전) 결과 렘데시비르보다 효과가 좋았다고 발표했다. #

4.3.6. 클레부딘


  • 기존 효능: 간염 치료제
  • 관련 회사: 부광약품
2020년 4월 14일, 부광약품은 기존 간염치료제로 쓰던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국내 최초로 임상2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대조군으로 쓰였던 약물 클로로퀸이 사용중지판정을 받아 임상2상 종료시점이 2021년 1월로 늦춰졌다. 다른 치료제들이 경증에 효과를 보는 반면, 레보비르는 유일하게 중증환자 치료용으로 연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19의 환자 80%가 경증, 20%가 중증이므로 중증 치료만으로도 큰 시장이다. 10월 30일의 정리기사

4.3.7. 토실리주맙


2020년 3월 3일, 중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로슈사의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권고해왔다. 그러나 사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
2020년 4월 28일, 파리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1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악템라를 투여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을 때 악템라를 투여받은 환자가 중환자 병동으로 이동되지 않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대부분은 인공호흡기를 삽관하여 치료받거나 14일 후 사망에 이르렀으나, 악템라를 투여받은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해당 연구는 peer-review 되지 않았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이다. 원문 주소(현재 접속 불가) 해당 내용은 파리 대학병원에서 홈페이지에서 잠깐 공개되었으나 현재 접속이 불가능하여 확인이 어렵다.
현재 240명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검정을 포함한 2차 임상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며 결과는 12월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진행 중인 임상실험에 대한 내용은 약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약학도서관 악템라 임상실험 정보
2020년 7월 30일, 스위스 로슈의 관절염약 '악템라'(Actemra)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시행한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다. #
그러나 2021년 2월 11일 영국 정부가 주도한 임상실험 '리커버리' 에서 4% 정도의 치명률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4.3.8. 한의학/중의학/천연치료제


과거에도 중서협진[42]에 대한 유효성에 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던 만큼[43], 이번에도 평가는 논문이 나온 뒤 논하는 게 합당하다. 다만 중의학 신뢰성이 바닥이기로[44] 악명이 높아, 중국 밖에서 동일 연구의 후속 연구가 나온 뒤에야 신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2020년 1월 29일, 중국 보건당국은 SARS 집단감염 때와 마찬가지로 감염병 진료 경험이 풍부한 중의사 100여 명을 후베이성에 파견하였다. #
2020년 1월 31일, '''솽황롄(双黄连)'''[45]이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다고[46] 관영언론에 보도되어[47] 품귀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 딩샹이셩(丁香医生)[48]에서는 억제와 예방은 전혀 다른 개념이므로 건강한 사람에게 아무 쓸모가 없고, 임상 실험단계라고 논란을 진화했다. #
2020년 2월 22일, 중국 보건당국이 발표한 진료지침(제6판)에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이라는 처방을 1처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경증~중등도 감염 상황에 광범위하게 투약 중이다. 이전에도 급성 호흡기 질환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된 처방을 조합한 것이다.[49]
2020년 3월 9일, 대한한의사협회는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전화를 통한 치료 상담과 한약 처방 등을 시작했다. 3월 31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전체 확진자의 10% 정도가 전화상담하는 등 수요가 폭증해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서울로 확대 이전하였다. #
2020년 3월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가 '''연화청온교낭(連花清瘟膠囊)'''이라는 SARS 때 효과가 인정된 한약의 효과를 보고했다. 중국 내 저널이 아닌 해외 저널이라, 정부는 이 연구를 인용해 중의학이 효과적이란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50] #
2020년 5월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학, 군사과학원 공동 연구팀이 '''감초(甘草)'''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2020년 12월 30일, 경희대학교와 제약사 제넨셀을 인도에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담팔수(膽八樹)'''를 원료로 한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4.3.9. 기타


2020년 2월 2일, 이집트 카이로대학의 압도 엘피키 박사팀은 C형 간염 치료제인 소포스부비르(Sofosbuvir)가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RNA 중합반응을 방해하는 원리. # 7월 13일, 영국 리버풀대학이 소포스부비르와 함께 다른 C형 간염치료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과 혼합해서 3명에게 임상한 결과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
2020년 3월 30일, BCG 예방접종[51]이 코로나19에 대한 치사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당 국내기사는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일단 해당 내용은 medrxiv에 공개되어 peer-review되지 않은 연구결과이며. 실험 없이 통계적인 추측만 통하여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medarxiv 원문(영문) 실제로 읽어보면 내용이랄 것이 BCG 예방 접종 받은 국가들의 코로나19 사망 수가 미접종 국가보다 적다는 것이 전부이다. BCG 예방접종률이 국가 간 의료서비스의 질을 나타낼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상관관계로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별도의 추가 연구 없이는 아직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다.
2020년 5월 2일, UAE 연구진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 대신 코로나19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2020년 6월 11일, 중국에서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치료제인 GC376 약물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하지만, 임상실험에서 효과적일지는 아직 모른다.#
2020년 7월 4일, 일본은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수십 종을 발견했다.#
2020년 7월 6일, 미국 남플로리다대학에서 X선 결정학 (X-ray crystallography) 및 다른 방법을 이용해 코로나19와 잘 결합할 수 있는 약물 후보를 4가지 선정했다. # C형 간염 치료제로 이미 승인 받은 보셉프레비르 (Boceprevir), 동물에 생기는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인 GC-376, 암 치료제 등으로 개발했던 Calpain inhibitors II 및 XII이 오른 상태이다.
2020년 7월 17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위 문서에 정리된 물질들 외에) 리지백바이오테라퓨닉스의 EIDD-2801(독감 치료용 경구용 항 바이러스제), 가짜 단백질수용체(ACE2) 유인법 등도 '잠정적인 치료제'로 분류하였다. # 세포·동물실험에선 희망적인 결과가 나왔으나 임상시험은 실시되지 않은 경우, 실험별로 결과가 달라 추가 정밀연구가 필요한 경우 등에 해당하기 때문. 2020년 말 기준 이 두 방식은 후속 보도가 없다.
2020년 8월 27일, 영국 국립가속기연구소의 다이아몬드 라이트 소스의 데이브 스튜어트 교수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대만의 연구팀과 함께 Electron Bio Imaging Centre (eBIC)라는 기법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할 새로운 수용체에 주목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2020년 10월 12일, 홍콩대 룬밍 왕 교수 연구진은 위궤양과 세균성 감염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라니티딘 비스무스 구연산염(RBC)을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에 투약한 결과 폐 속 바이러스 양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2020년 12월 11일, 대한민국의 영남대학교 이진태 박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조규형 박사, 한국과학기술원의 함정엽 박사, 김태정 박사 등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시험관 실험을 통해 대마초카나비노이드 성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복제 시스템(주 프로테아제)을 무력화하는 동시에,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CB2에 작용하여 염증 반응물인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을 없애므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보여주는 논문이 동료 과학자들의 검토를 통과해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실렸다는 사실을 데일리홍콩이 최초 보도하였다.#
2021년 1월 8일, 전 세계 15개국 3,9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련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리맵-캡'(Remap-Cap) 연구팀이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2종이 코로나19 중환자 사망률을 24%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1월 통풍치료제 콜키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의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이 약이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 최초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된다.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눠 한쪽은 3일간 0.5밀리그램 콜키신을 하루에 두 번 복용하고 이후 27일까지 하루에 한 번 복용토록 했다. 다른 그룹은 같은 기간 가짜약을 먹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콜키신 복용 그룹은 입원 위험은 25%, 사망 위험은 44% 줄었다. 인공호흡기 사용은 50%까지 낮췄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등이 참여하는 일본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에선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 작용을 막는 화합물의 유효성이 확인된 것에 착안해 같은 작용을 하는 화합물을 인공적으로 400종가량 만들어는데 이 과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데 높은 효과를 보이는 2종의 화합물 찾아낸 뒤 각각 'GRL1720'과 'GRL2420(5h)'이란 이름을 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연구팀이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을 보고했다.#
협심증 약물로 승인 받은 베프리딜(Bepridil, 상품명 Vascor)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4.4. 사용중지된 치료제


2020년 7월 5일, WHO는 임상 시험에서 에이즈(AIDS)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브랜드명 칼레트라)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6일, 사노피-리제네론의 사릴루맙 (브랜드명 케브자라)가 임상 결과 효능이 없다고 밝혀졌다. #
2020년 7월 17일, 뉴욕타임스는 자외선과 은을 이용한 치료는 근거가 없다고 하였다. 다만 자외선은 소독방역에 쓰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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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약으로도 쓰이는 클로로퀸(Chloroquine)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52]의 생체 내/외 연구상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 시켰다는 연구가 있고, 코로나19 관련하여 생체 외 실험에서 바이러스 복제를 효과적으로 억제 시켰다는 연구가 있다. 하지만 클로로퀸은 심장 등 순환계에 부담을 주고, 코로나19도 심장마비 등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례가 관측되면서, 클로로퀸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의사도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는 클로로퀸이 유통되지 않으므로, 대신 성분이 비슷한 히드록시클로로퀸 400mg 을 단독으로 하루 1회 투여할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클로로퀸의 입수가 어려울 때 히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한다.
2020년 3월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약에 대한 극찬을 하면서 임상 투입에 들어간다고 발언했다.# 다만 그만큼 부작용도 만만찮게 크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클로로퀸을 투여한 환자가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었으나 이는 오보로 밝혀졌다.# 이 기사는 클로로퀸이 포함된 화학성분 가루를 복용하다 사망한 케이스다.
2020년 3월 29일, 프랑스에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으로 치료한 결과 수십 명의 환자가 호전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Didier Raoult이라는 학자가 마르세유에서 진행했는데, 문제는 실험군이 매우 제한적이었고 그나마도 실험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실험군이 총 80명 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그중에 46명만 기저질환자였다. 따라서 어떻게 실험을 하더라도 높은 확률로 상태 호전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
2020년 3월 30일, 미국 FDA에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받았다.#
2020년 4월 10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한 181명의 환자를 추적해본 결과 코로나19에 대해 약효가 없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medrxiv에 발표되었다. 해당 내용은 아직 peer-review 되지 않았다.# 그리고 오히려 사망률만 높였다고 한다.# 4월 16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연구결과가 다른 연구팀에서 발표되었다. #(영문) [53]
2020년 5월 14일, 미국 내과학회가 치료제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26일, WHO도 실험을 중단하기로 했다.# 6월 4일, WHO가 실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
2020년 6월 2일, 예전에도 클로로퀸을 독감에 사용한 적이 있는데, 실험상태(in vitro)에서 뛰어난 효능을 보여 모두 기대하였으나 정작 실제 투여(in vivo)에 대해서는 별로 큰 효능이 없어 무산된 적이 있다는 기고문이 실렸다. 즉 너무 신뢰하지 말라는 것. #
2020년 6월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
2020년 9월 30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치료제로도 효과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 기타




본 문서는 치료에 관련된 문서이므로, 예방(감염전) 증상(감염후) 관련 정보는 해당 문서 참고.


본 문서는 치료에 관련된 문서이므로, 항체보유 및 면역원리, 우려 및 논란 등에 대한 논의는 백신 관련 문서를 참고.
[1] 11월 10일, 20일간 약 3,5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2] 시간이 지나면서 7%로 정점을 찍은 치사율이 줄어들고 있다. 다만, 확진연령/확진자의 기저질환 여부/확진자의 국적국가의 의료 행정의 품질&의료 서비스 이용기회에 따라 치사율은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하여 현재 치사율 공식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 요약번역[3] 코로나19라고 특정하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 면역강화라고만 말해 허위사실유포 및 과대광고 단속을 피한다[4] 열을 낮춰주고, 가래를 줄여주고, 산소를 공급해주고 합병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등의[5] 사용승인 및 임상단계.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등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6]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치료제도 전면 무료화한다'''. 환자 의료보험비 대부분이 '입원비'이므로, 환자들이 망설임 없이 모두 치료제를 받게 되면 오히려 의료보험비가 줄어든다는 논리다. (2021년 1월 12일) 치료제 대량생산이 안 되어 수백만원대가 된 미국, 대량생산이 되서 수천원대지만 부작용이 심각한 일본 파비피라비르와 달리, 한국은 안전+대량생산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접근이다. 꼭 셀트리온을 염두에 둔 정책은 아닌 것이, 실제로도 2021년 1분기 셀트리온 외의 국내 제약사들도 줄줄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7] 코로나를 "박멸"시킬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교과서에 박제되고 노벨상을 탄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이야기가 있다.[8] 타미플루인플루엔자의 확실한 특효약이라 볼 수는 없다. [9] 이는 사이토카인 폭풍 발생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10]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 기전과 항바이러스제의 작용기전을 감안하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11] 항생제는 진핵생물인 인간과 달리 원핵생물이고 세포벽이 존재하는 세균의 특수한 구조(세포벽, 인간과 다른 세균의 리보솜, DNA polymerase 등)를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균에게만 효과가 있고, 바이러스에게는 효과가 없다. 그마저도 특정 종류의 세균에게는 효과가 없는 등 한 항생제가 모든 세균을 죽일 수 있는 것도 아니다.[12] 그럼에도 항생제(퀴놀론 계열 ex. 레보플록사신)를 2차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막기 위해서이다 앞서 말한 항생제 계열은 우리몸의 면역기능을 일정 부분 조율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잉 면역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낸다. 바이러스인데 왜 항생제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의문에 답을 할 수 있다.[13] 한국의 25만 명은 인구의 0.5%다. 수천 명 감염도 난리법석(?)인 한국에겐 많아 보일지 몰라도, 2020년 겨울 대유행에 유럽~미국의 인구 3~6%가 '감염 상태'다. 서구의 의료붕괴를 체감할 수 있다.[14] 코로나 19가 아닌,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를 말한다.[15] 대다수인 경증환자가 330만원, 중증환자가 1200만원, 위급환자가 7000만원이 든다고 한다.[16] 평균 치료비가 경증330만원, 중증1200만원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중증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17] 주사-솜 등 소모품비용 44000원만이 청구되었으나, 특별법에 의해 이것도 국가가 부담하며 0원이 되었다. '''이 비용 중 대부분이 입원비''' 633만원이었다. 일반병실과 달리 음압을 써야 하고, 면적을 3배 이상 사용하며, 출입 의료진들의 특수장구류 탈착 비용도 들기 때문이다.[18] 2020년 10월 9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리고 그 치료비용이 화제가 되었다. 검사 10만원, 구급헬기 출동비용 4600만원, 앰뷸런스 출동비용 300만원, 치료제(렘데시비르) 360만원, 입원치료비 7200만원이 들었다. '''입원비가 비용의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19] 거꾸로 말하면, 일일확진자 수가 이만큼 늘어도 방역단계 향상을 미룰 여력이 생긴다는 것이다.[20] 2021년 1월 15일, 질병청은 브리핑을 통해 중환자병상 218병상, 준중환자병상 147병상, 경증환자병상 14000병상이 사용가능하다고 밝혔다. #[21] 정식승인이 아닌 1회성 승인임. 이후 2020년 말까지 25차례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음.[22] 단일클론항체를 투여하는 항체 치료제와는 다른 개념이다.[23] 영국은 7천 명을 시험했으나 '자료부족'으로 판단해 2020년 겨울 대유행 결과까지 본 뒤 허가여부 결정[24] 효과가 없다고 WHO가 정식으로 선언할 경우 '사용중지된 치료제' 단원으로 이동 바람[25] 임상적 가치 부족.[26]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항체 2종의 칵테일 치료제[27] 정식승인이 아닌 1회성 승인임.[28] 추후 임상 3상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승인.[29] 한국, 루마니아, 미국, 스페인 도합 327명[30] 한국, 루마니아,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국에서 도합 1,172명 대상[31] 체중 1kg당 40mg투여, 1도즈는 960mg. 따라서 체중 60kg의 성인은 2.5도즈를 투여한다.[32] 치료목적사용 제도는 치료제가 없는 환자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서 건 별로 연구자(의사 등)나 기업 등이 식약처에 신청해 승인을 받고 환자에게 약을 투여할 수 있는 제도다.[33]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만성 호흡계질환(천식, COPD 등) 등등[34] 예컨대 미국은 병상대기문제가 한국보다 심각해 (공공병원이 한국의 1/16 수준으로 적다) 자택에서 환자가 스스로 구입해 맞아야 한다. 그런데 양산체계가 안 잡혀 비보험으로 450만 원에 달해, '부자들이나 맞는 치료제'라며 자연치유를 하려 한다고. 설상가상으로 병원에 항체치료제를 공급해도 병원에서 (의료진용 및 부자판매용으로) 항체치료제를 일정량 보유해 두려 해서 사용을 꺼린다고 한다.[35] 12월 28일 셀트리온 입장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 기준 반감기 2~3주[36]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국내 유치기관. KIST 안에 있다. 저온살균법의 파스퇴르우유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파스퇴르연구소와 파스퇴르우유공법이 칭하는 파스퇴르는 동일 인물이다(...).[37] 즉 간단히 말하면 항체치료제 또는 타미플루와 비슷한 원리이다.[38] 조기경보점수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폐렴 치명도를 예측하는 지표인데, 7점 이상이면 사망 확률이 일반인 대비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9] 신약 개발 단계를 보면 이제 고작 첫 발을 딛은 정도다. 이는 신약 검증 과정인 임상시험 1상도 진행하기 이전의, 사전실험 단계에 해당하는 결과일 뿐이다. 제약회사들은 수많은 물질들에 대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하지만, 고작 사전실험을 통과한 물질이 임상시험 3상까지 통과할 확률은 0.1%도 안 된다는 점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40] 말라리아 및 코로나19 동시감염자 142명을 대상으로 시행[41] 제넥신의 백신후보물질 GX-19과 다른 연구 팀이다. 이쪽은 치료제 연구.[42] 중의학과 서양의학의 협력진료. 한국은 한양방협진이라고 한다[43] 이번에도 발표되었다. 2020년 2월 18일, 중서협진이 임상증상을 크게 개선하고 질병진행을 단축하고, 경증에서 중증으로 잘 넘어가지 않게 하며, 임상치료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후베이성 중의병원에서 퇴원한 코로나19 환자 52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협진 치료군이 단독 서양의학 치료군에 비해 현저하게 양호한 성과를 보였음이 통계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夏文广, 安长青, 郑婵娟, 张继先, 黄敏, 王喻, et al. 中西医结合治疗新型冠状病毒肺炎34例临床研究. 中医杂志 2020 Feb.[44] 중국 연구내용은 정치검열을 받아 신빙성에 비판을 받는다. 예컨대 '중의학이 효과가 없다'는 논문은 애초에 게재되지 않아 문자 그대로 논문이 없다.[45] 이전에도 사스와 메르스 등 여러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왔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 때마다 잘 팔리는 약이다.[46] 물론 최초 보도에서도 "억제", "임상 실험"이라는 키워드가 들어있으므로 엄연히 말하면 오보는 아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기사만 보고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오해하기 쉽다.[47] 환구시보인민일보 등은 중국 주류언론이자,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신문방송총국의 검열을 3시간 전까지 통과해야 한다. (속보인 경우는 30분. 이 경우 속보가 아니었다) 따라서 중국 공산당, 시진핑, 중앙선전부부장 황쿤밍(黄坤明) 등이 이번 보도 실수에 책임이 있다.[48] 본 문서 상단실시간 통계 페이지를 만든 중국의 의료 정보 포털 사이트. 의료 관련 루머에 대한 팩트 검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의료 인프라가 미흡하고 유언비어가 많이 돌아다니는 중국에서는 상당한 신뢰를 받는 매체 중 하나이다.[49] 이 약물의 790개의 잠재적 표적 중 232개가 코로나19의 수용체인 ACE2와 상호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작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웅제약이 개발중인 카모스타트와 같은 원리. 이외에도 천연물의 상당수는 면역-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사이토카인 폭풍같이 감염에 의해 불필요하게 나타나는 인체의 과도한 면역반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赵静, 田赛赛, 杨健, 刘剑锋, 张卫东. 清肺排毒汤治疗新型冠状病毒肺炎机制的网络药理学探讨. 中草药 2020 Feb[50] 우한과기대학 부속병원에서 101명의 환자에 대한 치료경과를 후향적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연화청온교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에서 열, 기침, 피로, 호흡 곤란 및 기타 증상을 크게 개선하고 중증으로의 진행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51] 흔히 국내에는 '불주사'로 알려져 있다.[52] 코로나 19가 아니다[53]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앞서 언급된 두 건의 연구 모두 제대로된 무작위검정 실험이 아닌 동정적 사용에 대한 결과를 추적한 것이며, 제대로 peer-review 되지 않아 신뢰성이 100% 검증되지 않았다. 이미 국가적 단위로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연구가 진행중이므로 해당 연구가 완료되어 제대로 된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특정 약물에 대한 지나친 맹신도 주의해야 하지만, 과학적인 실험결과가 없는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