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호/2004년
1. 개요
코엘류호의 2004년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
2. 진행 과정
2.1.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2.1.1. 평가전
해가 바뀐 2004년, 2006 FIFA 월드컵 독일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은 오만과의 평가전을 마련한다. 앞서 치욕을 안겨준 오만에 대한 복수전의 의미도 있었다. 해외파가 총출동한 가운데 2월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오만이 자책골을 2골이나 넣는 등 5-0으로 모처럼 낙승을 거둬 오만 쇼크를 설욕했다. 그리고 나흘 뒤에 이어진 2월 18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전 1차전에서 뜻 밖에 페널티킥의 위기를 맞지만 이운재의 선방과 곧 이어 차두리가 골을 넣고 후반전에는 설기현이 안정환과 부딪혀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어 또다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작년에 불운한 실수를 범했던 조병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하여 헤딩으로 골을 추가하며 2-0으로 승리하며, 비록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승리를 챙기며 순조로운 출발로 여론이 다시금 호의적으로 돌아서려던 찰나...
2.1.2. 몰디브 쇼크
몰디브에서 열린 2006 FIFA 월드컵 독일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전에서, '''몰디브와 0:0으로 비기는 대참사가 일어난 것이다'''[1] . 이날 경기는 그나마 국내파로만 구성돼서 그랬다는 쉴드라도 있었던 오만 쇼크와는 달리 박지성과 차두리를 빼고 해외파까지도 총출동한 경기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와 버렸으니... 한국 현지는 물론이고, 세계까지 놀란 대참사였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은 FIF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여론은 부글부글 끓다 못해 폭발했고, 결국 코엘류는 자진사퇴 형식으로 경질되었다.
[1] 이 경기가 한국 시각으로 3월 31일 밤에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만우절 농담을 해도 말이 되게 하라"며(...) 안 믿는 사태가 왕왕 벌어졌다 카더라. 그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