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맨
1. 프로필
2. 소개
만화 근육맨에 등장한 초인신. 이름의 유래는 코카서스장수풍뎅이의 코카서스. 이름처럼 코카서스장수풍뎅이를 연상시키는 갑주와 뿔이 특징이며, 특이하게도 1인칭을 '짐'이라 칭한다.
3. 작중 행적
3.1. 사신 강림
신 근육맨 3부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화의 신과 마찬가지로 초인들의 몰살을 주장한 절멸파 중 한 명.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신의 자리를 버리고 하천했으며, 램페이지맨과 강력팀 레오팔돈의 싸움이 끝난 뒤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정보원이 있다고 거래를 제안하자 이를 수용하겠다는 조화의 신의 말에 마찬가지로 수긍한다.
초신의 갑작스런 침공을 대비한 슈퍼 피닉스와 지성신이 미리 준비한 호수형 포탈에 다른 2명의 동료들과 함께 이동하자, 소련(現 투르크메니스탄)의 다르바자에 도착. 램페이지맨이 짧게 경기 장소의 감상을 읊는 걸 듣다가 뒤이어 도착한 라면맨, 워즈맨을 발견하고 이어서 나타난 맘모스맨이 링으로 들어서자 자신도 링 인한다. 프리즘맨, 사탄 크로스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선다.
3.2. vs 맘모스맨
초인혈맹군의 의의를 선언하던 근육 아타루의 말을 듣고 "예전부터 재미있는 말을 하는 놈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그 말은 자신의 가슴에도 울리는 부분이 있었으니 그 이념을 자신도 함께 하게 해줘야겠다"는 맘모스맨의 맹공을 맞는다. 맘모스맨의 빅 풋을 막아내고 피닉스가 또 위험한 부분을 고른 거 같다며, 이 장소는 맘모스맨에게 유리하도록 선택했겠지만 자신에게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연수베기로 반격한다.
이에 로프로 튕겨나간 맘모스맨이 빅 터스크로 추격하자 쿠에르노 블레이드[1] 로 맘모스맨의 상아를 쳐내고 전 수련의 신이자 초신으로서 새롭게 태어나 코카서스맨이란 이름을 받은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 기술을 사용하게 할 정도의 초인을 길러냈다니 조금 과하게 경시한 거 같다며 램페이지맨을 보자, 램페이지맨도 자비의 신이 완전히 허세를 부린 건 아니라며 실제로 분노의 신은 초인에게 당해버린 보잘 것 없는 놈이라고 바이콘을 디스한다. 그러자 박수를 치며 그래야 하천한 보람이 있는 법이고, 자신도 발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다고 말하고 맘모스맨을 부른다. 맘모스맨은 시끄러운 투구벌레 놈이라며 그대로 파워풀 노즈 브리커로 공격한다.
그러나 별다른 데미지는 없는지 괴력이 전부인 맘모스 놈이라고 디스한다. 이에 맘모스맨도 투구벌레 놈에게 듣고 싶지는 않다고 노도의 펀치를 날리자 상당한 파워인 걸 인정하며 타고난 거라면 부모에게 감사하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맘모스맨은 힘뿐만 아니라 그 힘을 다룰 방법도 남들보다 많아 감사하고 있다며 노즈 펜싱을 사용하나 코카서스맨의 갑옷에 막혀 먹히지 않는다.
직후 저공 태클로 반격하려 하나 맘모스맨이 이를 저지하고, 코카서스맨처럼 전신에 갑옷을 걸쳤던 재미있는 녀석이 생각났다며 너도 그 녀석처럼 재밌게 해줄 수 있겠냐고 외치며 공중으로 내던지고 곧바로 아이스 록 자이로의 태세에 들어간다.
속절없이 아이스 록 자이로에 당해 얼어붙은 코카서스맨을 맘모스맨이 링 밖으로 내던졌으나 코카서스맨이 머리에 난 뿔로 얼음을 깨부숴 탈출하고 얼음 파편을 쏘아 반격하는데 이에 맘모스맨도 그런건 안통한다며 코로 얼음 파편을 쳐내는 사이 빠르게 엘보로 공격하는 코카서스맨을 맘모스맨이 다시 잡아 캐네디언 백브레이커로 반격하는 상당한 수준의 공방이 오간다.
그러면서 파워로는 질 거 같지 않다고 자신하는 맘모스맨을 비웃듯 코카서스맨은 캐네디언 백브레이커에 당하는 상태에서 양발로 탑 로프를 밟고 그 반동으로 자세를 뒤집어 역습하자 맘모스맨도 지지 않고 브리지 자세로 일어서고 두 초인은 상아와 뿔을 앞세워 충돌한다.
노련한 초신의 반격에 맘모스맨이 감탄하고 코카서스맨도 의외로 임기응변만으론 안되겠다며 맘모스맨을 고평가하자 맘모스맨은 이래뵈도 지성팀의 일원인만큼 머리를 써야한다며 상아로 코카서스맨의 뿔을 쳐내고 빅 터스크 드릴로 반격하나 이번에도 갑옷에 막힌다.
하지만 맘모스맨은 갑옷이 단단할수록 상아의 압력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된다며 공격을 멈추지 않고 다시 코로 코카서스맨을 붙잡아 링 밖으로 던지나 코카서스맨은 이정도 측면은 아무렇지도 않다며[2] 문설트 쿠에르노[3] 로 맘모스맨의 몸을 베어가른다.
몸이 베였음에도 투지를 잃지 않은 맘모스맨에게 코카서스맨은 공격수단이 많은 건 자신도 마찬가지고 맘모스맨이 자랑하는 상아와 코가 있듯 자신도 머리에 난 세개의 뿔이 있으니 조건은 반반이라고 말하자 서로 최대의 무기를 부딪혀 보자는 의미인걸 파악한 맘모스맨은 빅 터스크 위드 노스 펜싱[4] 이라는 신기술을 사용하고 코카서스맨도 지지 않고 쓰리 톱 쿠에르노 블레이드[5] 로 반격하는데 맘모스맨이 그 자세 그대로 코카서스맨을 들어올린 순간 코카서스맨은 거각 전악 찌르기[6] 로 자세를 역전시키고 곧바로 빅 쿠에르노 터빈으로[7] 맘모스맨에게 반격을 가한다.
4. 주요 기술
- 쿠에르노 블레이드 : 코카서스맨의 머리에 난 뿔로 상대의 공격을 쳐내는 기술. 쿠에르노는 스페인어로 '뿔'을 뜻한다.
- 문설트 쿠에르노 : 문설트 자세로 점프해 머리의 뿔로 상대의 몸을 베는 기술.
- 쓰리 톱 쿠에르노 블레이드 : 코카서스맨의 머리 위에 난 세개의 뿔을 동시에 사용해 공격하는 기술.
- 거각 전악 찌르기 : 코카서스맨의 머리 위에 난 뿔 중 중앙의 뿔로 상대의 코를 꿰어 고정시키는 기술.
- 빅 쿠에르노 터빈 : 거각 전악 찌르기로 상대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몸을 회전시키며 타격을 가하는 기술.
5. 기타
더 내추럴에 이어서 갑충 특유의 묵직한 디자인은 호평 받지만, 맘모스맨의 노즈 펜싱을 갑옷의 방어력으로 막아낸 걸 보고 또 템빨이냐며(...) 벌써부터 불안해하는 독자들도 존재한다. 근육맨 2세의 등장 초인인 디스트럭션이 연상되는 독자들도 있는 모양. 그러나 맘모스맨과의 시합이 파워 파이터에 어울리는 힘싸움 구도로 전개되면서 평가가 다시 올랐다.
[1] 머리에 난 뿔로 상대의 공격을 쳐내는 기술. 쿠에르노는 스페인어로 '뿔'을 뜻한다.[2] 이때 날아오르는게 아니라 그냥 암벽 등반하듯 철기둥을 기어오르는 뭔가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 곤충을 모티브로 한 초신이면서 의외로 날개가 없는 건지 일부러 안하는 건지...[3] 문설트 자세로 점프해 머리의 뿔로 상대의 몸을 베는 기술.[4] 빅 터스크와 노스 펜싱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5] 코카서스맨의 머리 위에 난 세개의 뿔을 동시에 사용해 공격하는 기술.[6] 코카서스맨의 머리 위에 난 뿔 중 중앙의 뿔로 상대의 코를 꿰어 고정시키는 기술.[7] 거각 전악 찌르기로 상대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몸을 회전시키며 타격을 가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