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스 실트
クルス・シルト / Cruz Schild.[1]
니들리스의 등장인물 또는 '''공동 주인공''' 또는 '''진 주인공'''.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드라마 CD)/엔도 아야(TVA).
레지스탕스에 소속되어 있던 소년. 1권 기준으로 나이 14세에 키 160cm.
자신과 유일한 혈육인 누나 아르카 실트가 소속되어 있는 레지스탕스가 테스타먼트와 블랙 스팟에게 몰살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누이랑 도망치는 도중 테스터먼트에게 발각, 누이는 그를 하수구로 내보내고 혼자서 테스터먼트에게 사망한다.
하수구에서 또 다른 테스터먼트에게 발각되었으나 아담 블레이드를 만나게 되어 그에게 살아나고, 다친 그를 교회에까지 데려다 주는 걸로 인연이 시작, 그의 그룹에 들어가 여행을 떠난다.
처음에는 심약하고 겁이 많았으나, 정신적으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장이 멈추기도 하고, 여장도 당하고, '''자기 누나 사칭도 해보고'''. 나레이터 혹은 제 3자 관찰자 이지만 여러모로 니들리스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소년. 아니, 블레이드와 함께 공동 주인공 혹은 진 주인공이라고 보는게 옳다. 실제로 스토리 시작에는 크루스의 시점으로 얘기가 흘러가고, 모험편부터는 완전히 크루스가 주인공이라고 인증한다. 거기다 크루스 시점으로 내용이 흘러가는 일이 많다 보니 크루스가 주인공이라는 게 기정사실화 되어 가고 있다.[2]
주인공 일행 중에 몇 안되는 '''니들리스가 아닌 평범인이었다'''. 원래 성격처럼 소심하고 육체적으로 별 능력도 없지만 머리가 똑똑하다. 우텐과 사텐의 능력을 알아낸 것도 크루스였다. 기본적으로 해설역이며, 사천왕도 놀라워할 정도의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유일한 평범인이라 츳코미 담당.
어째 본명보다는 이브가 붙여준 '''야마다'''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린다. 작중은 물론이고 팬들조차도... 애초에 다들 원래 이름은 기억을 하지만 야마다 라는게 더 어감이 쉽고 크루스 실트라고 부르기 귀찮아 한다. 다만 진지한 상황이 되면 '''아주 간혹''' 크루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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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神の盾 」''' (실드 오브 이지스)
왼손을 뻗은 방향의 공격을 전부 무효화시키는 능력. 그동안 여러 죽을 고비를 맞은 크루스가 별 큰 상처없이 살아남은 건[3] 다 이 능력이 우연히 발동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루스의 능력은 사이코키네스, 중력, 자력에 속하지 않는 미지의 능력이라고 하며 블레이드의 백호로도 능력을 복사할 수 없다고 한다. 디스크에 설명은 이렇게 나오지만 오류가 있는 게 손으로 뻗은 방향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거라는데 아크라이트 공격했을 때 크루스는 구속된 상태에서 능력을 발동하고 양손 양발을 구속한 족쇄를 '''부셨다'''. 즉 '''파괴'''한 것이다. 그리고 멘그로즈의 손바닥에 난 화상도 크루스의 능력에 의해서 생긴 것인데 이건 방어와는 정반대인 '''공격이다.'''
단 완벽한 공격이라기엔 무리가 있다. 나중에 실드 오브 이지스가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반물질의 힘이라는 언급이 나오지만 실제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단순히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능력이라기보단 모든 물리적 간섭을 막아내는 척력에 더 가깝다. 아르카의 살해 시도를 막거나 추락에서 살아남은 것은 물론이고 레인 레이저를 튕겨낸 것 등등. 단순히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능력이었다면 물리적인 주먹을 막거나 현실에 존재하는 물을 이용한 레인 레이저의 궤도를 꺾을 순 없다. 특히 레인 레이저의 경우 다크매터를 상쇄해서 능력을 해제시켜 물이 흩어지게 만드는 거라면 몰라도 레이저 형상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궤도를 꺾는 짓은 할 수 없다. 크루스가 족쇄를 부순 것이나 블레이드의 옷이 터진 것도 이런 척력의 영향이라고 보는 게 그나마 더 가능성이 있다. 작가의 특성상 단순한 연출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것을 이용해 적을 타격하는 식의 활용도 가능할 듯. 애초에 실드 오브 이지스 자체가 극후반에 드러나 묘사나 서술이 좀 오락가락하는 편이라 뭐가 맞는지 확실하진 않다.
112화에서 블레이드가 어느 틈에 이 능력을 카피했는데 '''사텐과 기드를 속수무책으로 바른 천사의 공격을 다 막아냈다.'''흠좀무 그리고 등 뒤에 빛의 날개 같은 게 생겨났다. 블레이드가 사용하는 걸 보면 크루스도 사용 가능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113화에서 크루스의 능력에 대해 밝혀진 것이 있는데 크루스의 능력은 '''물질을 쌍소멸시키는 반물질의 힘'''이라고 나온다. 즉, 엔젤(천사)의 힘의 원천인 다크 매터를 상쇄시킬 수 있고, 크루스는 '''엔젤에게 있어서는 완전 천적에 가깝고, 크루스 본인은 니들리스지만, 니들리스와 니들리스의 근원인 엔젤의 힘을 없애는 등 니들리스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사텐이 각 스티그마에 대해 언급할 때 크루스의 실드 오브 이지스는 '그 왼손에는 모든걸 막아내는 방패가 갖춰져 있다.'고 언급했는데 위에도 나와 있다시피 실드 오브 이지스는 근원이 단순한 상쇄이든 아니면 척력이든 간에 공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뭔가 떡밥이 될 수도 있을 듯.[4]
참고로 반물질이란 1932년에 발견, 증명된 물질로서 물질과 특정 성질이 반대인 반입자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으로서 물질과 닿은 쌍소멸을 일으킨다. '쌍소멸'이 일어나면 어마어마한 효울의 에너지가 튀어나오는 데 이 때, 반은하는 물질의 질량이 전부 에너지로 변환한다. 에너지의 양으로 보면 '''핵분열''' 에너지와는 비교도 안 되게 크다. 얼마나 크냐면 예를 들어 단 1g의 반물질이 반응해서 터지는 에너지가 이론상으로 9×1013 J(줄)로 히로시마에 떨어진 리틀 보이에 필적한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리틀 보이는 20kt(킬로톤)의 위력을 가졌다고 한다.
원래 반물질의 설정은 이렇지만 극중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으므로 진짜 에너지를 낳는지는 모른다. 디스크가 반물질과 쌍소멸을 언급했으니 가능성은 꽤 크긴 한데, 정작 크루스가 실드 오브 이지스를 쓸 때 단 한 번도 쌍소멸로 에너지가 발생하는 묘사가 나온 적이 없다. 진짜 제대로 된 쌍소멸 능력이라면 그 많은 방어 장면 중에서 단 한 번도 쌍소멸로 에너지가 발생하는 묘사가 안 생긴 게 말이 안 된다. 상술했듯이 1g의 반물질이 반응하는 에너지가 리틀 보이에 필적하는 수준인데 말이다. 게다가 진짜 반물질 쌍소멸이라면 오히려 이그니쉬 아카샤를 막는 게 불가능하며 앞서 언급했듯이 아르카의 주먹 방어나 레인 레이저 궤도 이탈도 불가능하다. 족쇄나 의복 파괴도 쌍소멸로 인한 것이라기엔 거리가 멀고. 제일 현실적인 가능성은 작가가 쌍소멸에 대해 잘 모르고 막 갖다붙였다는 해석이다(...).[5]
쌍소멸 운운에 대해서는 한 가지 더 힌트(?)가 있는데, 처음 역 거부반응이 나올 당시 디스크가 쌍소멸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역 거부반응은 물질과 반물질이 아니라 '신이 달리 존재할 리 없는 자기 자신을 만나서 경계를 잃고 붕괴하는' 현상이다. 과거 기억에서 아크라이트의 역 거부반응으로 연구소가 날아간 것은 실제 반물질 쌍소멸과 유사하긴 하지만 역 거부반응은 엄연히 신의 육체라는 물질끼리 관련되는 반응이고, 아크라이트와 블레이드의 역 거부반응은 빌딩을 날려버리는 폭발이 아니라 과거 기억을 재생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리고 애초에 반물질 쌍소멸이라면 '상쇄'가 아니라 다른 표현을 썼을 테니, 실제로 작가가 반물질 쌍소멸을 염두에 두고 언급한 것은 아니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금까지 나온 실드 오브 이지스의 효과를 보면,
사실 크루스의 능력 이름에 공격에 관한 떡밥이 있었다. 실드 오브 이지스는 이지스의 방패 = 아이기스의 방패라는 뜻인데 아이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나 또는 제우스의 방패다. 신화에서 이 방패는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을 공황 상태로 만들고, 방패 가운데에는 메두사의 머리가 장식으로 달려있다고 한다. 이렇게 신화에서 단순한 방패가 아닌 공방일체의 무기임을 감안하면 실드 오브 이지스도 단순한 방패는 아닐 가능성도 있다. 단 일본 서브컬쳐에서 나타나는 이지스를 보면 진짜 단순한 방패로 취급한 케이스도 많고, 정작 신화에서 묘사되는 공격적인 기능과 실드 오브 이지스가 보여준 공격(?) 기능은 전혀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관련이 있는진 불명이다.
여담이지만 실은 크루스의 이름에 능력에 대한 떡밥이 숨어 있다. 크루스와 아르카 남매의 성인 Schild는 독일어로 '''방패'''란 뜻인데, 정작 일찍부터 능력자로 나온 누나 아르카의 능력은 방패와는 백만 광년 떨어진 능력으로 나왔다. 즉 이 성이 크루스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이 단어가 영어가 아닌 독일어이다 보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여지껏 만화를 봐 온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크루스는 요리나 청소, 사텐의 능력을 간파하는 등 여러면에서 재능이 있다. 특히 머리는 비상하게 좋은 데 사텐과의 첫 대결에서 물체를 얼리는 능력과 열 흡수와 열 에너지 공격, 바람 사용 등을 보여 능력이 4가지라고 생각되는 사텐의 능력을 단시간에 간파해내고, 9권에서 세츠나가 크루스의 능력을 '추리'라고 얼머무렸는데 정말 추리의 능력인 것처럼 몇 년 동안 아무도 해결 못 한 사건을 추리하고 범인을 밝혀냈다. '''그것도 하루만에''' 거기다 범인인 린의 공격을 받고 금방 능력이 뭔지 알아낸 걸 보면 나이에 비해 머리가 좋긴 좋다.
8권에서 손목 시계로 동서남북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생존에 필요한 지식도 갖춘 편이다.[7]
거기다 외모가 외모다 보니 여장을 해도 아무도 눈치를 못 챌 정도로 잘 어울리고 쿠치나시가 항상 코피가 나는 걸 보면 어지간한 미소녀들 보다 더 귀엽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담 블레이드의 경우 초반에 나왔던 미오를 발견했을 때의 반응이 양쪽 눈이 슬롯처럼 돌아가다가 왼쪽, 오른쪽 차례대로 하트가 생기고 입에서 금화 폭포처럼 떨어지는 묘사가 나왔는데 크루스한테는 눈까지는 똑같은데 그 뒤에 슬롯 머신과 오른쪽과 왼쪽에서 나팔을 부른 천사가 떠다니고 블레이드가 무릎을 꿇고 오른손을 드는 묘사가 나왔다. 쿠치나시와 블레이드의 반응이 여장한 크루스가 얼마나 귀여운지 잘 알려준다. ~크루스에게 묵념~
그리고 15권에서 크루스가 세츠나에게 여러 번 맞았는데 피가 나기는 했지만 '''뼈 하나 안 부려졌다.''' 세츠나는 예전의 너라면 목이 2번 돌아갔을 위력이라고 감탄할 정도. 이게 크루스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니들리스 특유의 인간을 능가하는 신체능력에 의한 거면 크루스는 같은 나이 또래 중에서 '''가장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가 된다.'''[8]
만일 크루스가 시티에서 태어나고 평범하게 학교에 다녔으면 성적이 1등 내지 그에 가까웠을 것이다. 블랙 스팟에서 자란 게 크루스의 불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시티에 태어났으면 인기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크루스가 동경하는 아담 블레이드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정반대다.''' 우유부단하고, 겁이 많지만 그만큼 엄청난 대인배이기도 하고,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경어를 쓸 정도로 예의가 바르고, 스토리가 진행 될수록 공포에 맞설 용기도 생기고, 그리고 슬픔이나 절망에도 금방 이겨낸다. 미오가 만든 특제 스프를 먹으면서 엄청난 대인배라는 걸 보여주고,[9]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적인 세츠나가 다음에 만날 때 명령이 떨어지면 죽일 거라고 말하지만 "네... 알아요. 하지만... 그래서 더욱 기뻤어요. 세츠나 씨 일행이 실은 좋은 분들이라는 걸 알게 돼서..."라고 대답한다. 세츠나는 "넌 정말 호인이구나..."라고 평한다.
레지스탕스 리더 자카트에게 받은 누나의 사진이 담긴 목걸이를 소중히 하고 있었는데, 이 목걸이에 극비 정보가 담긴 칩이 담겨있어서 지속적으로 목숨을 위협 받았다. 아담 아크라이트가 최우선적으로 노리고 있는 탓에 블레이드 일행에 들어오고서도 위험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
사실상 니들리스가 아니어서 특수한 능력이 없고, 육체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판이라 직접적인 개입, 활약은 전무하다. 하지만 쉽게 그 능력을 특정하기 힘든 사천왕 급의 적이 나타나면 아군이 얻어맞는 동안 능력을 유심히 관찰해 그 능력을 파악한다. 그렇지만 성장해 가는 그의 모습이 니들리스의 한 축으로, 열심히 상대방의 프래그먼트에 당하면서(…). 자기 스스로 일을 빠져나오며 정신적으로 매우 성숙해진다.
잡혀가서 세뇌된 이브를 구하기 위해 블랙 스팟에 침입했을 때, 디스크를 제외한 모든 아군 니들리스가 행동불능이 되자 최후의 카드인 아담 블레이드를 구하기 위해 쿠루미의 시체를 가져오려고 애써 스스로 울음을 참고 시체를 가져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사텐의 도움이 컸지만, 혼자서 시체까지 제대로 조심스레 갔었다. 이 이후로 행동력도 많이 늘어간다.
부활한 블레이드 덕에 사텐과 소녀부대를 몰아넣었지만, 그 직후 나타난 제 4의 사천왕의 정체가 죽은 줄만 알고 있었던 누나 '''아르카 실트'''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고 그 누이는 자신을 애초부터 짐짝 취급했던 식으로 말한 데다가 '''팔이 잘린다'''. 다행히도 되돌아온 이브가 도플갱어로 그를 구했지만, 그 때문에 팔에는 잘렸던 때의 흉터가 남게 되었다. 애니에서는 순화해서 몸이랑 어깨에 과다출혈 상처를 내는 것으로 처리했다.
이 이후의 전개는 애니메이션이랑 코믹스 판이 달라지지만, 둘 다 니들리스의 재능이 아닌 그의 순수한 재능인 지능으로써 대활약을 계속 해간다.
대폭발 직전 그의 지략에 따라 모든 니들리스들의 프래그먼트 효과를 합쳐서 협동으로 아담 블레이드와 이브를 아담 아크라이트에게로 날려보낸다. 이 때 자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좌절하지만 누나인 아르카 실트가 너만의 힘을 사용하라고, 그것은 너의 지략이라고 응원해준다.
애니 엔딩에서는 누나가 혼자 여행을 떠나버렸기 때문에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다. 같은 동네에 친구가 된 소녀부대의 생존자들이 살고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큰 결정을 내린 셈. 길드에서 일하고 있다. 테루야마와도 간혹 보는 모양이며, 제일 끝에서 아담과 이브랑 재회하여 같이 떠난다.
너무 빠른 대폭발을 막지 못하고 휘말리고 만다. 그 때문에 다른 동료들과 모두 헤어지게 된다. 8권부터 시작하는 모험 편에서는 블레이드와 그 동료들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모험 편은 아예 크루스가 주인공인 이야기라고 공언된 상태. 즉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미오에게 구해지고, 이후 이브와 디스크도 만나지만, 디스크의 바디를 찾는 중 그녀가 폭주해버리는 바람에 절벽에서 굴러 소녀부대 양성 여학원으로 떨어져 버린다. 그리고 여기서 세츠나와 쿠치나시와 재회.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일단 싸우지는 않고 밖으로 탈출해 줄 수 있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4일 동안은 있어야하며 그동안 남자로서 있을 수 없기에 결국 여장을 한다. 참고로 팬티는 세츠나에게 빌린 줄무늬 팬티. 둘러댈 이름을 정하지 못해 당황하다가 결국 스스로 야마다로 칭했다.
9권에선 '추리'의 니들리스라 속이고 여학원에 다니는데 이게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살인사건의 진범의 정체와 능력을 전부 밝혀내버린다. 그 공적덕에 남자라는 게 들통나있으면서도 기숙사 사감이 눈감아주었고 공식적인 신분인 소녀부대 자격도 획득했다. 그리고 다른 옷이 없는 관계로 학원에서 탈출한 뒤에도 당분간 여장신세가 되고 여장 때 쓰인 야마다란 이름이 완전히 정착되었다(…). 소녀부대가 되어버린 탓인지 소녀부대측에서는 적에서 완전 배제한 듯하다.
10권에선 한술 더 떠서 누나인 아르카로 코스프레를 해 클론 부대를 교란시켰다.
광산마을에서의 일을 제대로 끝내고 다행히 아담 블레이드와 조우했으나 이브가 과거에 있던 일로 녹기 시작, 이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사텐을 만난다. 그리고 사텐이 데려와 이브와 아담의 봉인된 기억을 열기 위해 찾아온 이시야마가 자신의 능력 메모리 가드로 기억을 엿보려 했지만, 블레이드가 저항해 실패한다. 이 때 기억의 파편이 크루스에게 정통으로 박혀버린다. 이걸 눈치 챈 사텐이 기억조각을 빼려 했지만 너무 늦어서 둘이 같이 과거세계로 가게 된다.
이것이 과거편. 이후, 황폐한 곳에 혼자 있게 되어 자기가 어딨는지 모르고 있을 때 사텐이 나타나 여기는 블레이드의 기억 속이라고 한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잠시 휴전하고 사텐과 같이 다니는데 갑자기 들린 폭발음을 듣고 폭발한 곳으로 갔고 그곳에서 만난 건 약 7살 정도 어린 아담 블레이드와 이브 노이슈반스타인이었다. 그 다음 블레이드와 이브 앞에 보라스라는 현재 블레이드의 취향에 맞는 소녀가 나타나는데 적대하는 모양인지 싸우게 되는데 블레이드가 '''주먹으로 보라스를 공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타나 경악한다.[10]
싸우다 형세가 불리해지자 보라스는 갑자기 모습을 감추는데 블레이드의 뒤에 다시 나타난다. 그걸 본 크루스는 블레이드한테 "신부님 뒤에요!"라고 얼떨결에 말해버렸다. 블레이드는 뒤에서 나타난 보라스를 공격해 물러나게 하고 이브에게 놀라운 일을 하는데 그건 바로 '''도플갱어'''를 쓴 것이다. 현재 블레이드는 쓸 수 없는 능력을 어린 시절의 블레이드가 쓰는 걸 보고 놀랐지만 후에 사텐과 대화하면서 이브가 블레이드의 능력을 뺏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르카가 옆에 있는 상태에서 멘그로즈 박사에게 어떠한 수술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 크루스는 어렴풋한 기억 탓에 멘그로즈가 성흔을 소유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멘그로즈는 성흔을 소유하지 않았고, '''한 환자를 수술할 때 성흔 모양의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11]
이후 이브가 뇌만 남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브를 구하기 위해 슈틀름이 이끄는 오버로드에 처들어가서 '''죽어라 고생한다.''' 그래도 멘그로즈 박사에게 대강의 진실을 들었고, 슈틀름을 격파하는 작전도 세우며 활약한다. 심지어 카프카#s-3와 인연을 만들며 재회 플래그도 세웠다. 이후 블레이드의 페티시의 원흉임이 밝혀지며 현재와의 연결점이 생겨서 현재로 돌아온다.
육체적으로도 꽤 성장한 건지, 깨어난 이브의 공격을 피하며 일행을 경악시킨다. 그리고 드디어 시티로 쳐들어갈 준비를 하는 블레이드를 보며 마음을 다 잡으나, 블레이드는 크루스를 일행에서 빼려 하고, 결국 매달리는 크루스에게 약을 먹여 잠재운다.
하지만 크루스는 깨어난 뒤 '''홀로 시티로 침입한다.''' 다행히도 소녀부대로 정식적으로 등록된 터라 내부에서도 큰 의심을 받지 않으며 들어갔지만, 블레이드 일행과 합류하지 못하고 먼저 처들어갔던 테루야마의 시체를 보게 된다. 다행히 크루스에게 줄곧 호의를 품고 있던 미오가 테루야마를 소생시키고, 마침 세츠나와 쿠치나시에게 몰려있던 크루스는 살아난 테루야마에게 구출된다.
그러다 디스크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장소에 숨었는데, 그건 미리 디스크를 잡아뒀던 아르카가 한 낚시였다. 아르카는 크루스를 묶어놓고 어떠한 주사를 놓으려고 하는 찰나, 아크라이트가 아르카를 기습해서 '''목을 벤다.''' 그리고 아크라이트의 촉수에 이마가 꿰뚫려 뇌내에 있던 칩을 적출 당한다. 그 직후 아르카는 아크라이트에게 저항하지만, 바로 불태워져 죽는다. 그리고 바로 자신을 죽이려 드는 아크라이트에게 타죽기 직전, '''아크라이트의 불꽃을 날려버린다.''' 그 직후 난입한 블레이드와 합류한다.
또한 아크라이트의 이그니쉬 워터스를 튕겨냈을 때 눈동자 색이 변하는 연출이 있었는데 아크라이트가 이걸 보고 "이 눈동자 색은…!!"이라고 한 걸 보면 능력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12]
그리고 원래 니들리스였다는 게 드러나는데, 블레이드가 먹였던 캡슐약도 에덴즈 시드 농축물질, 이른바 '니들리스 촉진제'였다. 하지만 이 약을 먹고 니들리스가 되었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각성만 촉진했을 뿐이다. 원래부터 니들리스였지만 블랙 스팟의 주민이면서도 능력도 완력도 없는 자신을 부정하느라 눈을 뜨지 못하게 된 것.[13] 하지만 시티에서 혼자 행동하며 여러 위험과 맞선 덕에 드디어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레이드에게 '''"네가 그냥 쓸모 없는 놈이라면 데려갈 수 없겠지만… 니들리스라면… 내 동생으로서 데려가주마. 너한테는 그 각오가 됐냐?"'''라는 말을 듣고 기뻐하며 수긍한다.
아르카의 클론부대와 인간 테스터먼트와의 싸움에서 일행이 핀치에 몰리자 '실드 오브 이지스'라는 능력을 사용해 공격을 막아낸다. 그리고 위험해서 죽을 지도 모르는 싸움이지만, 블레이드와 함께 싸우면서 '''즐겁다'''고 한다.
그리고 제 7섹터까지 진입하는데, 그곳을 지키고 있던 리루에게는 변변히 방어조차 못하고 촉수에 묶이고 만다[14]. 단 이때는 아직 크루스의 능력을 감추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리루의 사이코키네시스를 잠시 막아내면서 블레이드가 움직일수 있게 했고 그 결과 아크라이트가 들어가있던 고치가 파괴되었다. 그런데 아크라이트가 이미 거의 개조가 끝난 상태여서 별로 큰 의미는 없었다.(...)
이후 사텐이 커밍아웃을 하고 엔젤이 튀어나오는 등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병풍화되었다가 엔젤의 포격을 막으면서 왼손에 스티그마타가 출현. 최후의 성흔소지자로 각성한다. 성흔의 모양은 멘그로즈의 손에 있던 화상 자국을 거울 비친 것처럼 생겼다.[15]. 크루스 스티그마타 보유설은 사실 거의 기정사실이었는데 아르카의 유언인 '신의 왼손과 오른손'이후 스티그마타가 조합되는 신의 형상에서 아르카의 스티그마타는 오른손에 위치하고 왼손만이 비어있는 걸로 볼때 '''신의 오른손'''은 아르카의 아그니쉬 워터스(염신의 숨결)'이고 '''신의 왼손'''은 크루스의 '실드 오브 이지스(여신의 방패)'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그리고 113화. 전능자가 된 블레이드가 능력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에 빈 소원이 바로 '''야마다가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서 결국 정말 '''여자로 성전환 당했다.''' 마지막 화에선 남자로 되돌아가기 위해 다시 블레이드와 여행을 떠난다.
이름의 모티브는 스페인어로 '십자가'를 뜻하는 'cru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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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가냘픈 미소년 기믹이라서인지는 몰라도, 본편에서든 애니서든 여장을 매우 많이 당한다. 심지어는 진히로인 취급 받을 때도 있으며, 크루스란 남자는 몰라도 야마다란 여자애는 기억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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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편에서 소녀부대 기숙사에 들어갔을때 들키지 않기 위해 트윈테일에 교복을 기본으로 한 여장을 한게 시초. 이후 크루스의 얼굴이 지명수배됐다는 핑계로 쭈욱 여장을 하고 다닌다. 이후 아르카와 닮았다는 이유로 아르카 코스프레도 한적이 있다. 2쿨 엔딩에는 '''판치라''' 장면도 있다[17] 이것 때문에 원작을 안본 시청자들에겐 2쿨 엔딩 때 크루스의 여장모습이 나오자 '''"이 아리따운 미소녀는 누구야?"''' 라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크루스의 여장은 언급조차도 되지 않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만 본 시청자를 한정해서 정말 수수께끼의 미소녀가 돼버렸다.
BD/DVD에 동봉된 특전영상[18]에서는 아예 누나를 찾으러 자진해서 여장을 하고 여학교로 들어가는 내용이 나온다. 마지막에는 누나와 함께 ''''노팬티즈''''라는 아이돌 그룹을 결성해 폭풍 같은 인기를 끌어모은다.
남자일 때와는 인상이 전혀 다른 건지 디스크나 블레이드도 처음 여장한 크루스를 봤을 '''전혀 못 알아봤다.''' 작중에서 여장한 크루스를 알아본 건 아르카와 사텐뿐이다.
본편에서 블레이드와 재회했을 때 여장 상태로 재회했는데, 블레이드의 취향에 직격탄이었다. 덕분에 같이 낮잠 자자며 열렬한 구애를 받기에 이르는데, 정체를 밝히자마자 블레이드의 정신줄이 나가버리고 만다. 하지만 블레이드는 '''"남자면 어때, 귀여우면 장땡이지!"'''라는 막장 결론을 도출해 버리고 말았다.
그 후에도 동료를 모은 이후에 '''남자로 돌아갈게요'''라고 했지만 일심동체로 안된다고 못 박히질 않나, 아담 블레이드는 한 번만 같이 자달라고 빌면서 덮치게까지 만든다.
과거 편에서는 슈틀름에게 대놓고 여자 취급 당했다[19]. 심지어 블레이드가 ''''알몸에 양말' 페티시를 가지게 된 원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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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브의 복장의 원 모델.''' 이 복장을 복원시 이브가 원해서 그대로 블레이드에게 뺏기면서 그렇게 된다.
'''결국 113화에서 전능자가 된 블레이드에 의해 여장이 아니라 정말 여자가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최종회인 114화에서 다시 남자로 돌아갈 방법을 찾겠다고 했을 때 전원에게 안 된다고 부정당했다...
크루스의 능력 역시 떡밥 중 하나였지만 작중에서 해소가 되었고 현재 크루스 관련 떡밥은 3가지다. 하나는 8권에서 시메온 빌딩 폭발 당시 크루스를 구해준 '누군가의 손길', 하나는 사텐과 같이 블레이드의 기억에 들어갈 때 크루스만 본 이마에 백호, 목에 쵸커가 있는 '''여자''', 그리고 리루가 크루스를 보면서 말한 '''미즈하'''라는 여성이다. 셋 중 이마에 백호, 목에 쵸커가 있던 여자는 정체가 밝혀졌지만 나머지 둘에 대해선 결국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미오가 '천사님이 크루스를 살려줘라', '누군가가 크루스를 지키려 한다.' 등으로 말하는 걸로 봐선 적어도 크루스만의 환각은 아니었다. 블레이드의 기억에서 본 여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그 여자의 정체가 드러나서 각하. 작중에서 드러난 사실들로만 추측하면 아르카가 폭발 순간 몰래 크루스를 탈출시켰다는 게 그나마 가능성 있는 추측이지만 일단 물증은 전혀 없고, 아르카가 그 상황에서 꼬리를 잡힐 만한 일을 할 위인은 아닌지라 애매.
미즈하라는 여성의 얘기도 왜 리루가 크루스를 보고 말한 건지 의문이다. 묘사를 보면 크루스를 보고 떠올린 듯 하여 크루스가 미즈하의 자손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다. 다만 리루는 크루스를 끝까지 '해방군의 잔당'으로 간주하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단순히 해방군과 관련된 이야기라서 했을 수도 있다.
112화에서 사텐과 기드를 속수무책으로 바른 천사의 공격을 크루스의 실드 오브 이지스만이 막아내 이것도 무슨 떡밥 아니냐는 말이 있다.
확실히 그럴 만도 한 게 니들리스가 가진 능력은 천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듯한 언급이 있었다. 리루가 죽기 직전 소녀부대에게 사이코키네시스가 통하지 않았던 이유는 소녀부대에게 천사의 세포가 이식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그 강대한 사이코키네시스조차도 천사의 세포가 이식된 사람에겐 통하지 않았으며 이후 실제로 천사가 등장해 공격을 가할 때도 스티그마타 12개 중 11개를 모은 사텐과 기드는 이 공격을 전혀 무효화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작중 천사의 공격을 상대로 유일하게 제대로 방어할 수 있었던 능력이 바로 실드 오브 이지스다. 스티그마타만 해도 12개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능력이 있는데도 어째서 크루스의 능력만 이렇게 차별되는 힘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일단 113화에서 실드 오브 이지스가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되는 걸 보면 천사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인 걸로 보이는데, 어찌됐건 왜 하필 실드 오브 이지스에만 이런 특별한 힘이 있는지가 의문으로 남는다.
1. 개요
니들리스의 등장인물 또는 '''공동 주인공''' 또는 '''진 주인공'''.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드라마 CD)/엔도 아야(TVA).
레지스탕스에 소속되어 있던 소년. 1권 기준으로 나이 14세에 키 160cm.
2. 상세
자신과 유일한 혈육인 누나 아르카 실트가 소속되어 있는 레지스탕스가 테스타먼트와 블랙 스팟에게 몰살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누이랑 도망치는 도중 테스터먼트에게 발각, 누이는 그를 하수구로 내보내고 혼자서 테스터먼트에게 사망한다.
하수구에서 또 다른 테스터먼트에게 발각되었으나 아담 블레이드를 만나게 되어 그에게 살아나고, 다친 그를 교회에까지 데려다 주는 걸로 인연이 시작, 그의 그룹에 들어가 여행을 떠난다.
처음에는 심약하고 겁이 많았으나, 정신적으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장이 멈추기도 하고, 여장도 당하고, '''자기 누나 사칭도 해보고'''. 나레이터 혹은 제 3자 관찰자 이지만 여러모로 니들리스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소년. 아니, 블레이드와 함께 공동 주인공 혹은 진 주인공이라고 보는게 옳다. 실제로 스토리 시작에는 크루스의 시점으로 얘기가 흘러가고, 모험편부터는 완전히 크루스가 주인공이라고 인증한다. 거기다 크루스 시점으로 내용이 흘러가는 일이 많다 보니 크루스가 주인공이라는 게 기정사실화 되어 가고 있다.[2]
주인공 일행 중에 몇 안되는 '''니들리스가 아닌 평범인이었다'''. 원래 성격처럼 소심하고 육체적으로 별 능력도 없지만 머리가 똑똑하다. 우텐과 사텐의 능력을 알아낸 것도 크루스였다. 기본적으로 해설역이며, 사천왕도 놀라워할 정도의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유일한 평범인이라 츳코미 담당.
어째 본명보다는 이브가 붙여준 '''야마다'''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린다. 작중은 물론이고 팬들조차도... 애초에 다들 원래 이름은 기억을 하지만 야마다 라는게 더 어감이 쉽고 크루스 실트라고 부르기 귀찮아 한다. 다만 진지한 상황이 되면 '''아주 간혹''' 크루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2.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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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을 뻗은 방향의 공격을 전부 무효화시키는 능력. 그동안 여러 죽을 고비를 맞은 크루스가 별 큰 상처없이 살아남은 건[3] 다 이 능력이 우연히 발동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루스의 능력은 사이코키네스, 중력, 자력에 속하지 않는 미지의 능력이라고 하며 블레이드의 백호로도 능력을 복사할 수 없다고 한다. 디스크에 설명은 이렇게 나오지만 오류가 있는 게 손으로 뻗은 방향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거라는데 아크라이트 공격했을 때 크루스는 구속된 상태에서 능력을 발동하고 양손 양발을 구속한 족쇄를 '''부셨다'''. 즉 '''파괴'''한 것이다. 그리고 멘그로즈의 손바닥에 난 화상도 크루스의 능력에 의해서 생긴 것인데 이건 방어와는 정반대인 '''공격이다.'''
단 완벽한 공격이라기엔 무리가 있다. 나중에 실드 오브 이지스가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반물질의 힘이라는 언급이 나오지만 실제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단순히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능력이라기보단 모든 물리적 간섭을 막아내는 척력에 더 가깝다. 아르카의 살해 시도를 막거나 추락에서 살아남은 것은 물론이고 레인 레이저를 튕겨낸 것 등등. 단순히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능력이었다면 물리적인 주먹을 막거나 현실에 존재하는 물을 이용한 레인 레이저의 궤도를 꺾을 순 없다. 특히 레인 레이저의 경우 다크매터를 상쇄해서 능력을 해제시켜 물이 흩어지게 만드는 거라면 몰라도 레이저 형상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궤도를 꺾는 짓은 할 수 없다. 크루스가 족쇄를 부순 것이나 블레이드의 옷이 터진 것도 이런 척력의 영향이라고 보는 게 그나마 더 가능성이 있다. 작가의 특성상 단순한 연출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것을 이용해 적을 타격하는 식의 활용도 가능할 듯. 애초에 실드 오브 이지스 자체가 극후반에 드러나 묘사나 서술이 좀 오락가락하는 편이라 뭐가 맞는지 확실하진 않다.
112화에서 블레이드가 어느 틈에 이 능력을 카피했는데 '''사텐과 기드를 속수무책으로 바른 천사의 공격을 다 막아냈다.'''흠좀무 그리고 등 뒤에 빛의 날개 같은 게 생겨났다. 블레이드가 사용하는 걸 보면 크루스도 사용 가능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113화에서 크루스의 능력에 대해 밝혀진 것이 있는데 크루스의 능력은 '''물질을 쌍소멸시키는 반물질의 힘'''이라고 나온다. 즉, 엔젤(천사)의 힘의 원천인 다크 매터를 상쇄시킬 수 있고, 크루스는 '''엔젤에게 있어서는 완전 천적에 가깝고, 크루스 본인은 니들리스지만, 니들리스와 니들리스의 근원인 엔젤의 힘을 없애는 등 니들리스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사텐이 각 스티그마에 대해 언급할 때 크루스의 실드 오브 이지스는 '그 왼손에는 모든걸 막아내는 방패가 갖춰져 있다.'고 언급했는데 위에도 나와 있다시피 실드 오브 이지스는 근원이 단순한 상쇄이든 아니면 척력이든 간에 공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뭔가 떡밥이 될 수도 있을 듯.[4]
참고로 반물질이란 1932년에 발견, 증명된 물질로서 물질과 특정 성질이 반대인 반입자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으로서 물질과 닿은 쌍소멸을 일으킨다. '쌍소멸'이 일어나면 어마어마한 효울의 에너지가 튀어나오는 데 이 때, 반은하는 물질의 질량이 전부 에너지로 변환한다. 에너지의 양으로 보면 '''핵분열''' 에너지와는 비교도 안 되게 크다. 얼마나 크냐면 예를 들어 단 1g의 반물질이 반응해서 터지는 에너지가 이론상으로 9×1013 J(줄)로 히로시마에 떨어진 리틀 보이에 필적한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리틀 보이는 20kt(킬로톤)의 위력을 가졌다고 한다.
원래 반물질의 설정은 이렇지만 극중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으므로 진짜 에너지를 낳는지는 모른다. 디스크가 반물질과 쌍소멸을 언급했으니 가능성은 꽤 크긴 한데, 정작 크루스가 실드 오브 이지스를 쓸 때 단 한 번도 쌍소멸로 에너지가 발생하는 묘사가 나온 적이 없다. 진짜 제대로 된 쌍소멸 능력이라면 그 많은 방어 장면 중에서 단 한 번도 쌍소멸로 에너지가 발생하는 묘사가 안 생긴 게 말이 안 된다. 상술했듯이 1g의 반물질이 반응하는 에너지가 리틀 보이에 필적하는 수준인데 말이다. 게다가 진짜 반물질 쌍소멸이라면 오히려 이그니쉬 아카샤를 막는 게 불가능하며 앞서 언급했듯이 아르카의 주먹 방어나 레인 레이저 궤도 이탈도 불가능하다. 족쇄나 의복 파괴도 쌍소멸로 인한 것이라기엔 거리가 멀고. 제일 현실적인 가능성은 작가가 쌍소멸에 대해 잘 모르고 막 갖다붙였다는 해석이다(...).[5]
쌍소멸 운운에 대해서는 한 가지 더 힌트(?)가 있는데, 처음 역 거부반응이 나올 당시 디스크가 쌍소멸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역 거부반응은 물질과 반물질이 아니라 '신이 달리 존재할 리 없는 자기 자신을 만나서 경계를 잃고 붕괴하는' 현상이다. 과거 기억에서 아크라이트의 역 거부반응으로 연구소가 날아간 것은 실제 반물질 쌍소멸과 유사하긴 하지만 역 거부반응은 엄연히 신의 육체라는 물질끼리 관련되는 반응이고, 아크라이트와 블레이드의 역 거부반응은 빌딩을 날려버리는 폭발이 아니라 과거 기억을 재생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리고 애초에 반물질 쌍소멸이라면 '상쇄'가 아니라 다른 표현을 썼을 테니, 실제로 작가가 반물질 쌍소멸을 염두에 두고 언급한 것은 아니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금까지 나온 실드 오브 이지스의 효과를 보면,
- 방어형
- 공격을 정지시킨다: 손바닥이 가리키는 방향에 한정된다. 크루스는 옆에서 들어오는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고 블레이드가 천사의 무차별 폭격을 막을 때도 왼손바닥은 등 뒤를 향하고 있었다. 단 손바닥이 향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광역 방어는 가능한 듯.
- 공격의 파괴력(추락 등등의 충격도 포함. 묘사를 보면 모든 충격이나 압력이 다 포함되는 듯 하다.)을 완화, 무효화시킨다.
- 자신에게 오는 것을(자신에게 오는 것 한정인지 정확히지 않다.) 꺾어서 비껴 나가게 한다.
- 열공격(열)을 막아낸다.
- 공격형
- 전방위로 공격해 물체를 파괴한다. 파괴력을 보면 어지간한 총과는 차원이 다르다.(묘사를 보면 꼭리루가 사이코키네시스로 물체를 파괴하는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단 이것을 적극적으로 공격에 활용한 적은 없으며 크루스 본인은 자신을 묶은 족쇄를 부술 때, 블레이드는 쓸데없이 자신의 코트를 날려버릴 때(...) 말고는 드러난 적 없다.
- 열공격을 한다.(성흔 한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멘그로즈는 손에 크루스의 성흔 모양의 화상을 입었다.) 단 이는 성흔에 직접 닿아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열을 따로 '방출'할 수 있다는 묘사는 없다.
- 그 외
- 눈동자 색깔이 변한다.(붉은 색으로 추정.)[6]
- 등에 빛의 날개가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5장씩 총 10장이 생긴다. 단 날개의 기능은 불명.
- 쌍소멸을 일으킨다.(이것으로 엔젤의 힘의 근원인 다크 매터를 소멸시킬 수 있다. 이건 크루스의 능력 자체가 그렇다 보니 공격이라고도 방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딱히 공격을 막는 게 아니니 여기에 적는다.)
사실 크루스의 능력 이름에 공격에 관한 떡밥이 있었다. 실드 오브 이지스는 이지스의 방패 = 아이기스의 방패라는 뜻인데 아이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나 또는 제우스의 방패다. 신화에서 이 방패는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을 공황 상태로 만들고, 방패 가운데에는 메두사의 머리가 장식으로 달려있다고 한다. 이렇게 신화에서 단순한 방패가 아닌 공방일체의 무기임을 감안하면 실드 오브 이지스도 단순한 방패는 아닐 가능성도 있다. 단 일본 서브컬쳐에서 나타나는 이지스를 보면 진짜 단순한 방패로 취급한 케이스도 많고, 정작 신화에서 묘사되는 공격적인 기능과 실드 오브 이지스가 보여준 공격(?) 기능은 전혀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관련이 있는진 불명이다.
여담이지만 실은 크루스의 이름에 능력에 대한 떡밥이 숨어 있다. 크루스와 아르카 남매의 성인 Schild는 독일어로 '''방패'''란 뜻인데, 정작 일찍부터 능력자로 나온 누나 아르카의 능력은 방패와는 백만 광년 떨어진 능력으로 나왔다. 즉 이 성이 크루스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이 단어가 영어가 아닌 독일어이다 보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2.2. 다재다능
여지껏 만화를 봐 온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크루스는 요리나 청소, 사텐의 능력을 간파하는 등 여러면에서 재능이 있다. 특히 머리는 비상하게 좋은 데 사텐과의 첫 대결에서 물체를 얼리는 능력과 열 흡수와 열 에너지 공격, 바람 사용 등을 보여 능력이 4가지라고 생각되는 사텐의 능력을 단시간에 간파해내고, 9권에서 세츠나가 크루스의 능력을 '추리'라고 얼머무렸는데 정말 추리의 능력인 것처럼 몇 년 동안 아무도 해결 못 한 사건을 추리하고 범인을 밝혀냈다. '''그것도 하루만에''' 거기다 범인인 린의 공격을 받고 금방 능력이 뭔지 알아낸 걸 보면 나이에 비해 머리가 좋긴 좋다.
8권에서 손목 시계로 동서남북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생존에 필요한 지식도 갖춘 편이다.[7]
거기다 외모가 외모다 보니 여장을 해도 아무도 눈치를 못 챌 정도로 잘 어울리고 쿠치나시가 항상 코피가 나는 걸 보면 어지간한 미소녀들 보다 더 귀엽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담 블레이드의 경우 초반에 나왔던 미오를 발견했을 때의 반응이 양쪽 눈이 슬롯처럼 돌아가다가 왼쪽, 오른쪽 차례대로 하트가 생기고 입에서 금화 폭포처럼 떨어지는 묘사가 나왔는데 크루스한테는 눈까지는 똑같은데 그 뒤에 슬롯 머신과 오른쪽과 왼쪽에서 나팔을 부른 천사가 떠다니고 블레이드가 무릎을 꿇고 오른손을 드는 묘사가 나왔다. 쿠치나시와 블레이드의 반응이 여장한 크루스가 얼마나 귀여운지 잘 알려준다. ~크루스에게 묵념~
그리고 15권에서 크루스가 세츠나에게 여러 번 맞았는데 피가 나기는 했지만 '''뼈 하나 안 부려졌다.''' 세츠나는 예전의 너라면 목이 2번 돌아갔을 위력이라고 감탄할 정도. 이게 크루스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니들리스 특유의 인간을 능가하는 신체능력에 의한 거면 크루스는 같은 나이 또래 중에서 '''가장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가 된다.'''[8]
만일 크루스가 시티에서 태어나고 평범하게 학교에 다녔으면 성적이 1등 내지 그에 가까웠을 것이다. 블랙 스팟에서 자란 게 크루스의 불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시티에 태어났으면 인기있을 것이다.
2.3. 성격
간단히 말하자면, 크루스가 동경하는 아담 블레이드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정반대다.''' 우유부단하고, 겁이 많지만 그만큼 엄청난 대인배이기도 하고,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경어를 쓸 정도로 예의가 바르고, 스토리가 진행 될수록 공포에 맞설 용기도 생기고, 그리고 슬픔이나 절망에도 금방 이겨낸다. 미오가 만든 특제 스프를 먹으면서 엄청난 대인배라는 걸 보여주고,[9]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적인 세츠나가 다음에 만날 때 명령이 떨어지면 죽일 거라고 말하지만 "네... 알아요. 하지만... 그래서 더욱 기뻤어요. 세츠나 씨 일행이 실은 좋은 분들이라는 걸 알게 돼서..."라고 대답한다. 세츠나는 "넌 정말 호인이구나..."라고 평한다.
3. 작중 행적
레지스탕스 리더 자카트에게 받은 누나의 사진이 담긴 목걸이를 소중히 하고 있었는데, 이 목걸이에 극비 정보가 담긴 칩이 담겨있어서 지속적으로 목숨을 위협 받았다. 아담 아크라이트가 최우선적으로 노리고 있는 탓에 블레이드 일행에 들어오고서도 위험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
사실상 니들리스가 아니어서 특수한 능력이 없고, 육체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판이라 직접적인 개입, 활약은 전무하다. 하지만 쉽게 그 능력을 특정하기 힘든 사천왕 급의 적이 나타나면 아군이 얻어맞는 동안 능력을 유심히 관찰해 그 능력을 파악한다. 그렇지만 성장해 가는 그의 모습이 니들리스의 한 축으로, 열심히 상대방의 프래그먼트에 당하면서(…). 자기 스스로 일을 빠져나오며 정신적으로 매우 성숙해진다.
잡혀가서 세뇌된 이브를 구하기 위해 블랙 스팟에 침입했을 때, 디스크를 제외한 모든 아군 니들리스가 행동불능이 되자 최후의 카드인 아담 블레이드를 구하기 위해 쿠루미의 시체를 가져오려고 애써 스스로 울음을 참고 시체를 가져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사텐의 도움이 컸지만, 혼자서 시체까지 제대로 조심스레 갔었다. 이 이후로 행동력도 많이 늘어간다.
부활한 블레이드 덕에 사텐과 소녀부대를 몰아넣었지만, 그 직후 나타난 제 4의 사천왕의 정체가 죽은 줄만 알고 있었던 누나 '''아르카 실트'''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고 그 누이는 자신을 애초부터 짐짝 취급했던 식으로 말한 데다가 '''팔이 잘린다'''. 다행히도 되돌아온 이브가 도플갱어로 그를 구했지만, 그 때문에 팔에는 잘렸던 때의 흉터가 남게 되었다. 애니에서는 순화해서 몸이랑 어깨에 과다출혈 상처를 내는 것으로 처리했다.
이 이후의 전개는 애니메이션이랑 코믹스 판이 달라지지만, 둘 다 니들리스의 재능이 아닌 그의 순수한 재능인 지능으로써 대활약을 계속 해간다.
3.1. 애니메이션
대폭발 직전 그의 지략에 따라 모든 니들리스들의 프래그먼트 효과를 합쳐서 협동으로 아담 블레이드와 이브를 아담 아크라이트에게로 날려보낸다. 이 때 자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좌절하지만 누나인 아르카 실트가 너만의 힘을 사용하라고, 그것은 너의 지략이라고 응원해준다.
애니 엔딩에서는 누나가 혼자 여행을 떠나버렸기 때문에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다. 같은 동네에 친구가 된 소녀부대의 생존자들이 살고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큰 결정을 내린 셈. 길드에서 일하고 있다. 테루야마와도 간혹 보는 모양이며, 제일 끝에서 아담과 이브랑 재회하여 같이 떠난다.
3.2. 원작 코믹스
너무 빠른 대폭발을 막지 못하고 휘말리고 만다. 그 때문에 다른 동료들과 모두 헤어지게 된다. 8권부터 시작하는 모험 편에서는 블레이드와 그 동료들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모험 편은 아예 크루스가 주인공인 이야기라고 공언된 상태. 즉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미오에게 구해지고, 이후 이브와 디스크도 만나지만, 디스크의 바디를 찾는 중 그녀가 폭주해버리는 바람에 절벽에서 굴러 소녀부대 양성 여학원으로 떨어져 버린다. 그리고 여기서 세츠나와 쿠치나시와 재회.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일단 싸우지는 않고 밖으로 탈출해 줄 수 있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4일 동안은 있어야하며 그동안 남자로서 있을 수 없기에 결국 여장을 한다. 참고로 팬티는 세츠나에게 빌린 줄무늬 팬티. 둘러댈 이름을 정하지 못해 당황하다가 결국 스스로 야마다로 칭했다.
9권에선 '추리'의 니들리스라 속이고 여학원에 다니는데 이게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살인사건의 진범의 정체와 능력을 전부 밝혀내버린다. 그 공적덕에 남자라는 게 들통나있으면서도 기숙사 사감이 눈감아주었고 공식적인 신분인 소녀부대 자격도 획득했다. 그리고 다른 옷이 없는 관계로 학원에서 탈출한 뒤에도 당분간 여장신세가 되고 여장 때 쓰인 야마다란 이름이 완전히 정착되었다(…). 소녀부대가 되어버린 탓인지 소녀부대측에서는 적에서 완전 배제한 듯하다.
10권에선 한술 더 떠서 누나인 아르카로 코스프레를 해 클론 부대를 교란시켰다.
광산마을에서의 일을 제대로 끝내고 다행히 아담 블레이드와 조우했으나 이브가 과거에 있던 일로 녹기 시작, 이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사텐을 만난다. 그리고 사텐이 데려와 이브와 아담의 봉인된 기억을 열기 위해 찾아온 이시야마가 자신의 능력 메모리 가드로 기억을 엿보려 했지만, 블레이드가 저항해 실패한다. 이 때 기억의 파편이 크루스에게 정통으로 박혀버린다. 이걸 눈치 챈 사텐이 기억조각을 빼려 했지만 너무 늦어서 둘이 같이 과거세계로 가게 된다.
이것이 과거편. 이후, 황폐한 곳에 혼자 있게 되어 자기가 어딨는지 모르고 있을 때 사텐이 나타나 여기는 블레이드의 기억 속이라고 한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잠시 휴전하고 사텐과 같이 다니는데 갑자기 들린 폭발음을 듣고 폭발한 곳으로 갔고 그곳에서 만난 건 약 7살 정도 어린 아담 블레이드와 이브 노이슈반스타인이었다. 그 다음 블레이드와 이브 앞에 보라스라는 현재 블레이드의 취향에 맞는 소녀가 나타나는데 적대하는 모양인지 싸우게 되는데 블레이드가 '''주먹으로 보라스를 공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타나 경악한다.[10]
싸우다 형세가 불리해지자 보라스는 갑자기 모습을 감추는데 블레이드의 뒤에 다시 나타난다. 그걸 본 크루스는 블레이드한테 "신부님 뒤에요!"라고 얼떨결에 말해버렸다. 블레이드는 뒤에서 나타난 보라스를 공격해 물러나게 하고 이브에게 놀라운 일을 하는데 그건 바로 '''도플갱어'''를 쓴 것이다. 현재 블레이드는 쓸 수 없는 능력을 어린 시절의 블레이드가 쓰는 걸 보고 놀랐지만 후에 사텐과 대화하면서 이브가 블레이드의 능력을 뺏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르카가 옆에 있는 상태에서 멘그로즈 박사에게 어떠한 수술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 크루스는 어렴풋한 기억 탓에 멘그로즈가 성흔을 소유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멘그로즈는 성흔을 소유하지 않았고, '''한 환자를 수술할 때 성흔 모양의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11]
이후 이브가 뇌만 남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브를 구하기 위해 슈틀름이 이끄는 오버로드에 처들어가서 '''죽어라 고생한다.''' 그래도 멘그로즈 박사에게 대강의 진실을 들었고, 슈틀름을 격파하는 작전도 세우며 활약한다. 심지어 카프카#s-3와 인연을 만들며 재회 플래그도 세웠다. 이후 블레이드의 페티시의 원흉임이 밝혀지며 현재와의 연결점이 생겨서 현재로 돌아온다.
육체적으로도 꽤 성장한 건지, 깨어난 이브의 공격을 피하며 일행을 경악시킨다. 그리고 드디어 시티로 쳐들어갈 준비를 하는 블레이드를 보며 마음을 다 잡으나, 블레이드는 크루스를 일행에서 빼려 하고, 결국 매달리는 크루스에게 약을 먹여 잠재운다.
하지만 크루스는 깨어난 뒤 '''홀로 시티로 침입한다.''' 다행히도 소녀부대로 정식적으로 등록된 터라 내부에서도 큰 의심을 받지 않으며 들어갔지만, 블레이드 일행과 합류하지 못하고 먼저 처들어갔던 테루야마의 시체를 보게 된다. 다행히 크루스에게 줄곧 호의를 품고 있던 미오가 테루야마를 소생시키고, 마침 세츠나와 쿠치나시에게 몰려있던 크루스는 살아난 테루야마에게 구출된다.
그러다 디스크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장소에 숨었는데, 그건 미리 디스크를 잡아뒀던 아르카가 한 낚시였다. 아르카는 크루스를 묶어놓고 어떠한 주사를 놓으려고 하는 찰나, 아크라이트가 아르카를 기습해서 '''목을 벤다.''' 그리고 아크라이트의 촉수에 이마가 꿰뚫려 뇌내에 있던 칩을 적출 당한다. 그 직후 아르카는 아크라이트에게 저항하지만, 바로 불태워져 죽는다. 그리고 바로 자신을 죽이려 드는 아크라이트에게 타죽기 직전, '''아크라이트의 불꽃을 날려버린다.''' 그 직후 난입한 블레이드와 합류한다.
또한 아크라이트의 이그니쉬 워터스를 튕겨냈을 때 눈동자 색이 변하는 연출이 있었는데 아크라이트가 이걸 보고 "이 눈동자 색은…!!"이라고 한 걸 보면 능력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12]
그리고 원래 니들리스였다는 게 드러나는데, 블레이드가 먹였던 캡슐약도 에덴즈 시드 농축물질, 이른바 '니들리스 촉진제'였다. 하지만 이 약을 먹고 니들리스가 되었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각성만 촉진했을 뿐이다. 원래부터 니들리스였지만 블랙 스팟의 주민이면서도 능력도 완력도 없는 자신을 부정하느라 눈을 뜨지 못하게 된 것.[13] 하지만 시티에서 혼자 행동하며 여러 위험과 맞선 덕에 드디어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레이드에게 '''"네가 그냥 쓸모 없는 놈이라면 데려갈 수 없겠지만… 니들리스라면… 내 동생으로서 데려가주마. 너한테는 그 각오가 됐냐?"'''라는 말을 듣고 기뻐하며 수긍한다.
아르카의 클론부대와 인간 테스터먼트와의 싸움에서 일행이 핀치에 몰리자 '실드 오브 이지스'라는 능력을 사용해 공격을 막아낸다. 그리고 위험해서 죽을 지도 모르는 싸움이지만, 블레이드와 함께 싸우면서 '''즐겁다'''고 한다.
그리고 제 7섹터까지 진입하는데, 그곳을 지키고 있던 리루에게는 변변히 방어조차 못하고 촉수에 묶이고 만다[14]. 단 이때는 아직 크루스의 능력을 감추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리루의 사이코키네시스를 잠시 막아내면서 블레이드가 움직일수 있게 했고 그 결과 아크라이트가 들어가있던 고치가 파괴되었다. 그런데 아크라이트가 이미 거의 개조가 끝난 상태여서 별로 큰 의미는 없었다.(...)
이후 사텐이 커밍아웃을 하고 엔젤이 튀어나오는 등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병풍화되었다가 엔젤의 포격을 막으면서 왼손에 스티그마타가 출현. 최후의 성흔소지자로 각성한다. 성흔의 모양은 멘그로즈의 손에 있던 화상 자국을 거울 비친 것처럼 생겼다.[15]. 크루스 스티그마타 보유설은 사실 거의 기정사실이었는데 아르카의 유언인 '신의 왼손과 오른손'이후 스티그마타가 조합되는 신의 형상에서 아르카의 스티그마타는 오른손에 위치하고 왼손만이 비어있는 걸로 볼때 '''신의 오른손'''은 아르카의 아그니쉬 워터스(염신의 숨결)'이고 '''신의 왼손'''은 크루스의 '실드 오브 이지스(여신의 방패)'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그리고 113화. 전능자가 된 블레이드가 능력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에 빈 소원이 바로 '''야마다가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서 결국 정말 '''여자로 성전환 당했다.''' 마지막 화에선 남자로 되돌아가기 위해 다시 블레이드와 여행을 떠난다.
4. 명대사
'''"별 것도 아니네!"'''
우텐의 진짜 능력의 정체를 알아낸 후
'''"이 팔도, 이 목숨도 이브씨가 나에게 줬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브씨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찢어져도 상관 없어요! 조금이라도 이브 씨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건 값싼 대가야!!"'''
절벽에서 떨어지려는 이브를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5. 기타
이름의 모티브는 스페인어로 '십자가'를 뜻하는 'cruzar'.
5.1. 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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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가냘픈 미소년 기믹이라서인지는 몰라도, 본편에서든 애니서든 여장을 매우 많이 당한다. 심지어는 진히로인 취급 받을 때도 있으며, 크루스란 남자는 몰라도 야마다란 여자애는 기억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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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편에서 소녀부대 기숙사에 들어갔을때 들키지 않기 위해 트윈테일에 교복을 기본으로 한 여장을 한게 시초. 이후 크루스의 얼굴이 지명수배됐다는 핑계로 쭈욱 여장을 하고 다닌다. 이후 아르카와 닮았다는 이유로 아르카 코스프레도 한적이 있다. 2쿨 엔딩에는 '''판치라''' 장면도 있다[17] 이것 때문에 원작을 안본 시청자들에겐 2쿨 엔딩 때 크루스의 여장모습이 나오자 '''"이 아리따운 미소녀는 누구야?"''' 라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크루스의 여장은 언급조차도 되지 않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만 본 시청자를 한정해서 정말 수수께끼의 미소녀가 돼버렸다.
BD/DVD에 동봉된 특전영상[18]에서는 아예 누나를 찾으러 자진해서 여장을 하고 여학교로 들어가는 내용이 나온다. 마지막에는 누나와 함께 ''''노팬티즈''''라는 아이돌 그룹을 결성해 폭풍 같은 인기를 끌어모은다.
남자일 때와는 인상이 전혀 다른 건지 디스크나 블레이드도 처음 여장한 크루스를 봤을 '''전혀 못 알아봤다.''' 작중에서 여장한 크루스를 알아본 건 아르카와 사텐뿐이다.
본편에서 블레이드와 재회했을 때 여장 상태로 재회했는데, 블레이드의 취향에 직격탄이었다. 덕분에 같이 낮잠 자자며 열렬한 구애를 받기에 이르는데, 정체를 밝히자마자 블레이드의 정신줄이 나가버리고 만다. 하지만 블레이드는 '''"남자면 어때, 귀여우면 장땡이지!"'''라는 막장 결론을 도출해 버리고 말았다.
그 후에도 동료를 모은 이후에 '''남자로 돌아갈게요'''라고 했지만 일심동체로 안된다고 못 박히질 않나, 아담 블레이드는 한 번만 같이 자달라고 빌면서 덮치게까지 만든다.
과거 편에서는 슈틀름에게 대놓고 여자 취급 당했다[19]. 심지어 블레이드가 ''''알몸에 양말' 페티시를 가지게 된 원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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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브의 복장의 원 모델.''' 이 복장을 복원시 이브가 원해서 그대로 블레이드에게 뺏기면서 그렇게 된다.
'''결국 113화에서 전능자가 된 블레이드에 의해 여장이 아니라 정말 여자가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최종회인 114화에서 다시 남자로 돌아갈 방법을 찾겠다고 했을 때 전원에게 안 된다고 부정당했다...
5.2. 떡밥
크루스의 능력 역시 떡밥 중 하나였지만 작중에서 해소가 되었고 현재 크루스 관련 떡밥은 3가지다. 하나는 8권에서 시메온 빌딩 폭발 당시 크루스를 구해준 '누군가의 손길', 하나는 사텐과 같이 블레이드의 기억에 들어갈 때 크루스만 본 이마에 백호, 목에 쵸커가 있는 '''여자''', 그리고 리루가 크루스를 보면서 말한 '''미즈하'''라는 여성이다. 셋 중 이마에 백호, 목에 쵸커가 있던 여자는 정체가 밝혀졌지만 나머지 둘에 대해선 결국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미오가 '천사님이 크루스를 살려줘라', '누군가가 크루스를 지키려 한다.' 등으로 말하는 걸로 봐선 적어도 크루스만의 환각은 아니었다. 블레이드의 기억에서 본 여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그 여자의 정체가 드러나서 각하. 작중에서 드러난 사실들로만 추측하면 아르카가 폭발 순간 몰래 크루스를 탈출시켰다는 게 그나마 가능성 있는 추측이지만 일단 물증은 전혀 없고, 아르카가 그 상황에서 꼬리를 잡힐 만한 일을 할 위인은 아닌지라 애매.
미즈하라는 여성의 얘기도 왜 리루가 크루스를 보고 말한 건지 의문이다. 묘사를 보면 크루스를 보고 떠올린 듯 하여 크루스가 미즈하의 자손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다. 다만 리루는 크루스를 끝까지 '해방군의 잔당'으로 간주하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단순히 해방군과 관련된 이야기라서 했을 수도 있다.
112화에서 사텐과 기드를 속수무책으로 바른 천사의 공격을 크루스의 실드 오브 이지스만이 막아내 이것도 무슨 떡밥 아니냐는 말이 있다.
확실히 그럴 만도 한 게 니들리스가 가진 능력은 천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듯한 언급이 있었다. 리루가 죽기 직전 소녀부대에게 사이코키네시스가 통하지 않았던 이유는 소녀부대에게 천사의 세포가 이식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그 강대한 사이코키네시스조차도 천사의 세포가 이식된 사람에겐 통하지 않았으며 이후 실제로 천사가 등장해 공격을 가할 때도 스티그마타 12개 중 11개를 모은 사텐과 기드는 이 공격을 전혀 무효화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작중 천사의 공격을 상대로 유일하게 제대로 방어할 수 있었던 능력이 바로 실드 오브 이지스다. 스티그마타만 해도 12개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능력이 있는데도 어째서 크루스의 능력만 이렇게 차별되는 힘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일단 113화에서 실드 오브 이지스가 다크매터를 상쇄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되는 걸 보면 천사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인 걸로 보이는데, 어찌됐건 왜 하필 실드 오브 이지스에만 이런 특별한 힘이 있는지가 의문으로 남는다.
[1] 영미권에서도 헷갈리는지 d 를 빼고 쳐도 크루스의 이미지는 제대로 나온다. 오히려 Schild가 더 제대로 검색되는 편.[2] 전체적인 스토리로 보자면 결국 모든 일을 끝내는 메인 캐릭터는 블레이드이지만 시점이 블레이드가 아닌 크루스에게 맞춰져 있다. 말하자면 주연 캐릭터 중 이야기의 메인을 담당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옆에 있는 서브 캐릭터에 작품의 초점이 맞춰진 셈.[3] 아르카의 크루스 살해시도, 성 로즈 학원으로의 추락, 레인 메이커 등[4] 근데 사실 단순한 방패라고 해도 방패로 적을 때려 공격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 애초에 진 신약성서에 기록된 것은 추상적인 구절뿐이라 저 구절만으로 그리스도 세컨드가 구사한 왼손을 완전히 묘사할 수 없다.[5] 참고로 국내에서는 번역가가 어째선지 ''''쌍소멸''''이 아니라 ''''대칭소멸''''이라고 번역했다. 번역가가 독자들을 골려주려고 일부러 했다는 말이 있지만 근거 없는 소문이다. 하지만 114화 원문 연재분에 분명 쌍소멸이라고 써 있다. 그런데 일부러 '대칭소멸'이라는 단어로 고쳐 쓰고 번역가가 번역가라 신빙성이... 참고로 대칭소멸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역 거부반응이 처음 나올 때도 언급되었는데 그때도 대칭 소멸이라고 번역됐다.[6] 단 이 부분은 언급이 없었을 뿐 원작에서도 니들리스들이 전투를 벌일 때 눈 색이 밝아지는 변화가 있었고 애니판에선 아예 눈 색이 변하는 것을 따로 잡아서 보여주니 실드 오브 이지스의 능력이라기엔 애매하다. 컬러 표지를 잘 보면 9권 표지에서 린의 눈은 짙은 파란색이지만 10권 표지의 린은 붉은색이다. 15권 표지에서 크루스의 눈이 붉은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원래 능력을 쓸 때 붉은색이 되는 것일수도 있다.[7] 사실 좀 이상한 캐릭터이긴 한데, 능력 간파에 필요한 과학적 원리는 전부 꿰고 있으면서 정작 학교 공부는 전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교재 제목을 보면 이 학교 공부라는 게 정상적인 공부와는 거리가 먼 것일수도 있지만.[8] 크루스가 아담 블레이드에게 받은 캡슐은 농축된 에덴즈 시드가 들어있는데 이건 니들리스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9] 미오의 특제 스프는 별 해괴한 재료들로만 구성된 스프로 벌레도 꼬이지 않고, 미오를 그렇게 예뻐하는 제페토조차 화려하게 패스할 정도다...[10] 극도의 롤리타 컴플렉스 환자인 블레이드에겐 '''절대''' 있을 수 없다.[11] 참고로 이 성흔은 이후 아크라이트가 수집한 11개의 성흔 어디에도 일치하는게 성흔이 없다. 즉 마지막 남은 한개의 성흔일 가능성이 높다.[12] 애니판에서는 니들리스들의 눈 색이 평소일 때와 능력을 사용할 때 각각 다르다. 원작에서는 딱히 언급은 없고 흑백만화라 알아보기 어렵긴 하지만 능력을 쓸 때 전반적으로 인물들의 눈동자 색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인다.[13] 니들리스가 각성하려면 자기 자신을 향한 확신과 강한 마음이 필요하지만 크루스는 어렸을 때부터 누나에게 의존해 살았고 이후로도 항상 약한 마음인 채였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그런 자신의 무력감을 한탄하기만 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강하게 먹었고 특히 시티 잠입 때 생사의 기로에서도 무기력한 시티 주민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블랙스팟의 주민임을 각성했다. 결정적으로 누나가 죽고 자신마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거의 각성 끄트머리까지 온 것.[14] 블레이드는 땅에 쳐박고 '''여성진만 묶었다.'''[15] 근데 모양이 둥근 건 맞는데 끝의 화살 모양이 다르다. 정확히는 화살표에 손가락을 상징하는 돌기가 덧붙어 있다. 즉 단순한 화살표 끄트머리가 왼손을 상징하는 무늬로 바뀐 것. 작가의 의도인지 실수인지는 불명[16] 우측 인물은 아르카 실트.[17] 그것도 줄무늬 팬티. 세츠나의 여분을 빌린 것이다.[18] 세인트 릴리 학원의 비밀[19] 옷만 얼려서 깬 후, '''"적당히 조절했다네, 아가씨."'''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