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샌더스

 

[image]
제네시스 G90 광고에서 등장했을 때 모습
Chris Sanders
미국영화 감독성우이자 애니메이터. 1962년생.
디즈니릴로와 스티치의 감독이다. 이 영화에서 나온 시리즈의 각본을 쓰고 스티치의 목소리를 녹음했다. 릴로와 스티치 시리즈의 완결편인 리로이 & 스티치에서도 리로이의 목소리를 녹음했다고 한다.
200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의 감독이었다.(원래 제목은 '아메리칸 독'이었다) 그러나 2005년 존 라세터디즈니-픽사의 총 책임자로 들어오게 되면서 그동안 막장으로 가고 있던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라세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것들(아메리칸 독을 포함하여)이 많이 뜯어고쳐졌다. 샌더스는 라세터가 주장하는 굳건한 협동 정신과 그의 두 번째 작품이었던 '아메리칸 독'에 대한 라세터의 '''간섭'''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2006년 초 디즈니를 퇴사하고 드림웍스로 이적했다.[1] 라세터는 샌더스가 나가자마자 새로운 애니메이터들을 영입해서 '아메리칸 독'을 일부 다듬어서 볼트로 재탄생시켰다. 볼트는 아카데미에 지명되었다.
샌더스가 이적하면서 샌더스가 성우를 맡고 있던 스티치도 스티치!의 영어판 방영을 앞두고 성우가 벤저민 디스킨으로 교체되어서 많은 팬들의 반박이 있었다. 반박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디즈니 암흑기 시절(2000~2008) 중에서 CG 애니메이션인 다이너소어, 치킨 리틀, 로빈슨 가족, 볼트를 제외하면 2D와 CG 모두 포함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유일하게 (또한 2D 애니메이션으로 유일 하게) 흥행을 성공한 게 샌더스의 릴로와 스티치밖에 없었다.[2] 마침 연말에 개봉했던 존 머스커 (인어공주알라딘의 감독)의 보물성은 흥행에 참패한 상황이라 라세터 때문에 디즈니로선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
드림웍스로 이적한 이후 드래곤 길들이기를 감독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이들이 드래곤 투쓸리스가 스티치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 스티치와 실험체들이 쓰는 용어사전을 만들어 놨을 가능성이 높다.(블리자드에서 프로토스 언어 사전을 따로 가지고 있듯이)
2013년엔 크리스 샌더스가 공동 감독으로 참여한 크루즈 패밀리(원제는 The Croods)가 크게 성공하여 가디언즈(영화)의 흥행 실패로 쓴맛을 본 드림웍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후속작인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제작 취소되었다가 재기되었다.
크루즈 패밀리에서 벨트라는 나무늘보 캐릭터의 성우로도 참여했다. 감독이 성우로서 참여하는게 특이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미국은 이런 경우 은근히 있다. 디즈니, 픽사의 감독들도 자기 작품에 단역 성우로 출연하는 경우가 있다.[3][4]
최근에는 2020년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간 릴로와 스티치 실사판의 제작자겸 스티치의 성우로 다시 출연할것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해외의 제네시스 EQ900 광고에서 강아지[5]의 오줌을 못 보게 하기 위해 별 수를 다 쓰는 운전사 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1] 수정하기 전 스토리를 보면 헐리우드 촬영장의 영웅배우견으로 활동하는 장면에서, 여자좀비가 나오는 좀비영화를 촬영하는 모습이 나온다고 한다. 사실 인크레더블같은 사례도 있었지만, 좀비의 경우에는 여러모로 디즈니 정서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어서 대거 수정이 가해진 듯 하다.[2] 캐릭터를 통한 2차 수익도 상당했다.[3] 브래드 버드, 앤드루 스탠튼(니모를 찾아서, 월-E 감독), 피터 손, 리치 무어(주먹왕 랄프 감독) 등도 자기 작품이나 다른 디즈니, 픽사 작품에서 단역 성우로 출연한적이 있다.[4] 세스 맥팔레인이나 트레이 파커, 맷 스톤처럼 본인들 작품의 거의 모든 목소리를 담당하는 경우조차 있다. 물론 미국이라 해도 이런 경우는 흔치 않지만.[5] 이름은 케빈 와이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