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1. 개요
2. 주의사항
4. 기타
5. 대체재


1. 개요


클라우드 컴퓨팅의 한 갈래. 인터넷 상의 '어딘가'에 위치하는 저장 공간에 내 정보를 보관해 두고, 이것을 내가 필요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각종 단말기를 통해서 불러올 수 있는 기술이다. 각종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중에 최근 들어 매우 각광받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
예전에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는 하나의 컴퓨터 정도밖에 없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그리고 IPTV와 같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수단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나게 되었고, 더군다나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단말기를 가지는 경우도 크게 늘어나게 되다 보니, 종종 '저번에 내가 찍었던 사진이 어디 있더라' 같은, 자신이 만든 컨텐츠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기기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저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Over the top 구상의 핵심 기술. 이게 없으면 OTT라는 모델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OTT의 정의가 '고객의 컨텐츠를 고객이 가지고 있는 단말기'''들''' 사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 이다.
종류가 대단히 많고 각각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가능 유무가 다르니 유료 플랜을 지를 때는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2. 주의사항


'''약관은 꼭 한 번 읽어볼 것'''. iCloudOneDrive, 구글 드라이브, 아마존닷컴 클라우드 드라이브 등에는 개인이 업로드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사실 이 조항을 잘못 써먹는다면 말 그대로 소송감이기에 우선 명시만 해 두는 것이지만, 내 하드에 넣어놓고 인터넷 선 뽑아놓는 것만큼 안전하지는 않다. 실제로 구글에서 사람들의 활동 내역을 분석해서 새로운 감기 유행을 정부기관보다 1주일 먼저 알아낸다든지 하는 식으로 통계처리하는 데 무작위로 사용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 문서의 해당 문단에서 알 수 있듯, 데이터가 통째로 날아가거나 보안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회사에서 서버의 데이터를 백업해 두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중요한 데이터라면 여러 군데에 백업해 두는 것이 좋다.
만약 다른 조항같은 것에 종속되고싶지 않고 대용량 네트워크 저장소를 써보고 싶다면 NAS를 알아보거나 파일을 암호화하여 업로드하자.
그리고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자료는 절대로 올리지 말거나, 올려도 암호를 걸어 압축해서 올리는 게 좋다. 그냥 민감한 자료를 올린다는 건 비유하자면 그냥 면식만 있는 사람한테 일기장을 빌려주고 보지 말라고 하는 격이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올린 자료는 관리자가 마음대로 접근해서 볼 수 있다. 약관에 관리자가 열람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긴 하지만 아무도 지키지 않는다.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빅 데이터가 돈이 된다는 것은 이미 명약관화하기에 수많은 무료 이메일 서비스가 난립했고, 이제는 그것이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넘어온 것이다.[1] [2]
또한, 수색 영장, 법원 명령, 소환장등 공권력이 요구할 경우, 업체는 문을 닫지 않을려면 공권력에 이런 자료를 제공할 수 밖에 없으므로 데이터의 완전한 비밀 보안은 불가능하다. 아동포르노 같은 음란물이 발견되면 아예 클라우드 업체가 자발적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기도 한다. 이는 클라우드 제공 회사의 약관 여부와 상관 없다. 현지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장사 자체를 할 수 없으므로. 한국의 n번방 방지법 같은 경우에도 사업자는 평상시에도 불법촬영물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적ㆍ관리적 조치"를 해야한다는 조항이 있어, 본의 아니게 유저들의 데이터를 상시 검열할 수 밖에 없다.
중국같은 경우는 반간첩법, 국가정보법, 반테러법 및 인터넷 감독 규정등으로 공안이나 정보기관등이 언제나 자료를 열람하고 복사조차하는게 가능하다고 하니(그것도 영장 없이 원격으로. 백도어참고),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가 중국 기업이면 기업 비밀등은 올리지 않는게 좋다.
자신이 생성하고 보존한 데이터의 통제권을 기본적으로 남에게 넘겨 보관시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공권력의 요구/해킹/업체의 결정등에 의해 내가 보존한 데이터가 나 모르게 타인에게 열람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의 완전하고 개별적인 통제권'''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올바르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장기간 미이용을 하거나 장기간 로그인을 안하면 각 회사가 정한 자체 약관에 따라 클라우드에 보관한 데이터가 삭제되기도 한다. 한국은 회사의 약관과 상관없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1년 이상 로그인을 안하면 자동 탈퇴및 개인정보를 파기해야 한다. 비단 한국뿐 아니라 외국 클라우드도 장기 미사용자의 데이터는 삭제한다. 장시간 감옥에 수형생활을 한다거나, 사고로 장기간 혼수상태에 빠지는등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1. 서비스 업체를 믿을 만한 회사로 선택하고
2. 민감하고 보안을 지켜야 할 정보, 누출되면 곤란한 개인적 정보는 절대 무조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포함한 모든 웹 공간)에 올리지 않는게 좋다.
3. 마지막으로 장기 미이용시 삭제될 수 있으니, 주기적 로그인등의 관리는 해줘야 한다.
그래도 만약 부득이하게 올려야 한다면, 몇가지 대안이 있다. 암호화 압축한 파일을 개별적으로 올리거나, rClone같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해서 암호화/복호화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3]을 할 수 있다. 또한, SpiderOak같은 Zero-Knowlege Service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업체를 이용하면, 복호화 키를 업체에서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아무도 접근 불가능하며 비번을 잃어버리면 본인도 접근이 불가능한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Zero-Knowlege 서비스라고 해도 반드시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업체에서 암호화를 부실하게 해서 해킹 시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NSA 도청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언제든 가능할 수 있다. 민감한 개인적인 자료는 올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3. 목록




4. 기타


  • 웹하드가 개념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조상격(클라우드 스토리지라는 용어가 생겨나기 전부터 있었던 것이니...). 여기에 속하는 업체를 적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니 쓰지 않는다.
  • 곰플레이어 곰박스, 클럽박스 기타 등등. 최근의 클라우드 서비스 붐에 맞추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이 서비스를 시작한것은 재밌게도 엠파스. 엠파스에서는 파일박스라는 용량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4] 이 파일박스는 엠파스가 네이트에 흡수되면서 구 엠파스 회원이였던 네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었는데[5] 그나마도 2013년 10월 말에 종료. 네이트 자체에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지라 기존의 네이트 회원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쓰고 싶다면 다른 곳에 가입해야 한다.
  • Dropbox, 구글 드라이브, OneDrive빅3 취급을 받는다. 인지도도 가장 높고 서비스 규모도 가장 크다. 요금은 딱히 저렴하다기보다는 이 셋이 가격경쟁을 주도하기 때문에 타사들이 맞춰 따라가는 경향이 크다. WindowsmacOS용 동기화 클라이언트가 제공된다는 것도 공통점. 다만 Dropbox를 뺀 나머지 2사는 가끔 동기화가 불안정하긴 한데 이것도 사실 타사들의 동기화 클라이언트에 비하면 꽤나 안정적인 편이다. 인지도가 높고 서드파티 클라이언트 개발을 위한 API와 문서화도 가장 잘 되어있는 축에 들기 때문에 클라우드 연동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웬만하면 이 셋은 기본으로 지원하고 다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셋 중 하나는 꼭 있다. Amazon Drive나 Box도 위의 셋만큼은 아니지만 지원되는 앱을 많이 찾을 수 있다.

5. 대체재


앞서 개요에서 언급했듯,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너무 다양하고, 대역폭 제한도 다양하고, 약관은 길고, 용량이 아쉽고, 보안도 아쉽고, 무엇보다 네트워크의 특성을 타는게 문제이기도 해서 그런거에 크게 신경쓰기 싫은 사람이 쓸 수 있는 대안들이다. 슈가싱크 원드라이브 거쳐 이리저리 엑소더스 방황으로 지쳤다면 한번쯤 생각해보는게 좋다.
2019년 기준 MicroSD 512GB[6] 제품이 나오는 등 유명 클라우드 스토리지보다 더 고용량인 저장소를 휴대폰에 지니고 다닐 수 있게 되어서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지게 되었다. 또한 점점 NAS, 개인서버를 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플래시 메모리류의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있다.[7] 영화, 음악[8] 뺀 자신의 디스크 용량이 적어질수록 선택지는 더 넓어진다.
소프트웨어가 받쳐준다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거의 똑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사용 할 수 있고 고성능의 제품의 경우 굉장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자신의 하드디스크를 저장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맡기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고장내지 않고 오래 쓰는 경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유료로 사용하여 매달 꼬박꼬박 돈을 내는 것에 비해 저렴하다. 처음에만 돈을 쓰면 전기요금[9]만 내면 되니까.[10] 다만 NAS의 경우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실망하거나 기죽어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 보자. 단순히 파일을 저장하고 꺼내보는 용도로는 비용이 든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클라우드 쪽이 훨씬 낫다.
전송을 위한 용도라면 클라우드를 쓸 이유가 조금도 없다.전용서비스를 쓰면 훨씬 빠르고 안전하고 단순하다.1명에게 전송할때 뿐아니라, 다수에게 공유할떄도 더 좋음.
  • 서버
  • 센드 애니웨어, Sunshine(앱)[11]
파일을 공유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다만 기기의 저장 용량을 사용하는지라 남은 용량이 없으면 파일을 받을 수 없다.
무선 연결 기능이 있는 외장하드 제품은 안쪽에 자기가 원하는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넣어주면(보통은 구매할 때 옵션으로 선택하면 알아서 넣어준 상태로 배송해준다.) 그만큼의 용량을 가진 클라우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상대적으로 값싸기에 테라바이트 단위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처럼 정해진 기간마다 꼬박꼬박 돈을 지불하는게 아니고 한번 구매하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계속 쓸 수 있으며 자신이 데이터를 '소유'하는 것이기에 이런 면에서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에서는 제품을 만든 회사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nPlayer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쓰면 ios기기라도 호환성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평범한 외장하드에 연결하여 모바일에서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도 있으니 참고.
2019년 3월 기준 64GB~256GB 용량의 메모리들이 적정 가격으로 팔리면서 50GB급 클라우드 서비스는 파일 버전 관리, 파일 공유, 파일 백업 외 파일 단순 저장 용도로는 필요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네트워크 거치는 것보다는 로컬 저장 영역이 더 가까이 있으니까.
기본 용량이 TB 단위로 매우 크고 가격도 10-2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 다만 파일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하며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HDD의 자성 기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자주 연결을 해도 데이터를 복사해서 재기록하지 않고 단순히 저장해 놓은 채로 오래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가 망가질 수 있다. 데이터의 온전한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데이터 센터가 불타지 않는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가 훨씬 안전하다.
전자적으로 처리하여 하드 디스크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속도도 매우 빠르고 무게도 가볍고 충격에 하드 디스크보다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갔어도 하드 디스크에 비하면 가격이 비싸고 데이터 유실시 복구가 어렵다. 또한 데이터 보존 기간이 비교적 짧아서 전원 연결이 안 된채로 오래 보관하면 데이터 유실 가능성이 있어서 장기 보존에는 부적합하다.

[1] 해외에선 1tb에 연 5달러대의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립될수 있는 조건으로 자료를 빅데이터 수집 업체등에 팔기에 그렇단 이야기가 돌고있다. 오히려 사용자한테 받는 돈보다 빅데이터 업체한테 받는 금액이 더 많기에 성립될수 있는 운영법이다.[2] 실제로 1TB 년 5~8달러짜리 클라우드 서비스들중 오래된 곳 은 4~5년째 영업중인데 이들중 망한 회사는 극 소수라는것으로 미루어봐선 데이터 팔이 가능성을 의심할수 있다. 사실 1TB에 년 5달러 받아선 아무리 단가를 줄인다 쳐도 본전 치기 수준이하다. 모 클라우드 업체에서 일했던 사람이 해외 Cnet과의 인터뷰를 보면 1TB 기준으로 클라우드 요금은 아무리 운영비를 줄여도 년 11.9달러를 받을때 회사 입장에서 본전치기라고 한다. 그럼 마진을 남기려면 그 이상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1TB에 5달러 짜리는 정말 말이 안되는 요금이다.[3]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내 컴퓨터에서 이용가능하며, 메이저 클라우드는 대부분 지원한다. 다만 파일을 읽을 때 복호화를 해야 하므로 속도가 떨어진다.[4] 엠파스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에 망한지라 백업용 저장공간으로서의 기능이 강하다. IE말고 다른 웹브라우저도 지원했고 네이버 ndrive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해서 공인인증서 저장용으로도 쓸 수 있었다. 당시까지 값비쌌던 USB드라이브의 대용품 성격.[5] 정확히는 구 엠파스 회원 중 파일박스를 사용한 적 있던 회원만 말이다.[6] SDXC를 지원하는 기기중에서도 일부만 사용할 수 있다.[7] 개인이 보유한 파일의 용량은 적정선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 최대 용량으로 찍은 사진, 토렌트 등으로 용량 한계까지 다운로드 한 파일들만 빼면 모든 걸 클라우드 업로드 또는 데이터 휴대를 하느냐, 고용량 원본은 외장하드에 보존하고 저용량 사본을 클라우드/휴대로 전략적으로 운용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다.[8] 파일이 유출되어도 보안이슈가 없고, 유일무이한 파일이 아니라 재구매를 하든 지인으로부터 얻든 다시 구할 수 있으며, 파일명 수정 외 다른 수정이 가해지지 않는 파일. 따로 외장하드에 사본을 백업해두고 (이통사 해지하면 날아갈 수 있는)계륵같은 통신사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쓰면 빠르고 편하고 좋다.[9] 저전력 CPU를 사용하므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하드 디스크가 CPU보다 전기를 많이 먹으므로 하드가 많이 장착된 NAS를 쓰는 경우 집 전기요금와 유료 서비스 이용 가운데 어떤게 이득인지 따져보자.[10] 엄밀히 말하면 몇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하드디스크 비용도 있긴 하지만..[11] 선샤인 한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