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top
1. 개요
Over The Top(OTT)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방송/프로그램 등의 미디어 컨텐츠를 시청(소비)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적인 서비스.
Over the Top은 직역하면 "셋톱박스(Top)을 넘어"라는 뜻으로 셋톱박스(Top)라는 하나의 플랫폼에만 종속되지 않고 PC,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하나의 컨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소비)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과 VOD를 포함한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진화되면서, 디바이스 간의 연동 서비스를 사용자가 쉽게 공유하고 실행하기 위한 기술적인 규격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대성공 이후 아마존닷컴, Apple, 디즈니 같은 전세계의 수많은 거대 기업들이 이를 미래 핵심서비스로 인식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OTT (Over the Top) 서비스의 경우 IPTV와 동일한 Internet Protocol을 사용하는 영상전송 방식이므로 IPTV 관련법을 수정하여 법적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학계의 주장[1] 이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OTT가 아직 시장형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므로 규제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다. 아마도 OTT 시장이 더욱 성장하면 방송 및 IPTV 관련 법을 수정하여 시청자보호 및 내용규제 등의 내용이 법령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이 된다.
2. 한국
LG유플러스는 2010년 '유플러스 박스(U+Box)'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부 협력사들과 함께 1조 원 규모의 R&D 비용과 인력을 투입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2011년 1월 25일 '호핀(Hoppin)'이라는 N스크린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 호핀 스마트폰이 호핀 전용 스마트폰으로 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리고 KT는 2011년 5월 '올레TV Now'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2017년 9월 '텔레비'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2013년 9월 1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미디어 생태계 활성화 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27일에는 2014년도 스마트미디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2014년 스마트미디어 사업에는 양방향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25.4억), 스마트TV앱 개발(2.6억), 스마트미디어 선도 상용화 모델 개발(7.5억), 스마트광고 및 디지털사이니지 육성(18억) 등 총 53.5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
2017년 유튜브 프리미엄이 한국내에서 OTT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1월, SK텔레콤과 KBS/MBC/SBS 지상파 3사는 서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푹(POOQ)과 옥수수(oksusu)를 합친[2] wavve라는 새로운 통합 OTT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케이블 TV 업체는 넷플릭스와 wavve의 대항마로 뷰잉(CJ헬로), 모바일TV(티브로드), 딜라이브플러스(딜라이브), 모바일 VOD(현대 HCN)을 합친 통합 OTT 서비스에 대해서 논의 중이다.##
2019년 9월, SK텔레콤/SBS/MBC/KBS의 wavve가 새롭게 출범했다. CJ ENM과 JTBC는 합작법인을 만들어 2020년 초 wavve에 대항하기 위해 TVING 기반의 새로운 OTT 서비스를 런칭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2019년 11월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2020년부터 3년간 생산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JTBC의 자회사 JTBC 콘텐트허브도 넷플릭스와 2020년부터 3년간 컨텐츠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디즈니+의 한국진출과 wavve에 대항하기 위해서 넷플릭스가 CJ ENM과 JTBC와 연합했다는 평.##
2020년에는 디즈니+는 2021년에 한국내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동통신 3사가 디즈니+에 러브콜중이라는 얘기가 있다.## CJ ENM과 JTBC의 합작법인은 20년 10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합작법인은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에 오르는 방식이 될 전망이며, 티빙 대표에는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이 이미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과 웨이브 간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진행된 내용이 없다는 것이 CJ ENM의 공식 입장이다.##
2021년 현재, 한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왓챠, wavve가 가장 대중적인 OTT 서비스이다. 넷플릭스는 2020년말 기준 유료가입자가 758만명까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디즈니+는 한국 통신사 3사와 물밑협상중인데 특히 KT나 SKT와는 달리 자체 OTT 서비스가 없다시피한 LG U+가 가장 적극적이라는 후문.#1 #2
3. 대표적인 서비스
3.1. 국내
- wavve (SK텔레콤/SBS/MBC/KBS)
- 왓챠
- Seezn (KT)
- TVING (CJ ENM)
- U+모바일tv (LG U+, 유플릭스)
- KBS my K (KBS)
- SPOTV NOW (SPOTV)
- 라프텔 (리디북스)
- 카카오TV
- 카카오페이지(카카오)
- 곰TV (곰앤컴퍼니)
- 비플릭스
- 네이버 시리즈on (네이버)
- 플레이24(YES24)
- 퍼플레이
- EBS play (EBS)
- 오션#s-7 (SK브로드밴드) #1 #2
- JBOX(대원방송)
- 애니플러스
- 쿠팡 플레이[3]
3.2. 북미/유럽
- 넷플릭스
- 유튜브 프리미엄
-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닷컴)
- 디즈니+
- Hulu
- CBS All Access
- HBO 맥스
- Apple TV+
- 피콕
- KOCOWA (KBS/MBC/SBS)[4]
- 크라이테리온 채널
- 크런치롤
- MUBI
3.3. 중국/일본
3.4. 홍콩
홍콩에서는 OTT가 보급화되어 있어 많이 사용되며, 그에 따라 많은 OTT 업체가 있다.
4. 실시간 방송
- Over the top/실시간 방송 문서 참조.
5. 같이 보기
6. 기타
- 한때 한국에서는 N스크린이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로 불리기도 했으며, 이 이전에는 웹, 모바일, TV 간의 연결로 한정하여 3-스크린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여기서 N은 부정정수로 여러 개의 디지털 단말을 접속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휴대폰ㆍPCㆍTV 등 3개의 스크린을 이어서 볼 수 있다는 의미의 '3-스크린 플레이'의 확대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 2020년 현재 한국내 OTT 업체는 왓챠, wavve, Seezn, TVING, U+모바일tv 등 통신사와 방송사가 따로 각자도생중이라 넷플릭스나, 유튜브, 디즈니+ 같은 같은 글로벌 서비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한국내 OTT 서비스도 1~2개의 서비스로 합쳐야 거대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생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 영화관의 종류에서 멀티플렉스, 독립예술영화관, 자동차극장, 실버영화관 이외에도 시네마테크가 존재하듯, 스트리밍 업체 중에서도 그러한 개념으로 서비스되는 경우가 있다. 크라이테리온 채널과 MUBI가 그런 예시이다. 전자는 원래 DVD/블루레이 제작사로 출발한 만큼 스트리밍 가능한 영화의 종류가 많지만 한국 IP로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후자는 한국 IP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가 마련되어있지만 크라이테리온 채널에 비하여 선택의 폭은 좁은 편이다. 물론 영화의 종류는 서로 완전히 겹치는 것은 아니며, 각각의 플랫폼에서만 이용가능한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다.
- 2020년 6월 15일, 이태현 웨이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및 디즈니+ 같은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내 OTT끼리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중고나라,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의 채널을 통해 이루어진 계정 공유로, 보통 파티장이 3명을 추가로 모집해 이용 요금을 계좌이체 받은 뒤 나눠주거나, 4명이 모인 뒤 사다리를 타서 결제할 사람을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일시불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대표 결제자가 비번을 바꾸고 먹튀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다.
- 피클플러스: 사기 방지, 자동매칭, 자동이체 기능을 지원한다. 2020년에 나온 서비스라 가장 깔끔하고 편리하다. 따로 찾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공유할 사람을 구할 수 있고 결제를 한번만 등록해 놓으면 자동 결제로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일할 정산으로 사기 방지도 가능하다. 웨이브, 왓챠를 함께 지원한다.
- 그레이태그: 사기 방지 기능이 있는 공유 중개 서비스. 에스크로 결제와 유사한 기능이 있다. 결제금액이 즉시 판매자에게 이체되지 않고, 일할 정산되어 조금씩 넘어가므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덕분에 설사 판매자가 먹튀하더라도, 잔여 기간의 이용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게 장점. 더불어 파티장(판매자)의 거래 이력도 공개된다. 이로 인해 다소 조악한 사용성에도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시간이 지나 넷플릭스 외 타 OTT서비스인 왓챠나 wavve 등과 닌텐도 타이틀 등 카테고리가 속속 추가되고 있다.
- 4flix: 넷플릭스 커뮤니티에 가깝다. 사기방지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대신 블랙리스트는 관리하고 있다. 초기에는 가장 활발하게 공유가 일어났으나, 2019년 이후로는 축소된 느낌.
- 아이딩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계정공유가 필요한 사람을 구하는 카카오톡 오픈챗방. 넷플릭스 외 왓챠, 웨이브 등도 중개하고 있다. 오픈 카톡방이므로 결제 기능은 없고, 사기도 간혹 발생하는 듯. 블랙리스트가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