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류 모에카
[clearfix]
桐生萌郁 / Kiryu Moeka.
1. 개요
어드벤처 게임 《Steins;Gate》의 등장인물. 성우는 고토 사오리 / 제시카 카바나. 뮤지컬판 배우는 스기모토 유미.[1]
라보멘 넘버 005. 생일은 1990년 6월 6일, 키는 167cm, 체중은 54kg, 스리사이즈는 88-59-88 혈액형은 B형, 나이는 20세.
보컬 테마곡은 '''To Be Loved'''. 모에카답게 노래가 하나같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게 특징(...)이지만 가사는 애잔하다.
실제로 플레이시 계속해서 플레이어의 짜증을 유발시키는 캐릭터. 가장 큰 이유는 거의 대인공포증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을 보고 말을 하지 못하고 아무리 짤막한 단어라도 무조건 휴대전화 메일[2] 로 보내는지라 게임 중에서 대화를 하고 있으면 계속 울려대는 휴대전화 벨소리에 플레이어가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 메일 보내는 속도가 매우 빨라 오카베 린타로가 샤이닝 핑거(섬광의 지압사)라는 별명을 붙였다.[3]
근데 재밌는 점은 강제로 보게 되는 것 빼고는 안 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라보멘 원탁 회의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다 말하는 데 혼자 오카베의 휴대전화로 메일질. 보거나 안 보거나 무시당하는 데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4]
[image]
[image]
PC판의 코스프레 패치후 의상은 기동무투전 G건담의 레인 미카무라 파이팅 슈츠 Ver. 위의 별명인 샤이닝 핑거 탓인듯.
애니판에선 전체적인 어두운 작화와 어우러져 원작보다 훨씬 음침한 포스를 풍긴다. 6화 애니판 작화가 좀 많이 상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아무도 불만을 토하고 있지 않다. 더불어 크리스의 작화상승이 눈에 띄는데 아무래도(…).
참고로 주당이다. 방에 엄청난 양의 술병이 굴러다니고 있다(…). 작중 등장하는 인물중 합법적으로 음주가 가능한 얼마 안되는 이들중 하나이기도 하고..
나이에 걸맞게 운전 면허도 있는데, 페이퍼(장롱 면허)다. 그런데 휴대전화 의존증 증세를 보이는 모에카가 온전히 운전을 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든다. 아니, 그전에 '''어떻게 면허를 땄는지조차도 의문이다.'''
2. 행적
주변의 사진을 마구잡이로 찍다 우연히 중2병 모드 전개 중인 오카베의 사진을 찍게 되어 아는 사이가 된다. 그녀는 환상의 레트로 컴퓨터 IBN5100을 찾고 있는 중이었는데, IBN5100이 아키하바라에 존재한다는 도시전설을 쫓아 아키하바라에 왔으며 오카베에게도 사진을 지워 주는 조건으로 IBN5100의 수색을 도와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이후 오카베가 IBN5100을 먼저 입수하게 되고 이를 그녀에게 알리자 빌려 달라고 계속 조르지만 오카베는 이를 거절한다.[5] 그러다 오카베들이 과거로 메일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인 D메일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도 D메일을 사용하게 해 달라고 조른 끝에 실험 데이터를 얻는 목적으로 오카베에 의해 라보멘 No.005로 임명된다.
실험을 위해 메일의 내용을 알려 달라는 오카베와 크리스에게 주저하다 '휴대전화 기종 변경을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종 변경을 막고 싶다'는 내용을 보낼 것이라 말하고 결국 D메일을 보낸다. 그런데 그 직후 세계선 변동으로 인한 리딩 슈타이너의 충격에서 벗어난 오카베는 '''키류 모에카가 소실'''한 것을 알게 되는데...
키류 모에카는 다행히도[6] 타임 패러독스로 소실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과거개변으로 인해 라보에 들르지 않았고 그렇다 보니 다른 라보멘은 모두 키류 모에카의 존재를 알지 못 하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헌데 이후 루카가 D메일을 보낸 뒤로는 다시 라보멘들이 키류 모에카에 대해 아는 상태로 바뀌어 있었고, 어째서인지 다시 재회한 모에카는 이전보다도 더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 염신전대 고온저의 스토 미우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전의 페르소나 4 뮤지컬판에서는 2대째 아마기 유키코 역을 맡기도 했다.[2] 일본은 2011년 가을까지 통신사들이 문자규격을 통일하지 않아 다른 통신사의 휴대전화에 문자를 보내는게 불가능해서 문자보다 메일이 활성화되었다. 그래서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메일 주소도 따로 교환해야 한다.[3] 여담이지만 슈타인즈 게이트 애니화 기념 니코니코 동화 라디오 생방송 3회분에서는 도몬 캇슈 본인(?)이 힘차게 샤이닝 핑거를 외쳐주신다.(…)#[4] 원작 게임에서 대사 스킵 기능을 사용하면 메일이나 전화가 오거나 전화를 사용해야 할 때 자동으로 스킵을 중지한다. '그러나 모에카의 메일은 스토리에 중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그냥 넘어간다.'''[5] 야나바야시 신사의 IBN5100을 SERN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기 위해 빌려 온 것. 자신에게 IBN5100을 넘겨 달라는 모에카의 요구에 어디까지나 빌려 온 것이라 원 소유주(우루시바라 에이스케)의 동의가 없으면 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6] 이후의 행보(하단 스포일러 참조)를 생각하면 왜 다행인지 알 수 없으나 이 때의 오카베는 미래의 일을 알지 못 했기에 순간적으로 자신에 의해 모에카가 세계에서 사라졌을지 모른다는 극도의 두려움에 휩싸였었다.
3. 내용누설
'''알파 세계선의 흑막이자 오카베의 개고생 길을 열어준 장본인'''. 그녀는 사실 SERN의 하수인인 라운더의 일원으로 코드네임은 M4. 타임 리프 머신이 완성된 것을 알게 되자 어느 날 밤[7] 다른 라운더들과 함게 라보를 습격해 오카베, 다루와 크리스를 납치하려 하고 시이나 마유리는 필요 없다고 쏴 죽인다. SERN을 위해 FB를 위해라고 중얼거리면서 벌벌 떨면서도 결국에는 마유리를 쏴 죽이거나 차로 치여 죽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오카베는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타임 리프 머신을 써서 그야말로 수라도를 걷게 된다.
모든 일의 원흉인 '최초의 D메일'을 지우기 위해 필요한 IBN5100을 얻기 위해 과거의 왜곡-D메일을 취소해 나간 끝에 오카베는 IBN5100이 야나바야시 신사에 무사히 봉납되었다[스포일러] 는 사실을 확인하나, 정작 IBN5100은 신사의 창고에서 도둑질당해 사라진 상태였다. 이것이 모에카가 보낸 D메일의 영향이라 판단한 오카베는 그 D메일을 없애기 위해 모에카를 찾아 나선다.
모에카의 주소를 알아 내기 위해 모에카가 일하고 있다던 편집 프로덕션 아크 리라이트의 사무실을 찾아가나, '''당연히''' 위장신분이었고 그녀는 고작 2일간 아르바이트로 일했을 뿐이었다. 그나마 그녀가 면접을 볼 당시 제출한 신상명세서에 그녀의 아파트 주소가 남아 있었고, 이에 오카베는 그녀의 아파트를 찾아가나 그녀는 이미 15일 오후에 '''자살'''한 상태였다.[8] 이에 오카베가 11일로 타임 리프해 자살하기 전에 찾아낸 그녀는 상상 이상의 휴대전화 의존증이었으며 그 이상으로 그녀의 라운더의 상사인 FB에 대한 의존증을 앓고 있었다. 문자로밖에 대화해보지 못한 FB를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할 정도로 의존하고 있었는데, IBN5100을 찾아 코인 로커에 넣어 두었다고 보고한 직후 FB에게서 연락이 끊기자 반쯤 폐인이 되어 있었다. 설득한다고 통할 상태가 아니라는 걸 안 오카베가 그녀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하자 미친듯이 저항해서 몸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휴대전화를 빼앗긴다.[9]
오카베는 휴대전화의 기종 변경을 하라는 D메일을 보내나 리딩 슈타이너가 발동하지 않자 내용을 바꿔 2번의 D메일을 더 보낸다. 그럼에도 세계가 변하지 않자 위화감을 느끼던 중, 그녀의 휴대전화가 D메일을 보내기 전과 같다는 걸 깨닫고 D메일을 보내기 직전 뭔가 다른 내용으로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10] 극도로 분노한 오카베는 모에카를 방바닥에 깔아 붙잡아 놓고 몇시간 동안 모에카를 추궁한다. 모에카는 원래부터 소심한 성격에 악재가 겹쳐 삶의 의욕을 잃어 자살하려고 수면제를 왕창 먹으려 할 참에 라운더를 모집하는 메일에 낚여 라운더에 가입했으며 규칙상 문자로 밖에 대화하지 못하지만 상냥하게 대해주었던 FB의 명령만이 삶의 이유가 되어 있었고, 실제로 보낸 D메일은 IBN5100가 야나바야시 신사에 있다는 정보였다는 것을 털어놓는다.[11]
오카베는 수 차례의 D메일에도 모에카가 이에 반응해 세계가 바뀌는 일이 일어나지 않자 크리스와 상의한 끝에 모에카가 심각하게 의존하고있는 FB의 전언이여야만 모에카가 야나바야시 신사에 가지 않을거라고 확신, 모에카로부터 FB의 정보를 캐내려 하나 FB에 대한 과잉충성으로 인해 그녀는 결코 정보를 털어놓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그동안의 울분이 단번에 치밀어오른 오카베는 '마유리를 죽인 넌 FB에게도 버림받고 이 아무것도 없는 방에서 쓰레기처럼 죽는다'는 폭언을 퍼붓고 결국 모에카는 자포자기하며 저항을 멈춘다. 다만 정작 '''그녀는 FB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 했다'''라는 현실에 마주치고, 결국 마유리를 살리기 위해 모에카와 함께 FB를 수색하게 된다.
며칠 동안 모에카가 IBN5100을 넣어 둔 코인 로커를 감시해[12] 이를 회수하러 나타난 라운더들을 추격한 끝에 그들은 텐노지 유고가 관련돼 있다는 걸 알아낸다. 유고를 만나 추궁하자 그는 자신이 FB임을 시인하면서 권총을 꺼낸다. 모에카가 FB가 애초에 여자도 아니였고 전혀 상냥하지도 않은듯한 유고란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이자 유고는 이젠 타인 의존증에 현실 기피까지 하냐며 비웃는다. 이에 오카베는 유고의 은인인 하시다 스즈의 정체가 미래에서 온 아마네 스즈하란 것을 가르쳐 주고 SERN에 저항한 레지스탕스인 스즈하가 구해준 유고가 SERN의 개냐며 비난한다. 그러자 유고는 '라운더는 IBN5100회수의 임무를 달성한 후에는 SERN에게서 제거당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며, 직후 그들이 어쩔 사이도 없이 유고는 자신의 총으로 자기 머리를 쏴 버린다.
매우 당황했지만 오카베는 유고가 모에카와 나에가 SERN에게 해코지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살했을거라고 추측하고 유고, FB의 휴대전화를 회수해서 모에카의 집에 돌아온다. 그러나 모에카는 갑자기 나타난 텐노지 나에에게 칼침을 맞는다. 이 세계선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복수를 다짐한 나에는 훗날 라운더의 리더가 돼서 2025년에 오카베를 죽이고, 15년을 거슬러 오기 위해 타임 리프 머신을 3천 번에 가깝게 쓰면서 지금으로 돌아와 모에카를 죽였다고 한다.
모에카는 죽어가면서 이것은 다른 세계선에서 마유리를 죽인것에 대한 벌이라고 오카베에게 사죄를 한다. 또한 자신에게 FB는 모든 것이었으며 FB를 위해서라면 살인도 했을 것이니 오카베가 자신을 증오하는게 당연하다며 사죄한다. 오카베는 지금의 모에카는 마유리를 죽인적이 없으니 잘못이 없다며 용서의 말을 건네자 모에카는 편안한 표정으로 숨을 거둔다.
9장 이후로 모에카는 등장이 거의 없고 트루엔드인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 다친 나에를 도와준 걸 계기로 브라운관 공방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되었으며 휴대전화 의존증도 조금은 고쳤다고 한다.
4. 암흑차원의 하이드
라보멘 여성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서브루트가 없다. 대신 드라마 CD인 암흑차원의 하이드에서 중심 인물로 나오는데 모에카 팬들은 게임보다 적극적이고 오카베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모에카를 보며 다시 한 번 감격했다고 카더라.
단, 이쪽은 이쪽대로 시궁창이라 모에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인원이 오카베를 의심하거나 적의를 보이고 있다. 다이버젠스률이 2%를 넘어버리는 바람에... 오카베도 라운더 소속에 마유시는 시한부 인생인데다가, 스즈하에게는 악의 정점으로 인식, 크리스한테는 사람을 죽였다고 의심받고 있다. 거기에 같은 라운더들과 FB에게는 배신하려고 한다는 의심받아 양측으로 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이 세계의 미래의 오카베는 라운더의 리더이자 300인 위원회 소속으로, 공포정치를 펼치는 독재자 호오인 쿄우마(鳳凰院凶真)(...)라 불리며 알파선의 마키세를 대신해 스즈하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 저 명칭이 중2병이 아닌 진짜라는 점이 얼마나 암울한 세계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어찌 됐던 안습.
5. 비익연리의 달링
스토리명은 실락의 멜랑콜리아, 여명서광의 레이쇼(Ratio).
미래 가젯트의 신작 12호기 '''달링은 바보'''[13] 의 개발을 막기 위해 D-메일을 이용해 이동한 세계선에서, 오카베와 라보 전원은 어찌 된 일인지 밴드를 하고 있었다. 사실은 모자란 랩의 자금 조달을 위해 니코니야 동화에서 주최하는 애니송 불러보았다 투고의 상금을 노리기로 한 것. 밴드의 담당 파트는 각각 다음과 같았다.
키보드 - 페이리스 (이유: 피아노를 칠 줄 알아서.)
드럼 - 이타루 (이유: 몸집이 드럼 치는 느낌이라 + 북 치는 게임을 잘 해서)
기타1 - 스즈하 (이유: 기타를 칠 줄 암.)
기타2 - 크리스 (이유: 스즈하와 동일.)
베이스 - 오카베 (이유: '''베이스는 팀의 리더'''라고 생각해서.)
탬버린(..) - 마유리 (이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보컬 - 모에카 (이유: 제비뽑기)
서브보컬 - 루카(이유: 도저히 모에카 혼자서는 노래가 안 돼서(..))
제대로 된 밴드합주 영상을 만들어 니코니야 동화에 투고하기위한 과정에서 모에카가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게 여러모로 노력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 된다.
결국 니코니야동화의 투고엔 실패하게 되지만, 오카베가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던 모에카의 닫힌 마음을 열게 된다. 잘됐어요 잘됐어요.
비익연리 세계관에서의 모에카는 원작과 달리 감정표현이 제대로 잡혀 있는 축에 속한다. 그리고 착실히 아크 리라이트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으며, 필력도 뛰어나 소설을 작성하는 등[14] 의 능력자 기질도 보여준다. 다만 정리 못하는 성격과 낡은 아파트에서 사는 건 그대로.
덧붙여 어찌 된 일인지 이쪽 세계선의 텐노지 점장은 모에카의 '''아버지''' 비슷한걸 하고 있다.[15] 모에카가 굉장히 걱정돼서 가만둘 수 없는 듯, 오카베와 모에카의 관계를 적극 지원한다.
아무래도 원작에서 스토리 자체가 없던 것을 생각해 보면 행복한 엔딩.
6.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라운더로서 FB의 명령에 따라 착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나날을 보내는 키류 모에카, 4년 전 세상과의 단절을 극도로 싫어한 나머지 자살하려 했던 걸, FB의 라운더 가입 권유 메일을 통해 구원받았다고 생각한 그녀는 FB와의 접점을 끊지 않기 위해 이용당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라운더에 들어갔다. 어느 날, FB로부터 IBN5100의 탐색을 중단하고 미래 가젯 연구소라는 작은 조직에 접근해 정보를 캐내는 임무를 맡은 모에카는 FB가 보내준 자료를 통해 오카베 린타로에게 접근, 라보멘 신분이 되어 명령을 수행하려 했다.
하지만 최대한 들키지 않게 라보멘들을 조사하려는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라보멘들은 아무 사심없이 그녀를 받아주는 모습에 크게 당황한다. 특히 꾸밈없는 미소로 자기를 대해 준 시이나 마유리와 마키세 크리스를 통해, 그녀는 인생 처음으로 가슴이 따듯해지는 느낌과, 동시에 FB를 배신하면 다시 외톨이가 될 거라는 불안함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갈등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SERN을 탈출해 아키하바라로 도망친 과학자 처리 건으로 프랑스 측 라운더와 합류한 모에카는 거기서 프랑스 측 라운더가 과학자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맡은 임무는 서류가방을 전달하는 것 뿐이라 간단하게 끝났지만, 모에카는 거기서 SERN이 무서운 집단이라는 것과, 언젠가 라보멘들도 저 과학자와 같은 운명이 될 거라는 사실에 고민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라보멘 일동은 전화렌지(가칭)을 타임 리프 머신으로 개량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고, 이에 필요한 부품을 준비하기 위해 크리스, 마유리, 모에카가 같이 동행하게 된다. 변함없이 자신을 대해 주는 크리스와 마유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에카였지만, 그럴 틈을 주지 않고 FB에게서 마키세 크리스를 처치하도록 아크 리라이트 빌딩 앞으로 유인하라는 지령을 받게 된다. 마지못해 크리스들을 데려간 모에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크리스의 팔을 잡아 끌어, 그녀가 죽는 것을 막았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한동안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잘 먹지도 않는 생활을 보낸다. 하지만 크리스의 메일을 받고 몸이 저절로 움직이듯 라보로 향한다. 라보에 도착하자 보이는 건 완성된 타임 리프 머신과 이제까지 자신을 걱정해 주던 라보멘들의 사심없는 환한 얼굴. 그 속에서 그녀는 FB를 배신해서라도 이제서야 손에 넣은 이 행복을 놓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 틈을 주지 않고, FB로부터 라보멘 전원 몰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파견했다는 메세지를 받아 다시 갈등하지만, 마유리와 크리스의 말에 용기를 얻어 모든 걸 고백하고 라보멘들과 함께 탈출을 결심하려 한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라운더들이 라보 안으로 쳐들어왔다.
순간의 틈을 노린 아마네 스즈하의 기습으로 라보멘들이 도망갈 틈이 생겼지만. '''마치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듯한''' FB의 메세지를 받아 모에카의 마음은 다시 공포심으로 가득 찬다, 버림받으면 끝장이라는 공포감은 결국 이제까지 편안한 동료였던 라보멘들에게 총을 겨누는 형태가 되었고, 그녀는 차라리 자길 미워해 준다면 자신도 죄책감 없이 동료를 쏠 수 있을 거라 속으로 다짐한다. 하지만 마유리와 크리스가 앞으로 나서면서 모에카에게 진심어린 말을 던지자. 그녀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난… 키류 모에카야…!!"'''
이후, 모에카의 배신을 눈치챈 라운더 중 한 명이 크리스와 마유리를 노리려는 걸 안 모에카는 총을 쏘는 대신 자신이 그 사이로 들어가 대신 총을 맞고, 그 틈을 노려 제압당했던 스즈하가 나머지 라운더들을 소탕한다. 흐려져 가는 의식 속에서 그녀는 마지막으로 크리스와 마유리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다시 태어나도 라보멘들과 같이 쭉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오카베에게 4년 전의 FB에게 라운더 가입을 하지 않겠다는 D메일을 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오카베는 세계선이 바뀌면 넌 평범한 키류 모에카이며, 라보멘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다. 그렇게 모에카는 숨을 거둔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의식 속, 모에카는 마유리와 크리스가 자기를 깨우는 목소리를 들으며, 세계선이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시나리오 종료.
7. Steins;Gate 0
[image] 초반부에는 별 비중없이 오카베 주변을 몇 차례 스쳐지나가는데, 오카베는 베타 세계선에서도 여전히 라운더 소속일지 모른다는 의문을 품고 그녀를 적대하며 경계한다. 루트에 따라 행적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여전히 라운더 소속으로 판명. 다만 단순한 위장신분용 구직에 그나마도 2일만에 퇴사한 α 세계선과 달리 β 세계선에서는 IBN5100 수색 명령이 없어서[16] 착실히 아크 리라이트 소속의 편집가로 일하고 있다.
소설 루트에서는 타임머신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키세 크리스가 히야죠 마호에게 남긴 유품인 노트북과 외장 하드디스크를 노리고 다루의 사무실을 습격해 온다. 허나 이 과정에서 같은 목적으로 기습해 온 러시아 특수부대에게 습격당해 동료를 잃고 노트PC는 파괴 후 러시아군이 회수해 버려 임무마저 실패, 처분당하는 신세가 되어[17] 이 총격전에서 입은 상처를 5개월씩이나 방치해 상처가 곪아 고름이 줄줄 흘러나와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임에도 휴대전화만 계속 쥐고 있는 폐인이나 마찬가지 상태가 되었다.
시이나 카가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생존하지만 FB에 대한 집착이 심해져서 부상중에도 휴대전화를 놓지 않는 정신붕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이에 시이나 카가리는 회선이 노출됐다는 핑계로 새 전화기를 주고 FB가 보낸 듯한 거짓 메세지로 모에카를 속여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후 모에카는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2011년 7월 7일 타임머신을 떠나보낸 카가리를 뒤에서 총으로 쏴 버리고 자신은 완전히 정신이 나간 폐인이 되어 버린다.
시이나 카가리의 이면 루트에서는 다루의 중개[18] 로 12년 전 실종된 시이나 카가리의 행적을 찾는 의뢰를 받게 되나, 이 과정에서 카가리 본인이 의외로 가까운 곳[19] 에서 발견되나 이와 별개로 카가리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집단이 그녀를 찾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수색 방향을 그 쪽으로 돌리게 된다. 의문의 집단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오카베의 지시로 일부러 카가리에 관한 거짓 정보를 푸는 등 사실상 정보 담당자로 활약한다. 한 번 습격해 오기도 하는 등 상당히 애매한 위치였던 소설 루트와 달리 이면 루트에서는 철저히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에서는 의문의 세력이 라보가 아닌 마호의 호텔 방을 급습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이에 오카베의 중개로 마호와 함께 페이리스의 맨션에서 도피 생활을 하게 된다.[20] 이 때부터 마호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는 본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21] 결국 마지막에는 아마데우스를 강탈당하고 죽기 직전의 상황에 몰린 마호에 대한 구원 요청을 받아 그녀의 구출을 시도,[22][23] 허나 아마데우스를 둘러싼 실랑이 중 권총에 맞아 중상을 입으나 제어 코드 입력으로 삭제되어 가던 아마데우스가 모종의 이유[24] 로 재각성해 구급차를 불러 준 덕에 목숨을 건지고, 마호가 미국으로 가도 친구로 남기로 하는 등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25]
맹세의 리나시멘토에서는 결국 큰 비중 없이 등장하지 않고 끝나고 만다. 이 루트에서 오카베가 히야죠 마호, 시이나 카가리, 아마네 유키에게 라보멘 넘버를 부여할 때 라보멘 넘버 004와 005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오카베는 선약이 있다는 대답을 하기도 하였다.
이면 루트에서 바이크 헬멧을 낀 검은 라이더 슈트 차림의 여성이 이끄는 정체불명의 집단이 라보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애초에 전과(...)가 있는 데다 하필이면 이 여성이 입고 나오는 라이더 슈트가 모에카가 전작에서 입고 나왔던 것과 같은 복장[26] 이어서 오카베에게 이 의문의 여성이 자신인지 의심당하는 경우도 있다.[27] 다만 어디까지나 이면 루트의 모에카의 포지션은 협력자에 가깝고 실제로 라보가 습격당한 바로 다음날 오카베가 모에카를 불러 내 습격 당시 라이더 슈트의 여성이 스즈하에게 얻어맞았던 왼쪽 팔뚝이 멀쩡한 것을 확인해 이 의심은 바로 풀리게 된다.[28]
α 세계선에서는 라운더는 무작위로 메일을 뿌려 모집하는 쓰다 버리는 말 취급이고 그녀는 자살 시도를 하려다 그 메일을 보고 라운더가 된 것이며 단순한 말단에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이는 것조차 'FB를 위해서'라며 끊임없이 자신을 다그쳐서야 간신히 할 정도로 심약한 일반인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었는데, β 세계선에서는 총화기 조작과 격투술에 능숙한 프로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애니메이션판의 경우 전개는 소설 루트이지만 모에카의 캐릭터성은 이면루트를 채용했기 때문에 소설 루트에서 모에카와 적대적으로 충돌한 파트는 모조리 빠지거나 수정되었다. 대표적으로 소설루트의 카가리가 모에카를 속인 상황 역시 삭제. 전반부 마지막엔 오카베 린타로와 협력하여 카가리의 행적을 추적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이 과정에서 카가리가 갇혀있던 연구소를 찾는 공헌을 한다. 다만 연구소 자체는 한참 전에 폐쇄된 뒤어서 허탕만 쳤다. 이후 후반부에 주로 전투원 동료로서 등장해준다. 첫 타임 리프 이전 페이리스의 부탁을 받고 라이더 슈트 차림으로 동네를 순찰했으며 이후 오카베 린타로가 3000번의 타임 리프 끝에 돌아온 세번째 루프에선 오카베 린타로의 계책의 핵심이 되었는데 텐노지 유고에게 제압당한 카가리를 대신해 타임머신이 있던 라디오 회관에서 DURPA를 모조리 쓸어버린다. 라이더 헬멧을 벗고 반전을 주는 장면은 백미. 이후 4번째 타임 리프 루프 이후 이동한 세계선에서 라디오 회관을 감시하던 오카베를 발견해 추적했으며 이후 레스키넨에게 습격당한 오카베를 도와주며 정식으로 조우한다. 직후 오카베는 모에카를 라보멤 No.005로 지칭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이후 카가리와 함께 스트래트포의 라디오관 옥상 진입을 최대한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안타깝게도 이것으로 애니메이션 등장은 종료. 소속이 본래 라운더였던 만큼 미래시점에선 왈큐레와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하듯, 슈타인즈 게이트 본편 애니판에서 보여준 오카베를 고생시키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슈타게 제로 애니판에선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선 아마네 스즈하와 함께 가장 도움을 많이 준 든든한 조력자 포지션으로 활약한다.
8. 기타
쓰리사이즈가 주요인물중에 가장 크다.[29] 비익연리의 달링에서 오카베가 장롱에 숨었다가 브래지어를 보게 되는데 그에 따르면 추정 F컵.[30]
음주를 좋아하는데다 생활능력은 제로라 매일매일 컵라면이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때우는데 무슨 수로 저 몸매를 유지하는지는 미스테리. 11월 특전 드라마 CD에 의하면 격하게 매운맛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드라마 CD 암흑차원의 하이드 이후, 마유리의 쥬시 닭튀김 넘버원이나 바나나와 같이, 되네르 케밥이 그녀와 연관된 음식이 되어 종종 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유리가 좋아하는 음식이 작품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드라마 CD에서 오카베와 모든 게 끝나면 먹으러가자는 장면이 나온 후 가끔 등장하는 정도라 큰 주목은 못받는 듯.
여담으로 본편 설정집에 따르면 오프닝 영상에 나오는 휴대전화는 작중 그녀의 아이덴티티인 '''속이는 자(트릭스터)'''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9. 관련 항목
[7] 처음은 타임 리프 머신을 완성한 13일, 이후 D메일을 취소해 세계선을 옮겨 갈 때마다 1일씩 늦춰졌다.[스포일러] 스즈하의 미행을 지시한 D메일을 취소해 그녀가 타임머신이 고장나기 전 과거로 도약할 수 있게 함 > 스즈하가 입수한 IBN5100은 스즈하가 죽기 전 아키하 유키타카에게 넘겨짐 > 페이리스가 유키타카를 살리기 위해 보낸 협박 D메일을 취소해 IBN5100이 유키타카 사후 페이리스의 손에 의해 야나바야시 신사에 봉납 > 루카가 여자가 된 D메일을 취소해 루카가 정월 대청소 때 창고를 청소하다 IBN5100이 파괴되는 일이 방지됨.[8] 이 때문인지 16일로 연기된 데드 라인에 라운더가 라보를 습격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때의 마유리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 오카베가 D메일을 취소하는데 성공한 루트에서 FB임이 드러난 사람이 죽는 시점이 모에카의 사망 시점과 거의 같은 점을 볼때 라운더는 8월 15일에 SERN에 의해 처분당했을 가능성이 높다.[9] 애니판에서는 고토 사오리가 게임판보다 더더욱 처절한 연기를 펼치며, 직후 죽빵을 맞고 카오게이가 되었다. '''돌려줘!'''라고 외치는 부분은 진짜 밤에 자다가 꿈에 나올 정도로 소름이었다는 평가. 작중에서도 오카베가 사다코 이야기를 한다.[10] 휴대전화 문자 입력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빨라 분명히 전송 얼마 전에 내용을 확인했을 때는 휴대전화 기종 변경에 관한 내용이었으나 오카베와 다루가 전화레인지의 조정을 위해 잠시 시선을 뗀 그 찰나의 순간에 내용을 바꿔 넣은 것.[11] 이 세계선에서만 그녀가 라보에 방문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메일의 정보를 통해 IBN5100을 입수했기 때문이다. 이후의 다른 이들이 보낸 D메일로 분기한 세계선에서는 전술한 이유들로 인해 그녀는 야나바야시 신사에 IBN5100이 있다는 자신의 메일을 보고 신사를 찾아갔으나 IBN5100을 입수하는 데 실패, 이로 인해 라보에도 찾아왔었으며 결국 FB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다른 라운더들과 함께 라보를 습격하게 된 것.[12] 처음에는 라운더가 IBN5100을 회수하기 전에 빠루로 강제로 코인 로커의 문을 뜯어 내고 IBN5100을 입수하려 했으나 세계선 수속으로 인해 시도를 하는 순간 순경이 나타난 끝에 연행되기까지 해 포기하게 된다.[13] 자세한 설명은 크리스의 쪽을 참조.[14] 스토리 내에서 유명한 핸드폰 소설의 작가였다. 다만, 원작가는 따로 있었지만 어느 정도 쓴 끝에 소재가 바닥나서 집어치운 것을 모에카가 2부 식으로 이어서 쓰고 있는 형태.[15] 이는 본편에서 FB의 정체가 텐노지였던 것과, 모에카가 FB인 텐노지를 부모같이 따랐던것을 보면 아이러니하면서도 훈훈한 전개다.[16] 실제로 이면 루트에서 FB가 자신에게 IBN5100 수색 명령 같은 것이 내려온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17] 정확히는 FB에게 문자가 오지 않는 상황.[18] 다루는 그녀를 '어둠의 세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우수한 해커로 사실상 추적당하는 일이 없는 셈인 다루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서 취재하고 싶다고 찾아 온 점에서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 본인에게 물어 보자 그렇다고 인정했다고.[19] 기억을 잃은 채 야나바야시 신사에 맡겨저 있었다. 상세는 본인 항목을 참조.[20] 정확히는 도피한 것은 마호 뿐. 모에카는 마호에 대한 취재를 해야 했기에 동거하게 되었으나 의외로 둘이 죽이 잘 맞기도 하고 모에카가 마호의 호위도 겸하는 상황이었기에 동거를 계속하게 된다.[21] 결정적인 계기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한없이 자의식과 자신감이 약한 모에카가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나같은건 할 수 있는 일이 없이 잊혀질거다'라고 말하자, 마호가 '너는 너일 뿐, 그 무엇도 너를 대신할 수 없다'는 말로 격려해준 것.[22] 그녀가 레이에스 교수에게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을 알게 된 아마데우스 크리스가 오카베의 휴대폰을 통해 구원을 요청, 이를 오카베에게 전해 듣고 나타났다. 복장은 전작의 라보 습격 당시와 동일하고 자동소총에 권총, 스턴 그레네이드까지 지참한 중무장 상태.[23] 마호의 머리에 총이 들이대어진 상황에 미래 가제트 4호 모어드 스네이크를 투척, 연막을 깔고 그녀를 구출한다. 전작에서는 오히려 그녀가 라보를 습격했을 때 모어드 스네이크에 의해 방해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24] 마키세 크리스#s-7 및 아마데우스 항목 참조.[25] 단 마호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라운더의 명령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데우스를 강탈하러 나타난 레이예스는 모에카가 라운더인 것을 한눈에 알아 봤으며 마호가 머리에 총이 겨눠진 상태에서도 제어 코드를 입력하는 것을 거부하자 레이예스에게 '아마데우스의 제어 코드를 입력하는 대신 모에카와 마호를 죽이지 않는다'라는 협상을 한 뒤 제어 코드('''Der Alte würfelt nicht''',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를 입력해 버린다. 레이예스가 '라운더의 정보 수집 능력도 얕볼 수 없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라운더의 임무로서 그녀에게 접근해 제어 코드를 알아낸 듯. 물론 마지막엔 그녀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26] 게다가 모에카는 존재증명의 오토마톤 챕터에서 마호를 구하기 위해 나타났을 때 그 슈트를 그대로 입고 있었다.[27] 실제로 소설 루트에서는 모에카가 바이크 헬멧을 쓴 채 라운더로서 오카베 일행을 습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습격 직후 헬멧을 벗어 오카베는 그녀가 모에카임을 확인하게 된다.[28] 애시당초 오카베도 가능성으로만 취급했고 정작 그럴 확률도 낮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습격 당시 라이더 슈트의 여성이 노린 것은 카가리의 신병이었는데 모에카는 카가리 수색 의뢰 건으로 일찌감치 오카베 일행이 카가리를 찾아 내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런 식의 요란한 습격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29] 주요 여캐중에서 최장신이라는 것을 고려하자. 모에카는 167cm로 2위인 스즈하(163cm)와도 4cm나 차이난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여자 키가 167이면 꽤 큰 축에 속한다.[30] 사실 F컵은 조금 어렵다... 수준이 아니라 거의 불가능하다. 가슴둘레가 88인데 F컵이려면 밑둘레 최대가 65.5cm이다.키와 허리사이즈로 추정한 그녀의 밑가슴둘레는 68~70cm 범위. 모에카의 키가 167cm에 밑둘레를 구하면 아무리 날씬해도 밑둘레 65는 거의 불가능, 70이거나 그보다 1~2cm는 작을 수 있다. F컵의 컵사이즈는 차이가 22.5cm로, 모에카의 경우는 가슴둘레가 최소 90cm~92.5cm는 되어야 한다. 88정도면 언더 68에 E컵, 70에 D컵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