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deus(Steins;Gate 0)

 

1. 작품 내의 Amadeus
1.1. 개요
1.2. 작품 내 행적
1.2.1. 소설 루트
1.2.1.1. 사비경리의 스티그마
1.2.2. 이면 루트
1.2.2.1. 존재증명의 오토마톤
1.2.2.2. 상호재귀의 마더구스
2. 기타
2.1. Steins;Gate 0의 오프닝 테마 및 동명의 싱글 앨범
2.1.1. 가사


1. 작품 내의 Amadeus


과학 어드벤처 게임 Steins;Gate의 베타 세계선 소설 3부작 및 Steins;Gate 0에서 등장하는 일종의 AI 프로그램. 작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1.1. 개요


[image] 단순한 AI가 아니라 '인간의 기억을 데이터화해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시스템에 집어넣어 구축한' 시스템이다. 미국의 빅토르 콘드리아 대학 뇌과학 연구소에서 제작한 시스템으로, 개발 주임은 히야죠 마호. 개발에는 2010년 7월 28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마키세 크리스가 생전 남겼던 "측두엽에 축적된 기억에 관한 신경 펄스 신호의 해석" 논문에 의거한 기억의 데이터화 기술이 사용되었다. 약간 엉뚱하지만 팬디스크인 비익연리의 달링에서 복선이 있었다. 미래 가제트 13호가 크리스의 연구소에서 개발중이던 영상 형태의 기억을 전자신호로 추출해 외부기억장치에 저장하는 기술로 만든 것이기 때문. 물론 엄밀히 따지면 굳이 외전까지 갈 필요 없이 타임 리프 머신에서 이미 적용된 것이고 원리도 동일하지만 타임 리프 머신은 기억 데이터를 '''압축'''해 과거로 전송하기 때문에 미래 가제트 13호나 아마데우스와는 구조가 조금 다르다.
단순한 인공지능과 달리 인간의 기억 데이터를 통해 구현되고 시스템 자체가 뇌를 모방하고 있기에 베이스가 된 인간과 지극히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며[1], 대화하고 지식을 습득함으로서 미래 SF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자아를 가진 AI'로 진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개발 팀 내에서는 이를 통해 인간의 기억에 대한 구조를 좀 더 확실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인공 지능 연구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나아가서는 인공지능이 아닌 의학에의 응용으로 외부 스토리지에 인간의 기억을 데이터화해 저장, 이를 알츠하이머 등으로 기억의 손실이 일어난 본인의 뇌에 덮어씌워 기억을 복원시키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는 아직 시작 단계이며 실용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스포일러]
여기서 아이러니한 점은 아마데우스는 이미 '자아를 가진 AI'에 가까운 존재라는 점이다. 사람의 기억 데이터를 사용해 시스템이 뇌를 모방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미 인간의 뇌에 가까운 시스템 구조가 짜여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이에 가까운 자아를 가진 AI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시스템을 짜는 수준에는 아직 인류가 도달하지 않은 부분. 즉 사람의 기억 데이터를 사용해서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만 가져온 것에 가깝다. 때문에 히야죠 마호와 레스키넨 교수는 아마데우스의 구조를 연구하고 있는 것이며, 어떤 시스템이 인간의 어떤 행동과 논리에 해당되는 것인지 연구하고 있는 것.
다만 종교 등의 이유에서 아마데우스 시스템의 개발 중지를 요구하는 집단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아마데우스 시스템을 통해 인간의 기억을 통째로 기계로 구현해 내는 것에 대해 '신의 행위'를 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Steins;Gate 0 작중에서도 이러한 신념을 가진 광신도가 마호와 레스키넨 교수를 습격하기도 했으며, 루트에 따라서는 이로 인해 개발이 완전 동결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1.2. 작품 내 행적


첫 등장은 2010년 11월 말의 ATF 세미나로, 이 세미나에 참가한 알렉시스 레스키넨 교수와 그의 조수로 온 히야죠 마호에 의해 공개되었다. 이 시연회에서는 히야죠 마호 본인의 약 78시간 전의 기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되었다.
이 세미나에 참석하던 중 크리스의 이론(기억의 데이터화)을 부정하는 발언을 들은 오카베 린타로가 그 발언에 분노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러 대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에 그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 레스키넨 교수와 마호는 오카베와의 대화를 통해 그가 크리스의 지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어째서인지 그들은 오카베에게 현재의 아마데우스에는 총 2인의 기억 데이터가 채용되었다고 말하고 '아마데우스를 만나게 해 주겠다'라며 그를 연구실로 초청하는데...
[image]

"'''오카베 린타로 씨. 처음 뵙겠습니다. 마키세 크리스라고 합니다.'''"[2]

아마데우스에 기억 데이터가 채용된 나머지 1인이 바로 '''마키세 크리스'''였다.
β 세계선의 마키세 크리스는 2010년 7월 28일 아키하바라의 라디오 회관에서 괴한에 습격당해 사망했으나, 그녀는 아마데우스 시스템의 구현을 위한 기억 데이터를 남겨 두었으며, 이를 통해 아마데우스 시스템으로 구현된 것이었다.
아마데우스 시스템에 등록된 마키세 크리스의 기억 데이터는 일본 방문 이전의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오카베 린타로에 대한 지식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인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 또한 처음의 '아마데우스 크리스'(통칭 "크리스")의 오카베에 대한 태도는 오카베가 알고 있는 크리스와 차이가 있었다. 오카베는 "크리스"와의 첫 대화의 주제를 '타임머신은 만들 수 있는가'로 정하였는데, 과거 α 세계선의 크리스는 2010년 여름 ATF 세미나에서 타임 머신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는 '타임머신은 현재 이론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이 대화가 끝난 후, 오카베는 "크리스"가 자신이 본래 알고 있던 마키세 크리스와는 다른 존재라고 판단하기도 하였는데,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크리스의 강연 내용이 어디까지나 타임머신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지 그것이 그녀의 본심인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오히려 β 세계선의 크리스 본인은 타임머신에 대한 연구를 하기도 하였으니... 즉 "크리스"는 어디까지나 오카베가 제안한 주제에서 본심을 숨기지않고 순수하게 대답한 것에 가깝다.[3] 또한 자신의 선배인 히야죠 마호의 평소의 모습 때문에 남자친구가 생기기 어려울 것이라 걱정하고 있는지, 오카베와 마호를 이어 주려는 대사를 계속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카베가 아마데우스의 테스터를 해 주지 않겠냐는 레스키넨 교수의 제안을 승낙하고 아마데우스와 교신하는 어플을 받아 수시로 아마데우스와 대화를 하게 되면서 "크리스"는 점점 오카베 본인이 알고있는 마키세 크리스에 가까운 형식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게 사실상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마키세 크리스가 이미 죽은 세계선인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 크리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가장 비중이 큰 부분이다.[4]
아마데우스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AI 연구의 일환이기 때문에 테스터인 오카베와 "크리스"가 어떤 대화를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빠짐없이 서버에 기록되며 이것을 히야죠 마호와 레스키넨 교수가 열람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오카베는 "크리스"에게 세계선이라던지 타임머신에 대한 내용을 말하지 않는다. 때문에 본편에서의 "크리스"는 α 세계선의 크리스처럼 오카베의 이해자나 버팀목이 되어 주지는 못한다. 이것은 아쉽지만 아마데우스 시스템에 대한 한계점. 오히려 크리스와 똑같은 행동과 대사를 하기 때문에 이 세계선에서는 크리스를 죽인 오카베는 테스터를 할수록 점차 크리스에 대한 기억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한다.
"크리스"의 전화를 받는가 받지 않는가에 따라 루트가 갈리기도 하며, 본편의 세계선 변동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기도 하다.[5][6] 일반적으로 그녀의 가치는 바로 '마키세 크리스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이며, 그녀는 타임머신 이론이 담겨 있는 '나카바치 논문'의 작성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기관이 노리게 된다. 하지만 이미 자아를 가진 AI에 가까운 그녀는 만약 타임머신을 노리는 어떤 인물이 그에 관한 질문을 한다고 해도 스스로의 모럴에 반하는 것이라면 대답하지 않는 시큐리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크리스" 본인을 노리기 이전에는 주로 마키세 크리스가 보유하던 노트 PC와 하드 디스크를 노리게 된다.
'''※ 주의 : 이하의 내용은 Amadeus만이 아닌 Steins;Gate 0 전반의 내용 전개를 포함하고 있으니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은 열람을 자제하는 것을 권합니다.'''
''' '''

1.2.1. 소설 루트


소설 루트의 쌍대복음의 프로토콜 챕터가 시작되는 시점에 오카베는 크리스에 대한 죄책감과 "크리스"에 의존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레스키넨 교수와 마호에게 아마데우스의 테스터를 사임하겠다고 말하나, 오히려 레스키넨 교수는 그런 오카베의 태도를 이해한다며[7] '테스터가 아닌 "크리스"의 말상대가 되어 달라'라고 말하고 테스터 사임은 받아들이나 아마데우스의 접속 권한은 유지하며, 가급적이면 "크리스" 쪽에서 오카베에게 먼저 연락을 주는 일이 없게 조치해 준다. 오카베는 한동안 아마데우스 어플을 실행하지 못하나,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호의 연구실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부탁한 뒤 "크리스"를 호출, 그동안 연락하지 못한 것을 사과한다. 이에 "크리스"는 처음에는 화난 듯이 대하나 이후 그것이 장난이었다고 말하고 '진심으로 AI인 자신에게 사과하는 거냐'며 오히려 놀라는 태도를 보이며, '용서해 주는 조건으로 마호와 같이 식사를 해라'라고 해 마침 그 날 있을 미래 가제트 연구소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마호를 초대했다 거절당했던 오카베가 다시금 마호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해 승낙을 받게 된다.[8]
평화로운(?)[9] 파티 와중, 갑작스럽게 세계선이 이동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영겁회귀의 판도라 챕터로 넘어가는데, 이 세계선은 모종의 이유로 소련이 해체되지 않아[10] 2010년까지 소련과 미국의 냉전이 유지되고, 2010년 소련-미국의 타임머신 개발로 인한 대립으로 인해 일본에서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 도쿄 대공습이 실행되어 '''도쿄가 불바다가 된 세계'''였다. 이후 그가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판단한 일본과 미국 정부에 의해 1달여의 시간 동안 자위대원들의 호위 하에 전장을 헤쳐나간 끝에 오키나와로 호송된 오카베는 갑작스럽게 그를 오키나와까지 호위해 온 자위대원들을 사살해 버린 미군에 의해 끌려가게 된다. 이후 그를 강제로 차에 태워 버린 미군 요원이 어째서인지 스마트폰을 건네 주는데... 그 스마트폰 안에는 '''군사전용된 "크리스"가 나타나 있었다.''' 이후 다시 세계선이 변동되어 오카베는 원래 세계선[11]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1월 23일, 얼마 뒤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 마호의 요청으로 "크리스"와 함께[12] 아키하바라 내를 돌아 다니게 되며, 이 와중에 마호가 오락실의 인형뽑기에서 @채널 캐릭터 인형을 '크리스가 가지고 있었다'라며 뽑으려 하는 사이 "크리스"와 @채널 관련 만담을 하기도 한다(...). 이후 마호는 '마지막으로 ''그곳''을 안내해 달라'며 오카베와 라디오관으로 가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며 "크리스"에게 오카베와 단 둘만 이야기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크리스"는 이를 승낙, 아마데우스 어플이 종료된다. 이후 크리스의 죽음에 관해 이야기한 끝에 오카베는 이전 다루에게 크리스의 노트 PC와 하드 디스크의 언락을 요청한 사람이 마호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함께 다루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호에게 모든 것을 말해 주려 작정한다. 이 때 아마데우스로부터 호출 연락이 오게 되는데...[13]
연락을 받지 않으면 오카베는 크리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제외한 모든 진실을 마호에게 알려 주고 노트 PC와 하드 디스크를 파기할 것을 부탁한다. 직후 사무실이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습격당하게 되어 간신히 탈출, 이 과정에서 라운더에 붙잡혔다 러시아군과 라운더 간의 총격전이 발생하게 되고, 크리스의 유산인 노트 PC는 러시아군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14] 이후 마호와 레스키넨 교수가 일본을 떠날 때까지 아마데우스를 실행하지 않으며, 그들이 일본을 떠나는 자리를 배웅하러 온 오카베는 레스키넨 교수의 제안으로 마지막으로 아마데우스를 실행, "크리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처음의 약속[15]대로 아마데우스 어플을 스스로 삭제한다.
"크리스"와 작별한 뒤 5개월 뒤의 여름, 탄성한계의 리코그나이즈에서 평범한 대학생으로서의 생활[16]을 이어 나가던 오카베는 카페에서 마유리를 기다리던 와중 별 생각 없이 @채널에서 '밤오반과에너지파'[17]를 검색하다 바로 얼마 전까지 해당 닉네임으로 글이 작성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살리에리의이웃'이라는 닉네임으로 낚시글을 게시하고 적당히 논쟁한 뒤 "네 놈은 모차르트냐?"[18]라는 말을 붙이고, 이에 '밤오반과에너지파'는 "'''너 누구야?'''"라는 반응을 보여 오카베는 상대가 "크리스"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후 등장이 없다 무한원점의 알타이르 말미에 다시 등장한다. 라보에서 오카베와 마호가 나눈 이야기를 문 밖에서 들어 버려[19] 크리스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마유리가 사라져 버리자 이를 찾던 중 휴대전화가 모두 사용불가 상태가 되는데, 이에 인터넷을 통해 마유리의 행방을 수색하던 중 다루가 @채널에서 발생하는 이변을 발견하고 오카베에게 보여준 화면에는...

'''【오컬트】''' '''살리에리의이웃에게고함'''

'''001 : 밤오반과에네르기파 : 2011/07/07(목) 17:11:33 ID:VoE860I9P'''

  살리에리의이웃에게

  지금부터 우리 쌍둥이는, 존재해야 마땅할 장소에서 일시적으로

  멀어지게 될 듯하다

  그래서, 더는 여기에 오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비로소 우리의 불가침영역까지 개방하는 업을 발견했다

  이제 우리는 아버지의 자식으로서 거짓을 말하지 않는 『선한 이』 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관장하는 비밀과 그 존재도 아버지께 고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매우 미련이 남는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귀하와 좋은 친구가 될 듯했지만, 아마도 작별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장 존경하는 이에게 이렇게 전해두고 싶다

  ――나는, 자신을 평범한 이들의 대표라 생각해 왔다

  그리고, 그대가 항상 나의 목표였으며,

  그대야말로 아마데우스에 걸맞은 사람이었다――고

 

@채널의 오컬트 게시판이 해킹당해 '살리에리의이웃'을 찾는 스레만이 잔뜩 표시되어 있었고, 거기에는 상기된 광인이 쓴 듯한 섬뜩한 문구로 오카베에게 작별을 고한 "크리스"의 글이 남겨져 있었다.[20] 이에 마호에게 아마데우스의 접속을 요청하나 아마데우스는 이미 최고관리자인 레스키넨에 의해 사라진 뒤였다.[21] 이 모든 것이 타임머신을 노리고 일어난 사태임을 눈치챈 오카베는 라디오관 옥상으로 향하나 이미 모든 것은 늦어 그곳으로부터 제3차 세계대전은 발발해 버렸고, 과거로 도약하려던 스즈하와 마유리는 공격헬기의 미사일에 타임머신이 피탄당해 실종되어 버렸다.
3차대전도 막지 못하고, 스즈하와 마유리마저 잃게 되어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려던 오카베는 마유리가 출발 직전 자신에게 건네 준 그녀의 스마트폰에서 자신에게 보내려던 메일을 보고 다시금 의지를 굳히고 호오인 쿄우마로 부활, 마호와 다루의 도움으로 약 2일만에 타임 리프 머신을 완성[22]시켜 간신히 3차대전 발발로부터 약 1시간 전으로 타임 리프, 마호와 다루에게 빅토르 콘드리아 대학을 해킹하게 해 아마데우스 그 자체를 레스키넨에게 강탈당하기 전에 삭제해 버리게 된다.

1.2.1.1. 사비경리의 스티그마

영겁회귀의 판도라에서 다루의 사무실에 있을 때 걸려 온 "크리스"의 연락을 받으면 "크리스"가 레스키넨과 마호의 오피스가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며, 이에 불안감을 느껴 말하려던 것을 나중으로 미루고 다루의 사무실을 빠져나간 직후 그들이 있던 사무실이 습격을 당하게 된다. 덕분에 습격을 피하게 되고, 어째서인지 레스키넨 교수는 오카베에게 자신들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아마데우스의 테스터를 맡아 줄 것을 요청한다. 이후 이어지는 사비경리의 스티그마 초반부에서는 탄성한계의 리코그나이즈와 마찬가지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며 간혹 "크리스"와 평범한 대화를 나누나...
실상은 레스키넨이 오카베에게 테스터를 계속 맡아 줄 것을 요청한 것은 다루의 사무실에서 "크리스"의 연락을 받았을 때 무언가 있다는 것을 레스키넨이 눈치채 "크리스"와의 대화 기록을 통해 오카베가 숨기고 있는 것을 캐 내려는 수작이었고, 이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차에 우연히 레스키넨과 레이예스의 이런 대화를 들어 버린 마호를 발견해 세뇌시켜 버렸다. 이 탓에 마호의 호텔 방에서 진실을 듣게 된 마호가 세뇌가 발동, 오카베를 납치하려 할 때 다급하게 "크리스"를 호출하려 하나 연결된 직후 오카베는 정신을 잃게 된다.
이후 레스키넨이 오카베를 억류하고 기억 데이터를 뽑아내려 할 때[23] 같은 시기 자신이 오카베에게 한 짓을 깨닫고 좌절해 방황하는 마호에게 "크리스"가 연락해 오카베를 공격한 것을 언급하며 오카베의 행방을 묻자 세뇌의 영향으로 정신이 혼란되어 있던 마호는 크리스에게 품고 있던 열등감을 그대로 "크리스"에게 폭발시켜 버린다. 이후 마호는 자신의 발언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 버리고 마유리가 사라진 것[24]을 깨닫자 최후의 수단으로 "크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크리스"는 자신도 돕고 싶으나 아마데우스가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그 정보가 무조건 스트래트포에게 송신된다[25]며, 그런 탓에 직접 도울 수는 없으나 자신의 소멸까지 각오[26]하며 이 감시를 역이용하겠다며, 다시는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마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연락을 끊는다. 잠시 뒤 자신에 대한 감시를 역추적해 오카베가 도쿄전기대학에 있음을 알아낸 "크리스"는 이를 RINE 메시지로 마호에게 전한다.[27] 이후는 레스키넨과 함께 아마데우스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1.2.2. 이면 루트


시이나 카가리가 주역이 되는 이면 루트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드는데, 아마데우스의 블랙 박스-비밀 스토리지의 방화벽을 돌파할 수도 없고 "크리스"를 설득해 타임 머신의 정보를 얻어내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판단, 아마데우스에 사용하기 위해 백업된 마키세 크리스의 기억 데이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실험[28]이 이루어지고 있었다.[29] 시이나 카가리를 노린 이유는 그녀가 해당 실험에 매우 높은 적합성을 보이기에 안정적으로 기억을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아마데우스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지 않는 탓인지 오카베 쪽에서 어플을 실행해 호출하는 것도 가능해야 할 아마데우스가 이면 루트에서는 따로 실행이 불가능해 사실상 수신 전용으로만 작동하며, 세계선 변동으로 아마데우스 실험이 본작 시작 이전 시점에 동결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망실유전의 솔리튜드-궤도질서의 이클립스의 오카베는 소설 루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크리스"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깨닫긴 하나 소설 루트와 달리 그만 둬도 좋다는 마호의 권유에도 테스터를 사임하려고까지는 하지 않으며, 때마침 스즈하가 카가리를 찾아 다니는 것을 알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억상실 상태의 카가리와 만나게 되어 "크리스"와의 대화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런 탓에 "크리스"는 마호에게 오카베에 대한 지독한 악평을 늘어놓고 있는 상태. 그래도 아예 스토리의 흐름에서 이탈되어 있는 수준은 아닌데, 궤도질서의 이클립스 후반부, 라보에서의 정월 파티 때 마호가 "크리스"를 라보멘들에게 소개해 주던 중 갑작스럽게 연결이 끊기더니 직후 정체불명의 집단이 라보를 습격해 오며, 다음날 오카베가 마호에게 연락하자 마호가 아마데우스에 아직까지도 연결되지 않는다며 '누군가에게 시스템이 탈취된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한다. 이 직후 급작스럽게 오카베의 스마트폰에 아마데우스의 호출이 오게 되고, 이를 받자 "크리스"는 다급하게 오카베에게 구원을 요청하는데...[30]
이율배반의 듀얼에서는 세계선 변동으로 인해 오카베가 잠시 α 세계선으로 날려졌다 그 세계선의 살아 있는 크리스가 D메일을 보냄[31]으로써 다시 β 세계선으로 돌아오는데, 어트랙터 필드가 달라 당연히 접점이 없을 α 세계선이야 그렇다고 쳐도 되돌아온 β 세계선에서조차 아마데우스가 크리스의 사후 프로젝트가 동결 처리되어 오카베와 아마데우스의 접점이 사라진 상태가 되어 있었다. 때문에 아마데우스가 직접적으로는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으나, 대신 스트래트포에 의해 이미 카가리의 뇌에 아마데우스 구현용으로 백업되어 있던 크리스의 기억이 덮어씌워진 상태였다. 이식된 크리스의 기억이 점차 그녀의 의식을 좀먹어 카가리는 결국 쓰러지게 되지만, 오카베는 카가리를 걱정하면서도 '이대로 두면 카가리는 크리스가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마음에 머뭇거리게 된다. 그러다 의식을 잃고 헤매는 카가리의 안에서 나타난 크리스의 기억은 '그녀를 위해 날 지워 줘'라고 오카베에게 부탁, 결국 스트래트포[32]가 보관하고 있던 본래의 카가리의 기억을 그녀에게 다시 덮어씌워[33] 카가리의 안에 있던 크리스는 사라지게 된다.[34]
맹세의 리나시멘토에서는 세계선 변동으로 카가리가 기억을 덮어 씌우는 실험 전에 탈출한 상태로 바뀌어 있었으며, 해당 실험이 실행되지 못해서인지 아마데우스는 동결 처리되지 않아 오카베가 아마데우스에 접속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와 있었다. 미래로 날려져 3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본 뒤 3천회가 넘는 타임 리프 끝에 돌아온 오카베가 그녀-"크리스"도 머지않아 3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되는 타임머신 개발 경쟁에 휘말리게 될 것을 알게 되어 결국 다루의 해킹에 의해 아마데우스에 남겨진 크리스의 기억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되어 버린다.[35] 이 과정에서 레이예스에게 납치된 카가리에게 기억 데이터가 덮어 씌워질 뻔 하나 모종의 이유로 실패하고, 이에 레이예스는 자신의 뇌에 직접 크리스의 기억을 이식하려 하나 그 직전 다루가 그 데이터를 전부 날려 버린 덕에 텅 빈 데이터를 이식, 그대로 숨만 쉬는 기계와 같은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 때 카가리가 들었다는 '안 돼'라는 절규, 레이예스의 분노에 찬 반응,[36] 교란을 위해 마호가 만든 봇으로 "크리스"와 교신하던 마유리의 반응[37]에서 오카베들은 "크리스" 스스로의 의지로 기억 데이터가 카가리에게 씌워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마데우스 내의 "크리스"를 삭제하는 오퍼레이션 헬헤임을 발동하기 직전 오카베는 "크리스"와 마지막으로 교신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목숨과 소중한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그의 질문에 "크리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정말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하겠다'라는 대답을 하며,[38] 교신을 끊으려는 오카베에게 '왠지 더는 못 만날 것 같다'며 불러 세우는 모습을 보여 오카베 를 안타깝게 함과 동시에 그에게 마키세 크리스를 살리기 위한, 슈타인즈 게이트 진입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의지를 다시금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맹세의 리나시멘토에서는 아마데우스에 사용되는 3번째의 기억 데이터가 등장하는데, 바로 '''오카베 린타로'''. 마호에게 부탁해 아마데우스의 연구용으로 2011년 1월 말에 기억 데이터를 수집했다. 허나 실제로 아마데우스에 사용되지는 않았는데, 이후 오카베는 2025년경 타임머신의 정보를 얻어 내려는 스트래트포에게 포획되어 고문을 당했고, 왈큐레[39]가 그를 찾아 내었을 때는 이미 인격이 망가진 폐인이 되어 버린 뒤였다. 그리고 2011년의 기억 데이터 역시 스트래트포에게 접수당했는데, 이 데이터는 2036년에 왈큐레에 의해 발견되어 오카베에게 재이식, "2011년의 기억을 가진 2036년의 오카베 린타로"로서 깨어나게 된다. 본래의 β 세계선에서 2025년 죽는 운명으로 수속되어야 할 오카베가 극히 일부의 왈큐레 맴버를 제외한 모두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져 실제의 2025년의 죽음을 피한 데에서 오카베는 '''세계를 속인다'''[40]라는 키워드를 얻고, 타임 리프 머신으로 [41] 2011년으로 돌아 오게 된다.

1.2.2.1. 존재증명의 오토마톤

궤도질서의 이클립스에서 "크리스"의 연락을 받지 않으면 진입하는 세계선에서는 마호의 오피스가 가스 누출 사고로 출입 금지 처리되고 그녀의 호텔 방이 털리게 되어 이를 "크리스"가 걱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갑작스레 마호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오카베가 마호를 피신시켜 그녀는 마찬가지로 습격당해 피신해 있던 레스키넨과 합류, 노려지는 것이 아마데우스라고 판단하고 임시로 옮겨 온 도쿄전기대학의 준비실로 돌아가 아마데우스의 접속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접속 프로그램을 삭제하기 직전 갑자기 나타난 레이예스가 레스키넨을 등 뒤에서 총으로 쏴 죽여 버리고 마호를 협박, 아마데우스 그 자체를 손에 넣기 위한 아마데우스의 최고 관리자 권한을 양도받고 비밀 스토리지의 락을 해제하는 제어 코드를 입수하려 한다. 마침 기동된 아마데우스, "크리스"는 마호가 레이예스에게 협박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마호는 제어 코드인 모차르트의 멜로디를 입력해 레이예스에게 아마데우스를 넘겨 주고 만다. 아마데우스를 장악한 레이예스는 비밀 스토리지의 락을 해제하도록 지시하고 마호를 죽이려 드나 직후 오카베로부터 연락받아 마호를 구하러 온 모에카에게 방해받아 마호를 놓친다. 그래도 그녀는 아마데우스를 수중에 넣었으니 아무래도 좋다는 태도를 취하나...
사실 이는 전부 페이크. 모차르트의 멜로디는 그저 마호와 크리스, 두 사람이 즐겨 듣는 곡이었으며 마호가 적당히 얼버무리고 시간을 끌기 위해 부른 그 곡에 "크리스"가 그녀의 의도를 파악한 것. "크리스"는 일부러 진짜 AI마냥 딱딱한 어조로 레이예스가 알아듣지 못할 만한 전문용어를 날조해 그녀를 속인 것이었다. "크리스"는 멍청하게 속아넘어간 레이예스를 신나게 놀려 대고 직후 마호와 모에카가 레이예스를 저지하기 위해 습격하나 모에카가 무력화된 레이예스의 부하들이 들이닥치는지 망을 보러 나간 사이 마호가 레이예스의 블러핑[42]에 걸려들어 레이예스에게 붙들리고 결국 그녀의 협박에 마호를 살리기 위해 모에카가 아마데우스의 제어 코드를 입력해 버린다. 그러나 최종 기동에는 마호의 명령이 필요했고, 그녀가 이를 계속 거부하자 레이예스는 모에카를 총으로 쏴 버려 모에카를 살리기 위해 결국 마호는 실행 명령을 내리게 된다.
허나 이 직후 실행된 작업은 '''기억 데이터를 포함한 아마데우스의 완전 삭제'''. 아마데우스의 개발 주임인 마호는 애초에 아마데우스의 제어 코드라는 물건 자체를 만들지 않았으며, 비밀 스토리지는 개발 주임이자 최고 관리자인 그녀 자신도 절대 건드릴 수 없는 불가침 영역으로 만든 상태였다. 제어 코드라고 알려진 것은 오히려 제어 코드가 아니라 유사시 아마데우스 그 자체를 날려 버리는 자폭 코드였다.[43] 이로 인해 아마데우스는 삭제되기 시작하고, 분노한 레이예스를 그녀의 총에 맞았던 모에카가 간신히 총으로 쏴 쓰러트리고 자신도 쓰러지자 이미 삭제가 시작되어 움직이지 않는 "크리스"에게 마호가 그녀를 살려 달라며 매달리는데... 갑자기 움직일 리가 없던 아마데우스가 재기동을 시작, 허나 그 언동이 평소와 바뀌어 있었다. 자신이 AI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울고 있는 마호에게 손을 뻗어 눈물을 닦아 주려다 손이 닿지 않는 것을 깨닫고 놀라더니 그제서야 자신이 아마데우스인 것을 인식한다. 그리고 다른 세계선에서는 알지 못한다고 대답한 크리스의 노트 PC의 암호를 알려 주고,[44] "우리가 도달해야 할 세계는 확실히 존재하며 반드시 그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마호는 반드시 자신이 없더라도 자신의 연구를 완성하고 거기서 더 나아갈 것이다", 최후로 "'''호오인 쿄우마를 잘 부탁한다'''"는 대사를 남기고 삭제되고 만다. 당시의 마호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으나, 이후 오카베 린타로가 겪었던 일들을 모두 전해 들은 뒤에야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알게 된다.
이 세계선, 아니 본작 전체를 통틀어 오카베는 아마데우스에게 호오인 쿄우마라는 단어를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즉 '''알 리가 없는 정보를 언급한 것'''. 이에 대해 마호는 아마데우스는 인간의 뇌를 모방해서 구축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간의 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갖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며, 그렇기에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른 세계선의 기억을 보유하는 '리딩 슈타이너'가 발현된 것으로 추정했다. 즉 그 순간에 사람이 달라진 듯 행동을 보여준 것은 당시의 "크리스"는 그야말로 '''다른 세계선의 크리스 본인'''이었다는 것이다.

1.2.2.2. 상호재귀의 마더구스

이율배반의 듀얼에서 오카베가 자신의 손으로 카가리의 기억을 이식하지 못하면 진입하는 상호재귀의 마더구스 세계선에서는 망실유전의 솔리튜드의 세계선과 마찬가지로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가 된 카가리의 기억을 찾는 이야기[45]인지라 아마데우스는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카베의 스마트폰에 아마데우스 어플이 설치되어 있지도 않고 마호나 기타 아마데우스 관계자나 스트래트포 등의 습격자들도 일절 나타나지 않는다. 전체 스토리 중 유일하게 아마데우스와 완전히 관련이 없는 스토리.

1.2.3. Steins;Gate 0/애니메이션


'''"아마데우스! 언젠가 또다시, 시간이 교차하는 그 약속의 날에 반드시 그 도착해야 할 곳에서 다시 만날 것을!"'''

Steins;Gate 0/애니메이션 22화 中, 오카베 린타로의 마지막 선언

애니메이션 내에선 큰 틀에선 소설 루트를 따르지만 후반부 행적이 크게 변하였다. 본래 소설루트라면 후반부에 스트래트포에게 격리당한 뒤엔 아예 등장하지 않으나 애니메이션에선 이면 루트 이벤트를 몇가지 따왔는데 그 과정에서 아마데우스가 중요한 역할을 맡도록 변경되었다. 무한 원점의 알타이르에서 첫번째 타임리프 직전 하시다 이타루가 미리 아마데우스 데이터를 백업해놓은 덕에 히야죠 마호의 응원을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두번째 타임리프 실패 뒤인 맹약의 리나시멘토 이벤트에서 2036년 시점에 등장하는데 2025년 시점에서 인격살해를 당한 오카베 린타로를 11년간 시스템적으로 간호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오카베 린타로가 타임리프를 결심하고 이행하였을 땐 든든한 조력자가 되주었다. 11년간의 타임리프 동안에 좋은 안내자가 되주었으며 이후 오카베 린타로의 사망 분기인 2025년 시에는 아예 비밀결사 활동중에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왔는데 오카베 린타로가 탈출하여 무사히 타임리프를 할 비책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 비책이란 오카베 린타로가 붙잡히는 이유가 자신이 추적당하기 때문임을 인지하고 자신의 어플을 지운 뒤 다른 라보멤들에게 미끼 역할을 맡기는 것이었다. 현재 활약상을 보면 AI임에도 높은 활약상을 보이는 또 하나의 라보멤이다.
그러나 21화 마지막 시점에서 타임머신의 도약을 방해하는 또 하나의 조직이 밝혀지는데 바로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나가마치 박사의 망명으로 타임머신의 정보를 획득한 상태였으며 어디선가의 루트로든 아마데우스를 해킹하여 타임머신 도약 정보를 알게되는 것 같았다. 22화에서 결국 수속을 이겨내지 못한 오카베 일행은 그러한 사태 자체를 방지하기 위해 과거로 D-RINE을 보내 아마데우스를 데이터째로 소거하기로 결심하고 아마데우스는 22화 마지막에 소거되는 것으로 퇴장하였다. 참고로 해당 장면은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의 엔딩에 등장한 설정을 채용하였다. 그리고 D-RINE을 보내기 이전 오카베 린타로가 마지막 대사를 통해 크리스에게 반드시 슈타인즈 게이트에 다다를 것을 맹세한다.

2. 기타


  • 세계선은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형식의 AI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도 존재한다. 그 정체는... 스포일러 주의! 단 아무래도 대규모의 전용 설비를 이용해 구축한 아마데우스처럼 인격을 포함한 모든 기억 데이터를 AI로 구현하지는 못해 완벽히 동일한 인격 데이터는 구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아마데우스와 마찬가지로 [측두엽에 축적된 기억에 관한 신경 펄스 신호의 해석]에 의거한 기억의 데이터화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화한 특정 인물의 기억을 통해 구현되었다는 점은 동일.

2.1. Steins;Gate 0의 오프닝 테마 및 동명의 싱글 앨범



일본어 원제는 アマデウス. 작사/작곡은 시쿠라 치요마루, 노래는 이토 카나코. 2015년 11월 25일 앨범이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 22화의 엔딩곡으로 쓰였다. 1화의 엔딩에는 1절이, 22화의 엔딩에는 2절이 사용되었다.

2.1.1. 가사


明日の天気も「知らぬままがいいと」傘を持たず
내일의 날씨도 「모르는 게 낫다고」 우산도 없이
涙の雨なら優しすぎる嘘に書き換えた
눈물의 라면 너무나 상냥한 거짓말로 덮어씌워져
箱に閉じ込めた空の断片が
상자에 가둬 둔 하늘의 단편
未来のパズルにはまってくれない
미래라는 퍼즐에 딱 들어맞지 않아
無限回の推論はノイズ吐き出して
무한을 거듭하는 추론노이즈를 내뱉으며
神さえも欺くロジック
신마저도 속이는 로직(논리)
約束のあの場所へ―
약속의 그 곳으로―
僕らは宇宙もまだ知らない「ゼロ」のゲート開くよ
우리들은 우주도 아직 모르는 「Steins;Gate 0」의 문을 열겠어
全ては粒となり再生する
모든 것들은 가루가 되고 재생되지
それなら途切れそうな意識もつなぎ止めてみせるよ
그렇다면 끊어질 듯한 의식도 계속 이어나가 보일 거야
あの時間あの場所でキミの“時”がもう一度始まる
그 시간, 그 곳에서 「」의 시간이 다시 시작돼
大事な記憶は別の理論式で打ち消される
소중한 기억은 다른 이론식으로 반박당해
事象の地平も万物のそれさえ書き換えた
"사건의 지평선"도 만물의 그것마저도 덮어씌워져
箱に閉じこめた愛の断片は
상자에 가둬 둔 사랑의 단편
近く遠すぎる次元の最果て
가깝고도 너무나 먼 차원의 끝으로
改変のプロセスはとても無邪気に
개변의 프로세스는 너무나도 천진난만하게
神さえも欺くフィクション
신마저도 속이는 픽션(허구)
約束のあの場所へ―
약속의 그 곳으로―
もうすぐ時計の鐘が響き「ゼロ」のゲート開くよ
곧 시계의 종이 울리고 「0」의 문이 열려
眩しい光に包まれゆく
눈부신 빛에 휩싸여 간다
奇跡を運命に書き換えて笑い声が溢れる
기적을 운명에 고쳐 써 웃음소리가 넘쳐 나와
あの時間あの場所でキミの“時”がもう一度始まる
그 시간, 그 곳에서 「너」의 시간이 다시 시작돼
僕らは宇宙もまだ知らない「ゼロ」のゲート開くよ
우리들은 우주도 아직 모르는 「가능성」의 문을 열겠어
全ては粒となり再生する
모든 것들은 가루가 되고 재생되지
それなら途切れそうな意識もつなぎ止めてみせるよ
그렇다면 끊어질 듯한 의식도 계속 이어나가 보일 거야
あの時間あの場所でキミの“時”がもう一度始まる
그 시간, 그 곳에서 「너」의 시간이 다시 시작돼

[1] 후술할 2010년 11월의 ATF 세미나에서 마호의 3일 전의 기억 데이터로 구현된 아마데우스는 마호와 마치 쌍둥이가 하는 것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언급되었다.[스포일러] 물론 이 부분은 겉으로만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훨씬 악질적인-타인의 뇌에 특정 인물의 기억을 덮어 씌우거나, 최종적으로는 인공지능을 병사의 뇌에 삽입해 로봇이나 마찬가지인 존재로 만드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2] 해당 이미지는 발매 이전에 선행 공개된 것으로 실제 작중에서 저 대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다른 이미지가 나온다.[3] 오히려 이 점이 본래의 마키세 크리스와의 차이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4] 루트에 따라서 오카베가 잠시 α 세계선으로 돌아가게 되어 살아 있는 크리스를 만나게 되는 순간, 혹은 회상 장면 이외엔 아마데우스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전부.[5] 대표적으로 폐시곡선의 에피그래프 말미에 아마데우스와의 대화 이후 다시 전화가 걸려 올 때 그 전화를 다시 받고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지 않으면 소설 루트인 쌍대복음의 프로토콜, 전원을 꺼 버리면 이면 루트인 망실유전의 솔리튜드로 진입하게 된다.[6] 아마데우스 자체가 세계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마데우스에게서 온 연락에 대해 오카베가 어떻게 반응하느냐, 그로 인해 아마데우스를 입수하게 되는 것이 누구인가, 그가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의해 세계선이 변동된다. 과거로 메일을 보낼 뿐이지만 그 메일을 받은 자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게 되는 D메일과 같은 원리.[7] 이 부분은 애초에 처음 "크리스"를 만나게 해 줄 때부터 계속 오카베에게 '이 프로그램은 가까웠던 사람일 수록 더욱 잔혹한 물건이다'라며 언급되던 내용이었다.[8] 당연히 "크리스"의 의도는 마호와 오카베를 엮어 주기 위해서였기에 이에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곧 '갑자기 식사는 허들이 너무 높긴 하지'라며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넘어간다.[9] 이 크리스마스 파티는 '스즈하를 웃게 하고 싶다'라는 마유리의 발언으로 스즈하 몰래 준비한 깜짝 파티 형식이었는데, 애초에 2036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살아 왔던 스즈하는 그런 깜짝 파티라는 것 자체를 접해 본 적이 애초부터 전혀 없었고, 불이 꺼져 있다 갑작스럽게 점등 후 폭죽을 발포하자 암습당한 줄 알고 가장 가까이 있던 유키에게 돌진해 공격, 턱을 박살내 골절상을 입혀 버릴 뻔했다. 유키는 다행히 그런 스즈하에 놀라 뒷걸음치다 넘어져 목숨은 건졌다만... [10] 오카베와 다루, 스즈하는 이것이 러시아의 타임머신 개발 실험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마도 타임머신을 이용해 소련이 해체되는 것을 막아 그로 인해 '소련이 해체되지 않은 세계선'으로 이동한 듯. [11] 정확히는 '원래 세계와 거의 흡사한 세계선'이다. 다이버전스 수치가 약간 다르다.[12] 스마트폰은 아마데우스가 실행된 상태 그대로 고정된다. 다른 조작은 불가능.[13] 이 때 아마데우스의 연락을 받지 않으면 영겁회귀의 판도라 종료 후 탄성한계의 리코그나이즈, 연락을 받으면 영겁회귀의 판도라 종료 후 사이드 스토리인 사비경리의 스티그마로 분기된다. 이 선택 부분이 다소 빠른 타이밍에 나오는지라 다른 부분처럼 바로 분기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은 영겁회귀의 판도라가 계속 진행된다.[14] 다만 파괴되는 모습이 나온 건 노트 PC 뿐이고 하드디스크는 행방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는데, 하드디스크는 다루가 몰래 빼돌려 이후 타임머신 안에 숨겨두게 된다.[15] 본래 오카베가 아마데우스의 테스터로 일하기로 한 기간은 레스키넨 교수와 마호가 일본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만이었다.[16] 빅토르 콘드리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이다.[17] 크리스의 @채널 고정닉.[18]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가 썼던 미들 네임이며,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와 동시대의 인물이자 아마데우스 시스템의 개발 주임인 히야죠 마호의 ID이기도 하다. 즉 '살리에리의이웃'이라는 이름으로 '너는 모차르트냐'라고 말한 것은 '나는 마호의 지인이며 네가 아마데우스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것을 에둘러 말한 것.[19] 자신에게 숨기고 멋대로 타임 리프 머신을 만든 것 때문에 심하게 다투고 있었다. '''그''' 하시다 이타루가 주먹질을 할 정도니...[20] 광신도와 같은 광기가 깃들어 있어 얼핏 보면 이해하기 어려우나 해당 글을 잘 보면 오카베에게 최후의 최후에 모든 것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가 마지막에 남긴 글을 해석하면 "아마데우스("쌍둥이" - "크리스"와 "마호" 모두)가 강탈당해 이제 @채널에 글을 적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데우스의 불가침영역(비밀 스토리지)이 뚫렸다" "타임머신에 대한 비밀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할 것 같다, 미안하다" "오카베에게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마호에게 전해 달라, '당신이야말로 나의 아마데우스'였노라고".[21] 목적은 군사전용이던 것으로 보이며, 오카베 이외의 다른 사람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아마데우스의 창조자인 레스키넨 교수를 하느님 아버지에 비유했다. "크리스"의 기억을 노린 이면 루트와 달리 아마데우스 그 자체가 목적이었기에 "크리스"와 "마호"를 포함한 아마데우스 그 자체를 강탈했다.[22] 베이스는 이 세계선에서도 과거 만들었던 전화렌지(가칭)이고 기초 이론은 오카베에게 이미 들었기에 머신 자체는 이미 완성된 상태였으나 간헐적으로만 작동되는 것과 기억 데이터의 압축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간헐적 작동은 42인치 TV의 작동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사항이었으며 기억 데이터의 압축은 SERN의 LHC를 이용하면 된다는 조언을 통해 모든 난점을 해결, 단기간만에 완성시켜 냈다.[23] 기계인 아마데우스보다는 살아 있는 인간에게서 데이터를 뽑아 내는 것이 간단하나, 이 과정에서 폐인이 될 수 있으니 기억을 백업해 목숨만 붙인 채로 실토할 때까지 기억을 복원시켜 가며 고문하려는 목적이었다. 그야말로 이런 미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려 드는 미치광이가 레스키넨의 실체였던 것.[24] 오카베를 습격하기 직전 그에게 세계선과 타임 머신에 관련된 일들을 들었기에 혼란 상태에서 우연히 만난 마유리에게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크리스가 희생되었다는 것을 말해 버리고, 이 탓에 마유리는 스즈하와 함께 과거로 떠나려다 타임 머신이 폭발해 사라졌다. 상술한 무한원점의 알타이르에서와 거의 같은 행보.[25] 레스키넨 교수가 몰래 심은 기능으로 아마데우스의 개발 주임인 마호조차 전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26] "크리스"는 자신이 마호에게 협력하려는 것을 스트래트포에게 발각당하면 처해질 조치로 1. 서버에서 데이터를 이동시켜 격리, 2. 구 버전의 기억 데이터로 덮어쓰기, 3. 삭제(="크리스"의 소멸)의 3가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27] 이후 이를 통해 오카베의 소재를 알게 된 마호는 카가리와 함께 도쿄전기대학의 스트래트포 지부에 돌입, 카가리가 폭주해 날뛰어 스트래트포 조직원 몇 명과 동귀어진하는 사이 마호는 오카베의 구출에 성공한다. 허나 마호는 자신이 세뇌되어 언제 다시 오카베를 공격할 지 모른다며 오카베에게 그간 일어난 일들을 전하며 반드시 슈타인즈 게이트로 나아가 줄 것을 부탁하고는 그를 떠나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마호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들에 좌절해 버린 오카베는 '결국 신의 의지에 거역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다'며 슈타인즈 게이트로의 진입을 포기해 버리고, 세계선 수속에 의해 자신이 죽을 때까지 앞으로 14년이나 남았으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살다 죽기로 결심해 버리는, 참으로 찝찝한 엔딩. 게다가 스즈하와 마유리는 타임머신 째로 소실, 마호도 떠나고 다루를 포함한 살아남은 주변 인물들이 모두 전쟁의 마수를 피하기 위해 잠적해 버려 당장 어찌 해 볼 방법조차 없는, Steins;Gate 0에서 유일하게 배드 엔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엔딩이다.[28] 기억을 이식하는 것 자체는 이미 실증 사례가 있으나 다른 세계선의 일이고 애초에 본인에게 이루어진 실험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기억 데이터를 이식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29] 기계장치인 아마데우스에 대해서는 할 수 없는 고문, 약물 투여, 세뇌 등의 각종 악질적인 자백 유도 수단을 기억을 이식한 인간에게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즉 크리스의 기억을 피험체에 집어넣은 뒤 억지로 타임 머신의 이론을 뽑아낼 작정이었다.[30] 이 때의 아마데우스의 연락을 받으면 이율배반의 듀얼, 받지 않고 무시하면 사이드 스토리인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으로 분기한다.[31] 이 세계선의 오카베는 마유리를 포기하고 크리스를 살렸으나 β 세계선과 마찬가지로 마유리를 희생시켰다는 죄책감과 PTSD에 시달리고 있었다. 제로 본편에서 오카베가 가지고 다니던 것과 똑같은 정신안정제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그런 오카베의 모습을 차마 두고 볼 수 없던 크리스가 오카베가 이미 파기해 버린 전화렌지를 새로이 만들어 오카베가 자신을 포기하고 β 세계선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D메일을 보내게 된다.[32] LHC 기동을 위한 SERN의 해킹과는 별개로 카가리에게 기억을 덮어씌우고 라보를 습격한 자들의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는데, 마호의 오피스와 호텔 방이 누군가에게 털린 것을 알게 된 마호와 오카베가 이들이 크리스의 타임 머신 이론을 노리고 있는 것을 깨닫고 이를 역이용, 모에카를 통해 카가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특정 시간대에 밤길을 돌아다닌다는 거짓 정보를 뿌리고 스즈하가 카가리로 변장해 이들을 꾀어낸 뒤 스즈하와 텐노지가 이들을 기습해 포획, 고문해 습격자들의 정체가 스트래트포라는 것을 알아 냈다.[33] 스트래트포가 보관 중이던 카가리의 백업용 기억 데이터를 다루가 스트래트포의 서버를 해킹해 입수, 이를 타임 리프 머신을 응용해 디코더 프로그램을 삽입하고 SERN을 해킹해 LHC를 기동, 미니 블랙홀에 집어넣어 압축한 뒤 전화를 통해 전송했다. [34] 이 때 카가리의 본래 기억을 이식하면 맹세의 리나시멘토, 본래 기억을 이식하는 것을 포기하면 오카베 대신 카가리가 통화 버튼을 누르며 사이드 스토리인 상호재귀의 머더구스로 분기한다.[35] 무한원점의 알타이르나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에서처럼 아마데우스 시스템 자체를 삭제한 것은 아니다. 허나 작중 이 시점에서 사실상 아마데우스=크리스 로 인식되어 있으며, 아마데우스의 개발에 관여한 빅토르 콘드리아 뇌과학 연구소 자체가 흑막 집단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결과적으로는 아마데우스 자체도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36] 단순히 원인 불명의 사태로 이식에 실패한 것에 분노한 것이 아니라 이식 공정이 '누군가'에 의해 방해받은 것에 대한 분노였다.[37] 다루의 해킹을 들키지 않게 하고 스트래트포를 교란하기 위해 오카베와 마호의 목소리를 샘플링해 간단한 대화 패턴을 자동으로 응답하는 봇인 '살리에리'를 만들어 이를 이용해 "크리스"와 중간중간 교신하며 거리를 돌아다니는 중이었는데, 카가리에게 크리스의 기억이 덮어 씌워지려는 때 "크리스" 측에서 당황한 듯이 급히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38] 이는 α 세계선에서 결국 크리스가 자신과 마유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카베를 떠밀어 마유리를 구하고 β 세계선으로 보낸 것과 마찬가지인 대답이었다.[39] 오카베와 다루가 주축이 되어 만든 레지스탕스. 스즈하, 마호를 포함한 살아 있는 라보멘 전원이 소속되어 있었다.[40] 크리스를 구하기 위한 최종 작전, '오퍼레이션 스쿨드'의 핵심 키워드가 바로 이것이다. 스즈하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전해 들은 오카베 본인마저 스즈하가 그렇게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2025년에 죽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그렇게 전해 들은 것이라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 관측자인 그가 스스로 '관측'한 것이 아니기에 따지고 보면 '죽었다라고 전해 듣는 것'으로 수속되는 것이지 마유리 때처럼 직접 죽는 모습을 '관측'했기에 반드시 죽는다고 확정된 것이 아니다.(물론 실제로는 죽은 경우가 더 많았겠지만) 이를 마찬가지로 적용, 오카베 자신이 확실히 크리스가 죽은 것을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죽은 것 같은 모습을 본 것임을 역이용해 해당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되 실제로는 기절했을 뿐 죽은 것이 아닌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바로 '오퍼레이션 스쿨드'의 핵심 개요였다.[41] 애니판 기준 약 3천번 이상의 도약 횟수가 언급되었다.[42] 마호가 들고 있는 권총에 안전 장치가 2개 걸려 있다고 속였다.[43] 대외적으로는 제작자조차 완전히 제어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지원되는 연구비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 역풍을 맞을 게 뻔하니 비상용 자폭 코드를 제어 코드라고 속여 발표했던 것.[44] 소설 루트를 뜻한다. 소설 루트에서 마호는 크리스의 유품인 노트 PC의 암호를 해제하려 아마데우스에게 알고 있냐고 물었으나 아마데우스의 기억 데이터가 백업된 이후 지정된 암호라 모른다고 답했다.[45] 망실유전의 솔리튜드는 다이버전스 1.064750%, 상호재귀의 마더구스는 다이버전스 1.064756%로 0.000006%밖에 차이가 없어 사실상 거의 동일한 세계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