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매니아
1. 게임
Keyboardmania
キーボードマニア
키보드마니아[1]
1stMIX 공식 웹사이트(웹 아카이브)
2ndMIX 공식 웹사이트(웹 아카이브)
3rdMIX 공식 웹사이트(웹 아카이브)
1.1. 개요
코나미의 리듬게임 시리즈 BEMANI 시리즈 제 6탄으로,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2] 기타를 연주하는 기타프릭스, 드럼을 연주하는 드럼매니아에 이어서 실제 악기를 컨셉으로 한 BEMANI 게임은 키보드매니아가 세 번째이다. 한국에서는 '키보드헤븐(KeyboardHeaven)'이란 이름으로 1st MIX가 정식 발매된 적이 있었다.
실제 건반을 사용하는 리듬게임으로는 1983년에 인텔리비전 용으로 발매된 '멜로디 블래스터'가 있었고, 2000년에는 남코에서도 테크노베르크라는 리듬게임을 발매한 적이 있다.
구동 시스템으로는 Firebeat 기판을 사용했다. 배경음은 CD-DA로 재생되고 키음은 MIDI 음원을 사용한다.
PC용으로 이식작이 나온 몇 안 되는 BEMANI 게임이다. 야마하의 'Portatone EZ250i'이라는 건반에 번들 CD로 들어간 '키보드매니아 야마하 에디션'이 그것. 인터페이스는 3rdMIX와 비슷하게 이식했고, MIDI 음원을 사용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곡을 게임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쪽은 다른 버전과 달리 36건반을 사용.
24개 건반을 그대로 채용하는 바람에 초보자들에게 위압감을 줬고, 실제로 난이도도 압도적으로 어려웠던데다, 2nd MIX까지 간접미스도 있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았다. 기타프릭스와 드럼매니아에서도 시도했던 '악기를 게임으로 재현한다' 라는 게임 방식을 답습한 탓에 새로운 게임으로서의 신선미도 보이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고, 그로 인해 3rd MIX까지만 나오고 시리즈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수록곡, 그래픽 만큼은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BEMANI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고, 이후 BEMANI 시리즈에도 키보드매니아의 수록곡이 많이 이식되었다.[3]
가정용으론 1st MIX가 먼저 발매되고 시리즈 중단 이후 2nd MIX와 3rd MIX가 Keyboardmania II란 형태로 출시되었다. 초대 콘솔판에선 전용 컨트롤러로밖에 플레이 할 수 없었으나 키보드매니아 II에서는 당시 출시되었던 야마하 제품의 키보드 및 신디사이저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지원되었다. 그러나 게임이 발매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야마하 제품이 키보드 매니아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야마하 제품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당시 발매되었던 제품의 중고품을 살 수밖에 없다.
1.2. 게임 방법
[image]
(위 사진은 PS2용 컨트롤러 사진으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휠이 건반부 양쪽에 다 있다. 아케이드의 경우 비트매니아 IIDX의 스크래치처럼 1P는 건반부 왼쪽, 2P는 건반부 오른쪽에 휠이 있다.)
24개의 건반(2옥타브 분량)과 휠로 이루어진 키보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더블 모드에서는 48개의 건반과 휠 두 개를 사용하는데, 1P측과 2P측의 화면이 나뉘어 때문에 오락실용에서는 채보를 거의 외우지 않으면 플레이가 매우 힘들었다. 다만 초대작에서는 2인 플레이로 들어가서 해야되는 점, 1P와 2P가 아예 분리되어있다는 점 등으로 개발되던 때에는 더블 플레이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게이지는 비트매니아의 게이지 보더 방식과 드럼매니아의 서바이벌 게이지 방식을 모두 채용한 상당히 까다로운 방식이었다. 즉 중간에 게이지가 다 닳아도 스테이지 페일드가 되고, 클리어하더라도 보더라인을 통과하지 못하면 스테이지 페일드가 되는 방식. DJMAX TECHNIKA의 클럽 믹싱을 생각하면 편하다.
원래 간접미스가 있었지만 3rdMIX에서 간접미스를 폐지했다. 그 대신 미스시의 게이지 감소량이 3%에서 4%로 늘어났다.
컨트롤러는 YAMAHA에서 기술지원을 해주었다. 그덕분에 컨트롤러 자체는 내구성이 좋아 방치하고 있어도 상당히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BEMANI 시리즈 전용 컨트롤러 중에선 유일하게 USB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PS2 하위호환이 가능한 초기형 PS3로 유일하게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PS3에서 PS1, PS2의 리듬게임을 돌릴 때 발생하는 고질적인 렉[4] 또한 키보드매니아에서는 전혀 없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1.3. 모드 및 히든 커맨드
1.3.1. 모드
아래 설명한 모드는 마지막 작품인 3rdMIX를 기준으로 설명.
- LIGHT: 2ndMIX에서 처음 등장한 모드. 1옥타브에 해당되는 왼쪽 12개 건반만 사용하는 모드로 건반 수가 적은 만큼 채보도 간략화되어 나온다.
- LIGHT+: 첫 작품에서는 NORMAL이라는 이름이었으나 2ndMIX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24개 건반을 모두 쓰지만 채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 REAL: 24개 건반을 모두 쓰며, 곡의 거의 모든 음이 채보로 재현되어 있다.
- PRESSURE: 4곡으로 구성된 코스를 플레이하는 모드로 인터넷 랭킹을 지원했다. 특이한 것은 DJMAX TECHNIKA의 클럽 믹싱처럼 플레이할 곡의 순서를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
1.3.2. 히든 커맨드
1stMIX의 경우 주요 커맨드가 너무 복잡했을 뿐만 아니라, Hi-speed 옵션을 오직 타이틀 화면에서만 입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테이지 별로 배속 설정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2ndMIX에 와서 해결되었다.
1.3.2.1. 키보드매니아 1stMIX
미러 및 배속 관련 커맨드는 타이틀 화면에서만 입력 가능하다. 즉, 스테이지 별로 옵션을 변경할 수 없다.
반대로 모닝 뮤직 어나더 보면[5] 과 가사 표시 커맨드는 선곡 화면에서 입력한다.
- Mirror mode: 1P 첫 번째 옥타브의 '미' 와 '라' 를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Hi-speedx2: 1P 첫 번째 옥타브의 '도', '도#', '라' 를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Hi-speedx3: 2P 첫 번째 옥타브의 '파#', '솔#', '라#', 그리고 두 번째 옥타브의 '도' 를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Hi-speedx4: 2P 첫 번째 옥타브의 '도#', '레#', 그리고 두 번째 옥타브의 '도#', '레#'를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모닝 뮤직 ANOTHER: 첫 번째 옥타브의 '도', '라', '시', 그리고 두 번째 옥타브의 '시' 를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가사 표시: 두 번째 옥타브의 '파#', '솔#', '라#' 를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가사가 있는 곡 한정)
1.3.2.2. 키보드매니아 2ndMIX
- Hi-speed: 타이틀 화면에서 첫 번째 옥타브의 '도' 를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Hidden: 타이틀 화면에서 첫 번째 옥타브의 '레' 를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Double: 타이틀 화면에서 첫 번째 옥타브의 '미' 를 누른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1.3.2.3. 키보드매니아 3rdMIX
일부 곡에 한정하여 ANOTHER 보면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싱글 REAL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ANOTHER 보면이 존재하는 곡(Pink Rose, Illegally Sane, Smoky Town, Carezza)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 ANOTHER 보면: '도#'과 '레#' 을 누른 상태에서 흰 건반 한 개를 입력한 후 '파#', '솔#', '라#' 를 누른 상태에서 흰 건반 한 개를 추가로 입력한다.
- TYPE A: 1P는 플레이어가 연주하고 2P는 AUTO PLAY
- TYPE B: 1P와 2P 모두 플레이어가 연주.
- TYPE C: 2P는 플레이어가 연주하고, 1P는 AUTO PLAY
1.4. 세션
3rdMIX에서는 멀티세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의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시리즈에서만 가능했던 세션에 키보드매니아를 추가해서 세 기종, 최대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합주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기타 5th-드럼 4th-키보드 3rd와 기타 6th-드럼 5th-키보드 3rd까지 지원했지만, 키보드매니아가 3rdMIX를 끝으로 시리즈를 종료함에 따라 멀티세션도 자연스럽게 폐지되었다.
1.5. 수록곡
키보드매니아의 사운드트랙에는 Naya~n, Q-mex 등 팝픈뮤직쪽 스탭들이 주도적으로 제작했지만, SLAKE, dj TAKA, DJ SIMON, Mr.T 등 비트매니아쪽 스탭들도 모습을 많이 드러내서 두 시리즈의 분위기가 섞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프로그레시브 록, 재즈, 테크노팝, 팝 발라드, 트랜스, 퓨전, J-팝을 아우르는 넓은 장르의 곡들을 수록해서 비록 수록곡 수는 적지만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코나미 내부의 작곡가들 이외에도 테크노팝 밴드 Logic System의 마츠타케 히데키[6] ,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Sense of Wonder의 난바 히로유키, 비트매니아 CORE REMIX에도 참가한 적이 있는 니시와키 타츠야, 밴드 SUZY CREAM CHEESE의 멤버 오가와 분메이[7] 등 외부의 유명 작곡가들을 섭외하는 등 작곡가진은 의외로 호화롭다.
2ndMIX는 Naya~n가, 3rdMIX는 무라이 세이야가 사운드 프로듀서를 역임했지만, 첫 작품은 이와타 요이치라는 코나미 스탭이 사운드 프로듀서로 참가했다. 이와타는 All the love, Confusion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2판 팝픈뮤직 9에서는 'Lazy Girl'라는 곡을 제공한 적도 있다.
1.5.1. 1st
- BURNIN’
- THE 24THD
- My Love
- Confusion
- All the love
- Shining Dream
- 페어리 테일
- Shake!
- MR.C.C.
- CRISIS OF LOVE
- Brain child
- Armajiro
- Dicky’s Theme
- Pf Concerto No.2
- 君に会いに行こう
- しりとり
- Keyboard Man
- Mighty Guy
- Henry Henry
- 모닝 뮤직
- gymnopedie ~ skip over MIX ~<가정용 수록곡>
- TRUTH<가정용 수록곡>
1.5.2. 2nd
- RIDE ON THE LIGHT
- Motion
- Memories
- INSPECTOR N.
- SNOW AFTERNOON
- Hear My Love Song
- SUN BEAM
- Onion Ring
- Sabre Dance
- STEAM AND DREAM
- Beyond the Ocean
- Cycletron
- REGRET
- VITALIZE
- HEAVEN’S GATE
- USAO-KUN
- Journey to the Wonderland
- MA-SSA-RA
- Manhattan Sports Club
- AKUMAJO DRACULA MEDLEY
- Presto<비트매니아 IIDX 3rd Style 이식곡>
1.5.3. 3rd
- Pink Rose
- NEW CENTURY GENERATION
- SHOW THEM THE WAY
- To the 44883
- Labyrinth
- Illegally Sane
- Threshold Lebel
- Klungkung 1655
- EE-AL-K[8]
- SENSATION-from SALAMANDER2
- Frozen Ray
- Limitation
- Carezza
- Citta’ del sole
- Smoky Town
- Qのためのソナタ
- エリーゼのために
- おもちゃの兵隊の行進
- Blessing
- 緑の風
- モンキーマジック (판권곡)
- DEAR MY FRIEND (판권곡)
- COSMIC COWGIRL
- DEPEND ON ME (CD ver.)
- CASSANDRA
- Mr.Moon
- THREE WORMS
- CLASSIC PARTY 3
- The Least 100sec
- 같이보기 : 멀티세션
[1] 표준 외래어 표기법(영어)에 따른 표기. Keyboardmania는 'KeyboardHeaven'라는 명칭으로만 국내에 정발되었기 때문에 키보드매니아가 유니아나 공식 명칭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2] 신디사이저 시뮬레이션 게임이지 피아노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선율부가 아닌 퍼커션이나 리듬 패턴을 키음으로 쓰는 경우도 간혹 있다. 예시에서 약 13초간 왼손 파트가 리듬 패턴에 할당되었다...[3] 단 키보드매니아 특유의 음감을 다른 기종에서 재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재녹음하는 형태로 수록된다. 키음을 사용하는 노스텔지어는 제외한.[4] 에닉스의 버스트 어 무브 같은 경우는 0.5초 정도의 엄청난 렉이 발생하여 실질적으로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5] 원곡과 배치는 동일하나, bpm이 더 높다.[6] 무라이 세이야가 영향을 받은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7] 지옥의 메커니컬 트레이닝 시리즈 중 키보드 교본의 저자로, 키보드매니아에선 Bunmei 명의로 참가. 2014년 6월 25일 식도암으로 별세.[8] 이얼 쿵후 BGM 어레인지.
2. 컴퓨터 키보드 동호회
[image]
http://www.kbdmania.net/xe/
말 그대로 '''키보드 매니아'''들이 모인 컴퓨터 커뮤니티 중 하나. 키보드 하나에 수십만원에서 최대는 '''일곱자리''' 숫자에 달하는 초고급형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커뮤니티로서는 마이너한 편인데, 국내 기계식 키보드 보급에는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