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라기 야마토
-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와 상세 설명은 본작의 대형 스포일러 가운데 하나이므로, 아직 단간론파 어나더를 최소한 챕터 4까지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열람할 때 각별히 주의하고, 게임을 스포 없이 볼 예정이라면 그냥 백스페이스를 누를 것을 추천한다.
- 다른 희망봉 학원 학생들 항목의 표는 마지막 칸이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키사라기 야마토의 이름이 입력되어 있으며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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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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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의 '''숨겨진''' 등장인물.
키사라기 재단의 마크가 박힌 모자와 흰 제복을 입은 수수께끼의 소년. 마에다 유우키와 킨조 츠루기는 교무실에 남겨져 있던 그의 사진을 보고 존재를 처음 알았으며, 희망봉 학원 58기생 중 한 명인 키사라기 한조와 생김새가 굉장히 흡사해 혈연관계로 추정했고 이는 사실로 드러난다. 실제로 5층의 소장실에 들어가 보면 '''키사라기 재단 3대 대표 키사라기 야마토'''라는 표시와 그의 사진이 벽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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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학급재판이 끝난 뒤, 모노쿠마가 이례적으로 준비한 동기인 '전학생'으로서 챕터 4 마지막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노쿠마의 소개에 따르면 그의 재능은 '''초고교급 발명가'''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들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는 불명. 일단 키사라기 재단의 대표인 만큼 광범위하게 손을 뻗었을 가능성이 높다. 쿠로카와 미카코의 자유행동과 '야마토 군'이라는 호칭으로 보아 아마 둘은 상당히 친했던 소꿉친구 관계였던 듯.
2. 작중 행적
'''챕터 5'''
'''이게 그가 꺼낸 첫 번째 말이다(...).''' 덕분에 다른 학생들은 황당해 했고, 특히 메카루가 쪽팔리는 표정을 짓게 했다며 죽여버리겠다고 화를 냈는데(...) '''갑자기 울면서 죽이지 말아 달라며 겁을 먹는다.''' 그저 홧김에 내뱉은 빈말에 과한 반응을 보인 것 때문에 마에다가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저렇게 이상한 말을 꺼낸 건 사실 가벼운 농담이나 조크로 한 게 아니라 그의 해괴하기 짝이 없는 문장 구사능력 때문이다.'''"마토마토마~♥ 당신의 하트에 마토마토마~☆ 모두의 아이돌? 키사라기 야마톳찌에요~☆★"'''
모노쿠마는 키사라기의 '''뇌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인지 분명 면식이 있을 쿠로카와를 못 알아보거나, 학생들이 키사라기와 대화를 하려고 하면 도무지 멀쩡하지 않은 문장을 나열한다. 또한, 쿠로카와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을 때도 동요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등 약간 섬뜩한 모습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자기의 의사를 전달하려는 의지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감정도 평범하게 드러낸다.
체육관에서의 첫 등장 이후 마에다와 대면했을 때는 화를 내며 말을 더듬고는 저 멀리 가버렸다. 하지만 마에다는 작중 키사라기와 대화를 틀면서 '수상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아주 가끔 제정신 같은 상태로 돌아와 또렷하게 말할 때가 있는데, 바로 마지막 자유행동과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아침 식사 때였다. 쿠로카와가 식당에 없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그녀를 찾으러 5층으로 달려가는데 그야말로 뇌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정상인의 모습이었다.[1]
키사라기 야마토가 모노쿠마가 말한 '''동기''' 그 자체였던 만큼,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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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챕터를 버티지 못하고''' 쿠로카와를 쫓아간 그 시각 5층의 기록실에서 '''가슴팍의 살이 후벼파여져 뼈와 내장이 드러날 정도'''로 처참하게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만다. 범인은 쿠로카와 미카코로 지목되고 결국 사망했지만, 사실 챕터 5의 전체적인 양상이 의문투성이임에도 모노쿠마가 학급재판을 중간에 끊고 강제로 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에 자세한 진상은 챕터 5 클리어 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
모노쿠마의 말에 따르면 키사라기는 학급재판에 원래부터 들어올 일이 없는 인물이었는데, 어쩌다 참여하게 되었는지도 마찬가지로 불명.
챕터 0 공개 이후, 우에하라에 이어서 모노쿠마의 영정사진 고인능욕의 희생자가 되었는데, 키사라기의 영정사진에는 X자 대신 키사라기 재단의 심볼마크가 그려지게 된다. 그리고 이는 챕터 6의 쿠로카와에게도 이어진다.[2]
'''챕터 0'''
키사라기 한조의 장례식장에 가 있는 상황이라 교실에 있지 않다. 킨조의 말에 따르면 킨조와 체스 승부를 자주 했던 것 같다만 결과는 늘 키사라기의 승리였던 모양.
'''챕터 6'''
학급살인생활의 진상을 마주하기 위해 마지막 학급재판에 가는 도중 마에다는 학원장실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된다. 처음 조사할때는 작동하는것 같지 않던 컴퓨터에서 모습이 확실치 않는 누군가가 말을 이어가는데...
…………노시마 쥰코로 부터 입수한 데이터를 토대로 그들의 기억 조작 장치의 샘플을 입수하는 데에 성공 했다.
저………의…… 목………억을 제거당하게 된다. …지만 난 얻은데이터와 샘플을 바탕으로 '''기억 저장 장치'''를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고 뇌과학도 전문 분야가 아닌……… ……에 하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게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보험으로라도 외부 신호로 폭발 시킬수 있는 소형 기폭 장치를 기계와 함…… 부 하겠다.'''
만약 이 메세지를 보고 있는 ……이 초… 급 절망이 아니고, 나와 그녀가 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한다면
'''반드시 ……로 우리를 죽여 주기를……'''
이후 학급재판에서 프롤로그의 자기 소개 때 키사라기가 없던 이유도 밝혀진다. 키사라기는 절망세력의 계획을 파악해 기억 조작 장치에 대항하기 위해 '''기억 저장 장치'''를 만들었던 것. 하지만 이 기계는 완전하지 않아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자신과 쿠로카와만이 기계를 사용했고 이 둘은 기억조작을 당한 상태에서도 기억을 잃지 않을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염려하던 부작용이 찾아왔는데 쿠로카와는 동적인 감정의 변화, 키사라기는 '''인격을 상실해 버렸다.''' 챕터 5에서의 모습은 이것 때문.'''우츠로를 조심해.'''
지금 나를 보고 있는 것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난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는 상태야. 이렇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행운이지.
하지만 키사라기의 기억이 남아있는 걸 눈치챈 모노쿠마가 아이들의 기억 소거를 한번 더 진행. 키사라기는 기억을 지울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키사라기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을 남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또한 챕터 5 살인 사건 직전에 보여준 정상적인 모습은 메카루의 재밍 장치가 부작용을 완화 시켜준 것으로 볼수 있다.
챕터 6 이전 마음의 친구가 되면 엔딩 분기점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결국 이노리나 마키, 야마구치나 이라나미, 코바시카와를 포함한 거의 모든 학급원의 네가 밉지만, 아직 널 친구로 생각하며, 구원받고, 갱생하길 바란다는 마지막 조언은 한낱 우츠로 안에서의 생각이었을 뿐인 것이었다.....너도 이제 모든 걸 알았구나. 너만을 탓할 생각은 없어. 너 역시 어딘가의 피해자였을거고, 그게 극단적으로 나타나 이런 형태가 된 거겠지. 그리고 내가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이렇게 되는걸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몰라. ....그래, '이 공간은 네 심층심리', 지금 말하고 있는 나 역시, '네가 만들어낸 허상'에 지나지 않아. 그러니까 내 의견이 네 생각과 다를 수는 없겠지. .....무슨 소리인지 알지? 긴 말 않겠어. 이유야 어찌됐든 난 네가 정말 싫으니까. 모든 원흉이 마에다 너니까. 그래도.. 마지막까지 널 믿는다면.. 기적을 보여줄 수 있다면, 끝까지 널 믿고 싶어....."
결국 우츠로가 깨어나 더 이상의 살인학급생활이 필요 없어졌다 판단하여 생존자들을 절망시켜 말살하려는 순간,
얼터 에고 모노쿠마에 덮어씌워진 프로그램의 형태로 등장한다. 통칭 '얼터 에고 키사라기' 우츠로#s-3가 키사라기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 말투를 보니 자각하지 못한 건가? 솔직히 나도 어떻게 여기까지 할 수 있었는지는 몰라. 내 생각인데, 그야말로 '''천운'''이야. 기적에 가깝지." 라며 자신조차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믿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지금 막, 모노쿠마의 얼터 에고 프로그램에 덮어씌워 구동됐다. 얼터 에고 키사라기라고 해야하나.
내 생각인데, 이제 니 뜻대로 안 될거다 우츠로.
모노쿠마에 덮어 씌워 모노쿠마들을 정지시킨 다음 우츠로의 절망 탄환논파에 의해 절망에 물들어가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북돋아서 정신을 되찾아준다. 하지만 얼터 에고 모노쿠마의 마지막 발악으로 단 하나 완전장악 당하지 않은채 연구소의 자폭 장치를 가동시킨다. 이후 휴대용 단말기로 옮겨가 킨조 일행이 무너져가는 연구소를 탈출하게끔 도와준다.
하지만 얼터 에고 키사라기와 모노쿠마는 연구소 컴퓨터를 베이스로 한 프로그램이므로 연구소에서 떨어질 수 없었고 얼터 에고 키사라기도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오오토리와 메카루는 얼터 에고라 해도 키사라기 본인이라 생각해주며 감사를 표하고 킨조는 마지막으로 살인 학급생활의 내용을 알고있냐 묻자 키사라기는 모노쿠마에 덮어 씌워졌기에 모두 알고 있다 답했다. 그렇게 킨조는 키사라기와 살인학급생활에 의해 희생된 친구들의 몫까지 싸워 나가겠다 다짐하며 얼터 에고 키사라기를 남긴채 연구소 밖으로 나가게 된다.
'''챕터 EX'''………희망은, 절망 따위에 지지 않는다라…
…'''미카코, 네 말대로였어.'''
연구소에 정전이 나버렸으므로 제정신인 상태이다. 하타노가 지하 감옥에 갇혀 있던 키사라기를 구하는 장면에서 첫등장한다. 연구소의 붕괴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자신을 경계하자 학원생활 당시 아이들이 자신에게 해줬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두가 기억을 제거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메카루에게 연구소 정문이 부서졌다는 것을 듣고 마에다와 타이라를 제외한 아이들을 무도회장의 비밀통로로 안내한다. 이후 출구 앞을 막아서고 있는 우츠로가 살인게임의 흑막임을 밝힌다. 폭탄을 터트리려는 우츠로를 제압하고 천운이 있음에도 모두가 탈출할 수 있었던 것에 의문을 표한다. 상황이 일단락된 후에는 메카루, 우에하라와 같이 자살하려는 우츠로를 찾아가 그를 용서할 수 없지만, 살아서 그동안 벌인 일의 죄값을 치르라는 의사를 전하며 우츠로를 구출하려 한다.
3. 자유행동
챕터 5부터는 이 인물과도 자유행동이 총 3번 가능하다. 모든 선물에 보통 반응을 보이는데, '뛸 듯이 기뻐하는' 선물이 아님에도 오버하며 좋아한다.(...) 최상의 선물은 무한동력장치. 선물할 경우 하는 말로 봐서는 아마 자신이 예전에 연구소에서 만든 물건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안 좋아 실용화가 되지 않은 추억의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이젠 다시 찾게 되었다는 듯.
콜렉트 아이템으로 야마토 메모노트와 어떤 여자아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뇌에 이상이 있는 학생답게 자유행동 내내 외계어의 향연을 볼 수 있으며,(...) 자유행동을 모두 마쳐도 자기 방에 데려가지 않는다. '''또한 클리어 후 자유행동 다시보기를 하면 알겠지만 대사가 스포 덩어리다.'''
첫 번째 자유행동부터 대뜸 마에다를 '''이상한 이름'''이라고 하며 마에다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에 마에다가 키사라기에게 학교는 바깥과 단절되어 있는데 어디서 온 것이며, 우리가 살인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냐고 묻자 진지한 표정으로 '''알아.''' 라고 대답한다. 마에다는 키사라기가 잠깐이나마 정상적인 대답을 한 것에 당황해하지만, 이 말 직후에 다시 맛이 가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마에다가 문득 쿠로카와랑 아는 사이냐고 묻자 키사라기는 왠지 '''아는 것 같지만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다'''는 뉘앙스로 대답한다. 마에다가 무슨 소리냐고 재차 묻자 횡설수설하더니 두통을 호소하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두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도서실 독방에 써져 있는 일기가 본인 게 맞냐고 물어보자 과민반응을 보였다. 파고들 수록 진실의 궁금증은 풀리지만 본인은 빠져나올 수 없다며 당황해 한다. 그의 말을 이해하는 데 지친 마에다가 단도직입적으로 '키사라기를 모든 일의 흑막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 사실을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키사라기는 이에 자기는 흑막이 아니지만 말로 전하는 것은 어려우며, 아마 그 애[3] 랑 같은 경우일 거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마에다에게 예전부터 쭉 친구였고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퇴장한다. 마에다는 만난 지 얼마 안된 키사라기가 친구라고 불러주는게 생소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 번째 자유행동에서 마에다가 이젠 아무 것도 묻지 않겠다고 하자 안심하며 좋아한다. 또한 '''그런 식의 아무것지 알지 못하고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마에다 유우키로 남아라'''는 스포일러를 알고 나면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마에다는 다른 애들도 직접 이야기해보면 분명 키사라기가 좋은 애라는 걸 알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마에다의 진심어린 말에 영향을 받았는지,
순간적이나마 정상적인 말을 한다! 물론 또다시 눈 반짝이는 사차원으로 원상복귀해서(...) 마에다를 카지노로 데려가 다트를 한다. 마에다는 키사라기가 또렷하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걸 떠올리며, 키사라기는 확실히 나쁜 인물이 아닐 거라고 확신함과 동시에 '''어쩐지 그리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며 자유행동 종료.'''......다행이야.'''
'''그렇게......지금 그대로 언제까지나 변하지 말아.'''
자유행동 완료 시, 스킬 '영구기관'을 획득할 수 있다. 효과는 논스톱 회의나 반론 쇼다운에서 발언력창이 無限(무한)으로 표시되며 깎이지 않는다. 이는 점수를 환산할 때에도 마찬가지. 유품 자판기와 기념품 자판기에서 유일하게 구매가 불가능한 스킬이다. 다만 업데이트로 오마케 룸에서 구입 가능하다.이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사실상 피지컬이 요구되는 학급재판 부분들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일례로 반론 쇼다운조차 글 제거를 시도 안해도 논파실수만 안하는 이상 죽지않으니.. [4]
이 스킬이 가진 유일한 단점은 사용할 수 있는 챕터가 5와 6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 있다. 다시 말하자면 챕터 1부터 4 까지는 기존에 하던 대로 플레이 할 수 밖에 없다는 소리.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챕터 5부터 얻을 수 있는 기간한정 스킬이라서 일부러 스킬 효과를 높게 만든 듯 하다.
과거의 챕터에 스킬이 직용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 제작자가 일일이 학급재판을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을 해야 한다는 점, 챕터 1부터 4까지는 범인이 누구고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밝히는 일반적인 학급재판이기에 게임의 재미를 유지 해야 하니까, 반대로 챕터 5와 6은 살인게임의 진상을 밝히는 과정에 초점이 두어졌기에 학급 재판에서 게임성보다 스토리적 요소가 강조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스킬의 존재는 사실상 학급 재판의 피지컬(게임성,게임의 재미)을 없애버리기 때문에 게임성이 사라져도 굳이 문재 없을 챕터 5, 6에 적용 시키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여담이지만, 자유행동 완료 후에도 함께 자유행동을 할 경우 에스퍼 드립을 친다.
4. 키사라기 재단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 세계관만의 오리지널 배경 설정. 키사라기 재단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비밀스러운 기업체지만 가전제품, 스마트기기, 로봇공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첨단 기술 산업에 이바지해 온 기업이다. 알 사람은 아는 곳인지, 메카루 레이나 쿠로카와 미카코는 진작 알고 있었으며 유통 산업에 훤한 오오토리 테루야도 키사라기 재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자 기억해 냈다.[5]
말하자면 원작의 토와 그룹과 비슷하며, 달 월(月)자 두 개가 겹쳐진[6] 문장이 키사라기 재단을 상징한다. 마에다 일행이 갇힌 곳곳에서 키사라기 재단의 흔적을 암시하는 단서들이 여럿 발견되어 의문을 샀다. 또한, 쿠로카와 미카코는 이 키사라기 재단을 암시하는 단서를 보면 언제나 식은땀을 흘리며 경악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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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가족 혈통을 중심으로 키사라기 가문의 차기 당주가 대표를 맡아왔으며 2대 대표는 키사라기 한조(如月半蔵). 그 역시 58기생 희망봉 학원 출신으로 야마토와 마찬가지로 '초고교급 발명가'라는 재능으로 입학한 듯하다. 키사라기 한조의 졸업장을 3층에서 발견한 킨조는 그가 우리를 가둔 흑막과 큰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그러나 메카루 레이는 '''적어도 지금의 자신들''' 시점에선 아직 키사라기 재단의 당주는 야마토가 아닌 한조로 알고 있어서 의문을 느꼈지만, 곧 다른 단서들과도 전후 사정을 조합한 결과 '''자신들의 기억은 지워져 있었고 우리가 갇힌 이 곳은 희망봉 학원이 아니라 학원처럼 모방한 키사라기 재단 소유의 외딴 연구소'''라는 걸 깨닫고 한동안 절망에 휩싸이고 만다.
'''그러나''' 사실 키사라기 재단은 흑막은 커녕 오히려 학생들을 도와준 것으로 밝혀졌다. 초고교급 절망 세력이 당시 당주였던 한조에게 찾아와 원조를 부탁했을 때 거절하고 그들과 싸우기까지 했었다.[7] 또한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한조의 후계자인 야마토가 15명의 79기 학생들을 외딴 섬에 따로 있는 키사라기 연구소로 피신시켜 주었고, 그 곳에서 안전해질 때까지 지내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15명의 학생들 중엔 절망 세력이 섞여 있어서 그들로 인해 연구소의 위치가 들키고, 연구원들은 모두 사망했고, 학생들을 납치해 기억을 지워버리고, 연구소는 희망봉 학원으로 개조 된 거였다. 본래 학생들이 알고 있었던 학원의 지상 5층은 사실 연구소 지상 1층이었고,[8] 지상 1층은 지하 4층이었다. 챕터3에서 우에하라 킨지가 발견한 핸드폰의 전파가 터지지 않았던 건 그들이 있던 곳이 1층이 아니라 지하 4층이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우에하라가 핸드폰을 범행에 쓰지 않았다면 핸드폰의 전파가 닿았을 수도 있었다는 것.'''다만 현재 상황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마키의 휴대폰임으로 미래기관에게 연락할수도 없으니 설사 있었더라도 사용할만한 방법이 없다.
5. 평가 및 기타
15명의 학생들의 구세주이자 최후의 생존자들이 절망에 빠지자 기적처럼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고 탈출까지 도와준 생명의 은인이다.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때도 키사라기가 없었으면 15명의 학생들은 이미 진작에 다 죽었었다.
뒤늦게 챕터5부터 나온데다 그 때는 정상적인 상태도 아니고 빨리 죽어버려서 작중에서의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챕터6에서 회상장면이 나올 때부터 정의로운 주인공 포지션을 보여주고 마지막까지 멋지게 활약을 보여주었다. 설정비화에 따르면 어나더가 단간론파식이 아니고 평범한 스토리로 나왔다면 주인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어나더의 스토리 자체를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사실 챕터 2에서 지하감옥에 갇혀있는 채로 모노쿠마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했다. 키사라기의 대사는 묵음으로 처리되고 스탠딩도 나오지 않아서 캐릭터성을 추측할 수 있는 수단이 없지만, 모노쿠마의 "모두와 함께 지낼 수 없는 몸"이나 "네가 아끼는 그 여자" 등의 말을 봐서는 키사라기가 확실하다.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라던지 중요한 일을 말할 때면 "내 생각인데~"라며 말을 시작하는 말버릇이 있다. 또한 공식 설정상 킨조 츠루기와 함께 미남 설정이다.[9] 마에다가 키사라기의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고 평가할 정도.
설정비화에 의하면 캐릭터 디자인의 모티브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주인공 쿠죠 죠타로. 포지션도 죠타로처럼 영웅적인 면이 많다고 한다. 근데 성격은 쿠죠 죠타로보다는 죠나단 죠스타쪽에 더 가까워서 보인다.
어렸을 적 야마토의 성격은 활달하고 골목대장스러워서 가문의 대를 잇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런 아들의 주변환경을 바꿔 교육방침을 바꾸는 일환으로 아버지인 '키사라기 한조'[10] 가 쿠로카와를 입양하고 같이 지내면서 성격이 고쳐졌다고 한다.
처음 쿠로카와를 만났을 땐 어두침침해 보이는 그녀를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었다. 사실 쿠로카와가 퇴마사 일을 시작하게 된 것도 어릴적 야마토가 말수도 적고 음침했던 쿠로카와한테 "엑소시스트 같은 녀석!"이라고 놀린게 발단이었다고.(...) 처음엔 장난식으로 퇴마사처럼 꾸며서 취미 삼아 심리 치료를 했는데,[11] 의외로 이쪽 분야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고 그대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제작자 말대로 야마토가 아니었으면 쿠로카와는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쿠로카와에게 마음을 열고 얌전한 쿠로카와를 따라 성격도 점잖아졌고, 반대로 쿠로카와는 키사라기의 활달한 성격에 물들어 성격이 밝아졌다고 한다. 그야말로 제작자도 인정한 신의 한 수였던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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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키사라기는 쿠로카와를 내심 마음에 두고 있었고, 그녀와 처음 만났던 날이자 그녀의 생일[12] 로 지칭한 4월 30일이라는 숫자를 키사라기 연구소의 각종 패스워드[13] 로 설정하는 등 그녀에게 관심을 표했고, 쿠로카와도 그런 키사라기를 싫어하지 않은 분위기여서 만약 절망적 사건이 없이 평화롭게 자랐다면 좋은 짝이 됐을지도 모르는 안타까운 커플이다. 참고로 제작자가 제일 좋아하는 커플이 이 둘이라고 쿠로카와의 설정비화에서 밝혔다. [14]
키사라기를 제외한 다른 15명의 학생들은 검정이 될 시의 처형 도안이 있지만 키사라기는 처음부터 재판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처형 도안이 없다고 한다.
3월 한달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7위를 기록했다. 비중은 적었지만 챕터6에서의 멋진 활약이 영향을 많이 준 듯하다. 남학생들로만 따지면 4위. 대부분의 유저들의 키사라기에 대한 평가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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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요청이 많았는지 키사라기의 파티복 모습도 나왔다.
오마케 공간에서 쿠로카와가 등장해 자신의 역할을 소개할 때, 옆에서 킨조가 편의점에서 도둑질하는 소리한다며 놀리다가 한 대 얻어맞는다.(...) 기억이 잃기 전에 어떤 사이였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므로 좋은 소재가 될 것 같다.
본인은 오마케 공간에서 챕터 0, 챕터 6의 과거 회상 파트를 보여주는 담당이다. 챕터 0은 무료지만 과거 회상 파트는 100메달.
[15]
본가 공식 작품에서 초고교급 발명가가 나타났다. 다만 키사라기는 이루마처럼 섹드립은 안 친다.
후속작에서는 모노크로우가 살해 방법들을 늘어놓을 때 "폭탄을 터트리거나"라는 말로 언급되면서 고인능욕을 당했다.
후속작의 부제가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인데, 이름의 한자에 달 월이 들어간다. [16]
제작자가 밝히길 만약 생존해서 키사라기 기관에 들어갔을 경우 '''기관장'''이라고 한다. 이럴경우 킨조는 부기관장이 된다고 생각해서 알 수 있다,
참고로 후속작에 나오는 오토노코지 카나데의 지능과 맞먹는다고 한다. 어나더 1에서 유일하게 지능과 추리력 둘 다 S를 받을만한 캐릭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