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하라 타케오
1. 개요
北原健雄
일본의 애니메이터. 1942년 ~ 2013년 9월 16일. 나가사키 현 출신.
대표작은 루팡 3세와 시티 헌터
출세가 좀 늦어서 그렇지 꽤 오래 전부터 활동한 애니메이터. 나가사키 현 출신
캐릭터부터 기계류까지 다 잘 그리던 작화감독 전문 애니메이터. 메카닉은 자동차와 총기 전문이며 거대로봇은 매우 싫어해서 의뢰가 와도 거절했다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 F91 때도 로봇은 그리기 싫다고 해서 로봇 작화감독은 코바야시 토시미츠가 했다고 한다.
경력을 쌓아오던 중 루팡 3세(2기 TV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참여해 지금 대중에 널리 알려진 루팡 3세의 캐릭터들의 모습을 디자인 했다. 오히려 지금은 원작자 몽키 펀치보다 키타하라 타케오가 유명할 지경. 지금 나오는 루팡도 대부분은 원작자인 몽키 펀치나 오오츠카 야스오의 1기 디자인보다는 키타하라의 2기 디자인을 베이스로 디자인한다. 루팡3세 2기에서 3년 넘는 세월 동안 거의 전편에 가까운 회차의 총작화감독도 담당하며 바쁜 스케줄을 보냈다. 나중에는 질려서 루팡 3세 얼굴만 봐도 현기증이 났다고.
루팡 3세 후에는 제자 격인 코다마 켄지의 요청으로 시티헌터에 참여해 캐릭터 디자인은 하지 않았지만 총 작화감독으로서 대부분의 회차를 책임졌다. 단 타니구치 모리야스나 이노마타 무츠미 같은 실력파 애니메이터가 참여한 회차에선 일부러 손을 대지 않아 그들의 색을 살려주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티 헌터는 총 작화감독이 있어도 캐릭터들 얼굴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품질을 일정하게 관리했단 점에선 작화감독으로서 충분히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다. 니시무라 노부요시 말로는 자신이 실수를 하면 친절하게 수정해준 분이라고 한다. 수정을 아예 안 한 것은 아니다.
시티 헌터 후에는 선라이즈 측에서 "개봉 전에 도저히 작품을 완성시킬 수 없다" 라면서 사정사정해서 로봇 애니메이션은 싫어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F91에 참여했다. 작화 감독만 하려고 했는데 선라이즈 측에서 레이아웃 감수도 해달라고 해서 레이아웃도 손 봐줬는데 이때 토미노 요시유키와 싸워서 [1] 나중에 집에서 작화수정만 했다고 한다. 반면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잘 한다고 칭찬해주었다고. 만들 때 기억이 안 좋아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작품이라고 한다. #
제자인 코다마 켄지 외에도 루팡과 시티헌터부터 계속 이어서 작업한 아오키 유조, 카미무라 사치코 [2] 하고는 매우 각별한 관계였다고 한다.
2. 대표작
- 괴도 프라이드 - 데뷔작
- 거인의 별
- 에이스를 노려라 TV판 - 스기노 아키오와 공동 작화감독인 형태로 거의 전편
- 원조 천재 바카본
- 루팡 3세(2기 TV시리즈) - 거의 전편 총 작화감독.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담당 편은 리스펙트를 담아서 거의 수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카우보이 비밥도 오마주한 #2기 오프닝이 유명.
- 명탐정 홈즈
- 퍼맨
- GU-GU 간모
- 루팡 3세 Part III - 36, 38
- 시티헌터 1~3기 - 전편 총 작화감독
- 시티헌터 사랑가 숙명의 매그넘
- 시티헌터 베이시티 워즈
- 기동전사 건담 F91
- 시티헌터 91 - 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