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노 아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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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보물섬
1. 개요
2. 대표작


1. 개요


杉野昭夫
일본애니메이터 1944년 9월 19일 생. (80세)
데즈카 오사무의 팬으로 그의 그림을 따라 그리다가 무시 프로덕션에 입사해 애니메이터가 되었다.
연필이나 펜으로 종이에 원화를 그리면 그걸 셀화에 그대로 옮겨주는 '트레이스 머신' 이란 기계가 있는데 이걸 최대한으로 살린 작화가 특징이다. 뭔 소리냐면 화면에 연필선을 그대로 진하게 남겨서 거칠고 와일드한 느낌을 준다. 특유의 와일드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 연필 만으론 만족 못해서 크레파스를 뾰족하게 깎아서 사용하기도 했다. 80년대엔 트레이스 머신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깔끔한 선의 작화가 대세를 탔는데 그럼에도 스기노 아키오는 이 스타일을 2000년대까지 관철하였다.
기본적으로 매우 어려운 고난이도 작화와 움직임까지 다 살려내는 천재이지만 일각에서는 하모니 기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 스기노 아키오가 그렸다고 알려져 있는 경우도 있으나 채색은 스기노 아키오가 한 게 아니라 미술감독 코바야시 시치로(小林七郎)가 한 것이다. 원래 이미 작화수정이 끝난 그림을 누군가가 더 덧칠하고 수정하는 건 없는 일이지만 스기노 아키오는 코바야시 시치로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겼다고 한다. 데자키 오사무 연출, 스기노 아키오 작화, 코바야시 시치로의 채색이 어우러진 하모니 작화는 예술적으로도 인정을 받으며 전시전이 열리기도 했다.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페르소나로 그와 대부분의 작 품을 같이했다. 애니메이터가 되기 전에 데자키 오사무가 만화가로 활동하던 시절 별로 유명하지도 않던 그의 만화를 본 적이 있으며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후에 데자키와 무시 프로덕션에서 만나 팀을 짜게 됐을 때 운명을 느꼈다고 한다. 데자키 오사무는 콘티가 매우 난해하고 지저분하기로 유명한데 그걸 정확히 집어내서 데자키가 원하는대로 만드는 신기한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한 번 보면 데자키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겠다면서 머리에 다 집어넣고 콘티 확인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정확히 이해했다고. 원화 애니메이터들은 데자키의 콘티가 이해가 안 되면 스기노에게 물어보고 그렸다고 한다. 일심동체의 영혼의 파트너라 할만한 관계로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매드하우스의 창립 멤버이지만 데자키와 활동하는 것을 우선하여 1980년대부터 다시 독립했다.
제자로는 모리모토 코지, 후쿠시마 아츠코 [1] 오오츠카 신지 가 있다. 오오하시 마나부는 스기노 아키오의 작화를 존경해서 따라다녔다고 한다. 오오하시 마나부 정도의 실력자조차도 스기노 아키오의 작화는 넘을 수 없는 산이었다고 한다.
카네코 시즈에 말로는 스기노 아키오는 블랙잭 OVA 시절 하루에 200 컷의 그림을 수정하는 미친 속도를 자랑했다고 한다. 속도도 속도지만 블랙잭 OVA의 영상을 보면 알지만 선도 굉장히 많고 그림의 디테일도 엄청나다. 그걸 그 속도로 수정했다는 것이다. 그때 그의 나이는 50대였다. 오오하시 마나부 말에 따르면 젊을 때는 더 빨랐다고. #
오늘날까지도 현역이다.

2. 대표작


굵은 글씨는 참여비중이 높은 대표작. ★은 데자키 오사무와 같이한 작품

내일의 죠 2

에이스를 노려라 극장판 PV

대공마룡 가이킹 OP / 작화 스기노 아키오 / 일부 작화 카와지리 요시아키

보물섬 중

코브라 극장판

블랙잭 중

[1] 모리모토 코지의 아내. 실력이 굉장하나 작품 활동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