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첩운 쑹산신뎬선
1. 개요
타이베이 첩운의 노선. 주로 녹선(綠線)으로 불린다. 중정기념당-신뎬 간은 신뎬선(新店線), 시먼-중정기념당 구간은 샤오난먼선(小南門線), 쑹산-시먼 구간은 쑹산선(松山線)으로 구분된다.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의 단수이선처럼 이 노선도 원래는 완화역-신뎬역 사이를 운행하던 신뎬선이라는 이름의 협궤철도구간이였다. 그러나 신뎬선이 폐선되고 첩운 신뎬선이 건설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도시화가 진행되어버려 단수이선처럼 지상으로 만들지는 못하고 전 구간 지하 노선이 되었으며, 일부 구간은 노선 자체가 변경되었다. 현재의 노선과 예전의 노선은 여기에서 비교 가능하다.
1998년 12월 24일 중정기념당-구팅 구간이 처음으로 개통되었는데 단수이선-중허선 직통열차가 이 구간을 경유해야 했기 때문에 일단 먼저 개통시킨 것이다. 1999년에 구팅-신뎬 구간이 개통되면서 신뎬선이 일단 완공되었으며, 신뎬선 신뎬역에서 출발해 단수이선 단수이역에서 종착하는 운행계통이 신뎬선 구간의 운행을 맡았다.
이후 2000년에는 중정기념당-시먼 구간, 즉 샤오난먼선이 개통했는데, 당시에는 이 구간을 다른 구간과 직결시키지 않고 시먼-중정기념당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열차 방식으로 운행하였다. 거리가 지나치게 짧기 때문에 교행의 필요성 자체가 적어 복선으로 만들어놓고 단선으로 운행했으며, 선로에 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선로는 4개월에 1번씩 교체되었다. 이후 신이선이 개통되면서 신뎬선 구간의 선로용량에 약간 여유가 생겨 샤오난먼선 운행계통은 타이완전력역까지 연장되었다.
그리고 쑹산선이 개통된 2014년 이후에는 샤오난먼선 운행 계통과 신뎬선-단수이선 직통열차가 폐지되고, 현재 열차는 신뎬역에서 샤오난먼선을 거쳐 쑹산역까지, 혹은 그 반대로 운행된다. 쑹산역-타이완전력역 운행계통도 있으며 쑹산역-신뎬역 계통과 1:1 정도의 운행비율을 나타낸다.
지선으로는 샤오비탄 지선이 있으며, 치장-샤오비탄 간을 운행 중이다. 본래 계획에는 없었으나 차량기지 인근 주민의 요청으로 지선을 두어 운영하게 되었다.
원래 공관역과 타이완전력역 사이에 타이완대학역을 세우려고 했으나 세상은 예산이 지배하는 관계로(…) 취소되고 역 위치를 조정했다. 쑹산선 구간도 베이먼역과 중산역 사이인 닝샤루 야시장(寧夏路夜市) 인근에 톈수루역(天水路站)이 건설될 뻔했으나 취소되었다.
쑹산선(松山線)은 공사기간이 계속 연장되었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했는데 2013년 12월로 연기되었다가 또 2014년 12월로 연기되었다가 11월 15일에 정식 개통했다.
신뎬선 구간은 일반철도를 타이베이 첩운으로 재건축 하면서, 199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천수이볜 타이베이시장은 신뎬역이 아니라 우라이구까지 지하철을 연장하는 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당시 타이완성 소속이던 타이베이현(현재의 신베이시)과 타이베이시 간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