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보칸 시리즈
1. 개요
'''タイムボカンシリーズ(Timebokan Series)'''
1975년 작품 타임보칸에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사는 독수리 오형제, 개구리 왕눈이로 유명한 타츠노코 프로덕션. 기획은 코야마 타카오. 그외에 각본가 야마모토 유우, 캐릭터 디자인의 아마노 요시타카와 메카닉 디자인의 오오카와라 쿠니오, 음악의 야마모토 마사유키가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일본에서는 건담 시리즈와 더불어서 역사가 오래된 초장기 로봇 완구 시리즈다.
장난감처럼 생긴 메카를 타는 남녀 페어가 삼악이라 불리는 악당들과 곳곳을 떠돌면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시리즈마다 이야기는 독립되어 있고, 이야기나 세계관이 이어지지는 않는다. 팬서비스 작품에서 같은 시리즈이므로 자주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지만, 실제로 같은 이야기가 이어지지는 않는다.
초대작이 타임보칸(애니메이션)인 것처럼 시간이동과 타임머신을 소재로 하고 있다. 단 얏타맨은 예외로 시간여행이 아니라 세계여행을 했으며, 젠다맨의 경우 시간여행이 소재이긴 하지만 타임머신은 없다(타임 터널이란 현상을 이용해 시간여행을 하며 젠다라이온 등의 메카 자체에는 타임 머신 기능이 없다.).
등장 메카닉이 완구틱한 조형이라는 것은 물론 우연이 아니다. 첫 작품인 타임보칸부터 완구 회사인 타카토쿠 토이즈[1] 가 스폰서를 섰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타카토쿠는 타임보칸 시리즈 모든 작품의 스폰서였으며 1983년에 이타다키맨이 인기 부진으로 방영 중단하자 다음 해인 1984년 도산하여 그야말로 타임보칸 시리즈와 운명을 함께 하였다.
게임도 만들어졌는데 슈팅 게임 "보칸과 일발! 도론보"는 삼악이 주연이 되어 타임보칸 시리즈의 히어로들과 싸우는 내용이다. 단순하지만 할만한 슈팅 게임으로 난이도는 쉽다고 한다. 이 다음으로 슈팅 게임 "보칸입니다", 레이싱 게임 "보칸 GOGOGO"[2] 가 나왔다고 한다. 나중에는 얏타맨 리메이크판 원작의 닌텐도 DS용 게임, 타임보칸 24 원작의 모바일 디펜스 게임으로도 나왔다. 아예 다른 모바일 게임들과 콜라보하기도 했다.
2. 시리즈
2.1. 타임보칸(애니메이션)(1975)
한국 방영명은 TBC&비디오판에서는 '날아라 태극호', 나중에 SBS에서 재방송될 때는 '날아라 번개호'. 총 61화.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2. 얏타맨(1977)
제2작. 한국 방영명은 '이겨라 승리호'.
타임보칸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21세기에도 신작 얏타맨이 리메이크되어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또 얏타맨은 '타임보칸'이지만 타임머신이 나오지 않는 희귀한 작품이기도 하며 대신에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다. 또 2008년에는 리메이크 작, 2015년에는 얏타맨을 재해석한 밤의 얏타맨이 만들어지는 등 타임보칸 시리즈의 실질적인 간판으로 오리지널이 총 108화, 리메이크가 총 60화, 번외작인 밤의 얏타맨은 1쿨 12화로 도합 180화의 인기 작품이다.
2.3. 젠다맨(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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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ゼンダマン'''
제3작. 총감독은 사사가와 히로시. 캐릭터 디자인 아마노 요시타카, 메카닉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각본은 초기엔 야마모토 유우 주도로 흘러갔으나 중반부터 코야마 타카오가 시리즈 구성을 담당한다.
타임보칸의 노선으로 회귀, 타임 터널이란 것을 이용해 시간여행을 한다. 시간여행 이외의 요소는 얏타맨의 대부분의 요소를 가져왔고 메카나 캐릭터도 얏타맨과 매우 비슷하여 얏타완을 기관차로 변경하고 얏타맨 1, 2호의 가면만 바꾸면 젠다맨이 된다. 요약하면 제목과 설정만 다르지 얏타맨 시즌 2라고 보면 된다. 총 52화.
훗날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재조명되었다. 스토리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렇지 연출에선 전작보다 진보한 점도 있던 작품.
2.4. 타임패트롤 오타스케맨(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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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タイムパトロール隊オタスケマン'''
제4작. 감독 사사가와 히로시. 캐릭터 디자인 아마노 요시타카. 메카닉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시리즈 구성 각본 코야마 타카오. 타임패트롤대에 소속된 오타스케맨과 오쟈마맨(삼악)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역사를 원래대로 흐르게 하려는 오타스케(도움)맨과 역사의 흐름을 제멋대로 뒤바꿔놓으려는 오쟈마(훼방)맨의 대결이다.얏타맨, 젠다맨, 오타스케맨은 한눈에 서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이 비슷하다.최종화에 주인공이 세계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 되자 삼악이 세계를 구원하고 끝난 특이한 결말.대신 그 삼악은 행방불명 되었다. 총 53화.
이 시리즈부터 오프닝 마지막에 삼악의 메카닉 담당이 나와 멘트를 한마디 날리면서 오프닝이 끝나는 패턴이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이타다키맨까지 이어졌다.
2.5. 얏토뎃타맨(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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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ットデタマン'''
제5작으로 총 52화다. 총감독은 사사가와 히로시. 감독은 1대 오오누키 노부오. 2대 우에다 히데히토. [3] 메인 캐릭터 디자인은 아마노 요시타카가 하고 서브 캐릭터는 신인에게 맡겼다. 메카닉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 시리즈 구성 각본 코야마 타카오.
남녀 페어 구도가 사라지고, 지금까지의 완구형 로봇만이 아니라 거대로봇물 요소와 독립적으로 변신하는 슈퍼 히어로 요소가 도입되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당시 거대로봇물이 유행해서 완구 회사에선 거대로봇물을 내자고 했으나 방송국에선 개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서 분위기가 파괴될까 두려워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시리즈의 매너리즘을 타파하려면 크게 바꿔야 한다며 사사카와 히로시가 거대로봇을 등장시키기로 한다.
먼 미래의 왕국인 난다라 국의 공주인 미렌죠와 그 동생 코마로 및 그 부하들이, 마찬가지로 먼 미래에서 온 카렌 공주의 부탁으로 활동하는 남녀 주인공인 와타루/코요미 콤비와 경쟁하며 신비의 새 주작을 찾아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 남주인 와타루가 변신하는 것이 "지구의 아이돌" 얏토뎃타맨"인데 다른 캐릭터들은 얏토뎃타맨의 정체를 (카렌을 제외하고) 모르고 있다. 사실상 코앞에서 변신하는데도...
얏토뎃타맨은 투우사(마타도르) 복장을 한 히어로인데(외모나 설정 등에서 허리케인 포리마의 패러디. 성우도 같다.), 파워 보다는 기교파로서 끝부분에 "Y"를 새긴 도장이 달린 검으로 미렌죠의 옷을 찢어버리는 등 성희롱에 가까운 공격이 주특기다. 삼악이 조립식 거대메카에 올라타 공격을 하면, 얏토뎃타맨도 거대 로봇을 소환하여 반격하는 것이 패턴.
로봇의 이름이 심히 단순한데 '''다이쿄진'''. 대거신이다(...) 대거신은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말도 하고 자신만의 의지를 가진 인조인간으로, 자기 생각과 어긋날 경우 조종사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 굉장히 요령이 없는 우직한 성격이며, 정에 약해서 싸움에 다 이겨놓고도 적이 싹싹 빌면 마음이 흔들려 용서해 준다. 그랬다가 기분 상하는 말 한마디[4] 에 발끈하여 적을 끝장내버리는 것이 패턴. 다만 한번에 발끈하는건 아니고 일단 게이지(..)가 존재한다. 정확히는 3번 화나는 말을 들으면 이마의 램프가 3번 붉게 점멸하며 '''"부처의 얼굴도 3번까지!![5] 화났다~!!"'''라는 대사와 함께 폭발.
대거신이 워낙 강하다보니 미렌죠네 메카는 좀 불리한 상황에서 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이 작품에서는 이전 작품들과는 반대로 삼악이 돗키리빅쿠리 메카를 사용한다. 그런데 삼악네 돗키리빅쿠리 메카들은 항상 그중에 한놈이 별종이라거나 컨셉 자체가 문제가 있는 등 결함이 있기 때문에, 희한한 방식으로 자멸하는 경우도 많다.
대거신이 수세로 몰릴 경우 대천마라는 말 메카가 나타나서 대거신과 합체, 켄타우르스 형태에서 필살기를 날려 적을 해치우는 것도 패턴이다.
2.6. 역전! 잇파츠맨(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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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逆転イッパツマン'''
시리즈 제6작으로 총 58화. 총감독은 사사가와 히로시. 감독은 우에다 히데히토. [6] 전작에서 조감독 수준이었던 우에다 히데히토는 사사가와 히로시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이 작품에선 주도적으로 콘티를 작성, 수정하면서 작품을 이끌게 되어 실질적으론 우에다 히데히토 작품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메인 캐릭터 디자인은 아마노 요시타카. 메카닉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 시리즈 구성 각본은 코야마 타카오.
시리즈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던 시기라, 분위기 일신을 위한 노력이 많이 투입된 작품이다.
나레이터부터가 시리즈 전통의 토미야마 케이가 아니라 스즈오키 히로타카로 교체되었다. 교체된 내레이션은 전임인 토미야마 못지 않게 평이 좋았다고. 한편 토미야마는 주인공인 고우의 목소리를 담당하여, 시리즈 전작들의 소년풍이 아닌 성인 남성인 주인공을 연기했다. 연출도 평면적인 구도의 화면을 구사하는 사사가와 히로시와 다르게 우에다 히데히토는 화면에 심도를 넣어 입체적인 구도의 화면을 보여줬다.
주인공들은 타임리스라는 일종의 물품 대여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며, 삼악 역시 라이벌 회사인 악덕기업 샤레코베리스의 직원들이다. 타임리스는 타임 머신을 이용하여 다양한 시대에 도움이 되는 물건(주로 하이테크 발명품들)을 배달해서 빌려주는 일을 하는데, 삼악이 그 뒤를 밟아 훼방을 놓는 바람에 주인공들이 위기에 빠지고, 거기에 슈퍼히어로 잇파츠맨이 나타나 도와준다는 패턴이다.
기본적으로는 슈퍼히어로 & 로봇물이지만, 두 기업의 대립 구도를 그린 작품이니만큼 곳곳에 회사원의 리얼한 일상이 그려졌다.[7] 또한 후반부 들어서 꽤나 충격적인 묘사도 다수 등장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상연령이 높아진 작품이다.
잇파츠맨은 하늘을 날며 총알도 튕겨내고 괴력을 가진 것으로도 모자라, 자유자재로 컨트롤이 되는 야구공(레인볼)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이 야구공은 극중에서 "사이킥 웨이브"라 불리는 초능력으로 무선조종하는 무기인데, 이걸로 온갖 변화구(?)를 구사하여 삼악을 농락한다.
궁지에 몰린 삼악이 거대 메카를 소환하면 잇파츠맨도 거대 로봇에 올라타 로봇전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 수순이다. 역시나 스폰서의 요청에 따라 인간형의 거대로봇이 등장하며, 로봇의 이름은 '''역전왕'''.[8] 중반부에 '''삼관왕'''[9][10] 으로 강화한다.
제목에 역전이 들어가는 작품이니만큼 의외의 반전요소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잇파츠맨의 정체. 시청자들은 당연히 주인공인 고우가 변신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스포일러] 그리고 시리즈의 기나긴 역사에서 '''삼악이 처음으로 정의의 편을 이겨본 작품이기도 하다!''' 나중에 다음 에피소드에서 이것도 역전 당하지만.[스포일러2]
야마모토 마사유키의 엔딩 테마 시비빙 랩소디는 멜로디는 매우 흥겹지만 가사를 잘 들어보면 '''"(직책이)높으면 까만것도 흰게 된다"''''''"타임레코더(출근카드) 찍으면 풀죽을 틈도 없다"'''등등, 말단 셀러리맨의 비애를 노래한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사회풍자곡이다.
2.7. 이타다키맨(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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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タダキマン'''
제7작. 총감독은 사사가와 히로시. 감독은 우에다 히데히토. [11] 캐릭터 디자인 아마노 요시타카. 메카닉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시리즈 구성 각본 사카이 아케미.
거대로봇 대신에 주인공이 거대화 하여 싸우는 독특한 구도.[12][13]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손오공, 삼장법사, 저팔계, 사오정 등의 후손이라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평균 시청률 9.4%로 저조하였으며 20화로 조기종영. 게다가 19화는 프로야구 중계 때문에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당시 방송이 못 되었다는 암울한 작품이다.
매너리즘 타파를 위해서였는지 주인공이 거대화하여 싸우는 것을 비롯하여 오프닝 곡을 최초로 여성이 불렀음과 동시에 이전 작들과 비교해서 매우 이질적임과 더불어 오프닝 비주얼도 80% 이상은 SD 캐릭터의 삼악이 차지하다못해 정작 주인공인 이타다키맨이 나오는 장면은 변신 전 모습 하나, 변신 후 모습 하나해서 단 두 장면밖에 없을 정도였던것, 전작의 주인공이 성인이었던 것과는 반대로 본작의 주인공인 마고타 쿠사쿠 역대 시리즈 최연소라는 것[14] , 적이 삼악이 아닌 요괴라는 점 등 이전 작들의 틀을 깬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시도들을 과도하게 한 것이 오히려 타임보칸 시리즈답지않은 이질감만 불러일으켜 부메랑이 되어 날아온 셈.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당시 스텝들도 이 작품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어한다고하며, 그동안 타임보칸 시리즈 주제가 작곡에 참여했던 야마모토 마사유키도 이 작품에서는 '슬슬 지겨워지는 패턴'이라는 이유로 프로듀서로부터 퇴출당하자 격노하여 "이타다키맨은 타임보칸 시리즈에 넣지 않아도 된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 작품의 실패와 함께 스폰서인 타카토쿠 토이즈도 도산[15] 하였으며 타임보칸 시리즈는 이후 한동안 만들어지지 않았다.
조기종영에 대한 자조적 개그로서, OAV 왕도복고에서 얀얀네 메카[16] 는 레이스가 시작하자마자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끄러져 조기 리타이어한다.
2.8. 타임보칸 2000 괴도 키라메키맨(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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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タイムボカン2000 怪盗きらめきマン'''
제8작. 타임보칸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이타다키맨 종영 이후 17년 만에 제작된 신작 타임보칸이다. 시리즈 구성 각본은 코야마 타카오
완구 메이커로 스폰서였던 타카토쿠가 도산했기 때문인지 스폰서가 붙질 않아, 결국 완구 스폰서 없이 제작이 강행된 작품.[17] 친정이었던 후지 TV를 떠나 TV 도쿄 계열에서 방송을 했다. 제목에 "타임보칸"이 들어간 마지막 작품.
총 26화로 완결했으며 시청률은 3.9%였다. 그러니까 이타타키맨 시청률(9.4%)의 반도 안되는 시청률이었던 것. 그러나 방영 시대가 완전히 다른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다. 이타다키맨 방영시엔 골든타임 아니메가 시청률 10% 미만이면 저조한 것이었지만 21세기엔 4% 내외라면 그럭저럭 선방인지라... 더욱이 방영횟수가 짧은 것은 시청률보다도 완구 판매 저조가 더 큰 원인이었다고한다. 완구 스폰서 없이 제작이 되었긴했지만 구글링을 해보면 관련 완구가 아예 안나온건 아니란걸 알수있다.
지금까지의 구도를 역으로 뒤집어서, 남녀 페어인 립과 퍼프는 괴도이며, 삼악(?)은 그 뒤를 쫓는 경찰이다. 다만 이 시도는 기존의 타임보칸 팬들에게 반감을 사게되는 원인이 되었다. 삼악팀 루쥬의 "거기서 도둑"이라는 대사에 대답하는 "도둑이 아니야. 괴도야."라는 뻔뻔한 대사(…)는 기억에 남는다. 또한 이 작품에 대한 리뷰들에서 언급은 거의 안되는데 남녀 페어 구도가 오타스케맨 이후 20년만에 다시 돌아왔다는 것도 특징.
2.9. 얏타맨 리메이크(2008)
리메이크 된 얏타맨. 얏타맨 항목에 함께 설명.
2.10. 밤의 얏타맨(2015)
얏타맨을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으로 타임보칸 시리즈답지 않은 어두운 전개가 특징이다.
2.11. 타임보칸 24(2016)
2017년에 창립 55주년을 맞이하게되는 기념으로 기획되는 초대 타임보칸을 41년만에 리메이크하는 작품. 레벨 5와 공동기획한다. 덕분에 OLM이 제작협력. 얏타맨 신 시리즈에 이어서 타카라토미가 완구 판매를 맡게된다.
공개된 아트와 완구 사진들, 스토리라인을 보면 초대 타임보칸에서 일부 모티브만 따온 거의 별개의 작품이라고 봐야할 듯.
바로 이전 작인 밤의 얏타맨에서 도론죠 일당을 연기한 성우들이 이번 타임보칸 24에서 그대로 삼악을 연기한다.원조 삼악 성우 중 한명은 세상을 떠났고 다른 두 성우도 고연령이다보니 적절한 배역 세대 교체라고 볼 수 있겠다. 여담으로 여주인공인 카렌의 의상이 수위가 높다는 지적이 있다.
3. OVA
3.1. 타임보칸 왕도복고(1993)
타츠노코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얏타맨을 중심으로 여러 타츠노코 애니메이션을 크로스오버 패러디 했다.
삼악 올스타가 등장하지만, 1993년 이후 제작된 괴도 키라메키맨의 온도레, 루주, 히에르는 등장하지 않는다.
총 2편으로 되어있다.
1편은 원래 타임보칸의 기획이었던 메카닉 레이스. 삼악의 대표를 뽑는다며 타임보칸 시리즈의 삼악들이 총 등장하여 경주를 한다. 하지만 보얏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그는 이미 고향에 돌아가 라면집을 열고 오하나(고향에서 그를 기다리던 연인)와 가정을 꾸린 몸이었기 때문. 그러나 도론죠와 톤즈라가 탄 메카가 마죠 일당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하자 보얏키는 결국...
1편에선 삼악 성우 세 분이서 일인당 일곱명씩의 캐릭터를 소화하신 셈인데, 어차피 캐릭터들이 서로 꼭같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을 듯.
그나저나 OAV인데도 작화가 TV판 아니메만도 못하다. 2편이 본편이고 1편은 오마케 아니메라는 느낌이 들 정도.
2편은 얏타맨과 과학닌자대 갓챠맨을 크로스오버 시킨 편으로 되어있다. 타츠노코 프로 캐릭터들이 사는 타츠노코 랜드에서, 도론보가 갓챠맨을 필두로 하는 여러 히어로들과 대결하는 내용. 1편에서 도론보가 삼악 대표로 뽑혔으니 이리 되었겠지만, 그 이전에 갓챠맨이 보얏키네 가게에서 음식값을 안 내고 튀었던 것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엄청나게 쪼잔한 대결인 셈.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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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보칸 싱글 콜렉션 75-92' 앨범에 이미지송으로 '절창 카라오케맨'이라는 가상의 시리즈의 주제곡이 들어가있다. 그런데 이미지송 주제에 작곡가도 타임보칸 시리즈에 줄곧 참여했던 야마모토 마사유키이며, 곡 자체도 후기 타임보칸 시리즈의 느낌이 가득하다.
이 절창 카라오케맨은 타임보칸 시리즈 30주년 기념 기획 앨범이었던 '타임보칸 카라오케 박람회' 내에 수록된 드라마 CD에만 나오는 오리지날 시리즈(?)라고하는데, 그 때문인지 관련 자료라는 위의 이미지 단 한장밖에없다. 물론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적이 없기에 공식적인 타임보칸 시리즈에 들어가지도않는다.
다만 타임보칸 싱글 콜렉션 75-92 앨범 제목에 있는 1992년은 이타다키맨 이후 한동안 타임보칸 시리즈가 만들어지지않았던 시기에 들어가는지라 어쩌면 당시 타임보칸 시리즈를 재개시킬 시리즈로 기획했다가 엎어졌던 물건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앨범 이름에 '카라오케'가 붙는것과 더불어 가사 중에 'J-A-S-R-A-C, JASRAC'이란 소절이 있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앨범의 제목과 운을 맞출겸 장난삼아 설정해놓은 일종의 조크일지도(...)
타츠노코의 "터무니없는 전사 무테킹"을 타임보칸 시리즈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제법 많다. 사실 제작사, 스탭, 작품 분위기와 등장 메카닉, 캐릭터 등이 유사점이 많기 때문에 착각할 만도 하다. 허나 무테킹에는 삼악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타임보칸 시리즈에 끼워주지 않는다.[18] 타임보칸 시리즈는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인 셈.
이외에도 1990년에 반다이 비주얼을 통해 공개된[19] OVA 애니메이션인 '전국무장열전 폭풍동자 힛사츠맨'[20] 은 사사가와 히로시를 비롯한 타임보칸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수 참여한 영향으로 타임보칸 시리즈와는 별개의 작품이지만 곳곳에서 타임보칸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흔적이 보인다. 일단 시간여행이 테마이고, 3악[21] 과 주인공의 대립이라는 타임보칸 시리즈의 기본 포맷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주제가 '힛사츠맨의 노래'도 야마모토 마사유키가 작사, 작곡, 노래를 담당했고, 삼악 중 리더의 성우 역시 오하라 노리코가 담당하였다. 내레이션이 토미야마 케이라는 점도 빼박.
[1] "완전변형 발키리" 완구를 만들었던 회사. 타카토쿠에 대한 설명은 여기로: http://werdna.egloos.com/3863988[2] 제목부터가 마하 고고고의 패러디다.[3] 디렉터 명의로 뜨지만 감독이다.[4] 이상하게 컴플렉스가 많은 로봇이라, 바보라든지 평발이라든지 등의 자기 욕하는 것 같은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게다가 청력도 엄청나게 좋다![5] 일본 속담.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참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6] 디렉터 명의로 뜨지만 감독이다.[7] 영업 실적이 나쁘다고 갖은 잡일을 떠맡는 모습이나, 단신부임중인 기러기아빠의 비애 등.[8] 이 로봇은 도큐(특급)자우루스라는 공룡 형태의 차량 메카의 복부가 따로 분리되어 인간형 로봇으로 변형하는 형식으로 마무리는 잇파츠맨이 탑승한 비행체가 머리 부분에 합체하면서 로봇의 머리로 변형한다.[9] 이 삼관왕이란 로봇은 80년대 <슈퍼특급 마징가7(seven)>이라는 국산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디자인이 표절되어 등장한다. 머리 부분만 마징가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어졌다. 극중에는 전차 형태로 변형하는데 원래 삼관왕은 거대한 매머드 모양의 메카닉으로 매머드의 머리와 등 부분이 하체와 분리되어 별도의 차량으로 변형한 후 나머지 몸통이 인간형 메카닉으로 변형하는 형태이다[10] 슈퍼특급 마징가7처럼 마징가형 머리를 가진 국산 표절 메카로는 <슈퍼마징가3>에 나오는 마징가3(three)가 있다.[스포일러] 이제 와서 이 옛날 작품을 찾아서 볼 사람도 없을 것 같아 설명하자면. 잇파츠맨은 고우가 변신한 것이 아니라 고우가 사이킥 웨이브로 조종하는 로봇이었다. 잇파츠맨의 주무기인 레인볼과 똑같은 원리인 셈. 그러나 중반부터는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고우가 직접 특수 방탄복을 입고 잇파츠맨으로 활동한다.[스포일러2] 3악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사실 직접적인 패인은 신간부 타마 시로의 저격이었다. 타마 시로의 저격을 받고 금이 가더니 '''산산조각'''이 나는 모습이 대단히 충격적. 그도 그럴것이 평범하게 생각하면 고우=잇파츠맨이기 때문에, 패배하더라도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잇파츠맨이 대파함과 동시에 고우의 모습도 사라지고, 고우가 잇파츠맨이라고 예상하고 있던 란은 엄청난 충격을 받아 상심에 빠졌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잇파츠맨은 사이킥 웨이브로 조종하는 로봇일 뿐이었다. 고우가 자취를 감춘 것은 잇파츠맨이 대파할 때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었기 때문. 이후 고우는 기존의 잇파츠맨보다도 훨씬 강화된 슈츠를 직접 착용하고 출동하게 된다.[11] 디렉터 명의로 뜨지만 감독이다.[12] 거대로봇이 아예 안나오지는 않지만 주인공의 거대로봇은 주인공이 변신해서 등장할 때의 운송수단이나 가끔씩 서포트 용도로만 나오는 정도. 그나마도 얏토데타맨과 잇파츠맨처럼 인간형 로봇이 아니라 초기작들과 같은 동물형 로봇들이면서 크기도 다시 초기작들만큼으로 작아졌다. 삼악의 거대로봇도 이 시리즈의 주 적인 요괴들이 막판에 외장파츠를 입고 로봇으로 변신하는걸 안테나로 세뇌와 함께 거대화시켜 원격조종하는 것.[13] 주인공이 거대화하면서 인간형 로봇의 부품같은 것들이 외장파츠로 몸에 붙는다.[14] 게다가 평소에는 주인공 일행도 아닌 삼악과 같이 다니고있기까지하며, 도중에 갑자기 어디론가 혼자 가서 사라지더니 호우코의 어깨위에 있는 오몽키라는 로봇이 위기상황에 심벌즈를 치면 변신해있는 상태로 하늘에서 메카를 타고 나타나는지라 변신장면도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또한 변신을 하게되면 꼬마에서 소년 정도로 몸이 성장한다. 싸우면서 쉴세없이 입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말이 많다.[15] 다만 타카토쿠의 도산이 이타다키맨의 실패 때문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당시는 일본이 경제 불황에 돌입하던 시기였으며 닌텐도의 패미컴이 등장하며 어린이의 취미생활이 완구로부터 게임으로 옮겨가던 시기이기도 하고, 초시공 시리즈 후속타인 오거스 등의 완구가 인기가 저조하였던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16] 참고로 이 메카는 얀얀이 용의 피리를 이용해 불러내는 류코라는 소녀가 변신한 것인데, 내부 조종석에 변신 전의 가슴과 유두에 해당하는 부분이 쓸데없이 구현되어있다. 거기다가 하필 딱 중앙쪽에 좌우로 하나씩 있어 버튼이라고 생각하고 누르기 좋은 위치에 있기까지하다보니 처음 얀얀네가 탑승했을때 중앙쪽의 버튼을 누르라고해서 해당 부분을 버튼이라고 생각하고 눌렀다가 '이야앙~' 하고 성감대를 느끼는 신음소리를 듣기도했다(...)[17] 이후 2008년에 나온 얏타맨 리메이크판에서 완구 스폰서가 다시 붙게되었다. 타츠노코프로가 도산하여 타카라토미의 자회사가 된 이후였기 때문.[18] 악역 쿠로타코 남매의 캐릭터 구성이 삼악과 흡사하긴 하다. 이쪽은 3명이 아니라 4명이지만.[19] 실제 제작사는 1990년대 신조인간 캐산의 OVA 애니를 제작했던 아트믹.[20] 힛사츠는 필살(必殺)의 일본어발음이다.[21] 다만 본 작품의 3악은 전원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