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마 타카오

 

1. 개요
2. 대표작
3. 제자


1. 개요


小山高生 / 小山高男
일본각본가. 1948년 4월 21일 생. (76세) 도쿄도 아키시마시 출신.
대표작은 타임보칸 시리즈드래곤볼 애니메이션. 마신영웅전 와타루.
와세다대학 문학부 졸업.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입사해 수많은 타츠노코 작품의 기획과 각본을 담당했다. 기획부터 시리즈 구성까지 깊이 관여한 타임보칸 (얏타맨 제외 [1]) 시리즈가 대표작으로 이 시리즈에 깊은 애정이 있어서 훗날 시리즈 부활을 위해 적극 활동하였다. 자신의 작품을 잘 살려준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깊은 애정을 가져 수많은 스태프들이 타츠노코의 경영에 불만을 가지고 독립할 때도 오랜 시간 의리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타츠코노 멤버들이 독립한 프로덕션 리드, 스튜디오 피에로하고도 친밀한 관계를 가지며 같이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작풍은 초반엔 정신없을 정도로 개그를 쉴틈없이 넣는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 유쾌한 작풍이다. 그러면서도 후반에는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거나 충격전인 반전을 넣으며 캐릭터와 세계관에 반전의 매력을 부여한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인간의 어두운 면을 비판하는 묘사를 넣는 것도 특징이다. 이것은 제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드래곤 볼의 각본으로도 유명하다. 토리야마 아키라토리시마 카즈히코도 그의 각본과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매우 고평가하며 토리야마 작품의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 기획은 전적으로 코야마 타카오에게 맡겼다. 나중에 토리야마가 직접 극장판이나 드래곤볼 슈퍼에 참가하게 된 것도 코야마 타카오가 은퇴하면서 별 수 없이 직접하게 되었단 이야기도 있다. 다만 토리야마는 코야마를 신임하면서도 일부 캐릭터는 잘못 묘사한 것 같다고 불만을 보이기도 했다.
브로리의 설정과 캐릭터 성격을 창조하기도 했으며 브로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거 때문에 브로리 빠들의 도를 넘은 행각에 질린 사람들이 코야마 타카오의 안티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나무위키에도 코야마 타카오를 과하게 까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브로리로 자캐딸을 했다느니, 전개를 질질 끈 게 코야마 타카오라느니 하는 식으로 과하게 까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드래곤볼은 당시 연재분량이 따라 잡혔음에도 휴식 없이 방영을 강행하고 [2] 2~3분이면 끝날 액션 신 1주 분량을 25분 분량으로 늘려야 하는 기형적인 상황에서 제작되었음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코야마 타카오는 자신이 쓴 각본을 정사로 한 적이 없다. 코야마 타카오는 드래곤볼 이외의 작품에선 명작을 많이 남겼다.
그러나 실제로 코야마 타카오 본인이 까일만한 행보를 보인 것도 분명히 있다. 예로 각종 인터뷰에서 '브로리야 말로 최고'등의 발언을 내비치며. 대표적으로 신과신 개봉 당시에도 비루스와 브로리를 비교하여 '나의 브로리가 더 무섭지 않음?' 식의 발언을 한 것은 유명하다.
인재 육성에 큰 뜻을 가지고 1986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하우스' 라는 애니메이션 각본 교육 커리큘럼을 개강해 아라카와 나루히사아카호리 사토루 같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또한 자신과 제자로 이루어진 창작 집단 '브라더 아놋포'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기도 하고 제자들을 여러 애니메이션에 인맥으로 많이 꽂아주었다. 그래서 제자들이 스승에 대해 매우 충성심이 높다.
2005년 오사카 예술대학의 영상학과 교수로 취임하였고 이때부터는 작가를 은퇴하고 다른 일에 전념하겠다고 하였고 브라자 아놋포도 2014년 해체하였다.
이노우에 토시키와 친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노우에 작품에 아라카와 나루히사 같은 자신의 제자들을 많이 꽂아주었다. 인성도 매우 좋아서 참여한 작품의 관계자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들도 각본가이다.
'아시아 최고의 각본가' 라는 별명을 자칭으로 사용했는데 이것은 키가 194cm나 되었기 때문으로 장신으로 유명하였다. 그 최고가 아니고 키가 커서 최고다. 알아보니까 서양에는 자신보다 큰 각본가가 있어서 세계 최고의 각본가는 되지 못했다고 한다.
일본의 신흥종교 '진광'의 열렬한 신도로 유명하며 2019년 기준으론 오히려 종교인이라 할 정도로 이쪽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 대표작



3. 제자



[1] 얏타맨은 야마모토 유우를 메인으로 기용했다.[2] 2010년대부터는 제작 여건의 여유를 위해 분할 방영제가 정착되면서 일단 되는대로 애니화하고 분량이 따라잡히면 끊었다가 다시 애니화하고 그러지만 이때만 해도 방영을 중단하면 인기가 식어버린다는 업계의 미신이나 믿음이 있어서 계속 이어서 방영하는 게 관례였다. 근육맨이 중간에 방영을 쉬었다가 인기가 식어버렸기 때문이다.[3] 세키지마는 코야마의 제자를 자처했지만 코야마 타카오는 세키지마 마요리는 가르칠 것이 없이 완성되어 있다며 그를 제자로 인정하지 않고 동료로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