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코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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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농구선수. 현재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이다.
2. 선수 시절
2.1. 대학교
미시시피 대학(University of Mississippi)에 진학하여 첫해인 2009년 평균 13.7점, 2.3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Southeastern Conference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다. 참고로 SEC는 Big Ten, Big 12, Pac 10, ACC 등과 함께 미국 대학농구에서 가장 강한 리그로 꼽히는 리그다. 2학년때는 평균 15.1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그해, NBA 드래프트를 신청한다.
2.2. 2010 NBA 드래프트와 그 후 커리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2라운드 전체 36순위로 화이트를 지명하였다..! 디트로이트는 스피드와 체력이 훌륭하다며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를 둘다 소화할 수 있는 콤보 가드로 활약을 기대하였으나... 마이애미 히트와의 프리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게 되었고 결국 루키 시즌 전체를 쉬게 되었다. 2011년 말에 결국 디트로이트는 화이트를 방출하였고 화이트는 트위터에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기회를 못 받았다" 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후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였으나 얼마 후 다시 팀에서 방출되었고 결국 NBA와는 멀어지게 되었다.
그 이후 NBDL(NBA 2군), 세르비아, 터키, 러시아, 이스라엘 등에서 뛰며 호시탐탐 NBA 재도전 기회를 노렸으나 현실화 되지는 못했다.
2.3. 서울 SK 나이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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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2016-2017 시즌
'''2016-2017 시즌 최고의 테크니션'''
'''김선형과 함께 리그 최고의 백코트 조합'''
단신 외국인선수임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6순위란 높은 순위로 뽑혔다. 그리고, 초중반, 김선형, 최준용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후반기 최부경의 복귀 후 최준용의 폼이 떨어지자 백코트진에서 김선형과 함께 분투하며 김민수, 변기훈 등이 경기마다 싸는 똥을 치우고 있다.
시즌 후 최종 성적은 46경기 22.35득점 3.05어시스트 4.35리바운드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경기당 2.91개 성공한 3점슛 성공률은 40.61%에 달하고, 난사 기질이 약간 있지만 안드레 에밋이나 마리오 리틀과는 달리 이타적인 플레이도 가능하고, 슈팅 위주라 볼 호그 기질이 별로 없다. 재계약이 유력해 보이나, 감독이 문경은인 이상 다음 시즌에도 김선형과 함께 힘든 시즌을 보낼 확률이 높다.[1]
5월 31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기사가 떴다.
2.3.2. 2017-18 시즌
'''전반기 : 기복왕'''
'''후반기 : 챔피언결정전 MVP'''
팀의 새 용병이 센터가 아닌 포워드 애런 헤인즈인 만큼, 헤인즈와의 공존이 중요해 보인다.
10월 15일 팀의 개막전부터 25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헤인즈와의 공존이 잘 되었는지, 헤인즈는 좀 더 팀을 조율하는 쪽과 득점을 함께 보는 플레이를 했고, 화이트는 철저히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2라운드 중반부터 3점슛 감이 떨어지기 시작해 5라운드 현재 3점%가 30% 아래까지 내려왔고 평균 성공도 전시즌 대비 1개 넘게 떨어진 상황. 대신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해 득점을 올리고는 있지만, 페인트존 수비가 약한 것을 더블팀으로 벌충한다고 드랍존 썼다가 연신 외곽포 두들겨맞는 팀 사정상 화이트가 수비에서 가지는 단점이 도드라지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골 밑 외국인 선수 수비를 김민수와 최부경이 부담하는 만큼, 화이트가 그 만큼을 득점으로 벌충해 줘야하는데, 10득점 미만 경기가 10경기를 넘어가고 3점슛 성공률은 30%라는 최악의 플레이를 하면서 승부처인 4쿼터에는 무조건 벤치로 봉인해야하는 상황. 쉬지도 못하고 출전하는 헤인즈만 죽을 맛이다. 결국 시즌 후반에 30대 후반인 헤인즈가 체력 난조, 외국인 선수를 막던 김민수와 최부경이 부상으로 한계가 오며 팀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화이트를 고집한 문경은 감독의 고집이 부메랑처럼 돌아온 것.
다행히도 김선형의 복귀 이후, 기복이 많이 줄어들어 폭발하는 경기의 기복이 이전보다 적어졌다. 화이트의 득점력이 돌아오면서 헤인즈와의 시너지 효과도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KCC와 정규시즌 2,3위를 가리게 된 최종전에서는 30득점 5리바운드, 특히 마지막 덩크로 팀의 4강 직행에 큰 기여를 했다. 자유투 5개 중 하나도 흘리지 않은 것은 덤.
정규시즌 최종전 상대였던 KCC와 다시 만난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2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게임 최다 4턴오버), 2차전 15득점(3점 1/8) 5리바운드, 3차전 14득점 6리바운드의 얼핏 보면 괜찮은 기록을 남겼으나 야투 성공률은 41% - 30% - 31%로 좋지 못했다. 다만 슛감을 찾은 4차전에서는 33득점(3점 3/7, 야투성공률 53%)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자유투 14개 중 12개를 넣어주고 단 하나의 턴 오버도 기록하지 않은 것도 팀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디온테 버튼과의 맞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불식시키고 팀의 스코어러로 활약하면서 흔들림 없는 꾸준함을 보였다. 안영준과 최원혁이 버튼에게 붙어 어느 정도 짐을 덜어주자 6경기 평균 36.6분을 뛰며 25득점 7.5어시스트 5.33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보답했다. 가진 무기 하나 하나가 잘 말을 듣지 않는 경기도 있었지만 팀의 에이스답게 던져야 할 상황에 던지는 걸 주저하지 않아 폭탄을 넘기지도 않았고 5차전에서는 3점 4개 포함 23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을 정도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끝내 팀의 우승을 이끌어낸 공로로 95표 중 64표를 얻어내며 13년만에 외국인 선수 챔피언 결정전 MVP가 되었다. 그러나 2018년 4월 20일 KBL센터에서 열린 신장 재측정 결과에서 기존 192.5cm에서 192.3cm가 나와 단신 외국인 선수 신장 기준선인 186cm에 6.3cm가 초과되었다. 물론 신장이 2m를 넘지 않기 때문에 다음시즌에도 KBL에서 뛸수있으나 문제는 자동적으로 장신으로 분류됨으로 인해 빅맨이 필요한 팀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떨어질수밖에 없어서 사실상 뛸수 없게 된다.
2.4. SK 나이츠 이후 커리어
신장제한제도로 인해 챔피언결정전 MVP이면서도 반지수여식에 참여 못해 SK팬들이 크게 아쉬워했다.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퍼스 와일드캐츠'''라는 팀에서 뛰고 있으며 그 곳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18-19시즌 에이스인 애런 헤인즈의 부진, 오데리언 바셋과 마커스 쏜튼이라는 페급 단신 용병들에게 시달린 SK팬들은 신장제한이 풀리는 19-20시즌에 테리코 화이트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리그 파이널 우승 +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2년 연속 다른 나라의 리그에서 같은 상을 수상했다.
호주리그 시즌 종료 이후에는 바레인 리그에서 뛰고 있다. 20점대의 득점을 기록하며 스코어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019-20 시즌에 KBL 신장제한이 풀리긴 했지만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가장 원한 외국인 선수였다. 그러나 결국 KBL에 입성하지 않고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2019-20 시즌에도 소속팀이 파이널에 우승하면서 선수 개인으로는 SK 시절을 포함하여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바레인리그 알 마나마에서 뛰었고 현재는 푸에르토리코 리그 카리듀로스 데 파하르도에서 뛰고 있다.
화이트가 떠난 이후 SK의 23번은 사용되지 않고 있다가 2019년 데뷔한 김형빈이 달게 되었다.
2.5. 창원 LG 세이커스 시절
2.5.1. 2020-21 시즌
이후 2020년 12월 한국으로 입국해서 자가격리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화이트를 접촉한 팀은 KBL 친정팀인 SK였는데, 닉 미네라스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대체선수로 화이트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닉 미네라스가 12월 한달동안 3경기 연속 20득점에 kt전에는 19분을 뛰고 무려 33득점을 폭발시키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SK가 화이트 영입을 잠시 보류했다.
그 사이 LG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부상으로 1달 이상 결장을 하게 되면서 대체선수로 화이트를 정했고, 상도상 SK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화이트를 영입 하였다. 단, 부상 대체 영입이 아닌 교체권을 사용해서 기타 사유로 인한 영입인데, 리온 윌리엄스를 기타 사유로 교체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라렌의 부상이 끝나면 교체권을 사용해서 다시 영입할 수 있으며, 향후 화이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도 캐디 라렌의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9일 창원에서 열리는 친정 서울 SK와 경기에서 2017-18 챔피언결정전 6차전 이후 998일만에 KBL 복귀전을 가진다.
라렌 대신 복귀한 테리코 화이트가 11분57초를 뛰었지만, 3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다음 원주 DB전에는 테리코 화이트 1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1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테리코 화이트가 16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외국선수가 중심을 잡은 사이 김시래가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희재가 13점을 올렸다. 7점 4리바운드를 보탠 박정현의 기여도도 돋보였다.
2021년 2월 3일, '''김시래와 함께 케네디 믹스, 이관희와 트레이드될 예정'''(4라운드 종료 후 시행)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라렌의 소유권은 유지한다.
2.6. 서울 삼성 썬더스 시절
2.6.1. 2020-21 시즌
SK시절 이후 3년만에 서울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신장의 열세 때문에 김준일과 같이 호흡을 맞출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준일 혼자서 외국인선수를 막기에 수비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화이트의 역할도 중요하다.
2월 6일 창원 LG전에 1옵션 힉스에 이어 출장하면서 1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월 8일 KCC와의 홈경기에 출장하여 13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동시에 테리코 화이트 본인의 통산 첫 잠실 KCC전 패배까지 기록했다.
3. 플레이 스타일
3.1. 장점
농구 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볼수 있는 두 요소인 1. 슈팅과 2. 운동 능력이 둘다 뛰어나다.
- 슈팅 : 슈팅을 하기 위하여 하체에서 힘을 모아서 균형있게 손에 전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 부분은 미국에서 대학생 시절보다도 향상되었다. 과거 3점 슛을 보면 전반적으로 좋은 폼이었으나, 하체를 앞으로 하며 슛을 쐈기 때문에 (물론 이 폼은 절대 나쁜게 아니다) 수비수가 달라붙어서 하체를 살짝 건드리면 슛 성공률이 떨어지곤 했다. 하지만 현재는 하체를 앞으로 하면서 슈팅 각을 만드는 것이 아닌 하체의 힘을 이용하여 공중에서 균형있는 폼을 만든다. 이 기술은 매우 훌륭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슈팅 요소인 손목 릴리즈 또한 좋다. 스팟업 슈팅, 골밑 부근에서의 한손 슛 등 다 나무랄데 없다. 전반적으로 그의 슈팅을 평가하자면 100점 만점에 충분히 95점을 줄 수 있다. 모든게 그렇게 좋은데 왜 100점이 아니냐 묻는다면, 그건 단지 마이클 조던의 미친 클러치, 레지 밀러의 깨끗한 슛, 현시대 커리의 스윗한 스트록 같은 매우 나오기 힘든 정상적이지 않은 폼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것이지 일반적인 슛팅 폼에서는 전혀 나무랄데가 없는 좋은 슛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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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능력 : 운동 능력 측면에서는 이미 NBA 드래프트 이전부터 최고로 인정 받았던 부분으로, 스피드, 점프력, 하체 힘(동 사이즈 비교) 모두 훌륭하다. 가끔씩 마이클 조던의 신인 시절 경쾌하면서도 스피디한 드리블이 연상될 때가 있기도 하다. (연상이 되는거지 물론 마이클 조던만큼 훌륭하다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최고 수준 또한 역시 아니다. 한국 수준에서는 최고가 될 수 있다. NBA 수준에서의 르브론, 비슷한 사이즈의 러셀 웨스트브룩, 데릭 로즈 수준의 운동 능력은 아니라는 뜻이다. 사견으로, KBL에서 그가 보여주었던 체력은 과거에 비하면 소폭 정제된 느낌이다.
3.2. 단점
- 은근히 자유투에 약하다. 평소에는 잘 넣다가도 중요한 순간에는 꼭 흘리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17-18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도 91-91로 팽팽한 연장전에서 자유투 2개 모두 실패, 98-94로 밀리는 상황에서 3점슛 성공 후 추가 자유투를 받아 동점을 만들 수 있었지만 실패해 연속 3구를 흘리며 경기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다만 직후 99-97에서 얻은 자유투 2구는 모두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4. 수상 경력
2017-18 시즌 KBL 챔피언 결정전 우승
2017-18 시즌 KBL 챔피언 결정전 MVP[2]
5. 시즌별 기록
[1]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을 1번으로 써서 공격력을 온전히 살리지 못하게 하고 있고, 김선형과 화이트 모두 돌파력과 슈팅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도 둘을 위한 패턴이 '''하나도''' 없어 4쿼터에 난사와 정체모를 역전패가 많다.[2] 이는 2001-02 시즌 마르커스 힉스(대구 동양), 2002-03 데이비드 잭슨(원주 TG)이후 1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외국인 MV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