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스터
'''Toyota Coaster/トヨタ・コース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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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에서 1969년부터 생산하는 캡오버형 준중형버스로, 토요타에서 만드는 승합차 중 가장 크다. 일본에서는 토요타의 4개 딜러망 중 토요타 딜러에서 판매하고, 일본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지만, 호주 등 일부 국가에 수출되고, 특히 홍콩에서 영업용 미니버스로 많이 쓰이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라이선스 생산도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 자료)
2. 상세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코스터 외에도 코스터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루트 트럭 기반의 버스와 K170B형 버스도 같이 다루고 있다.
2.1. 루트 트럭 기반 차량 (1956~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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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터의 전신은 토요타 다이나 트럭의 전신격 차량이면서 1956년에 토요펫트 딜러를 통해 판매된 "루트 트럭"를 버스 형태로 만든 차량으로 시작되어 섀시 등을 보강하면서 개선해 왔는데, 1959년에 등장한 RK95형 버스와 RK95B형 버스, 1961년에 등장한 RK150B형 버스, 1962년에는 아라코[1] 사에서 생산한 '토요페트 마이크로 버스'가 있으며 각각 12인승과 15인승으로 구성되었다.
2.2. 토요타 라이트버스 K170B형 (1963~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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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3월에 토요타 다이나의 세대교체로 인해 토요타 R 엔진 계통의 3R-B형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K170B형 차량이 출시되었다. 토요타 스타우트와 같은 직선적 프레임이 사용되었으며, 이전에 비해 크게 설계되었다. 22인승 차량은 RK170B형으로, 25인승 차량은 RK170B-B형으로 판매되었으며, 일본 버스 최초로 교류형 발전기가 장착된 차량이었다. 당시 사용되었던 원형 테일램프와 백업 램프는 토요타 2000GT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코스터의 출시 이전까지 총 3차례의 마이너체인지가 이루어졌다.
이후 토요타 J 엔진 계열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JK170B형 버스가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1965년 6월에는 인터쿨러를 설정한 차량을 출시하였다. 엔진의 경우 토요타 U 엔진을 사용했는데, 이는 토요타 퍼블리카 700형에 적용된 것이었다고 한다. 1966년 2월에는 퍼블리카가 800cc 엔진을 장착하게 되면서 파워트레인이 2U-B형 엔진으로 변경되었으며 같은 달에 1,900cc의 5R형 엔진을 탑재한 RK171B형 차량이 출시되었다.
2.3. 1세대 (U10/B10, 1969~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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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2월에 출시되었다. 초기 차량명은 RU18로 토요타 다이나의 플랫폼을 활용하였다. 하이루프 사양을 제외하면 맨 앞 부분의 지붕이 높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며, 운전석 도어의 설치 및 U자 형태의 범퍼가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사양의 5R형 외에도 디젤 사양인 토요타 J 엔진이 탑재되었다.
1977년 2월에 첫 마이너체인지가 이루어졌는데, 프레임 보강 및 휠베이스가 15mm 연장된 RU19형으로 변경되었다.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가 적용되었고 5R 엔진의 압축비율이 상승하였다. 외관의 경우 전면 그릴과 차량의 색생 등이 약간 변경되었다. 6월에는 토요타 다이나의 세대교체를 앞두고 B10 계통 차량에 변경이 있었는데, 이 때부터 다이나와 차별화되는 전용 차량으로 변화되면서 일본 운수성[2] 에 의해 변경이 이루어지긴 하나 외관에 변경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기존 차량과 비교했을 때 판별하기 어렵다고 한다.
소형 버스 최초로 카탈로그가 설정된 차량으로, 하이 루프 사양이 표기되어 있다. 2U형 엔진의 냉각기가 단종되면서 경제성 및 소음 방지 효과가 상승했고, 승용차에 사용되는 압축기가 적용되었다. 압축기의 크기는 커진 편이며 PTO 방식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방식은 이후 토요타 에스티마 1세대 차량의 수퍼 차저 차량에도 응용이 되었다.[3]
차량의 중량과 압축기의 과부하를 염려했는지, 3,200cc의 2B형 디젤 엔진과 2,200cc의 20R형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었다. 2B형 엔진의 경우 40 계통의 토요타 랜드크루저가 1979년부터 탑재하기 전까지는 코스터 전용으로만 사용되었다.
1979년에 마이너체인지가 이루어지는데, 당시 일본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했고,[4] 변속 레버의 위치가 칼럼 시프트 방식에서 플로어 시프트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2.4. 2세대 (B20/B30, 1982~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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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5월에 출시되었으며, 롱휠베이스 차량은 1985년 10월에 출시되었다. 차량의 앞바퀴는 토션 빔이 적용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최고급형인 EX 사양에서는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표준형과 어린이용 버스를 제외한 차량들의 헤드램프는 모두 4각형 4등식 램프가 적용되었다.
기본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형태로 토요타 랜드크루저에 적용된 4,000cc OHV 엔진과 2H형 디젤 엔진, 12H-T형 직분사 터보 엔진[5] 이 있었으며, 직렬 4기통 형태로는 3,400cc OHV 방식의 3B형과 3,700cc OHV 방식의 14B형[6] , 2,400cc의 OHC 22R형 엔진이 존재하였다.
일본제 소형 버스 최초로 스윙 도어 옵션이 추가되었으며, 이러한 장비들의 도입으로 인해 타사의 경쟁 차종보다 상품성에서는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1984년 8월에는 화물용 차량인 '빅 뱅' 사양이 출시되었으며, 당시 보통 면허증을 통해서도 운전이 가능하도록 9인승으로 설정했으며, 화물칸 하중은 1.25t이었고 여닫이 형태의 뒷문이 설정되었다. 2007년 6월에 일본 내 운전면허 법규가 변경되어 롱휠베이스 차량의 경우, 총 중량이 5t 이상인 중형 버스로 인식되어 보통 면허로 운전이 불가능해지는 듯 했으나... 2017년 3월 12일에 롱휠베이스 사양이 준중형으로 설정되어 다시 보통 면허로 운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1990년 1월에 마이너체인지가 이루어졌는데, 토요타 H 엔진 계통에서 4,200cc OHC 방식의 1HZ형 엔진과 직분사 터보 버전의 1HD-T 엔진이 적용되었다. 1989년 일본 내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했으며[7] , 차체의 색상도 변경되었다.
키타무라 제작소에서 킥 업 루프 차량의 뒷좌석 천장에 경사가 진 유리창을 설치한 '파노라마 살롱'이라는 차량이 존재하기도 했다.
2.5. 3세대 (B40/B50, 199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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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2월 출시되었다. 휠베이스는 3,200mm이며,[8] 전장은 6,255mm이다.[9] 이다. 차량은 표준 루프와 하이루프 차량이 있으며, 빅 뱅 차량은 하이루프만 설정되었다. 이외에도 차량의 주유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변경되었다. 기존 형태의 글라이드 도어와 접이식 도어 형태 2종류의 차량이 존재하였다.차량은 20인승/26인승/29인승 차량이 있으며, 유치원 차량은 성인 3명과 유아 49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빅 뱅 차량은 9명과 1,250kg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으며,[10] 준중형 면허를 통해 운전이 가능했다고 한다. 상위 트림의 경우, 바닥이 계단식으로 높아지는 '파인 뷰' 방식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의 1HZ형과 1HD-FT형과 직렬 4기통의 3B형, 15B-FT형이 적용되며, 나이지리아 시장 한정으로 3RZ-FE형과 아프리카 시장 한정으로 14B형 엔진이 탑재되었다. 참고로, 유치원 차량은 원형 4등식의 헤드램프를 사용했다가 원형 2등식으로 변경했지만, 해외 수출용 차량에는 원형 4등식이 계속 적용되었다.
1995년 4월에는 직렬 4기통 4.1L 15B-FT형 엔진이 적용된 시리즈 최초의 4WD 차량이 출시되었으며, 토요타 메가크루저 같은 차량들에 적용된 허브 리덕션 기술이나 서브 트랜스미션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다. 1994년 일본 내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하였다.
1996년 5월 히노 레인보우 AB형의 후속 차종으로 히노 리엣세를 출시하는데, 이 차량을 OEM 방식으로 생산한 것이었다. 반대로 히노자동차에서는 히노 리엣세의 후면 엔진 차량을 토요타 버전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인 코스터 R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이 두 차량은 2015년에 단종되었다.
1998년에는 이 차량을 벤치마킹한 준중형 버스를 대한민국의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하는데, 이 차량이 현대 카운티이다.[11]
1999년에 15B-FT형 엔진이 15B-FTE형 엔진으로 변경되었으며, 4WD 차량만 판매되었다. 직렬 6기통 차량은 1HD-FT형에서 1HD-FTE형으로 변경되었으며, 충격 흡수식 스티어링 칼럼 및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으며, 1998년 일본 내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하였다.
2000년 10월에 열린 도쿄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관광 버스 버전이 출품되었는데, 차량의 사용 목적이 테마파크 승객 수송용이기 때문에 유리창이 없는 개방적인 형태가 특징이며, 휠체어 승객을 위한 시설도 구비되었다. 코스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2001년 8월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는데, 2001년 소음 규제 기준을 준수했고, 전면 그릴의 디자인 변화와 턴 시그널 램프의 렌즈가 투명해지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2002년 5단 수동변속기 버전의 1BZ-FPE형 엔진이 적용된 LPG 사양의 차량이 일본 시장에 출시되었다. 2004년 7월에는 1HD-FTE형과 1HZ형 차량과 직렬 4기통 형태의 B형 계통의 엔진을 적용한 차량들은 단종되었고, 이후 엔진들은 히노자동차의 N04C-T형으로 변경되었고, 차량의 형식 번호는 XZB가 되었다. 2005년 12월에는 일부 사양에 6단 자동변속기 차량이 등장하였다.
2007년 4월에는 디젤 차량이 일본의 신단기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했으며, 자동변속기 차량은 6단으로 변경되었으며, 수동변속기 사양은 6단 차량이 단종되고 전 차량이 5단 수동변속기로 변경되었다. 이외에도 헤드램프, 전면 그릴, 시트 직물 등이 변경되었으며, 측면 방항 지시등이 추가되었다. 차량의 네비게이션과 후방 감지 모니터가 대시보드로 통합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2009년 7월 2일에 일부 연식이 변경된 차량이 공개되었으며,출시는 8월 3일부터 진행되었다. 파워 도어락을 조수석 도어, 중앙 도어 및 뒷문에도 적용하여 편의성이 향상되었고, 계기판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2011년 8월 22일에는 고압 CRDi 형태의 연료 분사 시스템과 이라는 고성능 촉매 방식을 적용했으며, 롱바디 하이루프 사양인 'GX'형에는 N04C-UP형 엔진을 적용하고 'EX' 사양에는 N04C-VF형 엔진이 적용되었다. 배기가스 역시 저감되어 2010년 일본 내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하였다.
2013년 3월에 제정된 「유치원 차량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지침」으로 인해 2014년 10월 28일에는 유치원 버스 사양으로 아동 머리 보호 패드 세트라는 것을 출시했다. 이는 차량 등받이 후면부 상단에 쿠션을 추가해 급제동이나 충돌 시 충격 완화 기능이 적용되며, 롱바디 버전과 표준형 2종류가 있으며, 유치원차의 경우는 판매점에서 장착될 수 있다.
동년 12월 24일에 최초로 공개되어 2015년 1월 13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개량형 차량의 경우,디젤 엔진은 GX 사양의 경우 N04C-VJ형 엔진으로 EX 사양의 경우 N04C-VK형으로 변경되었다. 5단 수동변속기 차량은 2015년 일본 내 배기가스 규제 기준+5%를 달성했으며, EX 사양을 제외한 전 차종은 같은 기준[12] 을 충족하였다. 유치원 차량에는 ELR이 부착된 시트가 장착되었고, LX와 GX 사양의 버스는 화물 공간을 확보하고 뒷문을 적용한 25인승 형태의 차량도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숏바디 차량은 캠핑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차량이기도 했으며, 엘살바도르 한정 사양으로 후면부에 문을 장착한 2도어 사양이 생산되었다.
2.6. 4세대 (B60/B70, 2017~현재)
2016년 12월 22일, 24년 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코스터가 공개되었다. 2016년 4월에 발족된 토요타의 CV 컴퍼니에서 개발 및 생산을 맡았고, 이에 따라 코스터의 생산도 기후(岐阜)에 있는 차체 공장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판매는 2017년 1월 23일에 시작되었다. 코드네임은 단축형이 B60, 장축형이 B70이고, 트림은 EX, GX, LX가 있으며, 9인승 빅 밴과 어린이 수송차량이 존재한다. 먼저 EX는 장축형 24인승/29인승 사양만 제공되고, GX와 LX는 단축형 25인승과 장축형 24인승/29인승 사양이 제공된다. 빅 밴은 단축형과 장축형 모두 제공되고 최대적재량이 1,250kg이며, 어린이 수송차량은 운전석을 비롯해 타는 문 뒤쪽과 맨 뒷자리에 보호좌석을 하나씩 두었고, 단축형은 39명, 장축형은 49명의 어린이를 태울 수 있다. 한편 사양에 따라 폴딩도어 또는 스윙도어가 장착되고, 차량 후면에 트렁크 또는 여닫이식 뒷문이 장착된다.
엔진은 직렬 4기통 4.0L N04C-VJ 또는 N04C-VK형[13] 직분사 디젤엔진이 탑재되고, 5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자동변속기도 제공된다.
2015년에 단종되었던 히노 리엣세의 경우, 2016년 12월 26일에 2세대 차량이 공개되었으며, 실제로는 코스터의 판매보다 더 빠른 시점이었던 2017년 1월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다.
2018년 6월 21일에는 연식변경이 있었는데,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프리 크래쉬 세이프티 기능과 차선 이탈 방지 기능, 자동 하이빔으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적용되었다. 또한 조명을 자동으로 점등 및 소등하는 기기를 유치원 차량을 제외한 전 차종에 적용하였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의 센서의 경우, mm파 레이더는 차량 로고 바로 아랫 부분에 적용되었다.
2019년 7월 18일에 7.7m급의 슈퍼 롱바디 모델을 출시했다.
3. 대중매체에서
여담으로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중 관동 에피소드에서 지우와 친구들이 블루체육관에 갈때 탄 기종으로 등장한다. 다만, 차량의 로고가 따로 등장하지 않아서 배지 엔지니어링 버전의 히노 리엣세인지 코스터인지는 불명확하다.
4. 둘러보기
[1] 일본의 코치형 버스 제조기업이었으나, 2004년에 사라졌다.[2] 현재는 국토교통성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3] 다만, 코스터에 사용되던 PTO 방식은 적용되지 않았다.[4] 차량의 배출가스 기호는 K-였다.[5] 1985년 10월부터 적용되었다.[6] 1988년 8월에 추가되었다.[7] 배출가스 표기 기호는 U-였다.[8] 롱바디 차량은 3,955mm이다.[9] 롱바디 버전은 6,990mm[10] 냉장고를 적용할 경우 8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11] 사진을 보면 이마 부분의 환풍구 외에는 닮은 부분이 전혀 없는데 뭐가 벤치마킹이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여기서 벤치마킹이란 스타일을 참고했다는 것이 아니라 패키징, 즉 전체적인 구조를 참조한 것을 말한다. 차량의 개념을 가져온 것이다. 디자인은 코스터를 참고한 요소도 많지만 카운티는 현대 마이티의 플랫폼을 활용했고 마이티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미쓰비시 후소 캔터가 나오며 이 캔터를 기반으로 한 버스로 로자가 있다. 어찌보면 카운티는 코스터가 아닌 로자 쪽의 방계인 셈. [12] 2015년 일본 내 배출가스 규제 기준[13] GX 29인승과 EX 24인승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