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노 도라마루

 

'''시바노 도라마루
芝野 虎丸 / Shibano Toramaru
'''
[image]
'''직업'''
바둑기사
''' 소속'''
일본기원 도쿄본원
''' 생년월일'''
1999년 11월 9일
''' 국적'''
[image] 일본
''' 학력'''
타니구치 중학교 졸업
''' 신체'''
165cm, 45kg[1]
''' 출신지'''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 입단'''
2014년
''' 단급'''
九단
''' 현 보유 타이틀'''
왕좌 / 십단
''' 누적우승경력'''
6회
'''한큐바둑 닉네임'''
tlearn(P)
'''타이젬 바둑 닉네임'''

일본기원 시바노 도라마루 소개 페이지
1. 개요
2. 상세
2.1. 프로 입단 이전
2.2. 2014~2017년
2.3. 2018년
2.4. 2019년
2.5. 2020년
2.6. 2021년
3. 기풍
4. 주요 경력
5. 기타


1. 개요


일본프로 바둑 기사. 2014년에 입단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이야마 유타의 뒤를 이어 일본 바둑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일본 프로 바둑 기사 중에서 이치리키 료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 최연소인 17세에 명인전과 혼인보전 본선리그 진출, 2019년에는 명인과 왕좌 타이틀 획득, 2020년에는 십단 타이틀을 따내며 일본 바둑계의 차세대 주자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2. 상세



2.1. 프로 입단 이전


히카루의 바둑 팬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바둑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형 류노스케가 다니기 시작한 '''홍도장'''[2]에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원래는 프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바둑 공부에 열중했는데 어느새 형의 기력을 추월해 버렸다고 한다.#

2.2. 2014~2017년


입단 초기에는 주목받는 신인이 아니었지만 2015년부터 기량이 급상승하기 시작하더니, 2017년 일본 용성전과 신인왕전에서 동시에 우승했다.# 그리고 일본기원 승단 규정에 의해 初단에서 七단으로 승단했다.
2017년 제5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 초청 기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강우혁 初단(현재는 四단)한테 패해 첫 판에서 탈락했다. 대회에서 탈락한 직후 사이버오로인터뷰를 했는데, 탈락한 직후였음에도 공손하게 인터뷰했다.기사

2.3. 2018년


4월 29일 중일 용성전에서 중국 1인자 커제를 꺾고 우승했다.
5월 28일 LG배 32강전에서 탕웨이싱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틀 뒤 열린 16강전에서는 박정환에게 패해 탈락했다.
7월 24일 백령배 16강전에서는 탄샤오에게 승리했다. 그러나 이틀 뒤 열린 8강전에서는 천야오예에게 패해 탈락했다.
8월 14일 일본 한큐 바둑 축제 대국에서 자국 1인자 이야마 유타에게 승리를 거뒀다.
9월 4일 삼성화재배 32강 1회전에서 천야오예를 꺾었지만, 이후 박정환과 구쯔하오에 2연패하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0월 6일 아함동산배 결승에서 이치리키 료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10월 16일 농심배에 일본 1장으로 출전, 한국 안국현을 꺾고 일본 기사로는 2년 만에 농심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다음 날 중국 판팅위에게 패해 탈락했다.

2.4. 2019년


2월 1일 박정환에게 패해 하세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월 6일 일본 그랜드 챔피언전 결승에서 이야마 유타를 꺾고 우승했다. 15일에는 30세 이하 대회인 오카게배 결승에서 아다치 도시마사를 꺾고 우승했다.
8월 14일 제9회 봉황고성배 8강전에서 장웨이제에게 패해 탈락했다.
제44기 명인전 본선 플레이오프에서 고노 린 九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 규정에 따라 八단으로 승단했다.[3] 9월부터 장쉬 九단을 상대로 생애 첫 번째 7대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제1국은 첫 날에는 유리했으나 다음날에 흑 6집 반으로 역전패했고, 제2~4국은 팽팽하게 잘 맞서며 모두 불계승했다. 그리고 10월 8일에 열린 제5국 2일차에서 252수 백 불계승을 거두며 최종 스코어 4:1로 '''명인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게다가 '''사상 최연소 겸 10대 최초의 7대 타이틀 보유자'''라는 기록도 세우게 되었고,[4] 규정에 따라 九단으로 승단했다.[5]
11월 29일 왕좌전 4국에서 이야마 유타에게 반집승을 거두고 최종 스코어 3-1로 '''왕좌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2관왕에 올랐는데, 이는 일본기원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2.5. 2020년


1월 21일 하세배 2차전에서 커제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월 3일부터 시작된 무라카와 다이스케와의 십단전 타이틀전에서는 동년 6월 26일 열린 4국에서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3:1로 '''십단 타이틀 획득에 성공''', '''최연소 3관왕'''이 되었다.
4월 6일, 혼인보전 본선 결승 플레이오프에서 쉬자위안 八단을 불계승으로 꺾고, 혼인보전 도전권을 획득, 혼인보 타이틀 홀더인 이야마 유타와의 7번기가 확정되었다. 1~3국 불계패 뒤 4국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만회했으나, 7월 9일에 열린 제5국 2일차 일정에서 백 4집 반으로 패하며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7월 29일 춘란배 24강전에서 롄샤오에게 패했다.
8월 24일 개막한 중국바둑갑조리그에 르자오 팀의 용병으로 출전했다.# 일본기원 소속 기사가 갑조리그 용병으로 뽑히는 일이 꽤나 드문 일이기 때문에,[6] 일본기원에서는 8월 29일 첫 대국부터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틀어주는 등 엄청 띄워주었지만, 첫 대국에서는 천야오예 九단에게 패배했다.
8월 25일부터 명인전 도전자로 올라온 이야마 유타 九단과 타이틀전을 치렀다. 1국 백 1집 반 패, 2국 불계패, 3국 불계승, 4국 불계패. 그리고 10월 13~14일에 열린 5국에서 불계패해 명인 타이틀을 상실했다.
11월 22일 농심배 2차전에 일본 대표팀 3번째 주자로 출전했다. 11월 22일 7차전에서 신민준에게 승리했지만, 다음날 8차전에서는 탕웨이싱에게 패배했다.
12월 3일 왕좌전 제4국에서 도전자 쉬자위안에게 반집승을 거두고 최종 스코어 3-1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 왕좌전 2연패를 달성했다.
12월 9일 중국바둑갑조리그에서 당이페이 九단에게 패배했다.
12월 13일 중국바둑갑조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퉁멍청 八단를 꺾고, 갑조리그에서 첫승을 기록했다.

2.6. 2021년



3. 기풍


기풍은 고바야시 고이치와 비슷한 실리형이고 조훈현이 젊은 시절에 두었던 발빠른 행마가 주특기이다. 귀의 착점은 주로 소목 아니면 화점이다. 인공지능 바둑이 유행하면서 한국중국 기사들은 삼삼도 많이 두는데 시바노는 삼삼은 기피한다.
실리형 기사다 보니 큰 전투에는 약하다. 최정 九단하고 인터넷 바둑을 둘 때 최정과의 대마 싸움을 하는 것을 보면 전투에는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주요 경력



5. 기타


친형인 시바노 류노스케도 二단 자격을 가진 프로 바둑 기사이다. 친형제 바둑 기사이지만 동생인 도라마루가 훨씬 성적이 더 좋다.[7] 또 여동생이 1명 있는데, 그녀도 전국고교선수권에서 8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바둑통에서 바둑돌을 집어 바둑판에 착점할 때에 소리를 거의 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바둑은 정좌로 장시간 두는 터라 대부분의 기사들이 온몸이 아파 이래저래 움직이는데, 시바노는 자세를 바꾸는 일 없이 정좌 그대로를 유지하는 엄청난 집중력과 인내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위의 인터뷰 링크에서 엿보이듯 평소 성격도 엄청 예의 바르고 조용해 일본은 물론이고 타국 바둑 기사들도 칭찬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2018년 중일 용성전 때 중국 1인자인 커제를 이긴게 큰 화제가 되었는데, 이 덕분에 한큐바둑에서 커제가 자주 대국을 신청해 인터넷 바둑을 둔다. 커제는 자신이 인정한 세계 최고수들 하고만 인터넷 대국을 하는데,[8] 일본 프로 기사 중에서는 이야마 유타가 이 범주에 들어갔다가 최근에는 시바노와 정말 열심히 두고 있다는 사실이 바둑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2019년 10월 기준 두 기사 간 대국 수는 50판을 넘어가는데, 놀랍게도 승률은 '''53 : 47'''로 커제가 약간 앞서고 있고 시바노도 근소한 차이일 뿐 많이 이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인터넷 바둑에서 커제와 대국해 이 정도 승률을 보이는 한국 프로 기사는 신민준 정도 밖에 없다.

[1] #[2] 관서기원 소속 한국인 프로 바둑 기사 홍맑은샘이 운영하고 있는 바둑 도장이다. 홍도장 출신 중에 유명한 프로 기사로는 이치리키 료 九단과 후지사와 리나 四단이 있다. 여담으로 후지사와가 대국 해설이나 본인 SNS에서 시바노를 간간이 언급하는 걸 보면 나름 친분이 있는 모양.[3] 프로 입단 후 八단으로 승단하는데 걸린 시간은 4년 11개월으로 이는 역대 최단 기간이다.[4] '''19세 11개월'''. 종전 기록은 이야마 유타가 2009년에 명인 타이틀을 따내면서 기록한 20세 4개월.[5] 프로 입단 후 九단으로 승단하는데 걸린 시간은 5년 1개월로 8단 승단 때와 마찬가지로 최단 기간이다.[6] 2002년에는 린하이펑과 고노 린, 2003년에는 하네 나오키, 2017년에는 이치리키 료가 갑조리그에 출전한 바 있다.[7] 한국안형준 - 안성준 형제와 비슷하다. 동생인 안성준이 훨씬 더 성적이 좋기 때문.[8] 자신의 기준에 미달인 기사들이 대국 신청을 자주 하면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차단해 버릴 정도로 대국 상대를 까다롭게 고르며, 평소에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두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