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즈 포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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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캘리포니아 노바토에 위치한 게임 제작사. 1989년에 창립되어 2005년에 액티비전의 자회사가 되었으며, 주 게임은 스카이랜더스 시리즈이다. 다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액티비전의 옛 게임들의 리마스터를 맡고 있다.
2. 역사
1989년에 Paul Reiche III, Fred Ford, Terry Falls 세 명이 창립하여 1990년에 Accolade[1] 라는 배급사를 통해 첫 게임인 <Star Control>을 발매한다. SF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인 이 게임은 평가와 흥행 모두 크게 성공하였고[2] , 2년 후인 1992년에는 후속작인 <Star Control II>를 발매하였다. 후속작인 Star Control II는 전편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섬니악 게임즈의 부사장인 브라이언 해스팅스(Brian Hastings)의 최고의 게임 10개 중 5위에 들어갔으며(#, 12쪽 'Developer's Top Ten'), 바이오쇼크 시리즈를 개발한 이래셔널 게임즈의 알렉스 케이(Alexx Kay)와 폴아웃, 폴아웃 2의 디자이너인 팀 케인(Tim Cain)을 비롯한 여러 개발자와 게임 언론사 및 잡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 또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게임인 스텔라리스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후 3편인 <Star Control 3>, 풀 모션 전략 게임인 <The Horde> 등 여러 전략 게임을 제작하다가 1998년부터 에이도스 인터렉티브와 손을 잡고 크리스탈 다이나믹스[3] 와 합작하여 게임을 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2003년에 액티비전이 토이즈 포 밥과 계약을 체결하여 게임을 배급하기 시작하고, 이후 2005년에 액티비전이 토이즈 포 밥을 인수하여 액티비전의 자회사가 된다. 인수된 이후로는 애니메이션 영화 마다가스카의 게임 버전,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 시리즈 중 하나를 제작하였다.
2008년에 액티비전이 비방디 게임즈와 병합한 후, 액티비전은 토이즈 포 밥에게 스파이로 시리즈의 프랜차이즈 개발을 맡겼고, 마침 장난감 상호 작용 게임의 가능성을 보고 있던 그들은 해당 아이디어와 스파이로 프랜차이즈를 융합하여 게임을 제작한다. 그렇게 나온 게임이 바로 '''스카이랜더스 시리즈'''. 시리즈의 첫 작품인 <Skylanders: Spyro's Adventure>은 1990년대의 <Star Controls> 시리즈 이후 그들의 최고 흥행작이 된다. 액티비전에 따르면 2012년 1분기에 스카이랜더스 피규어가 무려 '''3000만 개 이상'''이 팔렸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팔린 게임과 피규어 등을 전부 포함하여 2012년 1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3위에 든다고 한다. # 이후 후속작이 2016년까지 1년마다 하나씩 나왔고,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무려 '''30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2016년에는 3억 개 이상의 완구가 팔리고 역대 11번째로 큰 콘솔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2016년 최종 보고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와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TeamTO가 합작한 <스카이랜더 아카데미>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
스카이랜더스 시리즈 이후에는 2018년에 크래시 밴디쿳 시리즈의 너티 독이 제작한 PS1 3부작을 리마스터한 <크래시 밴디쿳 N. 세인 트릴로지>의 닌텐도 스위치 포팅을 맡았으며, 동시에 스파이로 시리즈의 인섬니악 게임즈가 제작한 PS1 3부작을 리마스터한 <스파이로 리그나이티드 트릴로지>의 제작을 맡았다. 2020년에는 크래시 밴디쿳 3부작의 정식 후속작인 <크래쉬 밴디쿳 4: 이츠 어바웃 타임>을 비녹스, 액티비전 상하이 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하였다.
여담으로 액티비전이 소유한, 폐쇄되거나 매각되지 않은 스튜디오 중 '''유일하게'''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개발이나 개발 보조에 참여하지 않았다.
3. 제작한 게임
[1] 1999년에 아타리에 인수되었다가 바로 다음 해에 파산하였다.[2] 매스 이펙트를 제작한 바이오웨어의 설립자인 레이 무지카(Ray Muzyka)가 매스 이펙트는 Star Control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을 정도이다. #[3] 툼 레이더 시리즈의 제작사로 유명하며, 현재 스퀘어 에닉스 유럽의 자회사이다.[4]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유행했던 일본 마법소녀물 애니의 캐릭터들이 나와 서로 대전하는 PS1 전용 게임으로, 특이하게 미국 제작사가 만든 게임임에도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다.[5] 닌텐도 스위치 이식 담당이며, 게임은 Vicarious Visions가 제작했다. 게임 자체는 2017년에 나왔지만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한 PC, Xbox One 버전은 2018년에 출시되었다.[6] Sanzaru Games가 3부작 중 3편(Year of the Dragon)의 리마스터를 담당했으며, Iron Galaxy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이식을 담당했다.[7] 비녹스와 액티비전 상하이 스튜디오가 보조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