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치미

 

1. 개요
2. 무료 인강
3. 유료 인강 전환
4. 대성마이맥과의 통합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현재는 사라진 인터넷 강의 사이트. '평등한 교육의 기회'라는 캐치프라이즈와 무료 강의를 내세우며 2000년대 중반에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EBSi와 함께 인기를 누렸으나 유료 인강 전환으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대성마이맥[1]과 통합되었다.

2. 무료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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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원, 김찬휘, 최인호[2], 한석만을 필두로 설립된 티치미는 설립 당시 데일리 잉글리쉬 사장인 최인호를 제외하고 다른 강사 모두의 인지도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3] 하지만 당시 메가스터디를 필두로 늘어선 여타 유료 인강 사이트 사이에서 '''교재값만 받는 전면 무료 강의'''를 내세워 유료 인강에 부담을 느낀 수많은 학생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때마침 강남구청에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설립해 당시 최고의 인기 강사들이었던 사탐 강사 최강과 과탐 강사 이범 등을 영입했는데, 이때 위의 티치미 4인방도 강남인강에 가담하였고 그 덕분에 티치미는 당시 다른 유료 인강 사이트의 강사들이 차지하고있던 자리를 넘볼 정도의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티치미는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당당히 실으면서 더욱더 인기를 끌게 되고, 많은 유명 강사들이 모의고사 해설 강의 등의 형식으로 참가하면서 규모는 계속해서 커져갔다. 당시 한석원은 대놓고 손주은의 메가스터디를 '요망한 장사치' 라고 비난하는 것이 유명했었다. [4]
이때 출판된 티치미 공부법이라는 책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티치미가 무료 강의을 하는 것은 홍보를 위한 수단이며, 저렇게 수험생을 끌어모으다가 나중에 유료화할 것이라고 비난하지만 자신들은 수험생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어른들이기 때문에 유료화하지 않을것이며, EBSi도 우리와 같은 무료 강의지만 교재 비용때문에 부담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교재마저도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3. 유료 인강 전환


2006년 1월, '''티치미는 신규 강의는 유료화하고 기존 강의는 무료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수험생들에게 초기의 정신은 어디에 팔아먹은 것이냐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평등한 교육의 기회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외치며 자신들을 마치 사교육을 들고 엎을 혁명가처럼 홍보했던지라 더욱 까일 수 밖에 없었다.
김찬휘의 해명에 의하면 티치미가 유료로 전환한 이유는 다름아닌 메가스터디 견제.(...) 그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무료 강의는 아무리 퀄리티가 좋아도 무료라는 선입견 때문에 학생들이 만족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메가스터디 등의 유료 인강으로 몰려가게 되며, 그 때문에 티치미가 그들을 넘어설 수 없으니 유료 인강 사이트가 되어 메가스터디를 뛰어넘겠다는 것. 평등한 교육의 기회는 어디로 사라지고 메가스터디 따라잡기가 은근슬쩍 목표가 되어버린 셈. 그러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무료 강의도 점점 찾기 어렵게 만들었고, 소속 모 강사는 무료 강의에 대해 질문하는 학생들에게 은근히 무료 강의는 별로라는 식의 답변을 달기까지 했으니... 물론 과거 올렸던 무료 강의보다 새로 찍은 유료 강의가 훨씬 퀄리티가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일로 초기 4인방 중 하나였던 최인호는 티치미를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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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당시 메가스터디 소속 유명 강사들이었던 이근갑, 박승동, 신승범, 김기훈 등의 교재를 택배로 보내면 티치미 강의를 50% 할인해주는 저질 마케팅을 시행한 바 있다.

4. 대성마이맥과의 통합


2011년 말, 대성학원 소유의 인강사이트인 대성마이맥에 합병되어서 강사들이 대거 교체되었다. 개인 학원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티치미에 강의를 제공하던 강사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대성마이맥 강사들이 일부 들어왔다. 또한 티치미의 강사진들은 거의 다 마이맥 쪽에서도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티치미에 이어서 비상에듀도 대성마이맥에 인수된다는 설이 돌았고, 2012년 11월 세 회사에 동일한 인트로 영상이 뜨면서 이는 확실화되었다.
2015년 11월 12일부터 티치미 계정의 이관을 시행했으며 2015년 12월 31일부로 티치미 사이트는 사라졌다. 당시 사이트 링크에 접속하면 현재는 명함 기업 홈피로 이동된다.
현재는 은퇴한 김찬휘 강사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신의 과거 강의와 교재를 무료로 공개하며 지식 기부를 하고 있다. 과거의 흑역사(?) 문제가 이렇게라도 어느정도 풀리는 셈일지...

5. 여담


디지털대성 산하 3개의 인강 사이트[5] 중에서 가장 커뮤니티 기능이 뛰어났다.
게시판 관리자로 추정되는 '알바' 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용자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서 개드립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진짜 알바였는지는 불명. 가끔 TEST라는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보건대 관리자나 개발진이 돌려쓰는 아이디였을 가능성이 높다.

6. 관련 문서



[1] 한때 인강계의 마이너스의 손이라 불릴 만큼 좋은 강사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미비했으나 이 합병을 통해 인지도의 발판을 쌓았고 비상에듀까지 합병하면서 메가스터디, 이투스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2] 메가스터디국어 강사와 동명이인[3] 물론 당시 4인의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인강계에서 인지도가 크지 않았을 뿐, 이미 대치동에서 지금까지도 운영 중인 깊은생각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김찬휘에 의하면 한석원과 자신이 허허벌판이었던 대치동을 개척했다고. 실제로는 아주 유명하진 않았지만 입소문으로 최상위권들에게 꽤나 알려졌던 오프라인 강사 정도의 위치였다고 한다. 당시는 인터넷 강의 초창기로 김기훈 강사 등이 뜨기 시작하던 시점이다.[4] 정확하게는 메가스터디 소속 모 수학 강사를 비난한 것이다. 육군 사관학교와 경찰대에서 수능 문제가 거의 다 나온다는 것을 내세우며 상위권 특화 강의를 내세웠던 강사이다. 필즈상 받은 교수 밑에서 유학생활도 하였고 직관력을 강조하는 등 천재형 강사. [5] 대성마이맥, 비상에듀, 티치미. 현재는 대성마이맥으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