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크라이 프라이멀/등장인물

 



1. 웬자족 (Wenja tribe)
1.1. 인물들
1.2. 전문가들
1.3. 비전문가
2. 우담족 (Udam tribe)
2.1. 인물들
2.2. 특수사항
3. 이질라족(Izila tribe)
3.1. 인물들


1. 웬자족 (Wenja tribe)


웬자(Wenja) 부족은 오로스 대륙에 처음 온 선구자적인 종족으로 원래는 수렵을 하며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이었지만 풍요로운 대지 위에서 정착해서 번성했다.
그러나 이후에 그들보다 폭력적이고 여러면에서 강력한 부족들 - 식인종인 우담족과 모든 것을 태우는 이질라족 - 의 공격으로 인해 많이 약해진 상황으로, 지금도 우담족과 이질라족에게 쫓기고 사냥당하고 있다. 특히 우담족은 웬자족을 "약골족 (Softblood)"이라고 경멸한다. 지도자에게 실질적 주도권이 있고 무당인 텐세이의 힘이 약하게 묘사되는 것으로 종교적으로 보면 약한 샤머니즘과 강한 애니미즘이 결합된 사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엔 해안가에 살던 부족이였는지 조개 껍데기로 된 장신구를 차고 다니며 이것을 통해 서로 같은 웬자족임을 확인하는 모양이다.
모티브는 라스코 동굴 벽화를 그린 초기 구석기인들로 채집, 수렵 생활단계에서 목축 및 농경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중과도기의 부족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어휘적인 면에선 이질라족에 비하면 좀더 원시적인 게 특징.

1.1. 인물들



  • 타카르 (Takkar) — 야수의 지배자 (BEAST MAS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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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사용할 주인공. 성우는 아담 젠슨 역을 맡은 일라이어스 투펙시스(Elias Toufexis)[2]
원래는 웬자족의 사냥꾼 청년으로 새끼 매머드를 사냥하던 무리와 함께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핏빛 송곳니 검치호랑이에 의해서 사냥꾼 친구들과 사냥꾼 무리의 리더인 달소를 잃는다.
이후 동굴로 도망치다가 세일라를 발견하고 둘이 만난 동굴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을 기점으로 흩어진 웬자 부족을 통합해 오로스를 누비던 영광을 다시 한 번 세우고자 한다. 이후 텐세이를 만나 본인이 야수의 지배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늑대를 길들인다. 이후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웬자족의 생존자들이 그를 보기 위해 세이프 헤이븐으로 모여들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울이 이끄는 우담족이 웬자족을 침공하게 된다. 가까스로 침공을 막아냈지만 많은 웬자족이 죽게 되고 이에 타카르는 우담족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사실상 웬자족의 수장으로 활동하면서 웬자족들을 다시 하나로 모음과 동시에 여러 전문가들을 모아 웬자족을 발전시키게 한다. 허나 이후 새로운 적을 만나게 되는데 불의 대가들이라는 이질라족에게 웬자족 형제가 큰 화상을 입고 죽어가던 모습을 텐세이의 오두막에 보게 된다. 이후 이질라족에게 잡혀간 웬자족 형제들을 풀어주나 도중에 기습을 당해 기절했고 깨어난뒤 이질라의 수장인 바타리와 대면한다. 그녀가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회유하지만 거절하고 이에 분노한 바타리는 그를 불구덩이 속에 던져버리나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그 후 세력을 기른 타카르는 우담족과 이질라족의 본토를 치고 복수의 대상인 울과 바타리를 죽이고 웬자족의 영광을 다시 되찾는다. 특수기술로 생존기술이 있다. 사냥꾼답게 죽인 생물에게 편하게 걸어라(Walk Free)라는 명복의 말을 해준다.[스포일러]
  • 달소 (D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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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르와 함께 사냥을 나온 사냥꾼 무리의 리더, 새끼 매머드를 잡지만 이후 나타난 검치호랑이의 공격으로부터 타카르를 지키면서 도주하다가 큰 상처를 입고 죽는다. 타카르에게 유언으로 오로스와 그곳에 있을 웬자 부족을 찾아가라고 한다. 시체는 타카르가 수습해 돌로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

1.2. 전문가들


  • 세일라(Sayla) — 채집가 (GATH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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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부족의 귀를 모으기 위해서 동굴 깊숙히 들어갔다가 검치호랑이의 습격을 받은 웬자족 여인으로 타카르 덕에 탈출한다.
타카르가 오로스에서 만난 최초의 웬자족이며, 타카르에게 자신이 살던 동굴 주변에 다른 웬자족을 모아서 마을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후 타카르를 도와서 웬자족을 다시 부흥시키는데 많은 지원을 한다. 웬자족이 우담족에게 학살당한 것 때문에 웬자의 비명이 계속 들린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담족의 족장 울에게 큰 적의를 가지고 있으며[3], 우담족의 귀로 만든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 심지어 집안 곳곳에 귀를 걸어놓았는데 집 안에 있어야만 그 비명소리가 잠잠해진다고. 이후 우담족의 우두머리인 울이 죽고 그의 아이들을 거두게 되자 그녀를 계속 괴롭히던 환청이 멈추고 마침내 평화를 되찾게 된다. 수집했던 귀를 텐세이에게 술을 만들라며 주고, 귀 목걸이를 벗어버리는 등 귀를 더 이상 모으지 않게 된 듯하다. 특수기술로는 수집기술로 식물, 물건 채집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담으로 파크라이 3의 시트라와 헤어스타일 같은 게 유사하다.
  • 텐세이(Tensay) — 주술사 (SH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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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자족의 실력 있는 주술사로 타카르에게 피를 섞은 술[4]을 통해서 환각을 보여주고 자신의 야수의 지배자로 선택받음과 웬자부족을 이끌라는 사명을 알린다. 그 외에도 의술사로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인 치료를 맡고있다.이질라족에게 걸려 온몸에 화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마을 사람에게 진통성분이 있는 약초를 먹이고 목을 꺽어 안락사 시키는걸로 봐선 이 시대 나름의 의학에 빠삭한듯 하다. 특이사항으로는 바타리에게 붙잡혀서 처형당할 신세에 놓였지만 다행히 겨우 겨우 빠져나왔다는 듯, 특수기술은 야수의 지배자로 조련 가능한 동물과를 늘리거나 올빼미 관련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세일라가 우담족에 대한 병적인 공포에 시달린다면, 텐세이는 이질라족에 대한 공포와 분노로 가득 차 있는데, 이는 텐세이가 이질라족의 지도자 바타리의 노예로 잡혀 산 채로 태워지는 의식을 당했기 때문이다.[5] 그래서인지 이질라족 포로인 로사니가 마을에 오면 오줌을 뿌리거나 지팡이로 때리고 찌르는 등 유난히 막 대한다. 텐세이가 술을 통해 보여주는 환각은 야수의 지배자임을 일깨워주는 올빼미 환각과 우담족의 과거 환각, 이질라족의 환각, 메머드의 전설[6]이 있다. 향후 DLC가 나온다면 환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제이마 (Jayma) — 사냥꾼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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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자 부족의 능숙한 사냥꾼으로 제이마의 표식을 따라서 온 타카르와 곰을 함께 사냥하면서 만난다.
뒤돌아선 다음에 바로 고간 사이를 안 맞게 아슬아슬하게 쏘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명사수. 자신들이 2일간 사냥하던 곰을 단숨에 잡아내는 것을 보고 합류하는데 이때 말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츤데레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냥 중 퀘스트에서 곰을 죽이면 "메머드 발이 곰을 잡았다. 우리가 곰의 진을 빼놔서 메머드 발이 쉽게 잡은 거다."[7]라며 츤츤대는 느낌으로 말한다.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은 매머드 발(mamaf padi[마마프 파디], mammoth foot), 특수기술로 사냥의 기술을 익힐 수 있고, 도구로는 투석구장궁을 만들 수 있다. 위대한 짐승들을 길들이거나 사냥하는 퀘스트를 주는 것도 제이마이다. 양 팔에 맹수들의 공격으로 생긴 큰 흉터들이 있다. 모든 위대한 짐승 퀘스트를 완료하면 타카르를 위대한 사냥꾼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마지막 날들을 짐승들과 함께 보내겠다며 마을을 떠난다.
  • 워가 (Wogah) — 장인 (CR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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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이 없는 웬자족 기술자, 처음엔 자기가 웬자족 유일한 생존자로 알고 있었기에 타카르가 우담족인 줄 알고 동굴 안으로 밀어 떨어뜨리고 오줌을 싸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만난다. 이후 크게 혼쭐나지만. 주변의 재규어의 몸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갈고리가 이 사람의 작품. 그리고 오로스 혈석(Blood of Oros Rock)의 쓰임새를 처음 발견하고 이를 무기에 접목시킨 최초의 원시인이라 볼 수 있다. 시대초월적인 작품을 만들고, 덥수룩한 수염과 훌렁 까진 대머리에 괴팍한 성격 등을 보면 아마도 다 빈치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팔이 없는 것은 우담족이 잡아먹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마을에 토템을 만들거나 여러 장식품들을 만들면서 살아간다.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은 오줌머리, 특수기술로는 제작기술이 있고, 도구로는 몽둥이 허리띠, 갈고리 발톱[8] , 함정, 창 허리띠, 가방, 오로스의 혈석으로 만든 돌칼이 있다. 이외에도 마을에서 웬자족의 토템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카루쉬 (Karoosh) — 전사 (WAR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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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족 모그에게 자신의 눈과 아들을 잃은 복수심에 불타는 굉장히 강한 전사로 전사의 기술들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전사답게 감정표현이 격한 구석이 있는지 첫 만남에 반갑다고 박치기를 하며, 이후 아들의 원수를 갚은 뒤에 자기를 도와줘서 고맙다며 또 박치기를 한다.[9] 실제 게임에서는 위의 컨셉 아트와는 달리 오른쪽 눈을 다쳤다.
마을로 데려오면 웬자족들을 전사로 훈련시켜준다. 이후 홀로 모그를 없애려 북쪽으로 올라가고 혼자서 우담족 거주지 하나를 박살내고 모그를 죽이나 상처가 심해 죽어갈 때 타카르가 난입해서 구조한다. 본래 아들의 원수를 갚고 아들 곁으로 가려고 했지만 타카르의 설득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마을로 돌아간다. 특수기술로는 제압, 암살과 관련된 전사의 기술을 배울 수 있고[10] 도구로는 양손둔기와 추운 지역에서의 생존 시간을 늘려주는 방한복이 있다.
인게임에서 구현된 외모 및 유능한 전사였다는 설정을 보면 메탈기어 시리즈네이키드 스네이크와 굉장히 닮았다.
오른눈을 다친 데다가 생존주의자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전투 기술까지 가르쳐주는 걸 보면 제작진이 노린 오마주로 보인다.

1.3. 비전문가


  • 우르키 (Urki) — 몽상가 (THI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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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개그 캐릭터이자. 불사신, 아니 부활신이다.
항상 조금이라도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보통 원시인들과는 많이 다른 원시인.[11] 만나는 장소가 '''미친웬자족 야영지'''다.(...)
날고 싶다고 깃털 달린 나무작대기를 들고 절벽에서 떨어지고[12], 창을 막는 돌 갑옷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배를 관통당하거나,[13] 악취로 곰을 쫓는답시고 하다가 곰에게 당하거나...[14] 하지만 그래도 끙끙 앓는 소리만 내다가 다음엔 멀쩡해진다. 이 미션들에서 타카르도 웃긴게 우르키의 기행에 당황은 커녕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자 진짜로 맡고 무덤덤하게 감상을 말하거나 우르키가 한번 공격해보라고 할 때 별말없이 곰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창을 던져버린다. 맷집이 탈인간급인지 배에 창이 꽂혀있었는데도 조금 아파할 뿐 멀쩡하게 움직이는데다 창을 뽑자마자 지혈이나 상처봉합도 안 하고 과격하게 움직이고, 배에 창을 꽂아넣은 장본인인 우담족은 시체가 되있는 걸로 보아 전투력도 꽤 되는 듯. 마지막에는 결국 웬자족 마을로 들어오게 되는데, 타카르가 만든 마을인 것을 모르고 자신이 웬자족 형제들이 많이 사는 마을을 찾았으니 타카르도 이 마을에서 같이 살자고 권한다...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은 '''똑똑이'''. 생긴 모습을 보면 아마도 다들 짐작했겠지만....... 허크의 멀고도 머나먼 선조 조상님인 듯 하다.[15]
그런데 파 크라이 5에서 허크의 집에 가보면 '''오로스 잡동사니'''(...)라고 씌여진 상자들이 여럿 나온다. 게다가 이 12,000년 뒤의 후손은 전투 중에 '''웬자'''라고 외치기도 한다.

2. 우담족 (Udam tribe)


'''살을 먹는 전사들 (Flesh Eaters)'''
살상 기술이 상당히 발달한 종족으로 식물의 '''독을 활용한 폭탄을 만들어''' 살상력 있는 연막탄 공격을 한다.
험하고 추운 북쪽에서 죽어나감에도 단결하기 위해 강함을 추구하는 등 생존주의적 성향을 띄고 단일한 신 "돌의 여인"을 믿는 것으로 보이나 그들의 바램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음에도 계속 돌의 여인을 섬긴다. 참고로 환각에서 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가 이들이 숭상하는 돌의 여인임을 알 수 있다.

2.1. 인물들


  • 울(Ull) — 우담의 족장 (THE WARCHIEF OF U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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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의 우두머리 족장. 웬자의 세이프 헤이븐을 공격하면서 처음 만나는 네임드 우담족.
짐승들의 가죽과 뼈로 만든 인상적인 옷을 입고 오른쪽으로 찌그러진 코와 이질라 부족과의 싸움에서 당한 화상으로 일그러진 얼굴 왼쪽이 특징이다.
힘을 숭상하는 우담 족의 족장답게 상당한 괴력을 자랑하는데, 처음 조우 시에 공격해오던 웬자족 전사를 '''한 방에 죽여버리고''', 돌격해오던 타카르를 '''되려 멱살을 잡아서는 떠나라고 경고한 후 던져버린다.''' 메인 미션 후반부에 가면 우담족을 공격하면서 울을 죽여야 하는 때가 온다. 그 때 울을 물리치면 패배하고 죽어가게 된다. 그런데 어디선가 아기가 울자 타카르에게 기다려달라고 하고 자기 손으로 아들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옆에서 딸이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깨달은 바가 있는지 무기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타카르에게 우담은 아파서 죽고, 웬자족은 오래 살아남는다며 자신의 딸과 젖먹이 아들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환상을 통해서 본 우담들의 참담한 현실과 우담족인 '다'를 직접 보면서 우담족과 족장 울의 괴로움을 잘 아는 타카르는 그에게 편히 걸어라 라고 명복을 빌어준 뒤 아이들을 거둬간다. 우담족의 모티브가 네안데르탈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시사하는 바가 큰 장면.
  • 울(Ull)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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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족의 아이지만, 울의 부탁으로 타카르가 마지막 자비를 베풀면서 우담족의 잔혹함에서 벗어나 웬자족과 함께 살게 된 울의 장녀이다. 우담의 딸은 웬자 부족 마을에 처음 왔을 때 자기 남동생을 놀래키는 텐세이의 정강이를 걷어차버리는 배짱을 가졌는데, 텐세이는 아파하면서도 꼬마가 강한 영혼을 가졌다고 좋아한다.(..) 텐세이의 비전이 맞아떨어졌음을 증명하듯 이 아이도 타카르에 이어 야수의 지배자가 될 재능이 있는지, 엔딩 후 나오는 영상을 보면 '''짐승 중 가장 강력한 동굴곰을 길들인다'''.
  • 모그 (Mog)
우담족의 전사로 카루쉬의 아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잃게 했지만 결국 카루쉬에게 죽임을 당한다. 딱히 이렇다 할 보스전도 없이 카루쉬가 아들의 복수를 하러 갔다는 말을 들은 타카르가 걱정되어 찾아가보면 이미 카루쉬 손에 죽은 후였다.
<웬자합류 전문가>
  • 다 (Dah) — 우담의 전략가 (THE COMMANDER OF U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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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이후에 타카르에게 포로로 붙잡힌 다음 동료로 들어오는 우담족. 타카르가 우담의 이파리독 기술을 알기 위해 데려온다. 타카르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지만 타카르가 기술을 알려달라고 하자 다시 싸우려고 달려든다. 이때 타카르가 칼로 다의 목을 겨누자 결국 수락하고 만다. 이 때는 당연히 자기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포자기하다가 타카르가 살려두는 대신 협력하라고 제안하자 혼란스러워하다가 일단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우담족을 상당히 경멸하는 다른 웬자족에게 타카르 몰래 감옥에서 빼내져 산 채로 수장당할 뻔도 하지만 타카르에게 구조된다.[16] 철천지 원수인 자신을 구해주고 오히려 다른 동족 웬자에게 허락없이 다를 해치지 말라고 경고하는 타카르의 모습을 보고 이 때부터 감화되어간다. 우담족이 앓고 있는 머리 열을 앓고 있으며 그 증세가 심해서 타카르에게 천공술[17] 시전을 맡기거나[18] 진통제로 쓰이는 우담의 뼛가루나 약초들을 가져올 것을 부탁했지만 잠시 진통시켰을 뿐 결국 고통을 완전히 이기지 못하고 타카르에게 죽여달라고 한다. 타카르는 이를 받아들여 다를 죽인다.[19] 특수기술은 우담 맹독 기술이고, 도구로는 우담족 독폭탄을 만들 수 있게 한다.

2.2. 특수사항


모티브는 네안데르탈인[20]이다. 큰 골격과 힘이 세다는 점, 원숭이 같이 튀어나온 턱과 눈썹뼈 등이 바로 그런 면이다.
우담 부족은 오랜 기간 고통스러운 행군을 거치면서 까지 오로스 대륙에 왔기에 식인 풍습이 있고 극도로 난폭한 부족이다. 무력을 숭상하기 때문에 오로스에서 평화에 길들여진 웬자족을 나약한 종족으로 보고 멸시한다.
유전적인 뇌구조의 이상으로 인해서 뇌에 압력이 가해져서 자주 "머리 열"(Skull Fire)이라고 부르는 통증에 시달린다. 식인 풍습을 생각하면 쿠루병에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이는 식인 풍습과 근친상간에 의한 열성 유전자의 대물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기 위주로 섭취하던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은 식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굶으면서 자랐고 이때 유전자 중에서 지방을 축적하는 유전자가 생성되었다.(네안데르탈인 참조) 인육으로 자가 충족까지 해가면서 오로스에 도착했는데 갑작스럽게 풍성한 음식들이 생겨버리고 주변의 인간까지도 가리지 않고 먹는 풍습 때문에 고기파티가 벌여진 것. 게다가 우담족은 근친상간으로 비정상적인 외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데, 근친상간에 의한 열성 유전자의 대물림으로 인해 대다수의 우담족 사람들은 장생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텐세이가 보여준 환상에서 우담 족장 울은 "왜 자꾸 우리가 죽는거지?"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고민하기도 하는데, 아마 식인을 하면 강해진다는 자기들의 잘못된 풍습이 멸종에 끼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비극적이다.

3. 이질라족(Izila tribe)


'''태양 숭배자 (Sun Walkers)'''
외부에서 오로스로 찾아온 부족으로 스스로를 히스 힐락스(His-hílax)라고 칭한다. 이질라라는 이름은 웬자족과 우담족이 히스 힐락스라는 이름을 여러번 부르며 생겨난 약어가 정착된 것. 이주하며 지나온 모든 길을 불 태우는 습성을 가졌으며, 우담족이 해골, 가죽, 뼈로 투구, 갑옷, 주택을 만드는 반면, 이질라족은 토기, 나무끈, 짚으로 투구와 갑옷, 주택을 만드는 것으로 보아 문명이 상당히 진보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문화적으로도 언어의 구조가 다른 부족에 비해서 발전된 점과 제사장, 신도, 노예 관계를 통한 확립된 신분제 체계로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무기와 방어구의 강도 및 강하게 화력을 낼수있는 장치와 기원전 10,000년 전임에도 화약 비스무리한 것을 이용한다는 것이 있다.
불과 함께 불의 근원이라고 믿는 태양[21]을 숭배하는 원시적인 종교를 가진 제정일치의 사회이며, 주변을 불을 지르는 이유 역시 일종의 제사의식으로 보인다. 로사니가 '먹을 것이 나오는 씨앗'을 언급하고, 이들의 캠프 주변에 곡식 비슷해보이는 것들이 밭을 이루고, 짚으로 만든 오두막과 짚을 엮어 만든 옷이나 모자 등을 보면 원시적인 농경을 시작했다는 걸 알 수있다.[22] 이렇게 보자면 주변에 불을 지르는 이유도 화전을 위한 것이라고 추측할수도 있다.
'크라티(Krati)'라는 존재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의 무덤과 가면을 철저하게 경비하고 있다.[23][24] 또한 태양을 숭배하는 만큼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을 세계의 종말급 위기로 생각하고 있다.
이들의 모티브는 기원전 10,000년도 무렵에 실제로 유럽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메소포타미아 계통의 원시 부족들이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유럽에서도 원시적인 농경이 시작된 흔적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3.1. 인물들


  • 바타리(Batari) — 태양의 딸 (SUN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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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진 최종보스.''' 하지만 울보다 바타리를 먼저 죽여도 된다.
태양의 현신이라고 불리는 이질라의 족장겸 무당. 불을 상당히 능숙하게 다루고 이를 통해서 의식을 집행하는 것을 주관한다.
문제는 이 의식이란 게, '''살아있는 사람을 산 채로 태우는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라는것.'''
텐세이의 오두막에서 이 의식을 당하고도 어찌저찌 살아남았으나 고통을 못이겨 연신 비명을 지르다가 안락사 당하는 웬자족을 보며 타카르는 이질라족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상당히 거만한 성격이지만 카리스마가 상당해서 많은 부족민들이 따르고 있으며 웬자족과 우담족들도 '불을 뿜는 태양의 딸'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한다. 처음 타카르와 만났을 때 자신을 섬기라며 회유하려 들지만 타카르가 자신은 누구도 섬기지 않는다고 하자 불구덩이에 던져버린다. 나중에 울과 함께 메인 미션 후반부에 처치해야 할 보스로 등장한다. 크라티의 가면을 쓰고 나타난 타카르를 기습해 가면을 벗겨내고 부하 이질라족 전사들을 계속 소환하며 공격해오지만 결국 타카르와 싸우다가 억지로 화톳불에 상반신이 휩싸이게 되어 잔혹하게 타 죽게 된다. 그녀가 웬자족 같은 적들을 불태워 죽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종의 인과응보였던 셈.
거기에다 타카르가 '다'와 환상을 통해 경험한 우담족의 고통을 직접 느끼면서 우담족과 족장 울의 괴로운 사연을 생각하여 나름대로 명복을 빌어주고 시체를 훼손하지 않은 울과는 달리 이쪽은 끝까지 몸부림치다가 온몸이 숯덩이가 되어 죽었다.
<웬자 합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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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샤니 (Roshani)
폭발과 관련된 기술들을 알려준다. 옷차림이나 대사를 보면 이질라의 지휘관급 인물이었던 듯.
우담의 다처럼 기술을 알려주는 대가로 포로로 잡히는데, 권력욕과 자존심이 아주 강한 인물이라 포로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타카르를 친구라고 아부하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며, 지금 받는 대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다. 야만적이지만 의리가 있는 다와 달리 상당히 찌질하면서 영악해보이는 인물.[25] 웬자 사람들에게 먹을 것이 자라는 씨앗을 심는 비밀을 알려주고 이질라족의 불 다루는 기술들을 공유한다. 다른 이질라가 웬자와 협력하는 자신을 목격할까봐 두려워해서 타카르에게 뒷처리를 요청하기도 한다. 바타리가 죽고,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그간 웬자와 살면서 감화되었는지[26], 타카르가 이제 돌아가도 된다고 하자 웬자족과 이질라족이 공존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며 이질라에 돌아가지 않고 웬자에게 농경을 가르치며 함께 살기로 한다. 그 와중에 자신이 지도자급 인물이라고 어필하며 타카르에게 구태여 들판 지도자(Field commander) 자리를 얻어내는 등, 그의 감투 욕심은 웬자에 합류한 후에도 어디 가지 않는 것을 볼수 있다.
[1] 각각 워가, 제이마, 우르키, 다가 타카르를 부르는 명칭이다.[2] 이 때문에 사이보그에서 원시인으로 퇴화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스포일러] 대표적 예로는 울이 있다. 울이 자신의 아이들을 맡아달라고 한 뒤 숨이 끊어지자 울의 눈을 감겨주며 편하게 걸어가라고 말해준다. 극초반 어린 매머드를 잡고 죽은 매머드에게도 이 말을 해줬다.[3] 정확히는 모든 우담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다. 이후 다를 영입한 후에는 족장인 타카르에게 개기는 위엄을 보여주며, 다를 빼돌려 린치를 가하는 것도 묵인한다.[4] 이때 우담족의 눈알이나 괴상한 것들을 섞어서 독하고 괴상한 술을 만든다. 게다가 이 술을 먹일 때마다 굉장히 기괴하게 웃는데 은근히 무섭다.[5] 이 후유증으로 텐세이는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6] 메머드를 조종하는 미션. 경험치를 많이 준다.[7] 이때 곰을 사냥 하지 않고 길들인다면 "메머드 발이 새 친구를 사귀었다. 다음엔 내가 사냥하는 법을 알려주겠다." 라고 한다. [8] 타카르의 갈고리 발톱을 잠시 빌려 빙빙 돌리다 고간에 맞는 개그신을 보여준다(...)[9] 두 번째 박치기 때는 타카르도 복수삼아 발목을 붙잡고 잡아당겨서 넘어뜨리는데 그러고도 좋다고 껄껄댄다.[10] 본 게임에서 제압, 암살 기술은 전작들보다 훨씬 유용한데, 모든 적들이 활이나 창 같은 원시적 무기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연쇄 제압(Chain Takedown), 후방 암살(Death From Above) 같은 것만 배워놓으면 일반병이든 추장이든 가릴 것 없이 모든 적을 싹쓸이해버린다(...).[11] 그래도 갑옷을 만들거나 곰을 쫓겠다는 발상은 성공만 했다면 웬자족에게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죄다 실패했지만(...)[12] 이 때 깔리는 테마곡이나, 우르키가 떨어질 때 짚단에 떨어진다는 점을 보면 신뢰의 도약을 유비소프트가 셀프 패러디(...)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짚단... 태우는게 가능하다(...).[13] 배를 관통당해 날아가 벽에 부딪히는데 이때 빵터지는 사람들이 많았다.[14] 그냥 곰이면 모를까 타카르에게 길들여진 곰을 이용했다(...).[15] 한정판에 동봉되는 웬자어 회화집에도 우르키는 허크의 머나먼 조상이라고 쓰여 있다.[16] 이때 다가 타카르에게 하는 말, "넌 이상한 약골이다." 잔혹한 우담들 사이에서 살다보니 자비라는 것을 처음 본 것으로 보인다.[17]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머리 내의 압력을 낮춰서 두통을 완화하는 수술. 간단해서 고대 시대에서부터 시술되어 왔다.[18] 이때부터 완전히 웬자 편으로 돌아서게 된다. 약골이란 멸칭으로 부르던 타카르를 본명으로 부르며 함께 한다고 하며 웬자식 인사를 한다.[19] 타카르는 앞서 우담인 다를 죽이려는 다른 웬자들을 막아서며 다는 내가 죽는다고 허락했을 때 죽을 것이라고 했다. 일종의 복선.[20] 본작의 시간적 배경이 일만년 전이라는 점에서 네안데르탈인은 이미 멸종하지 않았나 할수도 있겠지만, 네안데르탈인들이 언제 멸종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최신의 유골은 28000년전의 유골.[21] 이질라어로 수술리(Susuli)라고 불린다.[22] 다만 모든 이가 파종할 만큼의 양은 안나오는지 야간에 씨앗 가방을 찾는 시험을 통해 우승자에게 배분하고 있다. 실제 원시시대의 농경 또한 수확 대비 효율이 좋지 못해 한동안 기존의 수렵&채집을 대체하지 못하고 공존이 이루어졌다.[23] 타카르가 크라티의 무덤에서 가면을 얻어 최종전에서 쓰고 다니면 수장인 바타리가 벗기기 전까지 모든 이질라인들이 주인공을 피해 도망간다.[24] 위키아에 따르면 크라티의 정체는 반란을 일으킨 죄로 불에 타죽은 바타리의 아들(혹은 측근)로 사후 '''(이질라족의 신인 태양을 없애버리는) 일식을 일으키는 재의 존재'''로 신격화되었다고 한다.[25] 다를 데려올 때는 우담족의 기술을 알려 달라고 타카르가 데려온 거지만, 로샤니는 타카르가 죽이기 전에 자기가 불 폭탄의 기술을 알려주겠다고 자기가 빌어서 왔다. 우리에 가둘 때에도 다는 약골족이지만 우리는 연약하지 않다고 칭찬하지만, 로샤니는 폐소공포증이 있는지 숨도 못 쉴 것 같다고 절규한다. 타카르의 태도도 다른데 다는 웬자족의 린치에 죽어가자 타카르가 구해주고 다른 웬자족들에게 죽이지 못하게 하며 대우를 해주지만 로샤니에게는 냉랭하게 대한다. 오두막을 지어줄 때에도 다는 웬자족 꼬마가 숨어서 지켜보지만 로샤니는 그냥 바로 옆에서 구경한다. 그래도 나중에는 둘 다 웬자족 인사를 할 정도로 감화되고 타카르의 태도도 마을사람 대하듯이 부드러워진다.[26] 이에 대한 연출인지 게임 내에서도 로샤니가 몸에 한 이질라족 특유의 파란 분칠이 점점 지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