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빌딩

 

1. 개요
2. 특징
3. 용도
4. 다른 게임


1. 개요


워크래프트 3유닛 명령 중 휴먼 일꾼 피전트들이 갖고 있는 고유 스킬. 일꾼 여럿이서 건물을 빨리 짓는 스킬이다. 흔히 '협동 건설', 혹은 '당겨짓기'라고 부른다.

2. 특징


대략 5기를 붙이면 1기로 지을 때보다 50% 더 빨리 건설한다고 한다. 대신 그 패널티로 일꾼 1기를 더 붙일 때마다 추가적으로 자원을 더 소모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통 4기에서 5기를 붙이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한다. 5기 이상을 붙이면 자원의 압박이 조금 심한 편이다.

3. 용도


한때는 이 스킬이 패멀(패스트 멀티)로 대표되는 휴먼의 밥줄이었다. 일꾼이 다 잡히더라도 타운 홀만 빨리 지어버리면 포탈을 타고 와도 되고, 피전트들이 살아 있다면 밀리샤로 변환해 수비를 하거나 도망 갈 수 있게 해줬다. 그러나 패치로 인해 지속적으로 건설 속도가 너프 되었으며, 첫 타운 홀 이외의 타운 홀에서는 밀리샤를 부를 수 없게 되면서 타운 홀만을 당겨짓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게 되었고, 피전트 5기를 동원하여 4기는 홀을 짓고 한 기는 타워를 짓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가 되었다.
이 스킬의 진정한 힘은 바로 타워 러시. 빠른 럼버밀과 아크메이지의 조합으로 7~8기의 밀리샤 + 워터 엘리멘탈 + 아크메이지 조합으로 상대 본진에 깽판치다가 밀리샤 풀리면 바로 그자리에 당겨짓기로 아케인 볼트나 스카웃 타워를 빨리지어 GG를 받아내는 악마의 기술이었다.
SKY 리샤오펑이나 TH000 후앙시앙[1] 등의 중국 휴먼들이 다른 건물들도 맵별, 전략별로 섬세하게 당겨지으면서 휴먼이 먼저 판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되었다. 상위급 프로게이머들의 대부분이 중국휴먼으로 도배가 된 이유 중 하나다.

4. 다른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일꾼들은 기본적으로 협동 건설이 가능하다. 주로 건설 시간이 긴 불가사의를 당겨짓는다.
워크래프트 2에서는 휴먼도 오크도 기본적으로 가능했다.
스타크래프트테란유즈맵 트리거로 구현할 수 있다. 건물 짓는 SCV를 트리거를 이용해서 계속 물로 전송하면[2] 다른 SCV를 붙일 수 있다. 특수 편집 기능이 추가된 드래프트로도 구현할 수 있다. 이 경우 테란은 원래 건설 시작 시 자원을 소모하며, 추가되는 SCV는 이미 건설 중인 건물에 들어가기에, 아무런 자원 소모 없이(!) SCV를 여러 대 붙일 수 있다. 심지어 4SCV 치즈 러시를 할 수 있을 지경. 그 외에도 적당한 설정을 통해 소환 중인 프로토스의 건물이나 변태 중인 저그의 건물 역시 SCV를 붙여서 건설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테란이 자유의 날개 싱글 캠페인에서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협동전 임무의 사령관 중 스완멩스크가 이 스킬을 갖고 있다. 추가 일꾼 하나당 60%씩 더 빨리 건설하며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고 한 건물에 기존의 일꾼을 포함하여 최대 10기까지 협동 건설을 할 수 있다.

[1] 일명 영삼이[2] 당연히 전송되지 않지만, 시스템이 인식하는 데 오류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