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페스트 2019
1. 개요
올 엘리트 레슬링 출범 후 두 번째 대회이자 두번째 PPV이다. 2019년 6월 29일 미국 데이토나 비치 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정확히는 AEW만의 단독 대회는 아니며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격투 게임 대회 중 하나인 'CEO 파이팅 게임 챔피언십 2019'와 같이 개최된다[4] . CEO에서는 2018년 신일본과의 콜라보로 프로레슬링 흥행이 치뤄진 바 있다.
미국에서는 블리처 리포트 라이브(B/R Live)를 통해 무료 시청 가능하나 미국 외 국가에서는 FITE 온라인 PPV 중계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권을 구매해서 시청해야 한다. 상황의 특수성도 있고 해서인지 가격은 10달러로 더블 오어 나씽의 절반 가격.
PPV 이름을 유심히 보면 파이터 철자를 Fighter가 아닌 Fyter로 썼는데, 이는 음악 페스티벌 파이어(Fyre)를 패러디한 것이다. 실제 무대도 해당 페스티벌을 본따 만들었다.
1.1. Being the Elite 상 배경 스토리
Being the Elite 스토리 상 Fyter Fest는 케니 오메가가 음악 페스티벌 Fyer Fest에 관한 영상의 첫 부분만 보고 뒷 부분을 건너뛰어서 추진하게 된 행사다. 사기성이 농후한 홍보 영상을 비롯하여 계획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지출에 이르기까지, 영 벅스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케니는 맛이 가서 마구잡이로 행사를 추진한다.
하지만 행사가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행사는 점점 파탄이 나기 시작하고, 결국 케니 오메가는 DDR을 하며 현실도피를 해버리고 만다.
결국 행사 당일, 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 선수들은 트위터로 행사장의 열악한 시설에 대해서 불평을 토했으며, 프리쇼에서 배치되었던 미녀 모델들은 행상 비용 절감을 이유로 중간에 퇴출되었으며, 그 다음주 Being the Elite에서 그 참상이 자세히 보도되었다.
2. 대진표 및 대립
2.1. 더 바이 인 프리쇼
2.1.1. 마이클 나카자와 VS 알렉스 제베일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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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매치.
2.1.2. SCU vs 베스트 프렌즈 vs 프라이빗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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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AEW 월드 태그팀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 진출권 경기.
2.2. 메인 경기
2.2.1. 코디 VS 다비 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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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존 목슬리 VS 조이 자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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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슬리의 AEW 데뷔 경기로서, 비잉 더 엘리트에서 락커룸에서 마주치면서 대립을 알린다.
2.2.3. 디 엘리트 (케니 오메가 & 영 벅스) VS 루차 브라더스 (펜타곤 주니어 & 레이 페닉스) & 라레도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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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루차 브라더스와 PAC가 한 팀이였으나, PAC이 드래곤 게이트의 타이틀을 잃을때까지는 AEW에 데뷔하지 않기로 하면서 파트너가 변경될 것이 공지되었으며 한국 시간으로 6월 18일 라레도 키드가 파트너로 참가하는 것이 발표되었다.
2.2.4. "행맨" 애덤 페이지 VS 정글 보이 VS 지미 해벅 VS M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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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웨이 매치로 치뤄지는 경기로 더블 오어 나씽에서 브렛 하트가 AEW 월드 챔피언십 벨트를 공개하러 나왔을 때 엮였던 4인 간의 매치. 승자는 파이트 포 더 폴른에서 킵 세이비엔을 상대한다.
경기가 성사된 과정이 재밌는데 더블 오어 나씽에서 MJF가 마음에 안들었던 애덤이 닉 잭슨에게 전화로 MJF와의 경기를 원하면서 한 '이건 '''정글'''판'이라는 말을 전파문제로 잘못 들은 닉 잭슨이 '''정글''' 보이와의 경기를 부킹해 주고 이에 항의 전화를 한 애덤이 이번에는 '''난장판(havoc)'''을 만든다고 한 걸 잘못 들어서 지미 '''해벅'''과의 경기를 부킹한다. 열 받을 대로 열 받은 애덤이 다시 항의 전화를 하게 되고 닉 잭슨이 그럼 차라리 넷이서 싸우라고 4자간 경기를 부킹하게 된 것.
2.2.5.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VS C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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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테크니션들 간의 대결. SCU와 스트롱 하츠의 리더 간 대결이기도 하다.
2.2.6. 사카자키 유카 VS 리호 VS 나일라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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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간 여성 경기.
3. 경기 결과
[1] 1996년 WCW 배쉬 앳 더 비치에서 nWo가 결성되고, 2010년 임팩트 레슬링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임모탈이 결성된 그 곳이다.[2] 경기장 최대 수용 인원이 5500명이고 빈자리도 간간히 보이는 모습이 보이며 입장로나 세트까지 감안하면 3500~5000으로 나오는걸로 추정[3] CEO 파이팅 게임 챔피언십의 주최자이다.[4] 단 CEO 입장권과 파이터 페스트 입장권은 각각 따로 구매해야한다. 파이터 페스트 입장권으로 파이터 페스트 이전 CEO 경기들을 관람하거나 CEO 입장 뱃지로 파이터 페스트 관람을 할 수는 없다.[5] CEO 파이팅 게임 챔피언십의 '''주최자'''이다.[6] 경기 이후 다크 오더 난입 화면이 뜨며 난입을 하는가 싶더니만 다크 오더의 졸개들만 나오고 이블 우노-스투 그레이슨는 미등장[7] 초기에는 카일리 레이가 출전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대진 변경. 이후 카일리 레이가 근 1달 동안 행방이 묘연해지면서(이후 잡혀있던 부킹들도 전부 취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거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으나 다행히 7월 23일 별 문제 없었는 듯이 트위터에 새 글을 남겼다.[8] 롤업 승, 이후 나일라 로즈 퇴장 후 유카 사카자키와 약간의 난투가 있었다. 지난 DoN 2019 당시 시다 히카루팀-아쟈 콩 팀 당시 각 팀 경량급이었던 두 선수가 본격대립을 시작한 것이며, 리호-유카간은 과거 아이스 리본 프로레슬링 시절 이후 싱글 대립이다.(이후 리호는 에미 사쿠라와 가토무브 도조 소속이었고, 유카는 스타덤-도쿄여성 병행 프리랜서 상태였기 때문에 연합흥행이나 군소 인디 흥행을 빼면 접점이 없었다.)[9] 시간 제한(20분) 경과로 무승부 처리(AEW에서는 별도로 시간 제한이 없음을 명시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경기에서 일본 쪽 프로레슬링 경기처럼 각 경기마다 시간 제한을 두고 있다.). 코디가 2카운트 이후 심판이 3카운트를 칠려는 찰나에 타임 아웃 벨이 울렸다. [스포일러] 이후 숀 스피어스 난입, 코디에게 체어샷을 치면서 퓨드 성립. 코디는 이 경기에서 블러드잡을 한다. [10] 하지만 경기 이후 링 위로 올라온 브랜디 로즈의 말로는 (체어샷 후 블러드잡이 벌어진 것은) 돌발상황이라고 했다.(이벤트 후 영 벅스 형제, 토니 칸 회장도 돌발상황이 맞다고 이야기하면서 워크가 아닌 슛 상황으로 확인) 그러니까 숀 스피어스가 체어샷을 친 건 문제가 없었으나, 타격 부위가 체어의 안쪽 모서리 날끝으로 나면서 뒷통수가 찢어진 것.(게다가 숀이 정면으로 쳤으면 몰라도 손을 살짝 틀어서 체어샷을 친 게 상황을 더 키웠다. ) 이후 레슬링 옵저버 트위터에서도 이런 머리 체어샷 연출은 앞으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을 정도. 다행히도 브랜디 로즈가 이후 트위터에서 전한 코디의 상태는 메디컬 팀이 진단한 결과 뇌진탕은 없었다고 하나, 대신 뒷통수가 크게 찢어져서 의료용 스테이플러 12방을 맞아야 했다고 한다. 하필이면 경기 후 다음날인 6월 30일이 코디의 생일이었던지라, 숀 스피어스가 낸 이 의도치 않은 사고는 생일빵이 되버린 셈. [11] 스트리트 파이터를 패러디한 등장을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끌은 것은 순옥살을 패러디한 케니 오메가의 등장.[12] CZW, GCW,ㅜ대일본에서 보여준 하드코어 스턴트는 '''형광등과 전류폭파 가시철선 빼고''' 다 보여줬다시피 했다. 막바지엔 '''목슬리에게 부츠가 벗겨지고''' 그 상태로 그대로 들려서 압정위로 발이 박혔고, 그럼에도 목슬리에게 중지를 세우는 경악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목슬리는 압정을 더욱 뿌렸고, '''자폭기겸 피니셔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그 위로 작렬시킨다.'''[스포일러2] 경기 이후 등에 꽂혀있는 압정을 몇 개 뽑으며 링에서 나가려는 목슬리를 '''케니 오메가가 난입하여 습격한다.''' 테이블샷->장외 슬램->드럼스틱 샷->일렉기타 샷에 걸친 도구를 사용한 브롤링 이후 퇴장하는가 싶더니, 목슬리가 심판들의 부축을 뿌리친 시점에서 쓰레기통 샷 이후 '''목슬리에게 패러다임 시프트를 시전'''. 그러나 목슬리는 고통스러워하긴 커녕, 그것을 원했기에 오히려 미친듯이 웃어대며 쇼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