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 알린
1. 프로필
2. 개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출신 올 엘리트 레슬링 소속 싱글 레슬러. 레슬러가 되기 전에는 세미 프로 스케이트보더였다. 어린 시절 오랜 노숙 생활과 음주 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삼촌의 사망 등 불우한 과거를 보냈고 이 불우했던 과거를 레슬러로서의 기믹과 캐릭터성에 부여해 어두우면서도 광기 넘치는 기믹을 만들어냈다.
얼굴 반쪽만 페인팅한 독특한 페이스 페인팅과 어둡고 광기 어린 기믹, 몸을 사리지 않는 과격한 경기력[2] , 그리고 보기와는 다르게 스트레이트 에지라는 점 등으로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1993년생이라는 젊은 나이를 바탕으로 출중한 기량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어서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3. 경력
3.1. 올 엘리트 레슬링
파이터 페스트에서 코디의 상대로 결정되며 데뷔전을 가졌다. 처음에는 중2병스러운 반쪽짜리 페이스 페인팅에 왜소한 체구로 인해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지만, 당일 경기에서 코디의 이름이 쓰인 시체 가방을 들고 입장하는 모습에 몸을 사리지 않는 과격한 범프와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며 팬들의 평가를 급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에이프런에 누운 코디를 상대로 커핀 드랍을 오폭하는 장면은 파이터 페스트 최고의 명장면.
또한 경기가 시간 초과로 무승부로 끝났는데, 오히려 이 결말이 코디가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무승부를 내었다는 식이 되어 다비 알린의 간접적인 푸쉬가 되기도 하였다. 코디가 올 엘리트 레슬링 내에서 위상이 어떤지를 생각해보면 무승부란 결말은 다비에게 상당한 메리트를 줄 수 있기 때문.
이후 파이트 포 더 폴른에서 본인과 비슷하게 하드코어 스타일에 자기 몸 안사리는 과격한 경기를 선보이는 지미 해벅, 조이 자넬라와 태그팀으로 숀 스피어스, MJF, 새미 게바라를 상대했지만 아쉽게도 숀 스피어스에게 핀을 내주며 패배하고 만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에서 서로를 탓하며 격한 몸싸움을 벌이던 셋은 결국 올 아웃에서 3자 간 노 DQ 매치를 치르게 된다. 문제는 셋 다 하드코어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물들 인지라 누구 한 명 죽고 끝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올 정도로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받았다.
경기 당일에는 예상대로 하드코어한 경기가 펼쳐졌고, 조이 자넬라를 향해 몸을 날리려다 지미 해벅의 도발을 받고 해벅 쪽으로 몸을 날리는 등의 똘기 넘치는 장면과 각종 압정, 테이프, 의자, 나무통 등의 무기를 통한 과격한 범프를 보여주었다. 팬들의 기대/우려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덜 데스매치 적인 경기가 나왔으며 지미 해벅이 나무통 위에 조이 자넬라에게 애시드 레인메이커를 먹이고 승리하면서 결과적으로 경기는 패배.
10월 3일 AEW 다크에선 역사적인 첫 경기를 CIMA와 치르고 커핀 드랍으로 핀을 따며 첫 승리를 가졌다.
그리고 10월 9일 AEW 다이너마이트에서 크리스 제리코의 AEW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는 넘버원 컨텐더 자리를 두고 지미 해벅을 상대로 경기를 가지게 되었고, 악연이 있는 둘 답게 똘기 넘치는 범프를 주고받았으며, 커핀 드랍으로 다비가 승리를 거두고 넘버원 컨텐더가 된다! 그리고 쇼 막판, 디 엘리트를 린치하는 이너 서클을 노리러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등장해''' 제리코를 공격한다.
이후 10월 16일 다이너마이트에서 크리스 제리코와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로 챔피언십 경기를 가지게 되었고, 굉장히 저돌적으로 크리스 제리코에게 공격을 퍼붓고 제리코에 의해 두 손이 테이프로 묶인 상태에서도 제리코를 몰아붙히며 고전케 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제이크 헤이거가 난입해 커핀 드랍을 준비하던 다비를 밀어버렸고, 결국 크리스 제리코의 라이언테이머에 탭아웃 하며 아쉽게 패배한다.
10월 23일자 AEW 다크에선 잭 에반스, 지미 해벅에 맞서 3자 간 경기를 펼쳤고 과격한 경기 끝에 승리했다[3] . 경기가 끝나고 해벅과는 싸우다가 서로를 인정했는지 피스트 범프를 했다.#
11월 13일 다이너마이트에선 숀 스피어스, 피터 아발론과 트리플 쓰렛 경기를 가졌고, 자넬라가 난입해 스피어스와 싸우는 사이 피터 아발론에게 커핀 드랍을 먹이고 승리했다. 이후 오픈 챌린지를 연 존 목슬리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11월 20일 다이너마이트 메인이벤트에서 존 목슬리와 경기를 치뤘다. MOX라 쓰인 시체가방을 끌고 나와 다시한번 카리스마를 뽐냈고, 목슬리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등 분전했으나 체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4] , 아찔하게 시전된 탑로프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패배했다. 그럼에도 오히려 더 겟오버한 모습을 보였다.
목슬리전 후유증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다비는 12월 11일 더 부처 & 더 블레이드와의 경기에서 진 코디 앞에 나타나 일으켜세운다. 그리고 쇼가 끝난 후 코디에게 태그팀으로 리매치를 해 이기면 파이터 페스트 무승부 재경기를 하자고 신청한다.
그리고 다음주, 빅맨 부처에게 고전하나 에이프런에 커핀 드랍을 먹이며 승리를 이끌어낸다. 2019년 마지막 다이너마이트를 승리로 장식한 다비는 새해 첫 다이너마이트에서도 코디를 상대로 승리를 할 것을 다짐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1월 1일, 이미 코디를 꿰뚫어보고 있듯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분전하지만, 새로 합류한 코디의 코치 안 앤더슨에게 수를 읽히며 커핀 드랍을 카운터당하고 롤업으로 경기를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절치부심은 다비는 다음주 AEW 다크에서 브랜든 커틀러를 상대해 승리한다. 그리고 배쉬 앳 더 비치 특집 다이너마이트에서 PAC을 상대로 넘버원 컨텐더 매치 자리를 놓고 경기가 잡힌다.
1월 15일, 배쉬 앳 더 비치 특집 다이너마이트 메인 이벤트로 진행된 PAC과의 경기에서 서로 살벌한 기술을 선보이며 치열하게 싸우지만 결국 블랙 애로우를 맞고 또 패배한다.
1월 29일, 이너 서클을 상대로 프라이빗 파티와 팀을 이뤄 6인 태그팀 매치에 출전했다. 제이크 헤이거에게 장외 커핀 드랍을 날리는 등 분전하지만 아이제이아 캐시디가 주다스 이펙트 카운터를 맞으며 패배한다. 경기가 끝난 후 이너 서클 멤버들은 퇴장을 하는 듯하다가 다시 링으로 올라와 린치를 가했으며, 새미 게바라가 다비의 스케이트보드를 다비의 목에 낀 채 바닥에 꽂아버린다. 다행히 존 목슬리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난입하며 이너 서클 멤버들은 물러난다.
일주일 후, SNS와 다이너마이트에 영상 하나를 공개한다. 처음에 입을 열려다 목을 잡고 기침을 하면서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며 새미가 제리코에게 선물했던 입간판을 바라본다. 이후, '''화염방사기로 입간판을 불살라 버린다.'''
2월 12일에도 영상을 공개한다. 새미가 다이너마이트 중 광고 시간에 PIP로 소리가 안 나는 이유로 러브 액츄얼리마냥 보드지에 글씨를 써 보여주며 여성 셀럽들에게 찝쩍대는 걸 패러디하며, 레볼루션 때 바쁘냐고 묻는다. 그리고 '''제리코 똥꼬를 빨아주느라 헤르페스가 걸렸다'''는 보드지를 보여주고 영상은 끝이 난다.
그리고 일주일 후, 3주 만에 다이너마이트에 복귀한다. 존 목슬리와 제프 콥의 경기가 끝난 후 이너 서클 멤버들이 목슬리를 린치할 때, 더스틴 로즈가 먼저 나타나 헤이거를 공격하지만 수세를 이기지 못한다. 그때 암전이 되고, 엄청난 환호와 함께 등장한 다비가 스케이트보드로 이너 서클 멤버들을 공격한다. 특히 헤이거의 무릎 로블로를 스케이트보드로 막는 모습이 백미. 더스틴이 곧장 헤이거를 링 밖으로 넘겨버리고, 다비는 새미를 스케이트보드로 공격하고 새미 등에 알리를 작렬한다.
2월 26일, 레볼루션 전 마지막 다이너마이트에선 주라기 익스프레스를 상대하는 새미를 방해한다. 경기 막판, 새미는 공 넣은 양말로 정글 보이를 공격하려고 하나 다비가 등장해 뺏어버리고, 새미가 당황한 사이 정글 보이가 허리케인라나로 핀을 따내며 경기를 내주게 된다. 그리고 쇼 막판 존 목슬리와 크리스 제리코의 계체량 세그먼트에서 목슬리가 제리코에게 박치기를 가하며 난장판이 되자 다시 한번 난입해 새미를 공격하지만 이번엔 역으로 새미가 스케이트보드를 다비 머리에 가격하며 두 동강을 내버린다.
2021년 2월 6일이 된 시점으로 코디 로즈의 챔피언 보유기간을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최장기간 AEW TNT 챔피언으로 지내고 있다.
4. 기타
- 2018년에 프리실라 켈리라는 이름의 여성 레슬러와 결혼했으나 2020년 8월에 이혼을 해 돌싱이 되었다. 이 여자도 인디계에서 각본상 기행을 많이 저지르는 레슬러로 유명한데, 일단 고스족 컨셉에 별명이 "지옥이 제일 좋아하는 매춘부(Hell's Favorite Harlot)"며 섹스어필을 적극적으로 기믹에 활용하는 것까진 어느정도 정상범위인데, 경기 도중 경기복 안에서 생리대(...)를 꺼내 상대 입에 넣지 않나, 거시기 레슬러(...)로 유명한 조이 라이언의 거시기에 구토를 하지 않나......좋든 싫든 화제거리인 레슬러. 경기력은 그럭저럭 수준이며, 덤으로 외모도 NXT 시절의 페이지를 닮은 외모의 미인이다. #
- 젊은 나이에도 출중한 기량과 페이스 페인팅을 통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지만, 좋게 말해도 핫팬츠 차림에 검은 레깅스를 입은 듯한 경기복에 대해서는 혹평이 많은 편. 하지만 인기는 치솟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엔 다비 알린 메이크업 필터도 생겼고, 직관 오는 팬들은 남녀노소 다비 알린 페이스 페인팅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리코 크루즈에선 주먹에 DRUG FREE 대신 HUG FREE를 적은 꼬마 팬에게 찾아가 팬서비스를 해주기도 했다.[5]
5. 둘러보기
[1] 탑로프 다이빙 센톤. 일반적인 센톤과 다르게 앞을 보는 게 아니라 뒤돌아서, 양손을 앞으로 모으고 뛰는 것으로 차별점을 둔 것이 특징으로 이름처럼 관 속에 들어간 사람처럼 떨어진다. 링 밖으로도 뛰고, 의자를 등에 대고 뛰는 등 다비의 똘기 넘치는 기믹에 맞는 무브이기도 하다.[2] 오브리 에드워즈 심판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선수들과 경기 디테일을 조율할 때 다비 알린한테는 "너 커핀 드랍 쓸 거야?"라고 묻는게 아니라 '''"너 커핀 드랍 몇 번 쓸 거야?"'''라고 묻는다고.[3] 테이블 위로 해벅이 에반스에게 파일 드라이버를 날렸으나 이후 알린이 의자를 등에 진 커핀 드랍으로 해벅의 핀을 방해한 뒤 곧바로 에반스를 핀하며 승리.[4] 목슬리에게 스플래쉬를 날렸으나 별거 아니라는듯 튕겨냈다[5] 스트레이트 에지인 다비는 마약을 안 한다는 뜻으로 손가락에 DRUG FREE라는 타투를 했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FREE DRUG로 본다고 한다... 따라서 꼬마 팬이 적은 HUG FREE는 따지고 보면 허그를 안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