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웹툰)
1. 개요
1970년대. 범죄자들을 모아 신안 앞바다 보물을 도굴하려는 근면성실 악당 이야기.
2. 줄거리
주인공인 오희동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그의 시점에서 삼촌인 오관석을 관찰하는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해진 직업은 없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중개업을 업으로 삼는 삼촌에게 신안 앞바다의 도자기를 건져달라는 건수가 들어오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 특징
윤태호 작가 특유의 캐릭터 성과 탄탄한 스토리가 연재 초기부터 빛을 발하는 작품. 1970년대 신안 앞바다 보물선 사건을 기초로 한 스토리와 그 속에서 빛을 발하는 그만의 특징들로 벌써부터 미생(웹툰)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만화의 특징이 있다면 '''선한 인물이 단 한 명도 안나온다는 점.''' 정확히 말하면 나름대로의 배경과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사회 통념적 의미에서는 선한 사람이 없이 악당들만 나온다는 말이다.''' 각자 입장과 이유를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속물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신캐릭터 보정의 클리셰가 들어가서 처음 등장하면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닌 사람들이 속출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46화에서 잠수부가 혼절하긴 했지만[1] 드디어 청자가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급진전되고 있다.
77화와 83화에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갔다. 대부분 초반에는 뭔가 대단한 사람들인것처럼 등장시 포스들은 엄청났지만 갈때는 허무하게 가버리는 모습은 말 그대로 이 웹툰의 제목인 파인(촌뜨기들)이라는 말과 들어맞는 부분이다.
결국 85화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일당들이 오희동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트럭 운전수가 의식을 잃자 트럭은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완파되었다. 트럭에 탄 사람은 오희동 외에 모두 사망했고 오희동은 한쪽 눈과 다리를 잃고 전신화상을 입은 채 살아났다. 트럭에 싣고 가던 도자기들은 죄다 산산조각났다. 결국 윤태호 작품의 전형적인 특징이라 할수 있는 주인공 보정 따위 쌈싸먹는 전개와 결말이 여기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었다.
4. 등장인물
- 송 사장
오관석과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업 파트너. 의리를 강조하지만 이 양반 역시 의리와는 거리가 먼 속물이다. 말미에 그릇을 차지 하기 위해 황명수 선장과 나대식을 이끌고 갔지만 오희동의 황명수 살인과 오관석의 협박으로 한수 접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천회장 부인의 회유로 술과 고기에 맹독 [2] 을 타 오관성과 오희동을 담글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트럭 운전기사도 그 고기와 술을 먹어 종국에는 그도 차량 폭발로 목숨을 잃는다. 자신의 밑에 있는 나대식을 필요이상으로 아끼고 있는데 신안에서의 에피소드에서 나대식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생겼다. 어쩌면 혼외자식일수도 있다. 마지막 목숨을 잃는 순간에는 작중에서 역대급 찌질이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오희동을 죽이려고 합심해서 붙잡게 하고 자기가 직접 죽이려다가 트럭기사까지 농약에 중독되는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차가 통제를 잃어버리자 죽이려 했던 대상인 오희동에게 "야 희동아! 브레이끼 밟아봐!" 하면서 자기 목숨은 아까워하는 저열함을 보였다. 죽기전에 사자후 비명을 지르는걸로 인상에 남은 인물
- 나대식
송사장이 데리고 다니는 어깨이자 허당 1호. 나이는 26세. 운동신경이나 체력만큼은 상당하지만 뭔가 모르게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모습을 보이고 술과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걸로 빚더미에 오를 정도로 자기관리가 엉망이다. 그리고 만성 통풍을 앓고 있기도 하다. 초반부에 작두위에 자기 발을 얹고 자르려다 차마 자르지 못하고 나자빠지는 모습도 나왔다. 송사장 말로는 정말로 착하다고 강조를 하긴 하는데 술집 내에서 소변을 보는 추태에다 목포패들한테 엉터리 복싱 흉내내다 목포패들한테 망신만 당하고 나중에 오희동에게 얻어터지는등 어리버리 기믹을 보이고 있다. 목포로 가서도 수육이 나오자 엄청 좋아하면서 포식한다.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한다. 말 그대로 허우대만 멀쩡한 인물. 48화에서 임전출에게 꼬여서 술을 엄청 마시고 물에 들어갈거냐는 꾀임에 넘어가기도 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발에 엄청난 통증을 느끼면서 퉁퉁부은 모습이 나왔다. 고기와 술을 먹으면 안되는 통풍환자인데 전날 고기와 술을 포식한 상황이라 병을 악화시킨듯. 75화에서는 제대로 X맨 짓을 하면서 팀의 고문관으로 우뚝섰다! 이런 한심한 모습만 보이는 나대식도 첫 등장시엔 엄청난 포스를 풍겼었다. 마지막까지도 어리버리 타다가 결국 트럭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완파되었는데 그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임전출
천 회장 밑에서 일하는 어깨이자 허당 2호. 나이는 작중에서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오희동이나 나대식보다 연상이다. 체격이 상당히 크고 인상도 장난이 아니며 등장할 당시만 해도 뭔가 있을거 같이 여겨졌다. 10화에서 오희동의 옆에 꼬마아이가 책을 읽고 있는데 자기가 앉으려고 책을 뺏어 던져버리다 기차 승객 두 명과 시비가 붙었는데 상의를 벗어제끼면서 흉터에 총알자국까지 보이면서 승객 두명을 쫄게 만들고 천회장과 천회장 부인이 걱정을 하면서 큰일나지 않을까 하는 대화를 나눈걸 보면 성깔이 장난아닌 것처럼 보였지만...다음 장면에서 오희동의 초크 슬리퍼에 기절하며 허당임을 드러내보였다. 목포패와 상견례때는 어설프게 칼을 숨기고 있다 뺏기고 오희동에게 무자비하게 맞기까지 했다. 아 안습. 헌데 나름대로 다방을 공짜로 이용하는 법도 알고 뒤로 가면 갈수록 허당에서 조금은 벗어나긴 하는 중이다. 사실은 천 회장 부인의 원래 서방이다. 임전출이 바다에 나갔을 당시 바다에 빠져 죽을 뻔 한 적이 있었는데, 그가 없는 동안 이미 천 회장 부인이 새 서방을 맞이한 것. 천 회장의 부인이 목포로 내려와서 일행들과 만나자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천 회장이 자신을 죽일려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채고 작업 중에도 물에는 죽어도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물론 오관석은 계속 임전출을 물에 넣으려 하고 임전출은 나대식한테 떠넘기고 무한루프를 반복하는중. 이 와중에 배멀미와 누군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생각때문에 잠시 딴청피우다 목포패 리더가 잠수해있을때 공기 주입을 제대로 안해서 거품물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희동에게 왜 네 삼촌이 나를 물에 넣고 싶어 안달이냐고 말하고 있다. 이 와중에 48화에서 나대식을 꿰어서 술을 많이 마시게 한 다음 다음 작업때 물에 들어갈거냐고 넌지시 물어봐서 OK 사인을 받아내면서 희희낙락하지만 그 다음 날 나대식이 발에 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일이 제대로 꼬였다. 그리고 50화에서 오관석에게 대식이를 간병하라면서 잔머리 굴리지 말라고 일침을 받는다. 나중에 황명수가 오관석에게 거친 파도를 언급하면서 임전출이 저렇게 겁먹는게 이해가 간다고 하긴 했지만 임전출은 소싯적에 그 위험하다는 원양어선 어부까지 했던 인물인지라 물에 안들어가려고 하는게 오관석 입장에서는 수가 뻔히 보이는 잔머리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결국 64화에서 황선장과 오관석에게 죽었다.
- 천황식 회장
대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 박물관을 건립해야 하는데 그래서 보물선 건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보물선에서 인양하는 도자기를 매입해서 자신의 박물관에 진열하기 위함이다. 작중에서 상당히 더러운 변태짓을 하는데 부인이 무좀약을 발라주는데 그 발로 부인에게 갖다댄다. 50화를 기준으로 오관석에게 임전출을 담궈버리라는 밀명을 보낸 상태. 이후 부인의 술수에 의해 중태 상태에 빠지고, 회장 자리까지 몽땅 털려버리는 듯 했으나, 알고보니 작중 가장 치밀한 인물이었다. 은행에조차 돈을 맡기길 싫어하여 자기 돈을 친척들과 사돈 일가에게 조각조각 양도하고 있었다. 첫 부인을 여의고 나서 회사 경리 일을 보던 현재 부인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이 여자가 새로운 아내로 들어올 것을 직감했으나, 왠지 모르게 무섭게 느껴졌었기 때문에 재혼한 이후로도 쭉 경계하고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현재 부인은 아직 호적에도 올리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일가족 취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는 의식을 되찾기는 했으나, 일어나자마자 한시간째 식사를 한다는 점이나, 특별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아무래도 치매나 정신질환이 찾아온 듯 하다. 어찌저찌 집안 재산은 지켰으나, 본인은 살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 천 회장 부인
천 회장의 부인. 대학을 나왔으며 작중에서 오희동을 가지고 노는등 만만치 않은 여성이다. 오희동이 진심으로 무서워하는 1인(...) 사실 과거에는 임전출의 부인이었으며, 천 회장과 부부가 된 척을 하다가 천 회장이 죽으면 임전출과 재결합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등장 당시부터 어느 정도 매서운 기색은 있었지만 회를 거듭하며 진면목을 드러내며 분열 위기에 놓인 인양팀을 재결합시키기도 하고, 천 회장의 몸이 안좋은 것을 간파하여 아닌 척 술자리를 유도하여 천회장을 혼수상태로 만들기도 했다.[3] 천회장을 혼수상태로 만들어 놓은 뒤, 기세가 등등해져서 천 회장 담당 병원의 의사와 손을 잡고, 천 회장의 친인척이었던 회사 간부들을 죄다 자르는 둥, 그야말로 대활약을 하며 극의 분위기를 띄워가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천 회장은 이런 사태를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 진작에 비자금 명의를 모두 회사 간부였던 친인척들에게 나눠주고, 회사 인원이 아닌 친척들에게는 사채를 꾼 척하며 그들에게 돈을 맡겨두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회사 빚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발굴해낸 그릇을 털어낸 부산패들이 무안 그릇창고로 돌진하고, 급기야 회사 사채 빚 때문에 찾아간 사채꾼 할머니가 사실 천 회장 전 부인의 여동생이었다. 황회장의 편인 사채 할매에게 모든 것이 들통나고, 결국 회장이 죽어도 남게 되는 것은 파산 직전의 회사와 막대한 빚더미 뿐인 상황에 처했다. 거기다 회사에 돌아가자 경찰들이 찾아와 불법 해고, 사채 등을 이유로 수색하여, 회사에도 못 들어가고 경찰의 추적을 당하자 천 회장의 부인이 아니라고 말하며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뒤 도주하여[4] 동네 싸구려 여관에 머무르는 신세가 되었다. 이 와중에 천황식 회장은 처음부터 이 여자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았었고 따라서 호적에조차 올리지 않았다. 즉 동거녀에 불과할뿐이다. 정말 한순간에 모든 것이 싹 망해버린 케이스. 잘 팔아먹을 수 있는 그릇이라도 챙기자고 무안으로 내려가던 와중에, 오관석에게 린치를 당해서 버려질 뻔 하다가, 서울에 숨겨둔 돈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간신히 목숨은 벌었다. 눈물을 흘리며 살려줘서 고맙다고 하는 행색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초반의 그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 여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괴리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숨겨둔 돈이라는 것도 다 거짓말이라는 것을 희동이에게 들키고 만다. 결국 송사장과 함께 오관석을 죽일 계략을 세우다 마지막화에서 트럭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완파되었는데 그때 사망했다.
사실 대외적으로 도도하고 유능한 척을 하고 있었지만 멘탈도 글러먹었고 본성 자체가 천박한 인물이라는게 작중에서 여러 번 드러난다. 자기 뜻대로 안되니깐 욕설을 시도때도 없이 내뱉는 모습하며 천황식 회장이 쓰러졌을때 담배를 피우면서 카악~ 퉤! 하는것 그리고 천황식 회장의 개인금고에 천회장의 본처 사진들이 나오자 그걸 상자 채로 집어던지는 난폭함을 드러낸걸 보면 겉으로만 댄디한 척할뿐 참모습은 천박한 속물 그대로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오관석에게 배신당하고 린치를 당한 것이 있다고 해도 이 여자 역시 작중 손가락 안에 드는 악당이자 천하의 개쌍년일 뿐이다.
사실 대외적으로 도도하고 유능한 척을 하고 있었지만 멘탈도 글러먹었고 본성 자체가 천박한 인물이라는게 작중에서 여러 번 드러난다. 자기 뜻대로 안되니깐 욕설을 시도때도 없이 내뱉는 모습하며 천황식 회장이 쓰러졌을때 담배를 피우면서 카악~ 퉤! 하는것 그리고 천황식 회장의 개인금고에 천회장의 본처 사진들이 나오자 그걸 상자 채로 집어던지는 난폭함을 드러낸걸 보면 겉으로만 댄디한 척할뿐 참모습은 천박한 속물 그대로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오관석에게 배신당하고 린치를 당한 것이 있다고 해도 이 여자 역시 작중 손가락 안에 드는 악당이자 천하의 개쌍년일 뿐이다.
정리하자면 아무리 도도하고 댄디한 척 포장을 해봐야 본질이 막장인 인간은 결국 막장인간 밖에 될수 없다. 라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 인물.
- 하영수
오관석의 동업자이고 통칭 하선생이라고 불린다. 알고 보면 자잘한 곳에서 꽤나 능력자이고 달변가. 특히 요리솜씨는 장금이급이다. 유난히 호랑이를 강조하면서 상대방과 이야기하면 늘 빼놓지 않고 강조해서 말한다.(...) 하지만 그도 끝도 없는 허세를 부리면서 창고로 직행해서 그릇을 챙길려고 했으나 결국 불에 타죽고 말았다.
외모가 김지하시인과 비슷하다. 고향이 목포 출신이라는 점도 비슷하고...민주화운동을 하다 전향해버린 점에서 허당이라는 것을 은근히 비꼬는 듯
외모가 김지하시인과 비슷하다. 고향이 목포 출신이라는 점도 비슷하고...민주화운동을 하다 전향해버린 점에서 허당이라는 것을 은근히 비꼬는 듯
- 황명수
목포 지역 선주. 작중에서 오관석의 협상상대. 전형적인 계산적 인물에 속물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람을 죽이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다. 하지만 창고앞에서의 이권 다툼에 무력행사를 시도할려고 했으나 오희동에 의해 바위에 머리가 2번 연속으로 찍혀서 살해당한다. 한번 찍힐 때마다 뒷통수 살점이 큼지막하게[5]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 참으로 그로테스크하다.
- 조청
광주지역에서 유명한 밀도굴꾼. 조청이라는 통칭은 본명이 아니고 어떤 물건이던 손쉽게 감별하고 자신의 손에 넣어서 꿀꺽 삼켜버린다는 의미에서 조청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일이 죄다 그르쳐지고 그릇을 챙기기 위해 건달들을 고용하고 창고로 왔으나 오희동에 의해 불에 처참하게 타죽고 만다.
- 부산 김교수
자칭 부산지역 사업가. 그러나 실상은 사기꾼. 하영수가 과거에 된통 당해서인지 이를 갈 정도다. 일본에 거래처가 있고 자주 드나들다 보니 일본노래를 흥얼거리는게 특징. 기분 좋을땐 항상 외치는 노래가 부루라이또 요코하마. 관석의 경쟁상대 2. 36화를 기준으로 하도 사기를 치고 다닌 업보인지 신변이 좀 위험해졌다. 김교수 때문에 사기당한 사람에게 폭행에 기물파괴등 봉변을 당한 부산 골동품점 주인이 김교수를 잡으라고 자기 아들을 보낸 상태. 골동품점 아들이 관석과 천 회장 부인이 머물고 있는 여관에서 활극을 벌일 때 밖에 나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직감적으로 위험을 눈치채고 빠져나간듯. 평생을 사기로 먹고산 인물이라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예측하고 밖으로 나간듯 하다. 77화에서 부산패한테 레슬링 짜고치는거 아니냐고 심기를 건드려 목이 꺾인 채 바다에 버려진다.[6]
- 골동품점 주인
부산에서 큰 골동품점을 하고 있는 할머니. 김교수에게 사기당한 사람과 말다툼하다 그 사람이 골동품점을 뒤집어버리는 행패를 부려 봉변을 당한 뒤 아들을 시켜서 김교수를 잡아오라고 해놓은 상태.
- 골동품점 아들
작은 키에 넓직한 체구를 가진 건달. 뒤늦게 등장했지만 독특한 부산 사투리와 무표정에 시크하고 화끈한 어투로 독자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 사람이 사용하는 사투리를 보자면 공부가 될 정도(...) 오관석에게 담배불 달라고 한뒤 관석이 부산에서 오셨냐고 물어보자 "지나가던 속도 그대로...가던 길 가쇼" 라고 답해버리고 천 회장 부인의 보디가드와 시비가 붙자 "말 다 끝났으면 신호 보내라...원터치에 끝내줄게" 라고 말하는등 포스가 범상치 않다. 겉모습과는 달리 나이는 꽤 젊은 편인듯 한데 천회장 부인의 보디가드가 경찰에게 어린 놈이 어른한테 담배불 달라고 하는걸 보고 그랬다고 하는걸 보면 나이는 오희동과 비슷하거나 더 아래인듯 하다.
그리고 오관석과 천 회장 부인 일행이 머무는 여관에 있던 중에 결국 천회장 부인 보디가드들과 시비가 붙었는데...그야말로 작중 최강의 인간흉기 처음에는 엄청나게 얻어맞았으나 그 와중에도 그들의 대화를 듣고 김교수를 찾았다며 중얼거리고는 회상신이 나온 후에 그렇게 맞고도 전혀 타격이 없었고 오히려 둘을 김장 담궜다.(...) 이 와중에 이 골동품점 아들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원래 프로레슬링 선수 지망생으로써 혹독한 훈련을 받았던 사실이 나왔다. 즉 작중 등장인물중 피치컬과 전투력은 압도적인 인물이라는 점. 오관석이 이 인물에게 담배불 달라는 소리를 바로 들어주고 건방진 소리를 하는데도 평정을 유지한 점을 본다면 오관석의 판단이 현명했다고 보면 된다. 거기서 어설프게 화를 내거나 맞대거리를 했다면 오관석은 복날 개처럼 두들겨 맞았을 것이다. 그러나 77화에서 홍기가 탄 순시선에 부산패들이 탄 배가 쫒기고 양식장으로 잘못 도망가서 배에 불이 나서 전부 바다로 빠지고 살려달라고 외치나 홍기가 탄 순시선이 쌩까고 그냥 가버렸다. 결국 힘만 강했을뿐 골동품점 아들과 부산패들도 결국 허당일 뿐이었다.
그리고 오관석과 천 회장 부인 일행이 머무는 여관에 있던 중에 결국 천회장 부인 보디가드들과 시비가 붙었는데...그야말로 작중 최강의 인간흉기 처음에는 엄청나게 얻어맞았으나 그 와중에도 그들의 대화를 듣고 김교수를 찾았다며 중얼거리고는 회상신이 나온 후에 그렇게 맞고도 전혀 타격이 없었고 오히려 둘을 김장 담궜다.(...) 이 와중에 이 골동품점 아들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원래 프로레슬링 선수 지망생으로써 혹독한 훈련을 받았던 사실이 나왔다. 즉 작중 등장인물중 피치컬과 전투력은 압도적인 인물이라는 점. 오관석이 이 인물에게 담배불 달라는 소리를 바로 들어주고 건방진 소리를 하는데도 평정을 유지한 점을 본다면 오관석의 판단이 현명했다고 보면 된다. 거기서 어설프게 화를 내거나 맞대거리를 했다면 오관석은 복날 개처럼 두들겨 맞았을 것이다. 그러나 77화에서 홍기가 탄 순시선에 부산패들이 탄 배가 쫒기고 양식장으로 잘못 도망가서 배에 불이 나서 전부 바다로 빠지고 살려달라고 외치나 홍기가 탄 순시선이 쌩까고 그냥 가버렸다. 결국 힘만 강했을뿐 골동품점 아들과 부산패들도 결국 허당일 뿐이었다.
- 선자
목포지역의 다방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서울로 가려는 열망을 품은 인물이며 상당히 하라구로스럽고 뭔가 있을거 같은 포스를 풍겼었다...그리고 오희동을 낚아서 서울로 가려고 하다가 오관석이 오희동을 크게 질책한 뒤 자신이 직접 나서서 다방레지에게 길 안내를 구실로 병원까지 동행하고 자신이 설사했다고 둘러댄 것에 낚여서 같이 가다가 관석의 계략에 낚여서 임신 검사 당하고 데꿀멍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오관석에 의해 거짓말한 것이 들통나고 자신의 서울행의 꿈도 좌절되면서 리타이어. 말하자면 작중 최강의 허당. 애시당초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면 어머니한테 걸려서 머리와 눈썹이 깎이는 상황도 겪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대단한 척 했지만 세상물정 모르고 나약한 면만 드러낸 흔한 여성일 뿐이었다. 말 그대로 실속없는 인간이란게 어떤지 보여준 아주 좋은 사례. 43화 이후 등장이 없다가 66화에서 오희동의 옆에 누워 자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이후 아주 오랜만에 다방 아주머니와 같이 나왔는데, 어깨 윗부분만 보였기에 확증은 없지만, 다방 아주머니의 말과 다른 인물들의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임신한 것 같다.
그리고 황명수가 이를 이용하기 위해 영입하여 그동안 캐온 그릇을 보관한 창고 앞까지 대리고 왔는데 여기서 황명수 일당이 사망한 후 창고를 열어서 거기서 멀쩡한 그릇 한 개를 줍는다. 하지만 골동품점 주인에게 사기당해 빼앗겼다.[7] 배는 점점 불러오는데 돈은 없고 참 난처하다. 혼자서 서울로 돈 한푼없이 떠난걸 보면 가족들한테는 버림받은 모양이다.
그리고 황명수가 이를 이용하기 위해 영입하여 그동안 캐온 그릇을 보관한 창고 앞까지 대리고 왔는데 여기서 황명수 일당이 사망한 후 창고를 열어서 거기서 멀쩡한 그릇 한 개를 줍는다. 하지만 골동품점 주인에게 사기당해 빼앗겼다.[7] 배는 점점 불러오는데 돈은 없고 참 난처하다. 혼자서 서울로 돈 한푼없이 떠난걸 보면 가족들한테는 버림받은 모양이다.
- 홍기
목포 지역 경찰. 황명수와 목포패들과도 같은 고향 사람. 소싯적에는 목포패에게 똘마니에 빵셔틀 노릇도 한듯하나 경찰이 된 이후로는 전형적인 토착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7화에서 부산패들을 순시선으로 뒤쫓다가 부산패들이 탄 배가 양식장 로프에 걸리고 불이 나자 그냥 가버렸다. 어찌 보면 참 무서운 인물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면 지역 유지 행세도 하면서 천 회장 부인에게 거액의 뇌물도 받아 챙겼으니 본작에서 악당중 두번째로 승리한 승리자이다. 작중 최종 킬수는 오희동의 뒤를 잇는 5명. 여러모로 닫힌 사회에 속한 부패경찰 공무원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꽤나 현실적인 인물.
- 부산패
그야말로 신캐릭터 보정을 제대로 받았다가 약발 떨어지자 허무하게 가버린 케이스들...골동품점 아들이 몸담고 있는 프로레슬링 도장 소속이며 사실상 조폭이다.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고 부산 김교수를 잡을때도 그 무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김교수가 총을 쏘며 저항하지만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제압하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 그러나 김교수의 말빨에 넘어가서 목포의 황선장 일행들을 폭행하고 협박해서 그릇을 뺏는데 성공하고 나대식의 입방정까지 더해져서 무안의 창고로 향한다. 그 와중에 가장 덩치큰 놈이 김교수가 거슬리는 말을 하자 목을 꺾어서 바다에 빠트려버렸다. 어차피 필요없어지면 그냥 죽일 생각이었던듯...하지만 홍기가 탄 순시선이 쫓아오자 도망을 쳤지만 서툴게 도망치다 양식장 로프에 걸리고 배에 불이 나면서 전부 바다에 빠지고 골동품점 아들과 부산패들은 처음 등장할때의 엄청난 포스는 다 팔아먹고 양손을 올리면서 살려줘요를 외치다가 홍기가 순시선을 돌리며 외면하면서 모두 사망했다.(...) 힘과 무력은 엄청났지만 머리는 안돌아가는 전형적인 허당들이었다.
- 박씨 할매
통칭 남대문 큰 손, 남대문 할멈. 이 할머니를 타지 않고는 기업을 못 연다고 할 정도로 거대한 재력을 가진 사채꾼 할머니이다. 처음에는 회사 빚 때문에 사채 기한 좀 벌어보려고 찾아간 천 회장 부인에게 "니 서방 다 죽었다던데?"라고 하며 퇴짜를 넣으며 대사로만 등장했다. 바로 다음 화에서 천 회장 부인이 희동이, 오관석을 불러 천회장 흔적을 지워버리던지, 아니면 집채로 불을 질러서 증거를 없애 버리던지 하도록 시켜서 회사 빚을 무마하려고 했으나, 사실 알고보니 이 할머니는 천 회장 전 부인의 여동생이고, 사채 자금은 전부 천 회장이 조달해주는 것이었다. 결국 천 회장 부인까지 불려와서 굴러 들어온 주제에 천 회장 죽어버리면 회사가 다 니것 될 거 같냐고 비웃음당한다. 이후 뉴스를 통해 금정을 비롯한 40여개 회사에 사채를 대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구속되는 듯 싶으나, 밀고한 사람들도 천회장의 친척들이었던 금정 이전 간부들인걸 보아선, 아무래도 뒷돈을 받고 감형이라도 받지 않을까 추정된다.
5. 기타
작품에 언급되는 신안 앞바다 보물선 사건은 1976년도에 있었던 실제 사건이다. 도덕도 앞에서 발견된 어업을 하던 어부가 끌던 저인망에 청자물병을 비롯한 수 점의 유물들이 끌려올라오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당시의 상황일지를 보면 1월 9일경에 유물들이 발견되자 중순에 문화재청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발굴작업을 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발견이었다. 이 중 9월경에 약 130여점의 유물이 해저도굴범에 의해 도굴되었는데 본 작품은 이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2월 9일 윤태호 작가가 건강상의 문제로 2015년 1월 중순까지 휴재한다고 했다가 또다시 건강문제로 2015년 2월초로 연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를 옹호하는 댓글이 절대다수. 공지로 다시금 건강상 문제를 진정성 있게 호소한 데다가 이끼와 미생을 거쳐 한국 만화계에서 손꼽히는 만화가로 성장한 윤태호 작가다 보니 가능한 일. 사실 윤태호 작가가 파란에 연재했던 첩보대작전, 네이트에 연재했던 인천상륙작전 등의 연재를 급하게 끝낸감이 있었기에 만약 또다시 휴재된다면 만화 자체가 네버 엔딩 스토리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중이었으나 2015년 2월 3일 두달만에야 연재 재개가 되었다.
역시 유명웹툰작가인 강풀이 47화에 윤태호 작가에게 '''악플 좀 달겠습니다 태호형 못생겼어''' 라고 익살스럽게 악플(?)을 달았다. 아무래도 친근함의 표시인듯
하푸하푸의 작가 꿀때징은 이 만화를 하푸하푸 86화에서 패러디했다. 일명 하푸인. 오관석으로 변신한 귄귄이 예술이다.
연재 초기이던 2014년 후반에 일찍이 영화화 계약이 체결되었고, 2017년 여름 개봉예정이라 한다.기사 그리고 쭉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2018년 11월에 암수살인 감독인 김태균 감독이 감독을 맡는다는 소식이 나왔다.
6. 외부링크
- 당시 신문기사
7. 관련 문서
[1] 머구리에 공기를 넣는 고무관에 구멍이 나있어서 공기 주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거품 물고 시작하긴 했어도 뒤에 별다른 말이 없는 걸 봐선 죽지는 않은듯 했으나 결국 상태가 안좋아져서 죽다 살아 났으나 다시 죽었다.[2] 유독성 농약으로 추정 된다.[3] 천 회장의 몸이 안좋으니 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하며 신경을 건드려놓고, 뒤로는 가수를 초청해 전쟁 당시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천 회장이 전쟁고아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신의 한수라고 생각할 수 밖에[4] 이때 그녀의 천연덕스러운 표정이 여러가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이 장면을 굳이 크게 클로즈업 해서 보여준건 그녀의 막장스런 인성을 대변해주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5] 거의 한주먹씩 떨어져나갔다.[6] 사실 부산 건달들이 살려줄 생각이 없던 것도 있다. 어차피 김교수 없이도 그릇을 팔 수 있던 사람들이라.[7] 참고로 이 주인은 송사장과 짜고 천회장 돈 뜯어 먹을려고 작전을 짰던 인물이고 미리 담궈둔 고 그릇 가품을 팔기 위해 진품 그릇이 필요하던차 선자가 진품을 가져다 줬으니 최후의 승리자인 셈. 하지만 세상 물정 모르는 선자가 이 사람이 아니었다고 해도 그릇을 제값에 팔 확률은 제로에 가까웠다. 그 상대가 누구냐 시기가 언제냐일뿐 결국 제값 받고 팔진 못하고 뺏기거나 봉변을 당했을거라는 이야기. 애시 당초 오관석의 낚시조차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