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주의

 

1. 설명
2. 관련 문서

/ Defeatism

1. 설명


패배주의는 '''어떤 일에 대해, 또는 만성적으로, "스스로 실패할 것이다."'''라는 사고방식을 견지하는 태도다. 패배주의가 단순히 '실패를 예측하는 것'과 다른 점은 인과관계와 사례에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데에 있다. 또한 인과관계를 따져가며 실패할 것이라고 믿는 케이스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에는 패배주의에 더 깊게 빠질 수도 있다.
패배주의자는 성공이나 승리에 자신감이 없어서 '자기가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거기에 더 확장되어 '누군가가 날 괴롭히고 있다'는 피해망상까지 하게 된다. 그정도로 패배주의는 무서운 주의라고 할 수 있다.
패배주의는 주의(主義)이라고는 하지만 민주주의사회주의와 다르게 그 자체로 정치적, 경제이념을 의미하지는 않고, 상대주의나 절대주의처럼 어떤 입장이나 태도를 나타낼 때 쓰인다. 즉, '패배주의적 국가관'은 있어도 '패배주의 국가'는 없다.
스포츠에서도 이것은 존재하는데 물론 승부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스포츠맨십으로 인해 드러나지만 않을 뿐이지 무의식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도 사실 이것이 한 요소이기도 할 것이다. 열심히 해봤자 어차피 질 건 뻔하다, 해봐야 뻔하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게 되고 이는 플레이와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만년 꼴찌 팀이거나 특정 팀에 연전연패한 팀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고 이는 웬만해선 쉽게 극복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이 정도까지 가면 그 어떤 명감독이 부임한다고 해도 회복하기가 힘들다. 정신적인 면의 극복은 육체적인 면의 극복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아침에 이뤄질 일이 아니다.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 팀이 기존의 멤버들을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 같은 제도를 이용해 팀에서 퇴출시켜 새로운 멤버로 교체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관련된 심리학 정보로는 학습된 무기력이, 비슷한 말로는 패배주의의 강화판인 냉소주의가 있다.

2.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