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별명)
1. 개요
야구선수 박찬호의 안티들이 박찬호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별명.
바리에이션으로 패귀라는 표현도 있는데 뜻은 패배하고 돌아오다 혹은 패배를 부르는 귀신(...) 처음에는 '팩'으로만 쓰다가 점차 바리에이션으로 '팩이', '패귀', '敗鬼'(...) 등의 변형이 생겨났다. 팩, 팩이, 팩찬호, 패귀, 개씹패귀, 팩먹튀, 팩사장[1] 등등 다양하게 쓰인다.
이 별명은 까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 박찬호의 팬들 앞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해야갤에서는 오히려 박찬호를 팩이라 부르지 않고(박찬호는 찬빈님...) 다른 박씨들을 전부 팩이라고 부른다(...) ex-지성팩, 팩그네, 팩세웅...
2.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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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에 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가장 유력한 건 동시대의 유명한 여자골퍼였던 박세리의 영문 표기가 'Se Ri '''Pak''''(#)이라 현지에서 박세리더러 쎄리팩 쎄리팩 하던 게 박찬호까지 넘어왔다는 설이다. 같은 박씨지만 성의 표기가 달라서, '팩'이라 불리던 박세리와 다르게 박찬호(Chan Ho Park)은 현지 영어 발음으로 찬호 '팍' 정도로 불렸다. 당시 안티 박찬호 사이트로 악명 높던 엠엘비코리아 등 몇몇 박찬호를 싫어하는 안티팬과 이른바 업계의 몇몇 회원들은 이에 영감을 받아서 박찬호를 팩이, 패귀으로 부르며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생기게 된다. `팩`이 `박`과 발음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박찬호가 한참 부진할 때 그냥 짐싸서 집에 가라는 뜻의 영어인 Pack It up!의 뜻과도 연관이 있다.
거기에 박찬호의 특징이자 약점중 하나인 2아웃 다잡고 시전하는 볼질(...)을 까는 의미로 팩과 볼질을 합쳐서 게임을 잘 이끌다가 갑자기 스트레이트 볼넷 등을 내주는 것을 팩질한다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냥 스트라이크를 못 꽂는 경우에는 팩질이 아니라 제막(제구막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럴 때 자주 나오는 몸에 맞는 공역시 팩 바이 피치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 텍사스 시절 박찬호가 부진할 때 이를 악물고 '악!' 소리를 내며 던지던 공이 88마일(140 초반)을 겨우 넘는 직구라는 걸 보고 이를 안티들이 악포심, 팩심 패스트볼로 부르며 비꼬기도 했다.주로 사람 이름 앞에 붙여서 '못난 놈'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팩은 박찬호의 부진을 놀리며 사용하던 '팩찬호'에서 유래한 말로,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 앞에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개'와 비슷한 접두어다. '팩만원' '팩승조'는 옛날의 '개만원' '개승조'와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된다. 꾸밈씨로 '팩스럽다'라는 표현도 자주 쓴다.
- 김중태문화원 사전이라는 곳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박찬호가 프로야구 팬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애증의 관계라 그때나 지금이나 일부 극렬 커뮤니티에서 주로 쓰는 고로 보통의 박찬호 팬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드립이 나오는 곳, 사람이라면 박까라고 분류해도 할 말 없다. 현재 2020년 기준으로 모든 야구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다.
3. 사용법
그리고 볼질을 많이 하거나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주는 투수, 박찬호와 연관이 있는 투수는 어김없이 앞에 팩이라는 접두어가 붙는다.선발투수가 4~5이닝 쯤 2아웃을 잡고 갑자기 볼넷을 많이 내주기 시작할때
"아 저 ㅅㄲ 또 팩질하네"
- 요바니 가야르도[2]→팩야르도
- 클레이튼 커쇼→팩쇼[3]
- 채드 빌링슬리→팩팩슬리
- 팀 린스컴→팩스컴
- 다르빗슈 유→팩르빗슈
- 맷 무어→팩무어
- 오타니 쇼헤이→팩타니, 팩팩타니
- 박세웅→팩세웅
- 김재영(야구선수)→팩재영
- 김택형→김팩형
- 박상원(1994)→팩상원
- 박종훈->팩종훈
- 리카르도 핀토->팩토
4. 관련 문서
[1] 이쪽은 애칭으로 굳어진 편이다.[2] 멕시코 출신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로, 마이너 시절때 많은 미국 전문가들이 메이저리그 비교대상으로 박찬호를 꼽았었다.[3]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메이저리그 초창기의 커쇼는 꽤나 볼질을 남발하던 투수였다. 물론 이렇게 볼질하면서도 2년차부터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