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 파킨슨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드레이코 말포이를 짝사랑하고, 해리 포터 일행을 볼때마다 비방하는 어그로 담당이다. '''한마디로 여자 말포이.''' 그나마 말포이는 후반에 해리를 도와주기라도 하지 얘는... 특히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잡종이라고 모욕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4권에선 '사랑의 묘약을 만들고 있다'는 악성 루머를 퍼트리기도 했다. 5권에서는 해리와 초 챙이 데이트할 때 "At least Diggory was good-looking(그나마 디고리는 잘생기기라도 했지)!"라고 남의 데이트 장소에서 해리를 디스하기도 한다. 슬리데린이 퀴디치 경기를 할 때 론을 조롱하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지휘자가 얘였다(…).
외모는 퍼그와 닮았다고 하며[1] 헤르미온느가 파킨슨이 슬리데린 반장 되었다는 소식 들었을 때 '''"머리가 깨진 트롤보다도 멍청한 애가 어떻게 반장이 된 거야?"'''며 경악을 한 걸 보면 외모도 못생겼고 머리도 나쁜 것으로 보인다.[2]
7권에서 볼드모트 경이 호그와트의 학생들에게 해리를 넘기라고 했을 때 겁에 질려 앞장서서 해리를 붙잡으라고 하면서 광역 도발을 시전하나 맥고나걸의 지시에 의해 제1순위로 퇴장당하고 만다.[3] 영화판 죽음의 성물 삭제된 장면을 보면 지하감옥에 갇힌 모습으로 나오는데 필치를 향해 '''"더러운 스큅 자식!"'''이라고 욕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본격적인 전투 시작 후 감옥의 벽이 무너져버리자 탈옥해버리지만.
3. 실사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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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1편부터 쭉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2편까지 아예 그냥 전혀 나오지 않고 그후에도 거의 출연이 많지않아 얘는 영화에선 안 나오나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즈카반의 죄수에 단역으로 첫 등장하였다. 배우는 제너비브 곤트(Genevieve Gaunt)[4] 라는 아역배우가 맡았는데 원작에서는 원숭이처럼 못생긴 것으로 묘사되지만 영화에선 제법 예쁘장한 모습으로 나온다. 저 배우가 제법 깜찍해서 그런지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배우가 워낙 예쁜 탓에 사실은 미인이나 해리와 사이가 안 좋은 바람에 해리 입장에서 서술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추녀로 묘사되었다는 농담도 있다.
그러다 6편 혼혈왕자에서부터 배우가 스칼렛 번(Scarlett Byrne)으로 변경되었는데 어느 정도는 원작이 반영된 듯. 사실 아무리 원작 반영이 안 됐다 치더라도 엄연히 팬시 파킨슨은 원작에서 못 생겼다는 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너비브 곤트가 죽음의 성물을 찍던 당시에는 못생기게 보정을 한다해도 답이 없을 정도로 미인인지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팬시 파킨슨 역할이 아니었다면 일반적으로 해리포터 세계관에 꽤나 어울리는 '마녀'의 외모를 하고 있는데 오히려 원작에서 대놓고 외모 묘사가 있었던 캐릭터 배역을 맡은 게 독이 된 셈. 원작 영화에서 엥간해선 외모나 바뀌거나 체형이 바뀌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어도 아예 대놓고 불법을 저질러서 쓸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없으면 보통 끝까지 가는 걸 생각하면 특이한 케이스다.
사실 스칼렛 번은 코가 좀 튀는 개성적인 미인상인데, 분장으로 추녀를 만든 쪽이다. 스칼렛 번은 이 이후로는 뱀파이어 다이어리에 출연했으며 휴 헤프너의 아들인 쿠퍼 헤프너와 관계를 맺어 2017년에 아들을 낳았다.
4. 기타
- 보다보면 중간에 말포이를 무릎베개 해주는 장면이 있으나, 말포이는 아스토리아 그린그래스와 결혼한 것으로 보아 차인듯. 말포이가 호그와트와 죽음을 먹는 자 간의 전쟁과 주위의 괴로운 사건들을 통해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뒤늦게나마 성숙한 사고를 가지게 된 반면, 팬시는 나아진 게 하나도 없으니 사이가 틀어졌을 가능성도 높다.
- 생각보다 커플링도 많다. HL로는 말포이나 가끔씩 해리와도 커플링이 나오며 GL은 헤르미온느등과의 커플링이 있다.
- 이름인 Pansy는 팬지꽃에서 유래된 이름이기 때문에 실제 발음은 '팬지'이며 영화에서도 팬지라고 나온다. 한국어 정발판 표기인 '팬시'는 오역이다. 개정판에서 팬지로 나왔다.
- 작가인 조앤 K. 롤링이 "학창시절에 날 괴롭힌 여학생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