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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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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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래번클로의 수색꾼이며, 주인공 해리 포터의 첫사랑.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최초로 등장한 동양계로 어느 쪽 동양인인지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이름과 크리스마스 무도회 때 치파오를 입은 걸 보면 중국계로 추정된다[2] .
패트로누스는 백조다. 백조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어느 정도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진다.[3]
할아버지는 오러였으며, 테세우스 스캐맨더가 겔러트 그린델왈드의 집회 현장을 급습했을 당시 이끌고 온 오러들 중 하나였다. 그린델왈드의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로부터 살아남은 몇 안되는 오러 중 하나.
2. 외모
작중 지니 그리고 파드마, 파르바티 자매와 더불어 호그와트[4] 내에서 최고 미소녀로 묘사된다. 해리가 초 챙을 처음 봤을 당시, 퀴디치 경기가 코앞이라 긴장이 심했는데도 초 챙이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했으며 론이 호그와트엔 미녀가 없다고 불평하자[5] 초 챙을 쳐다보면서 호그와트에도 괜찮은 아이들이 많다고 한 적 있다. 게다가 무도회 전 날 파트너를 구할때, 해리는 초 챙이 인기가 너무 많아 서로 파트너로 데려가려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반짝거리는 검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아름다운 소녀.
너무나 아름답고 뛰어난 퀴디치 선수
- 해리포터와 불의잔에서
3. 작중 행적
3.1.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래번클로 퀴디치 팀의 수색꾼으로, 그리핀도르와 래번클로가 맞붙게 되자 해리의 라이벌로 스니치 수색전을 벌였다.
당시 그리핀도르는 첫번째 퀴디치 상대였던 후플푸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였기 때문에[6] 래번클로를 반드시 이겨야 우승컵을 가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잔뜩 긴장을 한 와중에도 해리는 초가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한다.[7] 초는 파이어볼트를 가진 해리를 제치고 먼저 스니치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수색을 거의 포기하고 무작정 해리를 마크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해리는 스니치의 행방을 몇 번 놓치기도. 주장 올리버 우드가 이걸 보고 신사적으로 하지 말고 초를 빗자루에서 떨어뜨리기라도 하라고 마구 악을 써댄다(…) 해리는 초를 떼어내기 위해 페인트모션[8] 을 취하고, 결과는 그리핀도르의 승리.
이후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의 결전에서 '''해리를 응원'''해줬고[9][10] , 이에 해리는 상당히 얼굴이 붉어지면서 애정플래그를 암시한다.
3.2.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초반에는 퀴디치 결승전을 관람하러 온 해리와 인사를 한 후 헤어진 후 개학식에서 트라이위저드 대회가 열린다는 말을 들은 해리가 자신이 호그와트의 챔피언이 되어 우승해서 초의 축하를 받는 장면을 상상한 장면, 의도치 않게 4번째 챔피언이 되어 부정행위를 했다고 몰린[11] 해리를 응원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론이 왜 호그와트에는 예쁜 여자애들이 없나 모르겠다고 하자 해리가 무심코 호그와트에도 괜찮은 애들 많다고 초를 쳐다보는등 짝사랑을 암시했다.
결국 중반에 첫 번째 시험을 통과한 해리가 무도회의 파트너로 초를 떠올렸고 그녀를 찾아가 무도회 파트너가 될 것을 부탁하지만 초는 이미 '''세드릭 디고리와 선약을 맺은 뒤였다.''' 이 시기를 전후로 초와 세드릭이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트라이위저드 두번째 시합을 위한 인질로 잡혔고, 세드릭이 그녀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해리는 다른 그리핀도르 학생과 달리[12] 세드릭에 대한 적개심이 없었으나[13] , 이 때는 질투심을 느꼈다(…). 그러나 세드릭은 4권 후반에 해리와 함께 볼드모트의 함정에 걸려 피터 페티그루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세드릭이 죽은 후 종업 전 마지막 연회에서 덤블도어가 그를 언급하자 초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펑펑 울었고, 해리는 그 모습을 보고 고개를 떨궜다고.[14]
3.3.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세드릭이 죽자 초는 방황하다가 '덤블도어의 군대'에 참가, 해리를 가장 먼저 지도자로 추대하면서 해리와 애정 플래그를 꽂았다. 이후 어쩌저찌 잘 되어가는 것 같았고, 초 역시도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있는 해리 포터를 믿고는 주변에서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해리에게 좋아한다 고백하고 공개적으로 데이트까지 했다.'''
그러나 정작 연애 경험이 전무한 해리가 데이트 도중에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언급하면서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15] , 이 때 헤르미온느와 해리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 여긴 초 챙은 질투심에 빠진다. 그러다가 해리가 리타 스키터와 인터뷰한 내용이 이러쿵 저러쿵에 실리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오해였음을 알고는 해리에게 사과하고 관계를 회복한다.
그러나 이후 사이가 더 악화되는데 초의 친구 매리에타 에지콤이[16] 덤블도어의 군대를 덜로리스 엄브리지에게 밀고한 것을 계기로 해리와 또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결국 이 다음부터는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17] 이후 비중은 제로로 추락.
객관적으로 초가 아주 나쁜 여자친구는 아니었다. 초의 잘못이라면 전 남자친구였던 세드릭을 언급하거나 헤르미온느를 질투해 비난하거나 잘못을 저지른 친구를 괜시리 옹호한 것인데 그 나이대에선 충분히 할 법한 실수들이었다.[18] 헤르미온느 역시 초의 질투를 이해하고 해리에게 오히려 초 앞에서 자신을 욕해야 했다고 쿨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질투 목적으로 세드릭을 언급한 것은 악의는 없었다고 하나 결코 좋지 않은 행동이었고[19] 친구를 옹호하는건 그럴 수 있다 쳐도 헤르미온느를 걸고 넘어진 것은 명백히 초의 잘못. 사실 진작 싹수가 노랬던게 해리는 밀고 사건은 초의 잘못이 아님에도 이미 상황에 제대로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초의 말이 결정적이었을뿐 둘 사이는 진작에 비틀린 것.
해리가 마법사 세계 거의 전체로부터 왕따+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위기감에 극도로 긴장+그럼에도 자기를 미친 놈 취급하는 분위기에 좌절하는, 웬만한 사람은 미쳐버릴 상황이라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다. 웬만해서 친구들에게 화를 거의 안 내던 순둥이인 해리가 절친인 헤르미온느나 론에게도 고함을 지르며 패악을 부릴 정도. 이런지라 느긋하게 연애나 할 상황이 아니긴 했다.
반면 초는 눈에 띄는 엄친딸이지만 그완 별개로 내면은 평범한 학생이었던지라 볼드모트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한 해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해리는 연애는 처음인데다 애정을 확인받길 원하는 연애 방식에 어리둥절해하며 상당히 낯간지러워 했다.
해리가 당시에 거의 관종(...) 취급 받던 상황을 생각하면 초가 해리를 사귈 시에 자신 역시 무시받을게 뻔함에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해리를 만날만큼 용기 있는 성격이지만 이후로는 상냥하고 너그러운 성격은 어디 가고 오히려 짜증을 유발하며 독자들에게 미움털이 박히게 된다. 사실 행적만 늘어놓고 보면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다 끝까지 정의의 편에 선 인물임에도 웬만한 악역들보다 욕 먹는 안습한 상황.
나중엔 자연스럽게 다른 남자를 만나고, 해리도 이 땐 별 감정이 남아 있지 않았다. 참고로 그녀가 만난 다른 남자는 지니 위즐리가 그 즈음에 사귀고 있다가 헤어진 마이클 코너.[20]
영화에서는 내용이 각색되면서 원작과는 반대로 상당히 불쌍한 캐릭터가 돼버렸는데, 엄브리지와 말포이 패거리에게 잡혀서 베리타세룸을 마신 후 원치 않게 덤블도어의 군대의 아지트를 불어버리고, 이로 인해 모든 덤블도어의 군대 학생들에게 외면당한다. 해리한테 말 한 마디 없이 차이는 건 덤(...). 베리타세룸을 마셔서 어쩔 수 없이 불게 되었다는 건 나중에 해리가 알게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해리가 초에게 사과한다거나 하는 장면은 없다.
3.4.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6권에서 급행열차를 탄 해리와 마주쳤지만 금방 자리를 피했다고만 언급되고 비중은 없다. 그 외의 언급은 이제는 해리와 눈만 마주쳐도 서로 당황하는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다는 정도. 아무래도 정식으로 '우리 헤어지자'하고 제대로 이별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한바탕 싸우고 난 뒤 연락도 만남도 안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져버린 것인지라... [21] 영화판에서는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의 퀴디치 경기에서 그리핀도르 팀을 응원하는 모습만 잠깐 보여 주었고 다시 공기가 되었다(…).
3.5.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호그와트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인 후반에 덤블도어의 군대 단원들과 함께 등장.[22] 래번클로의 보관을 찾고 있는 해리에게 보관은 이미 몇 세기 전에 사라졌다는 것과, 래번클로 기숙사에 있는 흉상이 보관의 모형을 쓰고 있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시간이 흐른 뒤 감정이 많이 누그러졌는지 자신이 기숙사 안내를 맡겠다고 제안하나 지니가 번개같은 속도로 반대하는 바람에 루나가 대신 낙점(...). 초는 실망한 표정으로 다시 자리에 앉는다. 이후 저항군에 합류하여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운 것로 추정된다.
영화판에선 전투가 끝난 후 앉아서 쉬고 있다 지나가는 해리에게 눈웃음을 지어주는 장면이 지나간다.[23]
여담으로 주인공들보다 1학년 많으므로 이미 졸업했는데 호그와트에 있는 건, D.A.호출을 받고 프레드,조지 일행과 함께 애버포스의 호그스헤드 통로를 통해서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그와트 전투 이후 머글과 결혼한다고 작가가 밝혔다.
4. 실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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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선 케이티 렁이 맡았다. 부모님 둘 다 홍콩 출신이면서 영국 태생이다.
무려 3000명이나 오디션을 지원했다는데 원작자인 조앤 롤링이 초 챙 캐스팅을 '''직접 뽑았다'''고 한다.[24] 동양인 여자애가 스코틀랜드 억양으로 말하는게 귀여웠다고.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미녀라는 설정에 비해 너무 평범한 동양인 같다며 까였지만 동양인을 보는 기준이 동아시아와 다른 서양에서는 예쁘다는 호평도 있었다.[25][26] 애초에 작가가 직접 고른 것이니 작가가 생각하는 이미지에는 부합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프로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충분히 예쁘장한 외모다. 다만 분장의 실패로 영화에서는 이 모습이 100% 살리지 않아 아쉽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초 챙 뿐만이 아니라 원작에서 호그와트 최고 미녀라고 확실히 직접 묘사하는 플뢰르 들라쿠르나 지니 위즐리, 파틸 자매 등은 배우들이 그다지 엄청난 미인이 아니고 정작 예쁘다는 묘사가 없는 헤르미온느[27] 나 루나 러브굿은 오히려 반대로 배우가 원작에 비해 너무나도 예쁘다는 평들이 많다.
케이티 렁은 이후 변변한 필모그래피가 없으며 그저 그런 TV 시리즈나 영화 한두건에 조연으로나 캐스팅되고 있는 상황. 그래도 많이 예뻐진 모습으로 성장했다.
5. 캐릭터에 대한 인종차별 의혹
설정만 보면 지혜의 상징인 래번클로 학생이고, 빼어난 미소녀에, 퀴디치까지 잘하는 엄친딸인데, 정작 비중이 높아졌을때는 그러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나쁜 인물이 아님에도 악역만도 못한 취급으로 소모적이며 개인의 매력은 전무한 비호감인 인물로 그려진다. 나비부인 때부터 나오는 전형적인 동아시아인 스테레오타입이다. 시리즈 전체에서 사실상 단 한명인 동아시아인 캐릭터가[28] 이런 것에 대해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스테레오타입'''이라는 비판이 있다.
작가는 볼드모트, 헤르미온느 등을 통해서 직, 간접적으로 열심히 인종과 혈통에 대한 차별을 비판해 왔지만 결국 자신도 동아시아인 캐릭터에 대한 차별적인 묘사를 피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는 특히 다른 유색 인종들과 비교해도 도드라지는데 비중은 많지 않아도 캐릭터 이름에 신경 쓴 흔적이 나타난다.
리 조던이나 안젤리나 존슨 같은 흑인 캐릭터는 '존슨', '조던'처럼 흑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을 골라서 차용했으며 인도계인 패틸 자매 또한 힌두교에 등장하는 여신의 이름을 채용했다.
반면 초 챙은 이름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데 초 챙의 이름은 동양인, 그 중에서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명칭 Ching Chang Chong을 연상시킨다는 점이다.
이는 비유하자면 마치 흑인 캐릭터에게 이름을 '니키 블랙' 같은 것으로 해놓아 니거나 깜둥이가 연상되는 수준이다. 실제로 초 챙이 처음 등장하면서 한중일 해리 포터 팬덤에서는 이로 인한 거센 비판이 있었다. 차라리 조상만 동양인이고 성을 제외한 이름은 영국식으로 설정했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 나오는 한국계 영국인 마법사 소년은 성이 킴이고 이름은 재인 '재 킴(Jae Kim)'으로 나온다.[29]
이러한 이름부터 잘못된 캐릭터의 존재는 동아시아권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가 가장 비판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딱 하나 있는 동아시아인 캐릭터는 이름에서부터 동양인을 비하하는 것으로 보이며 작가 자신이 줄창 이야기해 왔던 작품의 대주제인 인종 차별에 대해 '''역으로 본인 스스로가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주고 만다.
영국이 배경이라 동양인이 그리 많이 나올 일이 없으며, 그나마 실제로 영국에 있는 대부분의 동양계도 대부분 인도나 파키스탄 쪽의 남아시아계이므로 동아시아쪽 인물이 몇 안되는 것은 감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 등장하는 한명이 이렇게 대놓고 인종적 선입견을 보여주는 것은 동양인 여성에 대한 서양 문화의 취급이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의 한 사례로만 남고 말았다.
고의적이든 비고의적이든 스테레오타입화된 인상의 캐릭터를 세계인 비하명칭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내놓은 것은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작품 완결 이후, 작가의 트인낭 행동이 이어질 때마다 초 챙의 사례는 꾸준히 언급이 되고 있다. 만약 일련의 캐릭터 작명이 고의적이라면 작가 J. K. 롤링은 심각한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소리가 되고 그렇지 못하다면 아시아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무지가 빚어낸 참극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 어느 쪽이든 바람직하지 못한 일. 그리고 이러한 의혹은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 학교 설정의 마호토코로 설정과 내기니 실사영화 캐스팅에서 또다시 불거져 나오면서 '''J. K. 롤링이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사실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30]
또한 독일판 공식 오디오북에서도 인종차별 의혹이 불거졌다. 오디오판에서 초 챙을 맡은 성우는 시종일간 해리(harry)를 할리(hally)라 부르는데, 서구권에선 동양인들이 R과 L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반영한 것이다. 어느 정도는 사실에 기반한 선입견이긴 한데, 문제는 이건 동아시아권 언어가 가진 특징 때문이라는 것이다.[31] ''''동아시아인의 신체적 특징'이 아니기 때문에'''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기숙사 학교까지 다니는 초 챙이 그런 발음을 할 가능성은 0이다. 쉽게 말해 동아시아인은 영국 태생이어도 R과 L을 구분하지 못할 거라는 인종차별적 묘사인 셈.[32] 최소 곁으로나마 좋은 포지션을 주며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지는 않았던 롤링보다도 한술 더 떴다.
한편 배역을 맡은 케이티 렁은 완결 이후로도 이 문제에 대해 큰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원작자 조앤 롤링이 트랜스젠더 혐오 트윗으로 논란이 되던 2020년 6월 '초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라는 트윗을 쓰고 타래로 흑인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사이트 링크를 올렸다. 트랜스젠더 문제와 함께 명백히 돌려서 깐 셈.
6. BoA와 관련된 루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영화화될 당시 뜬금없이 BoA가 초 챙의 캐스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는 루머가 돌았던 적이 있다. 이 루머의 진원지는 인도네시아의 모 영화 잡지. 이 루머에 'BoA와 Westlife가 그들의 새 앨범곡을 불러주기 위해 런던에 방문했는데 그 때 워너 브라더스의 눈에 띄어 초 챙의 역을 제의받았다'느니 '워너 브라더스가 BoA의 홈페이지를 보고 초 챙의 역으로 어울릴 것 같다고 판단해 캐스팅 제의를 했다'는 등의 살이 그럴싸하게 붙었다.
이게 외국의 해리포터 팬사이트로 퍼져 나간 뒤 한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영국 출신 배우만을 캐스팅한다는 원칙으로 인해 실제로 캐스팅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던데다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도 금시초문이라며 부인하고 "설령 BoA가 제의를 받는다 해도 음악에만 전념할 예정이라 어렵다"고 밝히면서 결국 그냥 루머로 판명났다.
그런데 나중에 또 루머가 돌기를, '본래 초 챙의 역할은 BoA가 맡기로 했는데 엠마 왓슨의 반대로 무산되고 케이티 렁이 맡게 되었다'는 루머였다. 이 역시 그냥 루머일 뿐인 게, 상술했듯 애초에 BoA는 초 챙의 캐스팅 후보로 오른 적도 없는데다가 엠마 왓슨은 캐스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아무리 주연이어도 초 챙이 처음 등장하는 불의 잔 편에서 엠마 왓슨은 15살도 안 된 소녀에 불과했다. 더군다나 설사 엠마 왓슨에게 그럴 여지가 있었다고 한들 애꿎은 엠마 왓슨이 그런 심통을 부릴 리도 없다.
[1] 중화권에서는 張秋 혹은 秋·張이라고 표기한다.[2] 그러나 아래에도 나오듯 초 챙이란 이름이 한중일 삼국이 전부 쓰지 않는 이름이라서 한국은 중국계로 생각하고 중국은 일본계로 생각하며 일본은 한국계로 생각하는 등 각자가 딴 나라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한다.[3] 겉은 밝고 우아해보이지만 내면은 고민이 많고 복잡한데다 감정적으로도 힘들어하는 인물.[4] 해리 재학당시를 기준으로[5] 플뢰르에 빠져있을 때라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었다.[6] 당시 학교에 주둔해있던 디멘터들이 퀴디치 경기장에 난입하였고 선수로 뛰던 해리가 기절하였다. 후플푸프팀 수색꾼 세드릭 디고리가 스니치를 잡으면서 게임 패배.[7] 첫눈에 반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듯?[8] 스니치를 발견한 것처럼 행동하여 상대 수색꾼이 뒤따라오게 하는 훼이크 전략[9] 사실 슬리데린을 좋아하는 다른 기숙사는 전혀 없기 때문에, 슬리데린과 붙는 쪽이 전폭적인 응원을 받곤 했다.[10] '''행운을 빌어!''' 라고 해줬다.[11] 첫 번째 시험 전까지 해리를 응원하고 지지한 것으로 명시된 인물은 헤르미온느와 크리비 형제, 론을 제외한(론은 해리를 질투하고 있었다) 그리핀도르 학생을 제외하면 초밖에 없었다.[12] 당시 그리핀도르 학생들은 3권에서 있었던 퀴디치 대회에서 후플푸프 팀에게 패배한 후, 수색꾼인 세드릭에 대한 적개심이 강했으며 해리가 의도치 않게 챔피언이 되었을 때도 "드디어 디고리 녀석과 후플푸프의 콧대를 꺾을 수 있게 되었다"며 삼총사를 제외하고 모두 환호했다.[13] 해리는 첫 번째시험에서 용이 나온다는 것을 안 후 세드릭에게 귀띔을 해 주었고, 첫 번째 시험이 끝난 뒤 세드릭도 해리에게 두 번째 시험의 힌트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보답했다.[14] 첫사랑이자 짝사랑했던 초가 다른 남자아이 때문에 울고 있는데, 그의 죽음이 자기 때문(해리는 시합 과정에서 자기를 도와준 보답으로 세드릭과 공동 우승을 하고자 했는데, 하필 우승컵이 볼드모트의 함정이라 세드릭은 죄도 없이 죽고 말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차라리 해리가 한순간 이기적인 마음을 먹고 혼자만 우승하려 했다면, 세드릭은 볼드모트가 부활한 후 호그와트 전투 같은 싸움에서 싸우다 전사할 수는 있었을지언정 이때 휘말려 어처구니없이 죽지는 않았을 것이었다.)이라는 자책감도 있었을 테니 해리로서도 마음이 복잡했을 듯.[15] 오죽하면 헤르미온느는 '''"오, 해리. 넌 론보다도 눈치가 없는 것 같아.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론만큼은 아니야."'''라 했을 정도.[16] 영화에서는 베리타세룸을 들이마신 초가 직접 말한다.[17] 초가 매리에타를 옹호하며 상황이 안 좋아진다. 초 입장에서야 자신의 친구를 변호하고 싶었겠지만, 하필 헤르미온느를 비난하는 바람에 그러잖아도 신경 날카로워질 일 많았던 해리는 해리대로 제 친구를 까는 말에 거칠게 받아치고 결국 둘의 관계는...[18] 다만 매리에타가 베리타세룸을 마시거나 엄브릿지에게 협박이라도 당했다는 그런 이야기는 작중에 없는지라(매리에타는 덤블도어의 군대 첫 모임 때부터 해리를 못마땅해했다는 묘사가 있다) 자의로 밀고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매리에타를 옹호한 것은 결정적 실수였다. 그나마 영화판은 초가 일개 학생으로서 대항하기는 힘든 베리타세룸에 당한 만큼 이해의 여지가 있다지만.[19] 해리보단 초가 세드릭과 친한 사이였으나 해리는 세드릭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본데다 그의 죽음에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다.[20] 참고로 마이클 코너가 지니와 헤어지게 된 이유도 징징댄 것 때문. 래번클로 VS 그리핀도르 퀴디치 시합에서 초는 래번클로 수색꾼, 마이클 코너는 래번클로의 추격꾼이였고 지니는 (당시 해리가 출전 금지를 먹은 바람에) 그리핀도르 수색꾼이었는데 마이클은 그리핀도르가 이기자 엄청 징징댔고 짜증이 난 지니가 차버렸다고 한다.[21] 여담으로 론이 라벤더 브라운에게 질렸을 때 이 이별을 굉장히 부러워했었다...[22] 5권에서 받은 가짜 갈레온으로 연락을 받았다.[23] 원작보단 밀고의 과정이 이해할 만한 사정이 있었기에 관계가 그리 나쁘진 않을듯.[24] 불사조 기사단 미국판(한국판이 미국판 삽화를 썼으니 한국판도 포함)에 초 챙의 삽화가 나오는데 눈이 작고 코가 낮고 얼굴이 둥글넓적하다. 왜소한 체격인 해리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해리보다 머리 하나가 작다고 나온다.[25] 서양에서는 높은 광대뼈와 각진 얼굴도 더 예쁘다고 본다.[26] 다만 서양에서 마냥 평가가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케이티 렁이 초 챙으로 캐스팅되었을 당시, 캐스팅 감독의 지인이라 지인빨로 들어온 낙하산이라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으며 그녀에게 하차를 요구하는 악플들이 빗발쳤다고 한다.[27] 이쪽은 예쁘긴커녕 뻐드렁니 때문에 놀림받는 묘사가 많다. 다만 그렇다고 못생겼다고 언급될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해리가 헤르미온느에게 널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하거나 화장을 하긴 했지만 크리스마스 무도회에서 상당한 미녀로 탈바꿈한 걸 보면 원작에서도 꾸미면 미모가 드러나는 타입이긴 했을 듯.[28] 초 챙 이외에 파틸 자매같은 아시아인 캐릭터는 있지만 인도, 파키스탄계인 남아시아인이며 동아시아인은 초 챙이 유일하다.[29] 이쪽은 한국식으로는 '김재'이고 독특하다는 평은 들을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이름인 초 챙보다는 훨씬 양호한 편.[30] 사실 마법 학교의 다른 설정들만 봐도 알수 있지만, J. K. 롤링의 상식 및 이해 부족은 동아시아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 마법학교의 설정도 매우 부실하고 현실과의 괴리가 넘쳐나며, 갈레온 화로 대표되는 개판 환율 등은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온 문제. 자세한 것은 J. K. 롤링 항목 참조.[31] 특히 한중일 3국은 셋 다 R과 L 발음이 크게 구분되지 않기는 한다. 한국인들 대다수가 'R 발음'과 'L 발음'을 구분하지 않는 편이다. 'ㄹ' 발음이 'L 발음'에 가깝기 때문에 'R 발음'도 그렇게 발음하는 것. 또한 중국어는 해리 포터의 중국어 공식 번역 명칭부터가 哈利·波特, 즉 해리의 '리'가 'li'로 되어 있다. 중국어에는 "ri 리" 발음은 없고 "li ㄹ리"발음 밖에 없다. 일본어 역시도 라 행(ラリルレロ, 라리루레로)이 L 발음과 R 발음을 모두 커버하는 방식. 그러나 어느 나라건간에 공부와 연습을 많이 해 서구권 언어에 능통한 사람은 별 문제 없이 발음할 수 있다.[32] 아무래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하면, 발음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묘사를 따라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잘못 되었다. 이런 사례에 해당되는건 H가 맨앞에 오면 묶음인 프랑스어의 특징을 살려 '해리'를 '아리'로 발음한 플뢰르 들라쿠르나 동유럽식 억양이 강하게 묻어나 W를 V로 발음하는 묘사를 넣은 빅토르 크룸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영국인이 아니고 각각 프랑스인과 불가리아인이다. 하지만 초 챙은 인종만 동아시아계열일 뿐 명실상부한 영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