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종

 


1. 개요
2. 상세
3. 실존하는 잡종
4. 서브컬처에서
4.1. 창작물의 대부분의 초인 캐릭터
5. 관련 문서

'''雜種/ Hybrid'''

1. 개요


네이버 국어사전-잡종
생물학 용어로 '다성 잡종', 멘델 유전을 하는 특정한 한 쌍의 대립 형질 사이에서 생기는 잡종인 '단성 잡종(헤테로)'과 속(屬)이 다른 두 개체를 교배한 결과 생긴 잡종인 '속간 잡종'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1]
생김새가 매우 다르게 생긴 동물들이 교배가 된다는 것은 공통조상에서 진화하였다는 것으로 진화의 생생한 증거다.
사람한테는 절대 쓰면 안된다. 인류는 단일종이기 때문에 잡종(Hybrid)이 아니라 혼혈(Mixed-blood)로 부르는 게 옳다.

2. 상세


'''잡종'''은 서로 다른 생물 '''종'''에 속하는 부모 사이에서 나온 자손을 의미한다. 같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적으로 인간의 편의를 위해 유전공학이나 육종학을 통해 개량하여 임위적으로 차이를 두는 것은 품종이라 불린다. 영어로는 하이브리드라고 하며, 혼종이라고도 한다. 단, 생물학이나 생명공학에서는 혼종이란 표현은 사용하지 않으니 주의해야한다. 인간 혼혈한테 쓰는 경우도 있으나,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멸종 위기종인 고릴라보다 못한 단일 개채로, 인종차별로 인해 인종을 구분하던 시대의 정치적-사회적 잔재라 따지기도 전에 생물학적 관점에서 틀린 말이니 알고 쓰는것이 좋다.[2] 분류학이 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한국에서는 '''종간 잡종'''과 '''품종'''을 혼동해 같이 부르는 경우도 많으나, 학계에서 이는 엄연히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자면 모든 늑대의 아(亞)품종으로, 서로 전부 같은 종이며, 유전적 차이가 없으며 서로 교배가 가능하다.[3] 이와 달리 현재 재배되는 의 품종들 중에는, 서로 다른 종끼리 번식한 결과 '''염색체의 수가 변형된 종도 존재한다.''' 물론 그럼에도 후세대에 정상적인 유성 생식이 가능한 건 덤(...) 식물이 원래 다른 생물들에 비해 교배가 쉽긴 하지만 이런것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히 종 간의 유전적 호환성을 대변해준다고 말할 수 있다.
잡종은 자연적으로도 발생하지만 인위적으로 가축이나 작물의 품종을 개량하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4] 잡종 식물은 경작에서 매우 중요하다. 얼마나 중요하냐면, 식탁 위에 올라오는 거의 90%의 식물들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잡종 혹은 품종들이다. 옥수수의 예를 들면, 서로 다른 단일품종 2가지를 심은 후, 한쪽 품종에서는 암술을 다른 품종에서는 수술을 전부 제거하여 수분한 후 옥수수를 얻어내며, 이런 옥수수는 잡종강세를 보여 튼실하다.
잡종이 띄는 부정적인 늬앙스가 있지만(특히 개 분양 관련), 실제로는 잡종 쪽이 더 건강하고 건전하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게, 순종은 대개 근친교배의 반복이기 때문에 결국 유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만 잡종은 유전적 다양성에 의한 안정성이 증가하기 때문.[5]
잡종은 다양한 유전자 보유를 통해 나쁜 열성인자(열성인자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열성인자 중 발현되면 개체에 불리한 것을 가리킨다) 발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형질을 강조하는 데에는 불리하고, 당대에 좋은 형질(주로 인간의 관점이겠지만)이 발현되더라도 이를 후세에 선택적으로 물려주기 어렵다. 잡종이 당대에는 좋은 개체를 얻는 데에 유리한 점이 많지만(물론 그렇지 않은 점도 있다) 품종개량은 무작정 잡종을 만드는 것으로는 안 된다는 얘기.

3. 실존하는 잡종



4. 서브컬처에서



4.1. 창작물의 대부분의 초인 캐릭터


마법, 기생물, 템빨, 아종, 환경변화의한 각성등을 몇가지를 제외하면 멋질뿐이지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실상 전부 어떠한 요인들이 합성된 잡종이다. 때문에 인간이면서도 순수인간이냐? 물어보는 독자들이 있는편.

4.2. 해리포터 시리즈의 잡종


혈통 문서의 머드블러드 문단 참조

4.3.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해당 시리즈의 주 등장 종족인 저그프로토스의 장점만을 인위적으로 결합한 혼종이 등장한다.
사족으로 스타크래프트의 혼종의 출현으로 인해 '2개 이상의 생명체를 혼합하였으나 단점도 섞여서 영 좋지 않은, 부정적 뉘앙스로 부르는 것' 을 잡종이라고 칭하게 되었고, 반대로 '두 종족들의 장점들의 특성이 잘 결합하여 성공적으로 강렬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긍정적 뉘앙스로 부르는 것' 을 혼종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를테면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유전자 조합 공룡종을 혼종이라고 번안했다.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잡종을 대체할 만한 용어로 대중매체에서 점점 자리잡고 있는 추세.

5. 관련 문서



[1] 이게 이상한 표현인 이유는 순(純)과 수(粹)가 비슷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고렴과 비슷한 오류.[2] 아이러니하게도 고작 몇만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류는 현생인류 외에도 아종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한때 거의 절멸하여, 현재는 유전자풀이 굉장히 좁다.[3] 개들간의 유전적 차이는 한국의 한민족과 중국의 한족보다 적다. 그럼에도 서로 굉장히 달라 보이는 이유는 '''유전형 변의(Genotype)'''가 아닌, '''표현형 변의(Phenotype)'''의 발현이기 때문이다.[4] 이를 칭할 때는 품종과는 다른, True Hybrid, 종간 잡종을 칭한다.[5] 유전적 다양성 자체는 잡종에 의해서가 아니라 돌연변이에 의해 생겨나지만 한 집단 내에서 계속 번식하면 당연히 유전자 풀이 그만큼 좁을 수 밖에 없다.[6] 대충 알려진 것만 해도 오크라, 키위, 애니깽, 코끼리마늘, 양파, 땅콩, 호스래디쉬, 빵나무, 귀리, 대마초, 피칸, 미국밤, 유럽밤, 퀴노아, 병아리콩, 치커리, 시트러스, 아라비카 커피, 헤이즐넛, 페포계 호박, 당근, 마, 감, 무화과, 딸기, 망고스틴, 목화(육지면), 홉, 상추, 호두, 호리병박, 렌틸콩, 마카다미아, 사과, 페퍼민트, 바나나, 담배, 올리브, 백년초선인장, 쌀, 오카, 완두콩, 피스타치오, 버찌, 자두, 아몬드, 배, 무, 산딸기류, 호밀, 감자, 토마토, 가지, 밀, 듀럼밀, 블루베리, 바닐라, 포도, 옥수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