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뮤지컬)

 


''' 역대 토니상 -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image]

''' 제40회
(1986년) '''

''' 제41회
(1987년) '''

''' 제42회
(1988년) '''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제롬 로빈스의 브로드웨이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음악'''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사'''
찰스 하트
리처드 스틸고
'''극본'''
리처드 스틸고
앤드루 로이드 웨버
'''원작'''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
'''초연'''
1986년 10월 9일 (여왕 폐하의 극장)
'''링크'''

1. 개요
2. 특징
2.1. 등장 인물
2.2. 넘버
3. 역사
3.1. 런던, 브로드웨이 초연
3.2. 25주년 기념 공연
4. 레코딩
4.1. 영어
4.2. 그 외
5. 영화화
7.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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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흔히 말하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이다[1].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계의 전설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만든, 그야말로 '''걸작'''. 이 둘이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은 캣츠였는데 이 작품은 캣츠보다 더한 기록을 현재진행형으로 쓰고 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중인 뮤지컬이며, 2020년 기준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 특징


라울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던 원작과는 달리 뮤지컬에서는 크리스틴 다에가 주인공이라는 느낌이다. 특유의 샹들리에 신이 압권[2]이며 수많은 상을 휩쓴 뮤지컬계의 레전드. 지금까지 무려 6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1대 크리스틴 다에는 한때 ALW의 아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이 맡았는데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가 무척 잘 어울리며 높은 음역의 노래들도 잘 소화해냈다. 아예 크리스틴 부분을 당시 부인이었던 브라이트만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브라이트만의 음역이 굉장히 넓었기에, 극중 크리스틴의 넘버는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보통 성악 발성이 아니고서야 소화해내기 쉽지 않다는 것. 최고음 E6(4옥미)까지 올라가는 두성 영역을 성악 발성으로 낼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중고음에서 중저음에 이르는 믹스 보이스 구간을 팝 창법으로 강하게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유령 때문에 크리스틴 다에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농담도 나온다(...).
사실 크리스틴의 넘버들은 오페라 무대에 서는 프로 소프라노에게는 까다롭긴 해도 부르기 너무 어려운 노래들은 아니다. E6은 딱 한 번이고 Think of Me의 카덴차[3] 같은 것은 영혼을 아득히 날려버리는 성악의 콜로라투라 카덴차들에 비하면 애교 수준. 하지만 이 작품은 오페라가 아니라 뮤지컬이기에, 만일 크리스틴 역에 성악가를 캐스팅하면 노래는 잘 해내도 연기력 측면에서 갈려나가게 된다. 그래서 잘 하는 크리스틴은 정말 귀한 것이다. 성악과 연기력에서 각각 최고를 요구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4], 두 가지 '''모두'''를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거기에 어디까지나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이니 나이와 외모까지 갖추어야 한다. 보컬로서 정말 어려운 건 사실 칼롯타의 넘버들인데 이쪽은 얄짤없이 포기하고 성악가를 캐스팅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사실 오페라 무대에 서는 일급 성악가들은 연기력도 훌륭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급 성악가들이라면 크리스틴 역을 잘 해낼 수도 있겠지만... 그정도 클라스가 되는 성악가라면 일 년 내내 공연 일정이 잡혀 있을 테니 굳이 뮤지컬로 외도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한국에도 국내 배우들이 공연하거나 해외 공연 멤버들이 공연했었고 큰 인기를 누렸다. 한 번은 '''83회''' 롱런 공연을 한 후 가장 많이 본 관객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했는데 1위가 무려 '''83'''회(...)
한국에서는 2001-2002년, 2005년, 2009-2010년, 2012-2013년, 2019-2020년에 공연했다. 2001-2002년, 2009-2010년은 한국인 배우들이 연기하는 라이선스 공연이었으며 2005년과 2012년, 2019년 버전은 외국인 배우들이 내한한 월드 투어 공연이었다. 라이선스 초연 당시 참가했던 배우들 다수[5]가 2009-2010년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9년 시즌에 라울 역을 맡았던 홍광호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2010년에는 팬텀 역을 맡았는데, 당시 만 28세로 세계 최연소 팬텀이었다고 한다.[6]
2018년 5월 4-6일 3일간 5회차로 갈라콘서트가 열렸다. 2007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과 25주년 기념공연의 팬텀 라민 카림루Love Never Dies 호주 투어프로덕션의 크리스틴 애나 오번이 각각 팬텀과 크리스틴 역을 맡아 공연했다. 무대장치와 의상, 팬텀의 마스크[7]등 소품이 없는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노래는 물론 연기또한 찬사를 받았다.
다른 라이선스 뮤지컬도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 저작권에 대한 압박이 엄청나다고 한다. 홍보 겸 TV나 방송 출연 등을 해서 노래를 부르더라도 절대로 팬텀의 가면은 쓰고 나올 수 없다. 링크 반대로 무대에서는 절대 팬텀의 맨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역대 팬텀들이 다 나오는 25주년 기념공연 보너스 무대에서도 라민은 끝까지 가면을 벗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오페라좌의 괴인'''>이라는 이름으로 상연한다. 원래는 일본에서도 <오페라의 괴인>이라는 제목이었는데, 극단 시키에서 뮤지컬화 할 때 제목의 l'opéra가 단순히 오페라가 아닌 오페라좌[8]가 맞는 해석이라고 보고, 이 이름이 굳어졌다고 한다. 오페라좌는 괜찮다고 해도 괴인은 좀... 사실 일본에선 원제목을 갈아엎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어린 왕자를 별의 왕자님이라고 하던지, 언차티드4: 도둑의 끝이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이 되는 등.
현재까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공연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1988년에 초연을 열고 지금까지 계속 공연이 이어지며 10,000회가 넘는 공연이 진행 중. 게다가 아직도 거의 전공연이 매진이다. 웨스트엔드에서도 1986년 초연 이후 중단되지 않고 10,000번 이상의 공연을 달성하며 역사상 최장수 공연 기록... 대신 웨스트엔드에서만 계속 이어지고 있는 레미즈와 달리 오페라의 유령은 영/미 양쪽에서 각각 만번을 넘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쓰고 있다.
2012년말~2013년초에는 오리지널 팀의 공연이 두번째로 한국에서 공연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원래 대사 "날 찾으려면 프랑크푸르트로 연락 주세요(If you need me, I should be in Frankfurt)"라는 대사[9]현지화하여 "강남으로 연락 주세요(I should be in Gangnam)"이라는 대사로 드립쳤다는 것. 대구 공연에서는 "동성로로 연락 주세요"라는 드립을 쳤다. 참고로 2002년 월드컵이 가까워 올 당시 국내 초연에서는 '대~한민국! 으로 연락주세요'라는 비범한 애드립이 나오기도 했다.[10] 2019년 월드투어 부산 공연에서도 제주도로 각색되었다.
2014년 5월 12일에 브로드웨이에서 흑인배우 놈 루이스 (Norm Lewis)가 13대 팬텀 역을 맡아서 브로드웨이 최초로[11] 흑인 팬텀이 되었다. # 참고로 놈 루이스는 2010년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자베르 경감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자주 에피소드의 테마로 등장하는 오페라의 유령의 경우 뮤지컬 버전이 아니라 가스통 르루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연극 버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뮤지컬 버전은 고등학생들이 소품 갖춰 가면서 무대에 올리기엔 너무나 스케일이 화려할뿐더러, 이 문서에도 기재된 사실이지만 저작권의 압박이 미친 듯이 거세다(...). 즉 같은 원작을 지닌 별개의 작품. 사실 이 작품 외에 팬텀(뮤지컬)을 비롯,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로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2011년, 개막 25주년을 기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프로덕션 팀인 Really Useful Group에서 저작권을 일부 변경하여 영국, 아일랜드, 북미와 유럽 일부 국가의 학교와 비영리적 유소년단체에서의 공연을 허가했다. 공연당 저작권료 200파운드(약 30만원), 로고 사용료 75파운드 정도의 파격적인 가격.
2019~2020년에 내한하는 월드 투어에서는 라민 카림루 이후 최연소 팬텀으로 자리 잡은 조나단 록스머스[12]와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에서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이름을 알렸던 클레어 라이언이 내한한다. 또한 이 투어팀에는 한국인 무용수와 앙상블배우도 있다. 여담으로 명색이 "월드 투어"인데 2019년 12월 13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후 2020년 3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무려 5개월 가까이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그리고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13]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했다. 서울 공연 도중 앙상블 배우 한명과 스테프 한명이 확진 판정 받아서 3주간 공연이 중단됐고, 대구 공연도중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취소후 띄어앉기 배치후 판매하기 위해 중단되기도 했다. 코로나 때문에 미국, 영국 등 대부분 국가들의 극장들이 폐쇄됨에 따라,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되는 유일한 국가가 한국이었다.

2.1. 등장 인물


링크가 있는 등장인물은 모두 항목의 목차 2번 참조. 원작과 성격이 사뭇 다른 캐릭터들도 많다.
  • 팬텀(유령) : 원작에서 이름은 에릭이나 뮤지컬에서는 단 한 번도 이름이 불리지 않고 그냥 유령으로 통한다. 그리고 극 바깥에서는 배우들에게나 뮤덕들에게나 팬텀으로 통한다...
  • 크리스틴 다에
  • 라울 드 샤니
  • 마담 지리[14]
  • 멕 지리
  • 칼롯타 기우디첼리
  • 우발도 피앙지 : 칼롯타와는 연인 사이인 오페라 하우스의 주역 테너 가수. 칼롯타와 비슷한 성격이며 이탈리아인이라서 발음을 자주 틀린다는 설정이다. 음악과 오페라에 관한 자부심이 대단한 모양인지 에릭이 쓴 오페라 '돈 후안의 승리'를 연습하는 도중 '음악에 대한 모욕' 이라는 등 신랄하게 깐다. 이 때문에 에릭의 화를 사 살해당하게 되는 듯...
  • 리샤르 피르맹 & 질 앙드레 : 오페라 하우스의 공동 운영자들. 둘 다 개그 캐릭터로 백미는 앙드레가 가면무도회 때 입고 나오는 해골옷(...) 피르맹은 경영 감각이 뛰어나지만 예술에는 문외한인 캐릭터이고, 앙드레는 정반대로 예술 감각만 뛰어난 캐릭터. 그런데 팬텀(유령) 때문에 망했어요, 안습. 덧붙여 리샤르 피르맹의 이름을 로마자로 쓰면 'Richard Firmin'인데, 한국판에서는 '리차드 피르맹'이라고 해서 이름은 영어식인데 성은 프랑스어식인 괴랄한 표기를 선보였다(...)[15]
  • 조제프 뷔케

2.2. 넘버


  • 프롤로그
    • The Stage of Paris Opera House
    • Overture
  • 1막
    • A Rehearsal for Hannibal / Think of Me (Introduction) - 칼롯타, 피앙지, 합창단, 발레단, 앙드레
    • Think of Me - 크리스틴, 라울
    • Angel of Music - 멕, 크리스틴
    • Little Lotte... / The Mirror... (Angel of Music) - 라울, 크리스틴, 팬텀
    • The Phantom of the Opera (연출 관련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이 주석을 지나치길 권장.)[16][17] - 크리스틴, 팬텀
    • The Music of the Night - 팬텀
    • I Remember... / Stranger Than You Dreamt It... - 크리스틴, 팬텀
    • Magical Lasso - 뷔케, 멕, 지리 부인, 발레단
    • Notes... - 피르맹, 앙드레, 라울, 칼롯타, 피앙지, 지리 부인, 멕, 팬텀
    • Prima Donna - 피르맹, 앙드레, 라울, 칼롯타, 피앙지, 지리 부인, 멕, 팬텀
    • Poor Fool, He Makes Me Laugh - 칼롯타, 피앙지, 앙상블
    • Why Have You Brought Me Here? / Raoul, I`ve Been There - 라울, 크리스틴
    • All I Ask of You - 라울, 크리스틴
    • All I Ask of You (Reprise) - 라울, 크리스틴, 팬텀
  • 2막
    • Entr'acte
    • Masquerade / Why So Silent? - 앙상블, 크리스틴, 라울, 팬텀
    • Notes... - 피르맹, 앙드레, 칼롯타, 피앙지, 라울, 크리스틴, 지리 부인, 팬텀
    • We Have All Been Blind / Twisted Every Way - 라울, 피르맹, 앙드레, 크리스틴
    • A Rehearsal for Don Juan Triumphant - 칼롯타, 피앙지, 크리스틴, 합창단
    •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 크리스틴
    • Wandering Child... / Bravo, Monsieur...! - 팬텀, 크리스틴, 라울
    • Music from Don Juan Triumphant - 피앙지, 칼롯타, 크리스틴, 앙상블
    • The Point of No Return - 팬텀, 크리스틴
    • Down Once More... / Track Down This Murderer... - 팬텀, 크리스틴, 라울, 앙상블
    • The Point of No Return (Reprise) - 팬텀, 크리스틴, 라울
    • Finale

3. 역사



3.1. 런던, 브로드웨이 초연


오페라의 유령은 로이드 웨버가 아내 브라이트만을 염두에 두고 만든 뮤지컬이기에 당연하게도 크리스틴 역은 사라 브라이트만이 맡았는데, 팬텀 역의 배우를 정하는 데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원래 발탁된 사람은 락그룹 Cockney Rebel의 보컬이었던 Steve Harley. 실제로도 그는 뮤지컬 넘버 중 The Phantom of the Opera와 The Music of the Night을 녹음했었다. 아래 동영상은 사라 브라이트만과 녹음한 The Phantom of the Opera의 뮤직 비디오.

하지만 웨버는 스티브가 팬텀 역을 맡을 거라는 발표를 미루더니[18], 결국 5개월 전, 브라이트만과 같은 선생님으로부터 음악 교육을 받은 코미디 배우 마이클 크로포드가 팬텀을 한다는 공지를 했다.[19][20] 아래는 오페라의 유령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크로포드가 부른 "The Music of the Night"의 뮤직 비디오.[21] 크리스틴 역에는 사라 브라이트만.

사실 팬텀 역으로 크로포드가 캐스팅되었을 때 비평가, 대중들은 물론 안무가 등 관계자들마저도 그가 팬텀 역을 맡은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그 이유는 그가 1970년대 영국에서 히트를 쳤던 코미디 시트콤인 Some Mothers Do 'Ave 'Em에서 5년 동안 주연을 맡았는데, 여기서 굉장히 어리숙한 허당 이미지로 유명하였기 때문이다.[22]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마이클 크로포드는 뛰어난 연기와 가창, 노회하고 교활한 원작 소설 속 팬텀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팬텀에 잘 어울리는 중성적이고 섹시한 미성의 홀리는 듯한 음색으로 오히려 당시에는 신인이었던 사라 브라이트만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으며 흥행은 물론 비평적으로도 인정받았다.[23][24] 활동 도중에 낸 솔로 앨범들도 대박을 쳤으며 실제로 그는 이 역할로 토니 상, 로렌스 올리비에 상, 비평가 협회 상, 드라마 데스크 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라민 카림루와 함께 역대 최고의 팬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래 영상은 마이클 크로포드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1988년 42번째 토니 어워즈에서 한 공연이다.

이 외에도 초연 공연 전후에 여러 가지 해프닝이 있었는데, 심지어 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Behind the Mask도 있다.
여담으로, 초연 당시 팬텀의 흉측한 얼굴 분장은 1980년 영화 엘리펀트 맨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크리스토퍼 터커가 맡았다고 한다. 크로포드는 항상 저녁 공연을 위해 점심 먹은 직후 메이크업을 시작해야 했다고 한다.[25]

3.2. 25주년 기념 공연


2011년 10월 뮤지컬 탄생 25주년을 맞아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공연을 했다. 『러브 네버 다이즈』의 오리지널 팬텀과 크리스틴인 라민 카림루시에라 보게스가 여기서 팬텀과 크리스틴을 연기했고 라울은 레 미제라블에서 자베르를 연기한 하들리 프레이저가 연기했다.[26]
의상은 모두 오리지널 뮤지컬에 충실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무대가 좁아서 이 뮤지컬 특유의 스케일을 구현하지 못해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지하로 내려가는 장면, 보트를 타고 촛대들이 호수 속에서 솟아나오는 장면 등에서 배경은 뒤에 있는 디지털 스크린으로 나와야 했다. 그리고 샹들리에가 뮤지컬과는 달리 무대 위로 떨어지지 않는다.[27] [28]
브라이트만과 크로포드를 포함한 오리지널 캐스트가 끝에 출연을 했고 유명한 팬텀[29]들이 나와서 브라이트만과 같이 공연을 했다.
2014년 연말에 EBS에서 그 당시 공연 실황을 충실한 자막과 해설을 곁들여 방영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참고로 번역의 질이 매우 안 좋다. 특히 노래의 가사 부분은 한국 라이선스판의 가사를 그대로 가져다 놓았기 때문에 청음해석이 빠를 정도다.
2020년 4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 및 기부를 위해, 한 채널에서 유튜브를 통해 25주년 공연영상물을 풀버전으로 48시간 한정 유튜브에서 공개하기도 하였다.

4. 레코딩



4.1. 영어


  • 오리지널 캐스트 레코딩 (1986)
[image]
팬텀 - Michael Crawford
크리스틴 - Sarah Brightman
라울 - Steve Barton
칼롯타 - Rosemary Ashe
지리 부인 - Mary Millar
멕 지리 - Janet Devenish
리샤르 피르맹 - John Savident
질 앙드레 - David Firth
우발도 피앙지 - John Aron
  • 캐나다 캐스트 레코딩 (하이라이트) (1998)
[image]
팬텀 - Colm Wilkinson
크리스틴 - Rebecca Caine[30]
라울 - Byron Nease
칼롯타 - Lyse Guerin
지리 부인 - Kristina Marie Guiguet
멕 지리 - Donna Rubin
리샤르 피르맹 - Gregory Cross
질 앙드레 - Paul Massell
우발도 피앙지 - Peter Cormican
  • 25주년 기념 공연 (2011)
[image]
CD, DVD, 블루레이 디스크로 감상할 수 있다.
팬텀 - Ramin Karimloo
크리스틴 - Sierra Boggess
라울 - Hadley Fraser
칼롯타 - Wendy Ferguson
지리 부인 - Liz Robertson
멕 지리 - Daisy Maywood
리샤르 피르맹 - Barry James
질 앙드레 - Gareth Snook
우발도 피앙지 - Wynne Evans
조제프 뷔케 - Nick Holder
경매인 - Earl Carpenter

4.2. 그 외


  • 한국어 (하이라이트) (2009)[31]

5. 영화화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미술상, 주제가상 후보작'''
오페라의 유령 문서 참조.

6. 속편 Love Never Dies


항목 참조.

7. 패러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오만석편에서 'Phantom of the O만석' 으로 패러디되었다.[32] 백미는 후세인, 간디, 펠레(...)
[1] 레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2] 오프닝에서 천천히 올라간 샹들리에가 공연 중 관객석으로 '''직접''' 떨어지다가... 관객들 머리 위를 지나 무대 커튼 앞에서 멈춘다.[3] 클래식에서 곡이 끝나기 전에, 다른 파트가 연주를 멈추고 솔로 연주자의 기교를 뽐내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다. 이 곡은 약 20여 분의 프롤로그와 서막을 지나 등장하는 크리스틴의 첫 솔로 넘버로 발레 댄서에 불과했던 크리스틴이 목소리를 인정받아 주역 소프라노로 캐스팅되는 장면이며, 크리스틴 역 배우로서는 이 곡을 잘 해내어 관객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켜야 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뮤지컬 전체적으로도 상당한 명곡으로 이름이 높다.[4] 크리스틴은 주인공이긴 해도 단지 '연기'의 관점에서만 보면 극히 평면적인 인물이기에, 쉽진 않아도 연기하기에 초고난도라고 할 수는 없다. 수동적인 인물로 전반에는 팬텀에게 끌려다니고 후반에는 라울에게 끌려다니다보니 말이다.[5] 팬텀 역의 윤영석, 크리스틴 역의 김소현, 앙드레 역의 서영주, 피르맹 역의 김봉환, 칼롯타 역의 윤이나, 피앙지 역의 진용국 등.[6] 단, 이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항목 참조.[7] 라민의 의견이었다. -갓라민-[8] 한국어로 말하면 '오페라 극장의 유령'이 된다. 좌는 일본어로 극장을 의미한다. http://jpdic.naver.com/entry/hanja/663.nhn [9] 여담으로 이 대사 자체의 원래 뜻은 '이전 극장주 : (보나마나 당신들도 팬텀과 꽤 싸우고서 나한테 따지려고 나를 찾겠지만) 난 당신들이 못 찾을 전혀 엉뚱한 데 가있을 겁니다'라는 의미. 영화판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2009~2010년 한국 공연에서는 부다페스트에 가있을 거라고 나왔다.[10] 국내 초연 당시는 공연 기간이 월드컵 기간과 일부 겹치기도 해서, 저 애드립 외에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배우들이 인터미션 시간에 모여 급히 경기 진행을 확인했다거나, 스페인을 상대로 한 8강전을 앞두고 지나가는 응원단이 "라울 넌 죽었어 ㅋㅋ" 하고 농담하는 걸 들은 라울 드 샤니 역의 류정한이 뜨끔해했다거나 하는 일화들이 많다.[11] 이미 1990년 로스 앤절러스 공연 당시 라이온 킹에서 라피키의 성우로 유명한 흑인 배우 로버트 기욤 (Robert Guillaume)이 마이클 크로포드 이후로 팬텀을 연기 했기 때문에, 루이스는 세계 최초 흑인 팬텀이 '''아니다.''' 해외 기사에서도 놈 루이스를 “최초 브로드웨이 흑인 팬텀”이라고 하지, 세계 최초라고 하지 않는다.[12] 브로드웨이의 2014년도 오페라의 유령의 연출을 맡은 셔먼 칼리에테가 웨버와의 얘기 후 함께 뽑은 팬텀. 라민 카림루콤 윌킨슨 등의 팬텀들이 중저음을 소화해냈다면, 이쪽은 아예 완벽한 저음을 소화하는 목소리가 특징이다. 러브 네버 다이즈의 벤 루이스와 비교되는 케이스.[13] 원래는 9월 27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월부터 급증함에 따라, 조기폐막했다.[14] 번역을 하면 지리 부인이 맞지만 일단 한국판에서는 '마담 지리'로 불린다. [15] Richard가 영어권 국가들에서도 흔히 쓰이는 이름이라 그런 것 같다. 다만 통일성이...[16] 참고로 이 넘버에 클래식한 악기 구성과는 거리가 먼 일렉 기타, 드럼, 베이스가 나오는데 이는 팬텀의 지하세계로 장면이 전환되며 생기는 기계 소리가 크다 보니 이를 묻어버리기 위한 장치이다.[17] 이 넘버는 사실 두 배우의 녹음본을 사용한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캐스트의 공연을 연속으로 들어도, 이 노래에서는 매 퍼포먼스마다 똑같이 부른다.(...) 그러면 안 되는것 아니냐, 순수 라이브가 아니잖느냐고 할 수 있지만 다음에도 훌륭한 공연을 해야 하는 크리스틴 배우가 매번 끝부분 클라이맥스에서 Ab5~E6 수준의 고음을 내지르면 목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하지만 초연과 더불어 25주년 공연한정으로 크리스틴 다에 역의 시에라 보게스는 녹음없이 라이브로 직접 소화해내었다. 물론 무대뒤에서 배를 타는 장면에 음정이 벗어날건을 고려하여 의견 나뉘었지만 끝내 녹음없이 가는 라이브로 결정되었다고 한다.[18] 미룬 이유는 테마 곡 외에 다른 곡들을 작곡하면서 좀 더 클래시컬한 발성을 내는 보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9] 사실 웨버는 1984년에 구상 단계에서 크로포드에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리며 참여를 제안하였고 크로포드 역시 관심을 표했으나, 크로포드는 위의 스티브 할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전통적인 뮤지컬보다 현대적인 락 오페라에 가깝다고 판단, 흥미를 잃어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웨버가 사라의 레슨을 위해 사라와 함께 일찍 도착하였을 때 우연히 크로포드가 레슨에서 헨델의 아리아를 부르는 것을 듣고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했고 이후 발탁하였다.[20] 참고로 크로포드는 1984년 제안을 받은 후 원작을 보고 당연히 자신이 맡을 역이 라울인 줄 착각하여(...) 1년 동안 클로드 레인즈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1943년작 영화를 통해 라울을 연구하였다고 한다. 이후 오디션에 와서야 자신이 맡을 역이 팬텀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21] 여담으로, 팬텀의 손을 더 크게 보이게 함으로써 위압적인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크로포드는 소매 끝을 잘랐다고 한다.[22] 다만 그는 유년시절 합창단을 시작으로 10대 때 벤자민 브리튼의 오페라에서 보이 소프라노로 무대에 선 경험이 있었고, 2~30대에 배우 활동에 전념하던 와중에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배우 진 켈리가 감독한 뮤지컬 영화인 헬로 돌리에 출연하거나 뮤지컬 무대에도 꾸준히 섰으며 1980년대에 이르러서 뮤지컬 Barnum으로 로렌스 올리비에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다시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집중한 상태였다. [23] 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그가 마지막으로 팬텀을 맡은 1991년 이후로 11년이 지난 2002년 영국인들이 뽑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BBC 선정 100명의 위대한 영국인 투표에서 무려 '''폴 매카트니(19위)를 제치고''' 현대 대중 문화계 인물 중 두 번째로 높은 '''17위'''에 랭크되었다.(첫 번째는 8위에 랭크된 존 레논이었으며, '''생존한 대중 문화계 인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비슷한 시기에 발매한 자서전 역시 베스트 셀러에 오르기도 하였다.[24] 또한, 영화화가 재개되던 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무렵에 팬텀 역으로 물망에 오른 안토니오 반데라스에 대해 원래 계획대로 크로포드가 영화 주연을 맡아야 한다고 뮤지컬 팬들이 웨버에게 3만 통 이상 서한을 보내고 6만 명이 서명운동을 하며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는 등 항의를 하기도 하였다. 당시 크로포드는 1942년 생으로 이미 환갑이 다 된 나이(...).재개 당시에도 그는 영화 출연에 긍정적이었으나, 웨버와 조엘 슈마허는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 좀 더 젊은 배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제라드 버틀러를 선택했다. 버틀러가 팬텀으로 낙점된 후에도 항의가 빗발쳤으며 훗날 웨버는 이 것이 나쁜 결정이라고 후회하기도...[25] 초기 팬텀의 경우 눈 양 쪽에 컬러 렌즈와 불투명 렌즈를 끼우는 등 전반적으로 분장이 더 빡셌다. 또한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은 부분에서도 특수 분장으로 인해 배우 본인의 얼굴을 찾기 힘들 정도. 다만 렌즈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동하면서 부축을 받을 정도로 잘 보이지 않고 크로포드의 시력 역시 크게 떨어지면서 끼지 않게 되었다.[26] 라민과 하들리는 1년 전 레미즈 25주년 콘서트에서 앙졸라스/그랑테르라는 동지 관계, 이 공연 이후엔 장 발장자베르로 한 무대에(...) 섰다. 이 둘은 사실 매우 친한 사이이고 같이 밴드 공연을 다니기도 한다고 한다.[27] 음악은 끝나가는데 폭죽만 우질나게 터트리길래 뭔가 대단한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끝이더라 한다.[28] 어쩔 수 없는게 로열 앨버트 홀은 원래 클래식 콘서트홀이라 뒤쪽의 관객석과 파이프 오르간을 치울 수는 없는데다가 생들리에도 원래 붙어있는 것이라 완벽하게 뮤지컬 무대와 동일할 수는 없다.[29] 오스트레일리아 초연의 앤서니 월로, 런던 최장기 팬텀인 존 오언-존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뮤지컬 배우 팬텀 콤 윌킨슨, 2012년 런던 팬텀인 피터 조백.[30] 뮤지컬 "레 미제라블" 오리지널 런던 캐스트의 코제트.[31] 반주는 캐나다 캐스트 레코딩과 동일.[32] 유튜브 성인인증을 할 수 없을 경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