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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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이며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엘리자벳, 맘마미아, 명성황후 등이 있으며 뮤지컬 매니아들 사이에서 주로 '마마님'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영숙아트홀 이사장님'이라고도 불린다.
대한한국 뮤지컬계의 손꼽히는 무대 장악력, 출중한 가창력, 그리고 연기력을 자랑한다. 극장 천장까지 다 채우다 못해서 날려버리는 성량, 아나운서 급의 정확한 딕션, 폭넓은 음역대, 깔끔한 캐릭터 연기와 카리스마로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온 베테랑이자 뮤지컬계의 톱배우. 서울예술단 출신으로, 2008년에 서울예술단을 나와 캣츠, 모차르트!, 두 도시 이야기, 레베카, 명성황후, 맘마미아, 팬텀, 웃는 남자 등 다양한 공연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오랜 경력과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에 기복이 없으며[10]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라왔다.
2. 실력
- 모차르트!에서 발트슈테텐 남작 부인의 대표 넘버인 <황금별(독일어: Gold von den Sternen)>을 놀랍게 소화해내며 '황금별 여사', '신남작', '신금별'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문정 음악감독이 말하기를 이제는 '황금별 장인'이라고... 작곡가인 르베이 역시 신영숙의 황금별을 극찬했다. 특히 2010년 초연부터 2020년 10주년 공연까지 모든 시즌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으로 열연했다.
-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을 이야기할 때 빠뜨릴 수 없는 배우. 유일하게 국내 초연부터 지금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5연 연속으로 출연 중인 댄버스 부인 역의 배우다. 장인을 넘어서 신영숙=댄버스 부인 그 자체=댄버스 장인이라고 할 만큼 소름 돋는 연기와 넘버 소화력을 선보인다. 레베카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에게 댄버스 부인의 목소리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을 정도. '극장 지붕 뚫는 성량'이라는 극찬를 받는다.[11]
- 엑스칼리버의 모르가나 역으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모르가나’의 솔로 넘버 ‘아비의 죄’는 락밴드 공연을 방불케 하는 강한 비트의 켈틱 음악과 주술을 외는 신비로운 가사에 신영숙의 시원한 가창력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카리스마가 더해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고음이 빚어낸 ‘모르가나’의 분노는 굉음을 동반한 용의 등장과 함께 극의 높은 몰입도와 긴장감을 안겨주며 관객을 압도했다. 우스갯소리로 네티즌들은 사람이 부르라고 만든 노래가 맞나 했더니 신영숙이라면 충분히 납득된다는 반응.
- 캣츠의 그리자벨라을 맡아 그 당시 한국 공연 연출가 조앤 로빈슨은 그에게 스탠다드 그리자벨라의 표본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음색과 발성을 가지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신영숙은 그리자벨라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골방에도 숨고 사람을 만나러 다니지 않았고 분장실에 불 꺼놓고 지냈다고 한다.
- 엘리자벳에서는 2010년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에서 우리나라 배우 최초로 '나는 나만의 것'을 부른 배우이다. 정작 캐스팅은 4연에 되었다. 기존에 주로 했던 강하고 쎈 캐릭터와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본인만의 엘리자벳을 구축하여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신영숙은 오랜 경험이 있는 배우답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10대 소녀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60대의 연기까지 매끄럽게 잘 소화한다'라고 평했다.
- 명성황후는 신영숙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아닌 '손탁'역으로 데뷔를 했는데, 후에 회식자리에서 당시 연출을 했던 윤호진에게 "저는 커서 꼭 명성황후 역할을 할 거에요!" 라고 했다고. 그리고 실제로 시간이 흘러 명성황후 역할을 하게 되었기에 본인에게 굉장히 의미깊은 작품. 신영숙의 명성황후는 섬세하면서도 단단하고 강한 연기로, 눈물을 쏟아낼만큼 명성황후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 맘마미아는 본인만의 '도나' 노선을 구축하여 강하고 쾌활한 연기부터 따뜻하고 호소력 짙은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다른 배우들과의 아주 좋은 케미로 극을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나간다는 평을 받는다.
- 팬텀의 마담 카를로타역을 능청스럽고 매력있게 소화함과 동시에, 신영숙의 또 다른 강점인 코믹연기까지 잘 펼쳐 팔색조 배우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격정적이고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다 내꺼야' 넘버에서는 발랄하고 억척스러우면서도 귀엽고 통통튀는 연기와 압도적인 노래로 좌중을 완전히 압도한다.[12]
- 웃는 남자에서는 조시아나 캐릭터를 초연부터 맡고 있다. 우아하고 매혹적인 캐릭터 연기로 기존과는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져 한계가 없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내 안의 괴물'에서는 흘러넘치는 고혹적임과 지붕 뚫는 가창력으로, '내 삶을 살아가'에서는 조시아나의 서사와 입체성을 몹시 잘 드러내어 감동을 자아낸다는 극찬을 받았다.
- 프리다 - Last Night Show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로 프리다 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대구에서 열리는 단 2회의 공연이였고 전 회차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부분 독백 장면에서는 한국무용을 전공자처럼 완벽하게 소화하여 오랜 팬들도 새로운 신영숙의 모습에 한번 더 반했다고 말한다. 이후 인터뷰에서 "다들 춤을 못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안하는 거지 못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3. 출연작
4. 수상내역
5. 여담
- 2020년 9월 10일 영숙아트홀 구독자 수를 1만명을 달성했다. 그리고 1만명 달성 기념으로 17일날 첫 라방(라이브 방송)을 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 인터뷰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한다. 데뷔 초에 애니메이션 <바비의 공주와 거지>에서 에리카 노래 파트를 더빙했다고. 이후 더빙판을 조카들에게 보여주며 에리카 목소리가 이모라고 알려줬는데, 조카들이 강하게 부정해서 상처받았다고(...)
-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 더빙에선 옷장 마담 가드로브 역을 맡아 대사와 노래를 모두 소화했다. 인터뷰에서 밝힌 에피소드로는, 옷장의 첫 곡인 아리아[15] 를 제목만 보고 엄청난 대곡으로 예상했는데 전주만 길고 사실은 짧은 곡이었던 반전을 느꼈다고 한다. 평소에도 목을 아끼기 위해서 소리를 지르면 성악 톤으로 지르는데 그러한 것이 가드로브 역과 맞았다고.
- 팬으로부터 진짜 황금별을 선물 받았다는 기사가 떴다.
- 2018년 4월 1일, 4월 8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74차 경연에서 내가 누군지 몰랑? 물랑루즈라는 가명으로 참가해서 2라운드 상대였던 오른손으로 누르고 왼손으로 누르고 게임보이와 3표차의 접전을 벌였다.
- 2019년 5월 18일 첫 단독콘서트 <감사>를 했다.
- 2020년 3월 31일에 상술한 '영숙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서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개설했다고. EMK 유튜브 채널에서 부터 올라왔던 '신영숙 혼자 하는 레베카'[16] 등, 숨겨왔던 마마님의 넘치는 약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 별까패라는 팬카페가 있다. 2006년에 만들어졌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카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황금별로 유명해져서 별카페인가?', '별카페를 잘못 발음한건가?' 라는 의문이 들게 하지만 '별나게 까칠한 패거리'의 줄임말이다.
- 초등학교 때 비목을 불렀더니 선생님께서 눈물을 훔치셨다고 한다. 그 뒤로 계속 선생님께서 이리 와서 노래 한 번 해보라고 하셨다고.
- 아코디언, 통기타,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 피아노는 어렸을 때 친구집에 있는 피아노를 보고 피아노에 홀려서 집에 있는 가구를가지고 피아노 치는 척을 하자 형제들이 피아노에 미친것 같다고,하나 사달라고 해서 장만했다고 한다. 처음엔 피아노 신동 소리를 들을 만큼 잘 연주하였으나 점점 클수록 피아노에 대한 애정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여전히 피아노 수준급이다. (초등학생 때 피아노를 두손으로 연주하면서 발로는 하모니카를 부는 괴이한 행동도 하였다고) 아코디언은 연극을 보고 아코디언에 꽂혀서 다음날 바로 사서 배웠다고 했다. 당시 아코디언 선생님이 북에서 온 분이셨는데 북이 좋냐, 남이 좋냐 물으니 북이 좋다고 답해서 매우 신기하였다고 한다.
-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특집에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 평소에 엄청 우아하고 얌전할 것 같지만 실제론 비글미가 엄청나게 넘친다. 성격도 엄청 활발하고 유쾌하다 한번은 게임에 빠져 입술이 터질때까지 했다고 말했던적도 있다 마마님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어..
- 영숙아트홀 영상 속에서 반은 댄버스, 반은 신영숙이 반댄반숙이라고 했다.
- 통삼겹 스테이크를 만드는 쿡방 영상을 공개했는데, 다이아몬드 칼집을 내기 위해 고기에 정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하나하나 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완성된 요리는 호평받았다. 언니들을 집에 초대해 그 다이아몬드 칼집을 낸 통삼겹을 대접했는데 다른곳에선 볼 수 없었던 막내미가 넘쳐났다 그리고 요리할때 재료준비를 안하거나 에어프라이기가 크다고 놀라는 허당미도 뿜뿜했다.
- 채널A 뮤지컬스타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실전 노하우와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해줬다.
- 킹스레이드 챕터10 'Ⅹ : Rebellion' Title Song "자격"[17] 을 불렀다. 게임ost는 처음이지만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노래의 퀄리티가 워낙 높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은 안하고 로그인 화면에서 노래만 듣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노래를 들으려고 게임을 설치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 티켓파워가 센 배우 중 한명이다. 여덕들이 많은 뮤지컬 특성상 남자배우들이 여자배우들 보다 티켓파워가 센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티켓파워가 쎄다.[18]
- 2018년 뮤지컬 엘리자벳 신엘리 첫공이 끝난 후 로비에서 팬들과 오열했다.
- 2018년 엘리자벳 공연 당시 퇴근길에서 한 팬이 "계란 반숙이 좋으세요 완숙이 좋으세요?"라는 질문에 신영숙은 "난 반숙"이라 답한 반면 "전 영숙"이라 답하는 팬을 귀여워하는 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또다른 팬이 "계란은 반숙, 인생은 영숙"이라는 명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 팬카페가 생겼을 때 신영숙이 연기하던 캐릭터가 녹수 마마였기 때문이다.[2] 외국 연출자분들이 Mama 라고 부르신다고 한다.[3] 황금영숙, 황금별여사, 황금숙 위 세 별명은 신영숙이 황금별을 놀랍게 소화하며 얻은 별명들이다.[4] 댄버스 부인의 애칭이다.[5] 영숙쿠킹홀[6] 실제로 여러 대학교에 교수님이시다.[7] 신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려고 했다던 카더라가 있다.[8] 신+배역이름 ex) 신댄, 신엘리, 신몰간, 신칼롯, 신시아나 등[9] 본인의 유튜브 채널이다. 자신을 많이 알린 뮤지컬 넘버 '''황금별'''을 역시나 '''첫 개관 기념 영상'''으로 선택했고, 2020년 4월 9일에 영상을 업로드했다.[10] 같은 기간에 3개의 작품을 겹쳐서 할 정도로 뮤지컬 계에서 강철 성대, 강철 체력으로 유명하다.[11] 주로 성악을 기반으로 한 발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튜브에 업로드 된 '레베카 ACT 2' 영상을 보면 신영숙의 압도적인 성량이 영상 속에 온전히 담기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댓글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악 자체가 원래부터 넓은 공연장에 특화된 발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공연장과 같은 넓은 홀에서는 매우 유리하다. 따라서 영상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꼭 직접 관람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12] 커튼콜 때 여주인공인 크리스틴보다 환호가 더 크고 타이틀롤 주인공 팬텀(에릭) 만큼의 환호를 받는다.[13] 제14회 DIMF 창작지원작이다.[14] EMK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온라인 웹뮤지컬이다.[15] 영화 초반에 왕자의 연회에서 옷장이 부르는 곡이다.[16] 제목 그대로 '레베카'의 이히(Ich),벤, 막심,반호퍼부인 등모든 역할을 신영숙 혼자서 연기하고 노래하는 짧은 영상 시리즈.[17] 노래 난이도가 후덜덜하다....[18] 특히 레베카와 엘리자벳의 신영숙 회차는 이선좌가 후덜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