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특급
1. 소개
1993년 10월 18일부터 1998년 6월 7일까지 방송되었던 KBS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원래는 '퍼즐특급열차'였으며, 1997년 11월 10일부터 이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역대 MC로는 정재환, 박미선, 최승돈, 정선희 등이 거쳐갔으며 정재환, 박미선이 했을 때가 전성기였다.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었으며, 퍼즐이라는 요소 덕분에 당시 아이들이 만화영화가 끝난 후 보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았지만[1] 1998년 2월 22일부터 일요일 아침 11시로 옮겨서 '좋은 친구들'과 경쟁하다가 패배하면서 프로그램이 사라졌다.[2] 초대 MC 정재환은 91년 SBS 개국과 함께 이적했으나 본인의 유일무이한 슬랩스틱 코미디 출연작인 대한민국 황대장 등 MBC 시절에 잘 하지도 않았던 콩트 코미디에만 집중 투입되었고 결국 좋은 친구들 초대 사회자였던 최양락, 이봉원 등의 KBS 출신과 신동엽, 홍록기, 김경식 등 자사에서 키운 신인급들한테 밀려 용도폐기되었으며 '대한민국 황대장'을 끝으로 MC 활동에만 주력해 왔는데 '퍼즐 특급'의 정재환 후임자인 박미선과 이 프로그램에 1997년 11월 3일부터 공동 사회자인 정선희는 '퍼즐특급' 후반부 때 경쟁 상대이기도 한 '좋은 친구들'의 당시 공동 진행자 남희석 등과 함께 2001년 가을개편 때 KBS 2TV 쇼 파워비디오에서 김미화 후임 MC(김경식) 물망에 한때 거론됐다.
특히 쥐돌이 퍼즐과 역전 낱말퍼즐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이 게임은 이후 가족오락관, 장학퀴즈 같은 퀴즈프로그램에 많이 차용됐다. 어찌 보면, 브레인 서바이버의 원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퀴즈 프로그램이 그랬던 것처럼 2회 이상의 중복 출연뿐 아니라 연예인 일색의 게스트 섭외, 일본 퀴즈 프로그램 흉내내기 등으로 비난을 샀다.
이후 2003년 퍼즐 챔피언으로 부활했으며 같은 해에 우리말 겨루기로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시간대도 비슷해서 우리말 겨루기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 조상이라기보단 역대 게임의 70%가 어휘력을 발휘하는 게임이고, 그 외엔 상식, 추리, 기억력, 공간지각력을 요하는 게임이 있으므로 두뇌 게임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 내용이 후지 테레비의 《헤이세이교육위원회》[3]를 표절했단 의혹을 받은 바 있다. # 특히 <역전! 낱말퍼즐!>의 화면 구성이 가장 흡사하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리고 퍼즐특급의 경우 시청자 퀴즈를 낸 적이 있다. 추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는데[4], 우편으로 퍼즐 아이디어를 받기도 했다. 당시에는 우편 접수(주소: 우)150-600[5]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7호 퍼즐 특급열차)와 PC통신으로 참여한 사람을 추첨했다.
우편과 PC통신으로 퍼즐 아이디어를 받기도 했는데, 매주 방송 중간에 퍼즐 아이디어 당첨자를 발표했다.
2. 역대 게임
3. 방영 목록
[1] 1997년 11월 24일부터 6시 45분으로 이동했다.[2] 특히 그 당시 '좋은 친구들'의 당시 공동 MC였던 최양락과 남희석이 KBS 출신이라 아픔은 두 배였는데 역설적이게도 남희석은 1995년 10월 16일부터 1996년 1월 8일까지 '퍼즐특급'(당시 '퍼즐특급열차')와 같은 시간에 경쟁한 MBC 테마게임 고정 출연진에 속했던 김국진과 KBS 대학개그제 동기였다.[3] 기타노 다케시가 사회자를 맡았던 프로그램 중 하나며 같이 출연했던 이츠미 마사타카(逸見政孝: 1945년 2월 16일~1993년 12월 25일) 아나운서를 SD화한 마스코트가 유명하다.[4] 추첨은 금주의 우승 팀이 추첨 권한이 주어졌다.[5] 2021년 현재: 07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