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

 


'''平原, 평원(핑위안)'''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산동성 덕주시의 하위 행정자치단체인 평원현이다.
지금도 산동성에 소속된 것처럼[1] 전한 조 대에도 전국 9주 중 청주에 속해 있었다. 코에이 및 그에 영향을 받은 여러 삼국지 게임들에선 남피 사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표시돼 유저들에게 기주로 오해받곤 하나 실제론 청주 서북 끄트머리[2]위치해 있다. 이름 그대로 산 하나 없는 평원이 펼쳐져 있으며 거대한 허베이 대평원의 남단에 해당한다. 전국시대부터 이어진 개간으로 역사적으로 밀과 보리 수확이 많았던 곡창지대였다.
삼국지/지명으로 촉서 선주전에선 유비공손찬에 의탁하여[3] 공손찬의 추천을 받아 평원상에 오르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후 북해공융을 돕고 서주도겸에 의탁하고 서주를 양도받으며 자연스레 원소의 지배권에 들어가게 된다. 원소가 조조에게 멸망한 후에는 위나라의 영토가 되었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선 성 규모는 작지만 굉장히 인구 수치가 높게 설정되어 있다. 그 덕에 초기 시나리오의 유비로 플레이할시 징병에 여유가 있어 진행이 좀 더 수월하다. 이후 시나리오에선 원소가 지배하고 있으며 조조 세력의 중원에 비해 인구가 적게 설정된 하북 지역에서 남피와 함께 핵심 도시로 기능한다.
[1]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엔 산둥 성 서부와 허난 성 황하 이북 지역을 떼내 핑위안 성이라는 이름의 독립된 성으로 존재하기도 했다. 그러다 얼마 안가 도로 환원.[2] 애초에 청주의 행정경계 선이 기주의 중간를 찌르는 모양이다. 지도 상으로 표시할 땐 남피(오늘날 천진) 밑에 위치해야 옳다.[3] 이 시기 유비는 도적떼한테 패배하고 임지를버리고 달아났으나 공손찬에게 의탁하여 객장으로 이후 기주의 원소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