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

 


1. 冀州 (지명)
2. 基酒 (술)


1. 冀州 (지명)




'''기주, 冀州'''[1]
고대 중국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현 허베이성(하북성) 중부 및 남부, 산둥성(산동성) 서부, 허난성 북부에 위치했었다. 고대에 중국에서 제일 경제적으로 번영했던 한단, 안양, 업군 등의 도시들이 위치한 곳으로, 하북에서 제일 번영했던 지역 중 하나였다. 다만 2014년 현재는 화북에서 제일 평균 소득이 낮다.
후한 말에는 본래 동탁이 임명한 한복의 영토였으나, 북쪽의 공손찬에게 항상 시달리던 한복에 불만을 갖고 있던 여러 군웅들이 그에게 반기를 들었고, 그중 하나였던 발해 태수 원소의 협박으로 자사의 자리를 그에게 넘겨주었다. 그리하여 기주는 원소가 당시 최강의 세력이 될 수 있었던 두 가지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2] 그러나 관도대전에서 원소가 조조에게 대패하고, 결정적으로 그가 죽은 후 그의 아들들인 원상, 원담, 원희도 저들끼리 내분이 일어나 모두 조조에게 굴복하여, 그 결과로 기주 역시 조조의 세력권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후 조조는 죽을 때까지 기주의 업군에서 살았다. 그래서 조조세력의 중심지 역시 업군이었고, 위왕의 수도와 동작대도 업에 지어졌다.
조조의 죽음 이후 그의 아들 조비후한 최후의 황제 헌제 유협에게 선양을 받아, 허창에서 위(魏)의 황제로 즉위하였다. 따라서 위의 중심지 역시 허창, 그리고 직후 천도한 낙양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위의 멸망 이후 서진의 영토가 되었지만, 영가의 난과 뒤이은 각종 이민족(5호)들의 침입으로 이곳을 포함한 화북은 쑥대밭이 되었다. 위진남북조 시대 이후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했고, 당나라 대에 이르러서 행정구역 개편으로 기주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기주라는 이름은 현대까지 남아, 허베이성은 흔히 준말로 冀라고 일컬어지고, 중국 자동차 번호판에서도 허베이성을 나타내는 문자로 冀를 쓴다.

2. 基酒 (술)


칵테일에서 기본이 되는 술. 영어의 base의 직역이며 그대로 베이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드카이 주로 쓰이며 , 위스키, 브랜디 등 거의 모든 증류주가 기주로 사용될 수도 있다.
기주의 종류에 따라 칵테일의 성향이나 맛이 많이 바뀐다.
[1] 현대 중국어로는 지저우 (jizhou)[2] 나머지 하나는 당대 최고의 명문이었던 그의 가문. 하지만 원소가 가문 덕을 본 것은 의외로 매우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