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もろは''' ''' 모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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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61A1A><colcolor=#fff> '''성별'''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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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 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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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사반요[1] 반요와 인간의 혼혈, 즉 쿼터. 애니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사반요(四半妖)'''라고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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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할아버지 개 대장 할머니 이자요이 아버지 이누야샤 어머니 히구라시 카고메 외증조할아버지 히구라시 노인 외할머니 히구라시 부인 외삼촌 히구라시 소타 외숙모 히구라시 모에 외사촌 히구라시 메이 큰아버지 셋쇼마루 큰어머니 링 친사촌 히구라시 토와[2] 혈연을 따지자면 아버지의 형의 딸이니 친사촌이고, 호적을 따지자면 어머니의 남동생의 양녀이니 외사촌이 된다. , 세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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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image] 타도코로 아즈사[3] 이 분이 성우를 꿈꾸게 된 계기가 다름아닌 반요 야샤히메의 전작인 이누야샤라고 한다. 즉, 성우라는 꿈을 꾸게 만든 작품의 후속작에, 그것도 그 작품의 주인공들의 딸로서 출연하게 된 셈. 자세한 건 성우 항목 참조. [image] 김연우[4] 홍쇼에 출연하여 주역 3인방 중 모로하 배역이 제일 마음이 편했다고 언급했다. [image] 모건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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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반요 야샤히메의 주인공 중 한 명.
[5] 하지만 작중 포지션을 보면 진짜 메인 주인공은 셋 중에 리더격인 토와이며, 전작 메인 주인공의 2세임이 무색하게 현재로써는 사실상 서브 주인공의 위치다. 그리고 3공주중 막내 포지션이다.
[6] 원피스로 치면 루피, 조로, 상디 중에 상디 포지션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단 것을 제작진이 의식한 건지 몰라도 1쿨 중반부터는 그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주인공 중 한 명이란 표현을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현상금이 걸린 요괴를 잡아 '시체가게(屍屋)'와 거래하는 '요괴
현상금 사냥꾼'을 생업으로 하여 살아가고 있다. '쿠리카라마루'라는 검과 파마의 활을 함께 다루는 독특한 전법을 사용한다. 통칭은 '''귀신 죽이는 모로하''', '''나라 무너뜨리는 베니야샤(紅夜叉, 홍야차)''' 등이 있으며 '베니야샤'라고 줄여 불리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부모에 대해서는 아는게 거의 없지만, 사실 '''서국의 지배자
개 대장의 차남이자 대요괴급 반요인
이누야샤와
사혼의 구슬을 소멸시킨 대무녀
히구라시 카고메의 딸, 즉
사반요(四半妖)다.''' 나이는
토와,
세츠나 자매와 같은 14세. 두 자매와는 사촌지간이지만 서로 안면은 없는 듯하다. 엄밀히 따지면 몇 달 늦게 태어난 동생이다.
2화에서 세츠나와 잠시 주고받은 대화나 9화에서 '사반요는 혼자라면 좀 괴로운 시기가 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일단 자신이 사반요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다.
아버지와
친할아버지를 섬긴
묘가가 자신 역시 섬기고 있으므로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도 다 들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와, 세츠나와는 사촌관계인 것을 역시 확실하게 알고 있다. 여태까지 이누야샤의 딸이 모로하이고 셋쇼마루의 딸이 토와, 세츠나라는 것은 나왔지만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형제관계인 것부터 인지하고 있는 등 예상과 다르게 알 건 다 알고 있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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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지만 '''어려서부터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부모님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
[7] 토와나 세츠나처럼 아예 자기 부모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건 아니고, 이누야샤와 개 대장의 관계처럼 이름이나 신원 정도는 알지만 가족으로 같이 지낸 기간이 없다시피 하다는 의미에 가깝다. 이누야샤의 부하인 묘가가 붙어 있고 카에데와도 교류가 있는데다가 이들이 이누야샤나 카고메의 이름을 여러 차례 언급한 만큼 부모가 누군지 자체를 모를 가능성은 없다.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둘을 많이 닮았으며, 이누야샤가 입던 '''
불쥐의 털옷'''을 개조한 상의
[8] 애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로하가 입고 있는 옷이 불쥐의 옷임을 밝혔다. 모로하가 개조한 옷이라고 한다(아니메쥬 2020년 10월호). 이누야샤가 입고 있던 것과 같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름대로 개 대장에서 이자요이, 이누야샤로 이어져 온 사연 깊은 물건이라 아버지의 것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8화에서 카고메가 모로하를 탈출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모로하가 떠난 이후에 이누야샤가 불쥐의 털옷을 입고 있는 장면이 나와서 동일한 물건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강적 2명이 공격한 상황이니 벗어줄 상황도 아니기도 하다. 내적으로는 어디서 불쥐 털가죽을 구해 옷을 해입었을테고 외적으로는 아버지와의 연결고리를 위해 입힌 것이다.
와 반바지에 망토를 입고 전작의
싯포와 유사한 머리 묶음을 하고 있다. 아버지 이누야샤와는 달리 검은 머리와 사람의 귀를 가졌지만 머리 양쪽으로 톡 튀어나온 리본이 아버지의 귀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아버지인 이누야샤도 미남이고 어머니인 카고메 역시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미인이어서 그런지 외모 역시 수려한 편. 하얀 피부에 카고메와 비슷한 색의 숱 많은 흑발을 한 갈래로 묶고 있는데 머리색과 눈동자를 제외하면 이목구비는 아버지 쪽을 빼다 박아서
[9] 흑발이 되고 개 귀가 사라진 초하룻날의 인간 이누야샤와 머리 묶음을 푼 모로하를 같이 놓고 비교하면 확실히 붕어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어머니처럼 전통적인 '미인상'보다는 왈가닥의 느낌이 강하다.
외모상으로는 요괴 쿼터인 사반요라 그런지 머리에 개 귀가 달려 있고 은발이라 척 봐도 인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던 아버지 이누야샤와 달리 모로하는 인간의 귀, 검은 머리색과 눈동자 모두 고스란히 카고메의 외모를 물려받았기에 요괴의 혈통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미소녀의 모습이다. 하지만 입을 열었을 때의 묘사를 보면 요괴 쿼터라 그런지 송곳니가 평범한 인간보다 눈에 띄게 묘사되어 있는 등 완벽하게 평범한 인간의 외모라고 보일 정도는 아닌 듯하다. 손톱 역시 굉장히 날카롭다. 2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자신이 드러내고 다녔는지 들켰는지는 불명이나 요괴 퇴치사들이 모로하를 반요라고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걸 보면 겉으로만 대충 보면 평범한 인간이지만 요력이나 송곳니 등 요괴의 특징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반요임을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3화에서는
아버지와 같은 날카로운 손톱을 가졌다.
야샤히메의 다른 주인공들이자 동갑 사촌인 토와와 세츠나 둘 다 모로하보다 키가 크며 훨씬 성숙해 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어서 외형 면에서는 가장 어려 보이는 편이다. 심지어 전작의 카고메의 나이가 고작 1살 많은 15살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믿기 힘들 정도로 발육 정도가 차이 나는데, 어머니나 사촌들과 비교해보면 나이에 비해 굉장히 앳된 외모를 지닌 셈이다. 다만 모로하가 유독 어려 보이는 것은 어머니이자 비교 대상인 카고메의 비주얼이 나이에 비해 많이 성숙했던 탓이 크다. 현대인인 카고메와 전국시대 인물인 모로하의 영양공급 상태 차이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기엔 마찬가지로 전국시대에서 평생을 살아 온 동갑내기인 세츠나의 묘사를 보면 그냥 단순히 모로하의 발육이 또래보다 늦은 것일 수도 있다.
사촌자매인 토와와 세츠나보다는 늦게 태어났으나, 작중 묘사로 미루어 볼 때 그 차이는 불과 수 일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출산이 임박했을 때도 모친인 카고메는 입덧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배도 눈에 띌 정도로 불러 있지 않았다고 한다.
앞뒤 따지며 냉정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스타일인 것도 이누야샤 판박이지만, 기본적으로 행동파인 아버지와 달리 오히려 정보도 많고 앞뒤 사정을 헤아리는 머리도 뛰어나서
[10] 이는 아버지와 비슷하지만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었던 아버지와 다르게 약한 힘으로 홀로 살아남아야 했던 성장과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 전작의
미로쿠와 같은 일행의
브레인 포지션을 부분적으로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른바 '''행동파 브레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 한편으로는 적대적인 상대에게는 일말의 가책도 없이 거짓말로 이득을 취하는 점이나, 만난 지 얼마 안 된 소타의 돈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쓰고
[11] 대단한 점은 평생 전국시대서 살아온 모로하가 신용카드가 일종의 어음으로 화폐 대용이라는 걸 파악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영수증까지 끊어왔다는 점이다. 눈치가 백단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덤으로 인간이 아니라 반요이고 세츠나나 토와처럼 인간 마을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물건을 돈 주고 사는 것을 안다는 것도 놀랍다. 아버지인 이누야샤가 카고메와 처음 만났을 때 옷만 입었지 거의 야생 요괴랑 다를 바가 없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누군가 스승 격인 인물이 있다는 설을 뒷받쳐주는 부분이다.
애교로 무마하는 등의 야바위꾼 기질도 보이는데 이런 점에서도 미로쿠와 닮았다. 다시 말해, 전작의 이누야샤+미로쿠+카고메 포지션 모두 가진 셈이다.
난세를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헤치며 살아온 만큼 살기 위해 권모술수를 부리는데에 거리낌이 없고, 시대수가 시공의 혼란이나 혼세의 도래 등을 이유로 키린마루와 셋쇼마루 퇴치를 요청할 때도 보수 얘기를 꺼내는 등 대의명분보다 자신에게 돌아갈 이익을 중시하는 타입. 난리 통에 아무도 챙겨갈 생각을 안한 세눈 요괴의 두개골을 챙기거나, 토와나 세츠나와 달리 현대의 여러 물품들을 확보하고 옮기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면 현실주의적인 성격이 상당히 드러난다. 다만 그래봐야 열 넷짜리 꼬맹이인지라 진짜배기인 미로쿠에 비하면
[12] 미로쿠가 요괴퇴치를 하고 잡고 보수를 한계까지 뜯어 내고 다닌 것에 비해 모로하는 벌고 싶은 의욕은 있지만 물정을 잘 몰라서 오히려 호구잡힐 때가 많다.
요령이 좋은 편은 아니다.
현대의 준법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 토와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성격이다.
[13] 그래도 세츠나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자 좋아하면서 웃는 것을 보면 살짝 여린 면도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알몸을 보이는 것에 수치심이 없어서, 현대 세계에 온 첫 날에는 샤워하고 알몸으로 소타가 있는 거실로 나와 돌아다녔다.
[14] 소타는 모에가 재빨리 눈을 가려 모로하의 몸을 보지 못했다. 옆에서 얼굴을 붉히는 메이는 덤.
어머니 카고메가 몇 번 실수로 이누야샤에게 알몸을 보였을 때마다 이누야샤를 때렸던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이다.
[15] 사실 카고메도 알몸을 보이고도 한 번 혼내 고나면 더 이상 신경 안 썼던 것을 생각하면 사춘기 소녀치고는 은근히 대범했다.
[16] 물론 이건 모로하의 성격과 살아온 시대적 배경때문으로 보여지기는 하지만 어머니인 카고메의 경우 싯포를 제외하면 이누야샤를 포함한 동료들은 전부 또래이지만 모로하의 경우 소타가 어른인 동시에 자기 외삼촌이다 보니 아무래도 카고메와는 달리 딱히 거부감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요랑족들이 부모님 대신 키워서 그런지 옷을 보면 요랑족 특유의 복식으로 손목과 정강이를 감싸지만 발은 맨발로 다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붉은색 무지개빛 진주를
친할머니 유품인 연지에 보관하고 있다.
3. 성격
성격은 명랑하고 쾌활하며, 세츠나나 토와와 비교하면 세상 일에 경험이 풍부하다.
[17] 무기에 대한 지식, 진주에 대한 지식, 퇴치사에 대한 지식, 꿈나비에 대한 지식 등이 모두 모로하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된다. 작전을 세우거나 상황을 정리하거나 관계를 중재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모로하다.
현대에서 나름대로 편하게 지낸 토와나 퇴치사 마을이라는 집단 내부에서 자란 세츠나와 달리 혈혈단신으로 사냥꾼으로 연명해온 덕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첫 등장 당시 자신의 아버지에 비하면 굉장히 사회적이다. 요괴의 시체를 잡아가서 현상금을 받고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엄연한 사회화의 증거다. 외모가 인간과 큰 차이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모로하를 돌봐준 인간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
자신만만하고 호전적이면서 다소 시건방이 몸에 베어 있는 성격으로, 전체적인 어조나 말버릇, 행동자세
[18] 3화에서 세츠나와 토와가 싸울 때 친언니를 죽일 셈이냐며 중재하려 하는데 그 때 울타리 위에 앉은 모습이 이누야샤와 판박이다.
가 아버지와 쏙 빼닮았다. 다만 경계심이 강하고 툴툴거리는 말투였던 이누야샤와는 달리 밝고 사교성이 있는 톤이다. 척 봐도 요괴나 반요임이 드러나는 외모 때문에 수십 년간 차별과 멸시를 받아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극도로 강했던 아버지 이누야샤와는 달리, 겉으로 보기엔 인간과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인지 이누야샤처럼 성격에 악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츠나와 통성명을 하자마자 '''세츠나 쨩'''이라고 부르는데, 반은 깔아보는 느낌이고 반은 진짜 친근감인 듯. 토와랑 처음 만났을 때도 일단 경계부터 한 세츠나와는 달리 먼저 토와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
시대수를 통해 세츠나와 현대시대로 돌아갔을 때는 외가인 소타 가족과는 굉장히 허물없이 지냈다. 전국시대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는
어머니의 할아버지
[19]에게
캇파의 발
[20] 더빙판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라 요괴의 발이다.
을 선물받는데 이때 '''할아버지를 안고 할아버지 볼에 부비부비하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게''' 포인트.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모습이다.
[21][22] 참고로 이전까지는 능글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회생할(?) 많이 한 모로하가 중심이 되었다가 이 장면 이후부터는 어째 모로하가 야챠히메들 중에서 점점 막내같이 행동하기 시작한 것이 아이러니.... 다만 3명의 야챠히메들 중에서는 실제로 모로하가 막내이다 보니 다른 두 명과 달리 애교나 때를 좀 쓴다고 해서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돈을 조금 밝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심지어
시대수가 자신의 큰아버지인 셋쇼마루 퇴치 요구에 받아들이겠다며 대신 성공 보수는 두둑히 가져가야겠다고 말할 정도. 6화의 토와의 발언에 의하면 돈을 쓰는 모습은 없는데 돈은 악착같이 벌려고 한다면서 이유를 묻자 무시한채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스승의 빚을 대신 갚는다고 나왔다.
겉으로 나오는 행동만 보면 셋 중에 가장 속물적이고 빈틈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오랜 시간을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세츠나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자 나쁘지 않다며 좋아하는 등 마음이 여린 부분이 존재하며 동료나 친구에 대한 갈망이 토와나 세츠나에 비해 강한 편이다. 타케치요나 쥬베에와 자주 보며 지냈겠지만 아무래도 서로 아껴주는 관계라 보기는 어렵고, 때문에 9화에서는 토와와 세츠나가 처음으로 만든 친구라고 시청자들 가슴 찢어지게 만드는 발언도 한다. 친구가 그동안 없던 수준도 아니고 아예 누군가랑 동료로 무리지어 다닌 적이 없다고 한다. 눈물도 글썽일 수준. 이 모습은 아버지인 이누야샤와도 닮았다.
다만 요랑족 무리에게 맡겨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설정에 의문점이 좀 생겼다. 요랑족들은 집단생활을 하는 요괴에 속하고 동지애가 강해서 아무리 사반요라도 무리에서 함께 키우는 모로하를 가족으로 여길 것이고, 호쾌한 성격의 코우가가 몇번이나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인 모로하를 홀대할 리가 없다. 떄문에 누구랑 동료로 다닌 적이 없다거나 사반요로 살아 쓸쓸하다는 언급은 요랑족에게 길러졌다는 설정과는 다소 위화감이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른 가족들은 있어도 또래 친구가 없다는 소소한 이유일 수도 있지만, 안 좋은 가능성까지 예상하자면 토와와 세츠나뿐만 아니라 모로하도 위험시하던 키린마루와 제로 탓에 요량족 사이에서 오래 지내지 못하고 어릴적부터 야와라기와 방랑했을 가능성도 있다.
[23] 요랑족들도 아주 약한 요괴는 아니지만 키린마루 같은 요괴에게 본격적으로 노려진다면 와해될 수도 있다. 당장 요랑족 족장인 코우가도 키린마루나 셋쇼마루는 커녕 반요인 이누야샤한테도 못 이긴다. 그런 상황에서 키린마루 같은 수천살 먹은 대요괴가 요랑족을 노리거나 공격했다면 나라쿠 시절 벌어진 유혈사태와는 비교도 안 될 일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
혹은 사반요이기 때문에 완전한 요괴인 요랑족과 어울리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코우가, 아야메, 야와라기가 물론 모로하를 홀대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이라고 반요 혹은 사반요를 차별하는 일부의 행태를 다 막을 수는 없었을거다.
[24] 코우가조차도 카고메를 만나기 전에는 식인을 일삼을 정도로 인간은 그저 밥일 뿐이다.
따라서 요랑족 무리와 함께 살되 마음을 툭 터놓고 어울리는 친구는 의외로 없었을 수도 있다. 행동을 달리 하자는 예전 사촌들에게 화가 나 '''"너희 엄마는 인간!"'''이라는 패드립은 과거 자신이 받았던 놀림일 가능성이 있다. 사실일 경우, 어린 모로하에게는 상당한 상처였을 것이다.
4. 강함
홍야차로 변하지 않아도 대요괴의 손녀인 만큼 꽤나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아버지의 요력은 물론
어머니의 영력도 물려받아서 '''
파마의 화살을, 그것도 기술적 측면에서는 전작의
카고메보다 현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즉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등장한
[25] 그도 그럴 것이, 반요라는 존재 자체도 굉장히 드문 존재인데 강력한 영력을 타고난 인간은 그보다 더 희귀한데다가 무녀는 요괴의 가장 위협적인 적 중 하나이다. 그런 반요와 무녀 사이에서 태어난 사반요이니 필연적으로 희귀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요력과 영력을 모두 다루는
하이브리드.'''
검술과 신체능력도 수준급인데다가 멀리있는 적을 화살로 공격하는 등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 모두 가능하다. 게다가, 결계를 쳐 보호할 수 있으니 어찌보면 만능의 능력을 가졌다. 요괴 퇴치 훈련을 받은 반요인
세츠나와 맞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경험이 적은 편인데다, 혈통 특성상 요력과 영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지만
[26] 그래서 상대가 어떻게 요괴가 영력을 사용할 수 있냐며 충공깽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둘 다 어정쩡한 탓에 작중에서 묘사된 전투력은 부모 세대보다 훨씬 떨어지는 편이다.
[27] 묘사에 기반한 팬들의 추측이 아니라 각본가 스미사와 카츠유키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인 이누야샤만큼 강하지는 않다고 언급했다.(아니메쥬 2020년 10월호).
사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이누야샤는 첫 등장 당시부터 봉인된 50년을 제외하더라도 딸보다 10배는 더 긴 세월을 살아온 상태였으니 더 경험이 많고 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세월의 대부분을 반요라는 이유로 멸시와 차별을 받으며 어릴 때부터 생존 경쟁에 내몰린 탓에, 좋든 싫든 생사를 건 전투로 인해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었다. 혈통상으로도 반요인
이누야샤가 사반요인 모로하보다 요괴의 인자가 더 강하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다. 모로하와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았던 전작 시점의
카고메 역시 최강의 무녀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무녀인
키쿄우의 환생체라는 특이 케이스로 선천적으로 강력한 영력을 타고났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2화에서 묘사된 전투 장면으로 부모세대와의 전투력 격차를 대략적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데, 요력, 검술이나 체술을 비롯한 육체적 능력은 아버지
이누야샤보다 떨어지며, 영력의 활용은 어머니
카고메보다 잘하지만 기본적인 영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야샤히메 초반, 얘는 흠 조차 내지 못했던
지네요괴 를
이누야샤는 '''완전한 사혼의 구슬'''을 통째로 삼킨
지네요괴를 봉인에서 풀려나오는 여파만으로 산산조각냈으며, 산혼철조로 단번에 죽였다. 마찬가지로 전작의
카고메는 1화 시점에서부터 단순히 손으로 밀치는 것만으로 무의식적으로 영력을 방출하여 지네요괴의 수족을 간단히 분리해버릴 정도로 강력한 영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28] 게다가 이건 사혼의 조각들을 모으며 전투경험이 쌓이기 전인데다가 결정적으로 '''마가츠히에게 진짜 영력이 봉인된''' 상태의 일이다.
, 모로하는 파마의 화살을 사용해서도 지네요괴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16화에서는 파마의 화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독 안의 요괴를 단번에 관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카고메를 알고 있는 야와라기가 모로하가 날린 파마의 화살을 두 손가락으로 잡아 부러뜨리면서 파마라고 할 수도 없는 영력이라 하였다.
그렇지만 이건 부모님의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미약한 수준이지만 요괴 기준으로 봐도 인간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부터 다른 나이많고 존경받는 법사들이나 무녀들에게 뒤지지 않는 영력을 보여주고 있다.
[29] 사실 작중에 키쿄우에게 버금가는 명성을 지닌 무녀들도 많이 나오지만 다른 무녀들은 결계나 봉인, 정화에 통달했었고, 키쿄우처럼 영력을 가지고 손에서 폭발시키거나 흡사 미사일같은 위력의 파마의 화살을 쏘면서 화력투사를 할 정도로 영력 자체가 강력한 무녀는 카고메 말고는 나오지도 않았다. 추측의 영역까지 들어가도 미도리코 정도밖에 없다. 즉 모로하의 수준이면 무녀로써도 평균은 넘는 셈.
반요가 영력을 사용한다는 케이스 자체가 희귀하기에 암수로써도 유용하고, 요력만 가지고는 하기 어려운 재주도 보일 수 있다. 작중에서는 뼈를 뽑아버리는 쟈코츠마루의 술법을 타파한 것도 모자라 뼈와 살을 분리시켜버린다.
또한 영력을 활용하는 기교 자체만을 비교해 보면, 화살을 분열시켜서 발사하는 천공의 화살비 같은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보았을 때 전작 초반부 시점의 카고메보다는 영력 조절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30] 다만 작품을 통틀어 최강급의 영력을 지닌 무녀인 키쿄우나, 수십 년의 경험을 지닌 원로 무녀인 카에데를 비롯한 무녀들이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 적이 전혀 없다는 점과, 영력은 신체나 무기에 깃들게 하는 힘이지 없는 물건을 창조하는 힘이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천공의 화살비는 영력과 요력이 혼합하여 사용하는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카고메는 꿰뚫는 힘으로 인해 온갖 방어막을 전부 무시하고 적을 맞출 수 있으며, 적들도 매우 강했던 만큼 쓸데없이 힘을 분산시킬 바에야 한방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애초에 카고메 정도의 영력으로는 쓸데없는 기교보다 단순히 영력을 때려박는 한 방이 훨씬 위협적이며, 화살의 궤도상에 있는 적들도 한꺼번에 쓸려나가는만큼 굳이 이러한 기교를 부릴 필요가 더더욱 없다.
결론적으로는 부모가 가진 특성이나 능력을 잘 물려받기는 했으나,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틸리티로 변수를 창출한 만큼 육체가 굳건한 반요가 영력을 사용하기에 인간 상대로도 요괴 상대로도 항상 유리한 입장이다. 분명한건 요괴의 힘과 무녀의 힘 양측 모두 사용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인 만큼 포텐셜이 매우 높다. 16화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면서 향후 성장에 따라 충분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1. 나라 부수는 홍야차
'''이 연지를 발랐을 때 난 나라 부수는 홍야차가 되지. 붉게 물드는 현실에 전율하도록 해. 목숨이 아깝다면 덤벼봐라!'''
더빙판 "이 연지를 바른 순간, 나는 모든 걸 파괴하는 베니야샤로 변한다. 붉은 피바다에서 바들바들 떨어라!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 덤벼라!"[31]
2화에서는 세츠나의 난입으로 인해 "목숨이 아깝다면 덤벼봐라!" 부분이 생략됐다.
붉은색 진주가 붙은 조개 그릇에 담긴
연지(베니시)
[32] 조개에 담긴 연지는 전작(다만 본편은 아니고 애니메이션 한정)에서도 나왔던 물건이다. 이누야샤의 어머니가 사용한 물건이었다가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선물로 줬고, 이누야샤로 위장한 나라쿠가 키쿄우를 죽이면서 부숴버렸다. 같은 물건은 아니겠지만 전편을 연상시키는 연결고리가 되는 물건. 그런데 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같은 연지'''다. 도저히 어떻게 된 건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상당히 논란이 된 부분인데, 때문에 여러개의 연지를 선물로 했다, 키쿄우의 과거편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었으므로 배제했을 것이다라는 여러 가설이 있었다. 이후 1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검은 진주를 만들기 위해 이 연지를 필요로 하던 호센키의 부탁을 받은 리쿠가 키쿄우가 습격당한 현장에서 직접 연지를 수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를 바르면 '''나라 부수는 홍야차(国崩しの紅夜叉, 쿠니쿠즈시노 베니야샤)'''
[33] 과거 일본은 영주가 다스리는 규모 있는 지역의 단위(율령국)를 '○○노쿠니(○○국, ○○の国)'라고 불렀다. 오다 노부나가의 오와리 국,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미카와 국처럼 말이다. 그러니 '나라'라고 번역하기는 조금 어색하고 '지방'이나 '지역' 쯤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모로하가 이누야샤만큼 쿠니 단위로 소동을 피운 전적이 있는 모양. 여담이지만, '쿠니쿠즈시(国崩し)'는 전국시대 당시 강력한 위력으로 1개 율령국 하나를 무너뜨릴 만하다는 의미로 서역(남만)에서 수입한 대포인 불랑기포를 이르는 단어로도 사용되었다.
가 되어 난폭해진다. 살벌한 별명이나 모로하 자신이 퇴치사 일당쯤은 전멸시킬 수 있다는 양 자신만만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폭의 능력 상승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붉은 연지가 의도적으로 요괴화를 일으키는 아이템이고
[34] 특히 이누야샤는 처음 요괴화 했을 때의 기억이 남지 않는데 모로하 역시도 홍야차로 변했을 때 토우코츠를 해치웠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부활한 토우코츠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해치운줄도 모르고 있었다.
요괴화를 억제했던 아버지의
철쇄아와는 반대의 역할로 보였다.
하지만 16화에서 붉은 연지에 대한 정확한 설정이 공개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붉은 연지는 '''요괴화를 시켜주는 물건이 아니라, 오히려 아버지의 철쇄아와 마찬가지로 요괴화를 억제시켜주는 물건이다.''' 즉, 요괴화 자체는 모로하가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모로하가 목숨이 위험해지면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요괴의 피가 목숨을 지키기 위해 활성화되어 폭주할 수 있으며, 요괴화를 여러 번 되풀이하면 마음이 없는 맹수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카고메가 붉은 연지를 매개로 모로하의 피에 봉인을 걸어둔 것이다. 다만 이누야샤의 철쇄아가 요괴화를 억제하는 대신에 특별한 힘을 주는 요도라고 한다면, 붉은 연지는 특별한 힘을 주지 않지만 요괴화를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으로 원리가 전혀 다르다. 요괴화가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 위험한 능력이기도 했지만, 판단능력이 크게 저하되는 점 때문에 전투에 써먹기에도 어려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35]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요괴화를 처음 봤을 때에는 자신과 동급의 피를 활성화시킨 이누야샤에게 순간적으로 전율하기까지 했었으나, 알고 보니 말 그대로 스펙만 셋쇼마루와 맞서 싸울수 있었을 뿐, 방어도 회피도 기술도 안 쓰고 정면으로 달려드는 짐승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정작 붙으면 철쇄아를 든 반요상태일 때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었다.
이런 패널티를 어느정도 억누르고 싸울 수 있게 해주며, 자신이 의도했을 때에만 요괴화를 시켜주는 연지도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야와라기의 언급에 따르면 애시당초
봉인하려고 만든 물건이지 마음껏 요괴화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남용하면 좋지 않은듯 하며, 실제로 현재는 연지를 바르고 어느정도 마음대로 싸움이 가능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연지를 발라도 이누야샤가 요괴화했을 때처럼 폭주했다
[36] 이것은 일찍이 "귀신 죽이는 모로하", "나라 무너뜨리는 홍야차" 같은 별명으로 불리는 데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 16화의 야와라기의 말에 의하면 모로하의 요괴화는 모로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능력으로 모로하는 이를 제대로 쓸 수 없어서 카고메가 연지를 매개로 봉인을 한 것인데 문제는 봉인당한 상태의 모로하는 처해진 상황에서 살아남기 힘드므로 봉인을 풀 수 있도록 베니야샤라는 이름을 붙인 봉인해제법을 야와라기가 전수해줬으나 문제는 모로하 자신이 제대로 이를 감당할 수 없어서 사고만 치고 다니니 이를 억제할 방법으로 야와라기가 딱히 장치가 있는 게 아닌 모로하의 연지를 이용해서 이걸 바르면 잠시 동안은 무지막지한 힘을 쓸 수 있다는 암시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모로하 스스로 걸게 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모로하는 현재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밑의 문단에서는 ''마지막 문장의 시적인 표현을 보면 단순히 설명 목적이라기보단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주문(루틴)'같은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하는데 이말이 맞는 것이다.
연지의 한 가운데에 붉은 무지갯빛 진주가 박혀있는데, 베니야샤를 변신시키는 아이템으로 보였다. 하지만 작중 묘사상으로 붉은 무지갯빛 진주는 사흉인 도올을 쓰러뜨린 후 입수한 것인데, 도올의 말에 따르면 모로하가 도올을 쓰러트릴 때 베니야샤 상태에서 산혼철조를 사용한 것을 보아, 진주가 없는 상태여도 베니야샤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진주가 이성을 유지하는 용도로 쓰이는 건 아닌 것이, 진주가 없어도 모로하가 위의 시적인 멘트를 날리면서 행동하는 건 꽤 오래전부터 해왔던, 진주와는 상관없이 해왔다는 간접적 묘사를 작중해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2화에서 언급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이누야샤와 비슷하게 은발이 되거나 얼굴의 요괴의 얼굴 무늬가 생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추측되었으나, 5화에서 나온 실제 변신 모습은 그저 눈매와 이가 예리해지며 눈이 노란색으로 바뀌고 전신에 요기가 감도는 정도로 외외로 극적인 비주얼적 변화는 없었다. 요괴화한 아버지나 백부 셋쇼마루와는 달리 눈이 빨개지지는 않으며 머리색 역시 여전히 검은색이다. 반요인 이누야샤나 순수 요괴인 셋쇼마루와 달리 사반요라 요력이 낮아서 요괴화를 해도 인간의 모습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연지는
묘가 왈, '''"이 연지는
대장이 사모님이신
이자요이 님께 드린 것. 이걸 입가에 바르셨을 때, 모로하 님의 피에 대장님의 기력이 되살아나지! 정말 최고~!!! 못 참아!"'''라면서 정신 못 차리고 피를 빨아댄다. 즉, 전편에서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주었던 그 연지가 맞다! 이걸 바르면 요괴의 피가 활성화되고 이누야샤보다
개 대장의 피맛에 가까워진다나(...). 얼마나 좋아하는지 전투가 벌어지면 일단 전투 현장에서는 피하고 보는 묘가가 피를 빨기 전까지는 자리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
[37] 사실 모로하의 피 자체가 왠지 반요인 이누야샤보다 개 대장의 피의 맛에 더 가깝다고 한다. 그런데 요괴의 피가 깨어났으니 묘가에게는 더욱 맛이 좋아진 것.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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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의 세월만에 재현된 '''산혼철조''' [38] 이누야샤 1화의 방영일이 2000년 10월 16일이므로, 정확히는 20년보다 약 15일 가량이 더 되었다. |
상기되었듯이 사반요라서 이걸 사용해도 아버지인 이누야샤의 요괴화만큼 미친듯한 파워는 발휘할 수 없지만
[39] 이누야샤의 경우 요괴화를 하면 요력이 높아져 이에 따라 신체능력도 월등히 강해지는데, 나라쿠의 분신인 고신키를 일방적으로 찢어죽였고, 거대한 덩치에 바람의 상처로도 피해를 입지 않았던 류코츠세이의 피부에 손톱으로 상처를 냈으며, 그 셋쇼마루와 단순 완력만으로는 어느 정도 맞먹을 정도로 강화되었는데, 고작해야 반요 상태의 이누야샤의 스펙을 재현하는 모로하의 홍야차화는 사실 아버지의 요괴화와 비교하면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 그래도 순간적이나마 '''반요 상태인 이누야샤의 신체스펙과 기술을 재현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후반으로 가서는 평타도 못 되던
[40] 높아져 가는 파워 인플레 때문에 후반에 가서 평타로 취급 받는 건 초반에 필살기 취급이었던 바람의 상처 정도는 돼야 했다. 다만 철쇄아를 너무 초반에 입수하고 산혼철조를 안 쓰게 되어서 그렇지, 의외로 위력 자체가 떨어지는 기술은 아니다. 손을 직접 박아넣어야 하기에 빗맞거나 피하는 경우가 많았을 뿐 정통으로 맞으면 어지간한 잡요괴쯤은 일격에 갈아버린다. 본작에서의 위력도 그러한 전적과 비교해보면 크게 부자연스럽지는 않다.
산혼철조와 비인혈조가 거의 필살기 수준의 존재감을 자랑한다. 고작 1분 남짓밖에 유지가 안 되는데도
[41] 그마저도 그 시간이 지나면 요력이 다 떨어져서 꼬박 하루는 곯아떨어진다고 한다.
키린마루의 휘하 사천왕 중 하나이자 사흉의 도올(토우코츠)를 간단히 끔살시켜 버릴 정도. 전작 주연들이 얼마나 강력한 인물들이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술이기도 하다.
[42] 다르게 말하면 사흉의 강함은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뽑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정도라는 것이다. 그것도 1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도로 이 정도는 전작에서 잡요괴 취급이었다. 사실 이건 극초반의 지네 요괴 때부터 어느정도 예견됐던 것으로 모로하나 세츠나가 요괴 퇴치를 생업으로 하면서도 전작에서는 사혼의 구슬을 먹고 강화됐음에도 이누야샤의 산혼철조 한번에 갈려나갔던 지네 요괴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등장할 적들이 계속 이런 수준인데 이누야샤 일행이 멀쩡히 등장했다면 안그래도 없는 긴장감이 확 떨어져버릴테니 스토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사실상 필수였다.
여담이지만 8화 시점까지 연지를 바르는 장면이 3번 나왔는데, 그럴 때마다 일일이 "이 연지를 바르면 나는 나라 무너뜨리는 베니야샤가 돼. 붉게 물드는 현실 앞에 두려워하도록 해.
[43] 2화에서는 중간에 세츠나가 난입했기 때문에 여기서 끊겼다.
목숨이 아깝다면 덤벼봐라!"라는 말을 정확하게 읊는다. 시청자가 연지를 바르면 어떻게 되는지 이젠 알고 있는 8화에서도 어김없이 읊는데다 마지막 문장의 시적인 표현을 보면 단순히 설명 목적이라기보단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주문(루틴)이나 이름 있는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상대에게 최후를 선고하는 일종의 쇼맨쉽 같은 것으로 추측된다. 근데 9화에서는 이 말 끝까지 다 읊고 있다가 적의 공격에
홍야차화가 저지되는 일까지 생긴다.(…)
사실 사반요로써의 장점과 한계를 모두 보여준 능력인데, 각성하면 이성을 잃지 않고 강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요인 자신의 아버지 정도의 요력이 한계이고, 반요인 이누야샤, 토와, 세츠나는 요괴화 할 경우 이성을 잃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죽을 때까지 싸움만을 하는 괴물이 될 수 있다는 큰 리스크가 있지만, 요력은 순혈요괴와 엇비슷할 정도로 강해져 이누야샤에 경우
바람의 상처에도 끄떡 없던
류코츠세이의 피부에 피가 날 정도의 상처를 '''맨손'''으로 낼 수 있었다.
부모님의 유전자로 영력과 요력 둘 다 다루는데, 기술 또한 부모님의 기술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물론 천공의 화살비처럼 자신만의 기술이 있다. 따라서 사용하는 기술 또한 크게 영력으로 사용하는 기술과 요력으로 사용하는 기술, 이 둘을 혼합한 기술들로 나뉜다. 검 때문인지 불꽃 계열의 기술을 사용한다.
용의 화염으로 적을 모두 태워버리는 모로하의 필살기. 2화에서
세츠나의 선풍진을 무력화할 때는 붉은 물결만 보였지만, 3화에서 용의 화염이 제대로 표현되었다.
- 천공의 야부스마(天空の矢襖)/천공의 화살비#[44]
'야부스마(矢襖)'란 사수들이 이룬 밀집대형이나 한꺼번에 쏘아져 어지러이 날아오는 화살들을 가리킨다.
영력 높은 무녀들이 사용하는 봉인의 화살
[45] 요괴를 멸하는 파마의 화살과 달리 무언가를 죽이지 않고 봉인할 때 사용하는 기술. 작중에서는 요괴를 죽여버리지 않고 봉인할 상황이 얼마 없었기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누야샤 1화에서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시대수에 봉인할 때 사용된 묘사가 거의 유일할 정도.
의 어레인지 기술. 영력이 담긴 화살이 분열하여 전면에 틈새 없이 빼곡하게 쏟아진다고 한다. 2화에서 사용되었을 때는 궤도가 휘어서 상대의 위로 솟구치고, 거기서
용성군처럼 분열되어 마구 쏟아졌다. 참고로 화살 한 발이 파편화되어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화살 여러 발로 변해서 쏟아진다. 전작에서 영력은 무기에 덧씌워서 사용하거나 불어넣는 방식으로만 나왔기에, 매개체 없이 순수한 영력이 무기 형태를 갖춘다는 점은 전례가 없는 특이한 기술이다. 키쿄우가 사용했던 봉인의 화살과는 달리 아예 상대를 잠들게 만드는 용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피격당한 요괴의 움직임만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작중에서는 지네요괴가 속박당한 상태에서 진주를 자신 쪽으로 끌어들여서 흡수해 속박을 깨고 움직여서 이 기술을 무력화시키기도 했으나 이후 요츠메가 이 기술에 당했을 때는 그 자리에서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는 원거리 공격만 하고, 야샤히메들의 공격에는 피하지도 못하고 샌드백 상태가 되는 것을 보면 일반적으로는 맞고 나서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인 카고메와 그 전생인 키쿄우가 사용했던 기술로, 화살에 영력을 담아서 발사한다. 6화에서 스스로 파마의 화살이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사용해 보였으며, 요괴 고양이가 쳐놓은 결계를 파괴하는 데에 사용한다. 7화에서도 장애물에 박히자 영력이 방출되어 요괴곰 후부키의 본체를 궤뚫어 사멸시킨다.
[46] 어머니 카고메의 고유 능력인 장애물을 초월하여 맞추고자 하는 표적만을 선택적으로 명중시키는 능력까지 물려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차이점은, 카고메의 경우 화살 자체가 장애물을 뛰어넘어서 맞추고자 하는 표적에 화살 자체가 박히는 방식인데 비해 모로하는 화살이 장애물에 박힌 상태에서 영력만이 쏘아져 나와서 표적을 명중시키는 형태다. 근데 당연한게 모로하 엄마의 특수능력은 전작의 마지막 싸움이 가까워져서야 각성한 최종무기이자, 제대로 다루면 거의 페이트 시리즈의 게이 볼그급의 성능을 가진 사기급 능력이다. 막 모험을 시작한 모로하가 이런 능력을 각성한다는건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말이 안 된다.
현재로써 천공의 화살비보다 전적이 좋다. 16화에서 모로하의 스승 야와라기가 모로하가 날린 파마의 화살을
두 손가락으로 잡아 부러뜨리면서 파마라고 할 수도 없는 영력이라고 코멘트함으로써 위력 자체는 카고메와 비교도 안 된다는 것이 인증되었다. 다만 같은 화에서 고독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강적을 파마의 화살로 끝장내기도 했다. 틈을 노려 적중시킨다면 유효하나 전작의 파마의 화살같은 주력기가 되기엔 미묘한 것이 현재 위치이다.
아버지인 이누야샤가 사용했던 기술. 요기를 담은 손톱으로 적을 분쇄한다. 게다가 어머니 카고메의 영향으로 영력까지 담겼는지 요괴가 이 기술에 당하자 아예 흔적도 없이 소멸해버렸다. 5화 시점에서는 연지를 발라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추측되었지만, 8화에서 연지가 없는 상태로도 능력 자체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7] 토와에게 자신의 요기를 토와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넘겨주기 위해 토와의 몸에 대고 사용했는데, 토와는 통증다운 통증도 전혀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베니야샤 상태도 아니었고, 애초에 토와를 해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요기를 전달하는 게 목적인 만큼 일부러 출력을 최소한으로 낮췄을 가능성이 높다.
산혼철조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인 이누야샤가 사용한 기술. 피를 손톱에 묻혀서 칼날의 형태로 변형하여 광범위로 날리는 원거리 공격. 산혼철조와 마찬가지로 연지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12화에서 부적을 사용하여 자신의 영력으로 결계를 치는 모습이 나온다.
16화에서 선보인 신기술. 폭류파의 이름을 물려받았고 실제로 기본적인 컨셉은 비슷하지만 모로하 본인이 철쇄아 없이 폭류파를 개화시킨 기술이며 아버지의 폭류파 같은 고유능력이라기보다는 홍룡파의 응용법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철쇄아 자체가 그냥 아이템이 아니라 이누야샤와 연결된 검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토와의 창룡파나 세츠나의 독화조와 같은 유전기라 봐야 할 듯하다. 야와라기의 개풍쾌청이 정면으로 날아오자 모로하가 쿠리카라마루를 빙글빙글 돌리며 홍룡파를 시전, 개풍쾌청을 홍룡파로 휘감아 진로를 틀어 두 기술을 함께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시전했다. 즉 원본 폭류파가 반사+바람의 상처라면 주홍의 폭류파는 유턴+홍룡파. 모로하가 유틸성이 좋은 반면 요력이 부족해 화력투사가 미묘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대의 요력을 이용할 수 있어 상당히 유효한 기술이다.
[48] 전작의 폭류파가 직선으로 날아오는 공격을 바람의 상처로 휘감아서 바로 진행 방향을 역류시킨다는 힘으로 찍어누르는 방식이었다면 이쪽은 홍룡파로 진행방향을 조금씩 틀어서 상대쪽으로 유도하는 좀 더 테크니컬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사반요다보니 반요 중에서도 최강 클래스에 드는 이누야샤처럼 힘으로 찍어누르기는 어려워서 이런 유턴 형식의 기술이 된 듯하다. 하지만 극장판에서 셋쇼마루의 창룡파는 폭류파를 상쇄한만큼 기량 차이가 심하면 이쪽도 쓸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런 적이 많지는 않다.
사촌인 세츠나와 마찬가지로 요괴화가 가능하다. 16화에서 스승인 야와라기의 언급에 따라 어머니인 카고메에게 물려받은 연지에 봉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요괴화된 모습을 베니야샤라고 부른다. 다만, 야와라기는 그녀가 아주 어렸을 때, 폭주상태라서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연지를 마음껏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폭주 상태도 아닌 데다가 이런 자신의 요괴화에 익숙해졌고, 베니야샤로 요괴화되면 1분안에 순식간에 요력을 모조리 소비해 잠들어버린다.
5.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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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력을 위해 사용하는 무기로 주로 근거리에 있는 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한다. 도신에 용의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부동명왕의
구리가라검인듯. 쿠리카라마루라는 이름 마지막의 마루(丸)를 제외하면 둘 다 한자가 똑같은 俱梨伽羅이고, 쿠리카라마루를 통해 발현되는 필살기 이름이 홍룡파라는 점과 구리가라검의 원래 모양이 용의 형상이라는 점에서 비춰보면 더욱 그렇다. 16화에서 원래 스승
야와라기의 것으로 밝혀졌다.
영력을 위해 사용하는 무기로, 파마의 화살과 천공의 화살비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한다. 무기의 특성 상 원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데, 적이 멀리 도망치면 쿠리카라마루를 칼집에 넣고 활을 사용한다.
아버지의 것과 같은 불쥐의 털옷으로, 직접 입지 않고 망토처럼 두르고 있다. 사반요로써 요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로하의 육체를 보강해주며, 강력한 화염 내성을 가졌다. 여기저기 기워진 자국으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원 소유자의 신변을 걱정하는 의견까지 나왔으나, 헤어질 당시 이누야샤도 불쥐의 털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같은 종류의 다른 물건으로 추측된다. 16화에서
야와라기의 언급에 따르면 철쥐의 갑옷과 같은 제작자에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친조모인 이자요이가 사용했던 연지로 붉은 진주를 보관했다. 입술에 바르면 1분간 요괴의 피를 활성화시켜 홍야차가 된다.
전작에서 부친 이누야샤에게 연지를 건네받은 키쿄우가 나라쿠에게 습격당하면서 연지도 같이 파괴되었으나, 연지를 필요로 하던 호센키의 의향으로 현장에서 수습되어 흑진주를 만드는데 사용된 후 이누야샤 부부에게 직접 전달되었다. 이후 신변의 위험을 느낀 모친 카고메에게 물려받으면서 이별하게 된다. 다만 원래 연지 자체는 평범한 연지였는데 어째서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인지는 의문이었으나, 야와라기의 말에 의하면 모로하의 요괴화 능력을 엄마인 카고메가 연지에 봉인을 한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위 항목을 참조.
도올을 죽이고 얻은 무지갯빛 진주 중 하나이며, 연지 안에다가 숨겨뒀다. 15화에서 큰아버지인 셋쇼마루가 제로의 눈물이라고 언급하였다.
현대사회에서 받아온 물건.
네노쿠비와 싸울 때 집어던져서 소소하게 도움이 되었다. 이후로도 부적 삼아 보관중이다.
6. 작중 행적
1화에서는 간토 간레이에게 붙잡힌 토와를 구하기 위해 세츠나와 쳐들어가며 등장한다. 침착한 세츠나와 대조적으로 능청스럽게 병사들을 때려눕히고, 보좌관이 요괴인 것을 눈치채고 공격했으나 공격이 너무 얕았던 탓에 놓치고 만다.
2화에서는 1화 이전 시점으로 산속에서 퇴마할 요괴가 뛰쳐나오는 걸 노리고 대기하고 있었으나, 코하쿠가 이끄는 요괴 퇴치사들이 마을을 덮친 다른 요괴와 오해하여 대치하지만,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코하쿠가 제지한 사이 붉은 연지를 바르려다가 세츠나가 그 뒤를 잡는다. 사촌지간이지만 둘은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둘이 대치하는 순간 세츠나의 눈에서 무지개빛 진주가 힘을 뿜으면서 그 힘에 반응한 지네요괴가 습격하고, 그걸 천공의 화살비로 봉인하는데 성공한다.[49] 이때 코하쿠가 왜 홍야챠(베니야샤, 즉 모로하)가 봉인의 화살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영력을 지니고 있는 거냐고 놀라는 것으로 보아, 코하쿠도 모로하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사실 알고 있었다면 미로쿠와 산고의 아들인 히스이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인 모로하가 싸우게 놔뒀을 리도 없다.
그런데 직후 봉인이 풀린 지네요괴가 세츠나와 모로하의 무지개빛 진주를 노리고, 그걸 쫓던 와중 카에데 마을의 신목 앞까지 왔으나, 무지개빛 진주의 힘에 반응하여 시대수에 동화된 네노쿠비가 다시 한번 저 너머에서 부활하겠다며 지네요괴, 세츠나, 모로하를 현대로 이송하게 된다.[50] '''덕분에 외삼촌, 외할머니, 외증조할아버지, 외사촌과 만났다.'''
현대로 날아간 후 일어나려 하다 무지갯빛 터널을 지난 탓인지 힘이 쭉 빠진다며 다시 엎어진다.
3화는 전반적으로 해설역이다. 무기나 요괴, 자매의 혈통, 기억을 잃은 이유에 대한 설명까지 모로하가 도맡아 한다. 키쿠쥬몬지가 부러지자 당황한 토와에게 '''하몬 모양이 전혀 다르잖아! 이거 가짜야!'''라고 즉석에서 감정을 해줬다. 지네요괴#s-2.2를 퇴치한 후 토와와 서로 통성명을 하는데, 자신이 느낄 수 있는 요기와 눈에 깃들어있는 무지개빛 진주를 보아 세츠나와 토와가 반요라고 설명[51] 인간이 진주를 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을 리 없잖느냐는 설명도 같이 했다.
해주며, 반요가 뭔지 모르는 토와에게 그녀가 요괴와 인간 사이의 자식임도 말해준다. 반요란 걸 못마땅히 여기는 세츠나가 위협해도 아랑곳않고 "인간 피가 섞이는 바람에 힘이 반토막 난 게 맘에 안 드는 거지? '''반요 세츠나 쨩!'''"이라고 이죽거리는 모습으로 아버지의 성격도 어디 안 갔음을 보여주었다. 거기다 놀랍게도 쌍둥이의 냄새를 맡자마자 '너희는 셋쇼마루라는 대요괴의 딸일 것이다'라고 두 사람의 혈통을 정확히 짚어내기까지 한다.[52] 다만 셋쇼마루를 '큰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그런 이름의 대요괴' 정도로 부르거나, 자신과 자매가 사촌지간이라는 언급이 전무한 것을 보면 그 셋쇼마루가 자신의 큰아버지라는 사실은 모르는 듯하다. 그래도 셋쇼마루의 냄새를 아는 걸 보면 과거에 만난 적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기생형 요괴인 비두근이 토와를 먼저 공격하고[53] 이때 히구라시 일가에게 얼른 도망치라고 재촉하자 어른들이 "네!"라고 대답하며 피신하는데 카고메 할아버지와 히구라시 부인은 자신들이 있어 봐야 방해밖에 안 된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그런 초인적인 싸움을 봤고 또한 토와가 조종당하는 상태였다 해도 자신들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토와의 상처도 클 것이기에 피하라는 말에 냉큼 피했을 수도 있다. 그 와중에 모로하의 눈을 보고 외할머니인 히구라시 부인이 카고메와 똑 닮았다고 한다.
, 이어서 메이로 옮겨다니는 것을 세츠나가 나기나타로 베려 하자 '퇴치사라면 비두근 퇴치약이야 있지 않냐'며 굳이 베어 죽이려 하는 세츠나를 타박한다. 세츠나가 '기생나방의 달(宿り蛾の月)'을 사용하여 히구라시 일가와 토와를 잠재우고 퇴치약으로 비두근을 퇴치하자 '퇴치약 가지고 있었잖냐'라고 한번 더 구박한다. 그 후, 외숙부인 히구라시 소타의 집에서 숙박하며[54] 이때 샤워기를 체험하고 끝내준다고 좋아한다. 외삼촌 일가 앞을 수건 한 장을 어깨에만 걸친 맨몸으로 활보하는 건 덤.
, 토와가 잠든 척 한 사이 세츠나의 반응을 보고는 '세츠나가 잠들지 않는게 아니라 잠들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꿈의 나비(夢の胡蝶)에게 잠을 빼앗겨서 잠도 과거도 잊혀졌을 거라고 추측한다. 상대를 잠들게 하는 세츠나의 기생나방 기술도 사실 본인이 잠들기 위해 구한 게 아니냐고 예리하게 통찰한다.
현대에 온지 며칠만에 신사 주변의 노인들과 친해져서 같이 태극권 체조를 하는 사이가 된다. 외증조할아버지가 카고메 얘기를 꺼내도 별로 놀라지 않는 걸 보면 그 사이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들은 듯하다. 외증조부에게서 캇파의 발을 받고 귀한 물건이라며 좋아하거나[55] 참고로 캇파의 발은 전작에서 카고메도 할아버지에게 받았던 물건이다. 바로 고양이밥 신세가 됐지만. 이때 모로하가 캇파 발을 받은 표정이 옛날 같은 상황의 카고메와 똑같은 표정을 짓는 반가운 오마주가 등장한다. 그래서 히구라시 노인은 모로하의 기쁜 반응에 '네가 알아보는구나. 카고메가 정말 착한 딸을 뒀구나!' 하고 눈물을 줄줄 흘린다.
편리한 현대 세계의 보급품들[56] 보면 자전거도 있다. 오프닝 테마 후 스폰서 소개 코너에서 토와가 죽자살자 돌리고 있는 물건이 이것으로 추정된다. 페달보조 시스템 형식의 자전거인 듯하다.
을 외삼촌의 신용카드를 훔쳐서 산 뒤 조카에게 용돈 준 셈 치라고 웃으며 넘기는 등[57] 말이 용돈이지 화면으로 추정할 때 수십만 엔, 한화 기준으로는 수백만 원 어치는 긁었다. 소타가 재력이 있는 듯해서 망정이지 어지간한 집안 기둥을 뽑고 간 셈이다. 이걸 깜짝 놀라고 마는 소타가 보통 성인군자가 아닌 것.
'집안의 막내' 포지션을 적극 이용하는 넉살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이라고 해 봐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인지라 내심 어색해하고 있다. 스토리 진행 캐리도 여전해서 자신들이 현대로 온 이유 확인, 돌아갈 방법 찾기, 그 과정에서의 보급품 준비와 협상 등도 모로하가 다 한다. 네노쿠비에게 '세 개의 무지개빛 진주를 주겠다'는 조건으로 협상하여 시공의 터널을 열고 전국시대로 돌아간다. '''물론 처음부터 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58] 이 때문에 사기를 치려는 거냐며 화를 내는 토와에게 '거짓말이 아니라 방편이다'라는 말로 넘기려 하거나, 토와에게 '네가 물러서 너 다치는 건 상관없지만 나한테 폐 끼치지 마라'라고 못을 박는 등, 난세를 혼자 살아온 인물다운 권모술수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터널을 지나 만난 시대수의 정령이[59] 이때 시대수가 '셋쇼마루의 딸들'이라고 자신들을 부르자, 역시 자기 추측이 맞지 않았냐고 두 사람에게 으스대다가 금방 '난 셋쇼마루 딸 아니니까 같이 엮지 마라'라고 화낸다.
[60] 그리고 시대수가 말을 끝까지 들으라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어떻게 내 이름을 아냐며 당황하면서 말문이 막힌다.
'요수들의 양대 정점인 키린마루와 셋쇼마루를 쓰러뜨리라'라는 요구를 해오자, 보수를 두둑히 준다는 조건 하에 기꺼이 수락한다.[61] 설명에 개 대장을 듣고 들어본적이 있다고 반응하는 건 덤.
하지만 토와와 세츠나가 이를 거절하자 난감해하며, 시대수가 네노쿠비 앞에 야샤히메들을 떨어뜨린 탓에 네노쿠비와 한판 붙게 되는데 네노쿠비가 뿜는 이상한 음파에 요력을 빼앗기는걸 알아채자 할아버지에게 받은 캇파의 발을 네노쿠비의 눈에 던져 공격을 저지하거나 천공의 화살비를 사용해 움직임을 봉쇄한 후 약점을 찾아내는 등 브레인으로서의 면모를 여지 없이 뽐낸다. 마지막에 토와가 날린 창룡파를 보고 놀란다. 쓰러트린 직후 전국 시대로 떨어지자 챙겨온 가방을 보고 매우 좋아하고 네노쿠비에 대해 묻는 카에데에게 자신들이 쓰러트렸다고 말해준다.
5화에서는 시체가게의 주인 쥬베에한테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요괴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는 이유도 돈을 벌어 빚을 갚기 위함이었다. 언급을 보면 누군가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있는 모양. 도올의 머리를 회수하려 하다가 다시 토와 자매와 엮이게 되며, 호접을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후 쟈코츠마루, 도올과의 싸움에서 베니야샤로 각성, '''아버지와 같은 산혼철조와 비인혈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쟈코츠마루와 맞붙어 가볍게 승리한다. 또한 작중에서 카에데와 묘가 영감이 모로하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모로하가 어째서 자신의 부모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자랐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남기도 했다.[62] 다만 이누야샤도 자신의 아버지는 개 대장이고 어머니는 이자요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옆에 묘가 할아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적에 죽은 개 대장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지냈다. 이누야샤와 카고메도 모종의 이유로 딸을 만날 수 없는 지경이었다면 묘가 할아범이 옆에 있었어도 이누야샤와 카고메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것도 말이 된다.
6화에서는 누굴 닮았는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실력이 영 꽝이다. 게다가 재주도 좋게 토와가 탄 자전거의 바구니에 올라타서 전방 시야를 가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데다가 불만을 토로하는 토와의 얼굴에 엉덩이를 부비는 3단 민폐를 끼친다. 묘가 영감이 토와와 세츠나를 보고 역시 셋쇼마루의 딸이라 칭찬하자 그렇다면 더 냉정해지라며 독백하는 걸로 보아 확실히 셋쇼마루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는 듯.
이후 고양이 요괴와 싸울 땐 파마의 화살로 토와가 갇힌 결계를 부숴주고 꼭두각시와 싸우며 시간을 벌어준다. 참고로 토와가 요괴가 빙의된 승려를 못 베자 우리한테는 요괴만 골라서 공격할 기술이 없다고 지적하는데, 모로하가 몰라서 그런 건지 뭔진 몰라도 그런 일에 가장 탁월한 건 사실 모로하가 지닌 영력이다. 이후 퇴치한 고양이 요괴의 발을 쥬베에게 증거라 제시하나 돈을 또 적게 받으며 이에 분노한다.
7화에서는 쥬베에로부터 사흉 중 하나인 궁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에 대해 타케치요와 의논하며 이동 중, 세츠나와 만나며 그녀에게 히구라시 토와의 행방을 묻다 세츠나에게 안 좋은 예감이 든다는 소리이 그녀를 찾으러 간토 간레이의 저택으로 이동하던 중 궁기의 부하인 후부키라는 곰 요괴를 세츠나와 함께 사냥하는데 세츠나에게 연지를 사용 말라는 지적을 받고 본체를 함께 찾는다. 그리고 토와가 신호[63]를 보내자 후부키의 본체인 작은 곰에게 정화의 활을 쏴 소멸시킨 뒤 전광석화로 간토 간레이의 저택에 들어와 토와를 구출 후, 소큐가 요츠메라는 요괴라는 것을 간파해 상대한다. 그러나 순간 허점을 보여 위험에 처하나 요츠메가 세츠나의 협공으로 인해 도망치자 토와와 세츠나와 함께 그를 추적한다.
8화에서 갓난아기 때 모습으로 이누야샤, 카고메와 등장하였고 친부모와 헤어지게 된 경위가 드러난다. 셋쇼마루와 키린마루가 쳐들어올 때, 이누야샤가 그들을 막는 동안 히구라시 카고메에게 연지를 받으며 하치와 함께 피신한다. 그러나 어떤 경위로 쥬베에와 만난 지는 불명이고 리쿠와 타케치요로부터 진짜 현상금을 받으며 좋아한다.
9화에서는 쥬베에를 통해 어느 무장의 요새가 파괴된 후 아무리 군을 보내도 돌아오지 않는 원흉을 확인하고 처리하라는 의뢰를 받고서 세츠나와 토와에게 함께 가자고 하지만, 둘에게 거절당한 뒤[64] 이때 토라져 가지고 둘에게 패드립 친다고 하는 소리가 니네 엄마는 인간(...). 이에 세츠나 왈 자기도 마찬가지 아닌가
혼자서 파괴된 요새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사촌이란 생각으로 친척교류로 친절하게 어울려왔다"고 명언함에 따라 자신의 혈통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리고 생각보다 외로움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65] 사반요의 괴로움이라던가 모처럼 동료라고 생각했다던가 등의 언급을 보면, 혼자서 고독하게 지내다 모처럼 만난 사촌들에게 친근감을 느껴 함께한 듯하다.
그렇게 홀로 가다가 토와와 세츠나가 뒤늦게 따라와서 함께 요새로 향했고[66] 세츠나는 "네가 의지할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을 바꿨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토와가 꿈의 호접의 정보를 얻기위한 착수료를 벌기위해 따라온 것이다.
그곳에서 혼돈을 만났다. 혼돈과의 싸움에서는 연지를 바르려다 혼돈의 공격으로 연지를 놓쳤으나 이후 토와와 혼돈이 정면 승부를 할 때 혼돈의 도술을 파마의 화살로 막고 마지막에 세츠나와 함께 홍룡파로 혼돈을 공격하고 막타를 노렸지만 혼돈이 도술로 탈출해 처치하지 못하고 놓치고 만다.
10화에서는 토와와 세츠나가 진주를 빼앗은 금화, 은화 형제와 싸우기 위해 모로하는 내버려두고 둘이서만 타케치요를 타고 날아간 탓에 아예 전투에 참여하지 못 하는 찬밥 신세를 당한다.(…) 모로하가 도착했을 때는 전투는 이미 끝나 있었고, 금화와 은화는 죽으면서 재로 변해 버려서 현상금을 받지 못 하게 된다.
11화에서는 팬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먹고 있다.[67] 문제가 있다면 펜케이크는 계란, 기름, 우유, 프라이팬 등 다른 재료가 더 필요한 요리인데, 그 재료들을 모조리 전국 시대에 가지고 와서 직접 요리해먹었다. 근데 우유는 어떻게 했는지. 알다시피 우유의 유통기한은 식용유에 비해 그리 길지 않다. 식용유야 1년 넘게 하지만 우유는 며칠 정도다.
독을 다루는 요괴를 상대하면서 홍룡파가 막힌 이후 독에 내성이 있는 다른 사촌들과는 달리 내성이 없어[68] 당연한 얘기지만 '''사반요'''인 모로하가 독에 약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묘가에 의해 간단한 처치만 받고 뒤에서 지켜보기만 한다. 그리고 독 이무기와 늪 떠돌이가 둘 다 흔적도 없이 소멸해 버린 탓에 또 현상금을 받지 못했다.
12화에선 하필 니코센을 퇴치하러 나선 상황에서 토와가 요력을 잃고 인간이 되어 버리자 약해진 토와를 지키고, 이 과정에서 영력으로 결계를 치는 능력을 선보인다. 그리고 니코센은 토와가 창룡파로 흔적도 없이 날려버려서 또 현상금을 놓친다.
13화에서는 덕망 높은 스님들을 잡아먹는 사흉 중 하나인 도철을 막기 위해 어느 스님의 호위를 맡았지만, 정작 도철은 모로하가 지키던 스님은 그냥 지나치고 미로쿠를 노렸다가 토와와 세츠나가 협력하여 쫓아냈기에 또 현상금을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헛다리를 제대로 짚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의 친구와의 만남도 성사되지 않았다.
14화에서는 스승이 존재한다는 떡밥을 흘렸다.[69] 작중 세츠나가 빚을 왜 지고있냐는 질문에 이에 모로하가 자기 스승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모로하의 하의가 요랑족 스타일이라는 떡밥과 반요 야샤히메 키워드로 요랑족이 언급된 것을 보면 이 스승이 코우가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분명 코우가가 피치못할 어떤 일들을 모로하에게 다 떠넘긴 것일지도 모른다.
요괴 호무라와의 전투에서 가장 먼저 화염 기술에 공격받아 멀리 날아갔지만 불쥐의 옷 덕분에 멀쩡히 설산에서 귀여운 눈사람이 되고 끝났다. 이후 토와와 세츠나가 빈틈을 보여 당할 뻔 했을 때 여전히 목 아래는 눈사람인 채 마침 재합류해 둘을 구한다. 하지만 호무라가 질투에 폭주해 스스로의 몸을 불태우는 형식으로 자살한 탓에 또 현상금은 물 건너가고 만다. 꼴 좋게 됐다는 타케치요의 비웃음은 덤. 그리고 야샤히메들 중 먼저 리쿠의 정체를 눈치챈 듯한 모습이 나오나 타케치요로 인해 나오지 못했다.
15화에서 밝혀지길 피신뒤 맡겨진 곳은 바로 요랑족이었고 코우가, 아야메, 스승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여성이 대신 맡아서 키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친부모인 이누야샤 부부는 키린마루의 습격을 받고 셋쇼마루의 의해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날려지면서 대피되고 그 후로 못 만났다.
16화에서 스승인 야와라기를 3년 만에 만나고, 쥬베에 밑에서 현상금 사냥꾼이 된 계기가 나타난다. 모로하의 말에 따르면, 스승 야와라기가 훈련이랍시고 고독의 항아리[70] 전작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다만 전작에서는 나라쿠가 자신의 몸을 재생하기 위해 고독의 항아리를 쓴 반면, 여기서는 도박의 목적이 더 있는 듯 하다.
에 들어가 싸움에서 살아남으라고 말했고, 이를 성공하면 쿠리카라마루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싸움 과정에서 모로하는 스승이 자신을 요괴 도박에 팔아넘겼음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 그대로 야와라기가 있던 쥬베에의 시체가게로 쳐들어간 모로하는 사제의 인연은 여기까지라며 쿠리카라마루를 요구하나, 역으로 스승의 빚을 몽땅 떠안고 쥬베에 시체가게의 현상금 사냥꾼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촌들과 함께 여행 중 야와라기를 다시 만나고 그녀에게 도전한다. 아직 어린 사반요라 그런지 모로하는 야와라기에게 고전할 대로 고전하고 연지를 쓰려고 하자 야와라기는 넌 어린 시절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웃는다. 그 말에 과거 극락조 무리에게 습격을 당할 때 연지를 쓰고 이성을 놓아 야와라기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 모로하를 구하려다가 족제비 요괴의 함정에 빠져 철쥐의 갑옷을 입게 된 기억을 떠올려 연지를 거둔다. 이를 본 야와라기는 마지막 수련이라며 자신의 필살기 개풍쾌청을 쓰고, 모로하는 쿠리카라마루를 빙글빙글 돌려 주홍의 홍류파로 되받아친다. 모로하의 모습에 속으로 칭찬한 야와라기는 혼돈과 동귀어진을 시도하나 푸른색 무지개빛 진주의 힘으로 혼돈은 빠져나가고, 모로하는 의도치 않게 스승을 죽이게 된다. 자신의 마음을 굳게 유지하라는 스승의 유언을 듣고 슬퍼하며 스승의 무덤을 만든 뒤 자신은 인간도 요괴도 아니고 반요도 아니라며 중얼거리는데, 이 모습에서 과거 이누야샤가 자신은 인간도 요괴도 아니라고 한 부분을 떠올리게 된다.
17화에서 토와, 세츠나와 함께 혼돈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18화에서 도철과 싸우는 중 혼돈을 물리치고 온 사촌들과 재회해 함께 도망치는 도철을 추격하던 중 결국 키린마루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현상금이 있는 줄 알고 키린마루에게 싸움을 걸었지만, 이내 그의 목에 현상금이 없다는 사실을 듣고 안 싸우려고 한다. 하지만 키린마루가 먼저 야샤히메들을 적대하자 싸우게 된다. 계속 반요라고 무시하는 키린마루에게 화가 나 먼저 달려들지만 가볍게 발린다. 어떻게든 강함의 차이를 넘어보고자 연지를 쓰고 홍야차화되어 산혼철조와 비인혈조로 맞섰다. 하지만 '''육체는 약간 강해졌어도 기술이 따르질 못한다'''[71] 이는 돌려 말하면 육체의 파워만큼은 키린마루가 어느 정도 인정했다는 뜻이다.
는 키린마루의 조롱만 듣고 결국 요력이 다해 기절한다. 이를 보고 키린마루는 "심지어 오래 버티지도 못한다"며 비웃었다.
19화에서는 아이야 공주의 말도 안 되는 대결에 억지로 참가하게 된다.
21화에서는 초하룻날의 영향으로 인간이 되어버린 토와가 도철한테 습격당할 때 나타나서 세츠나와의 협공으로 그를 제압한다. 그리고 리쿠에 의해 도철의 목이 베이자 얼씨구나 하고 현상금으로 환전하려고 가져간다.
7. 대인 관계
친구 겸 동료이자 사촌관계이며 처음엔 전국시대의 지식도 없고 도덕심때문에 적도 제대로 못 베는 그녀를 못 미더워했으나 그녀가 차츰 잘 싸우는 것에 놀라며 그녀를 인정해준다.
친구 겸 동료이자 사촌관계이며 처음엔 자신에게도 까칠하고 하다못해 친언니라는 토와와의 사이도 좋지않아서 둘 사이를 늘 중재해주며 능글맞게 그녀를 대하며 어떻게보면 토와보다 먼저 그녀와 친해졌고 서로의 실력을 인정해주는 사이.
부모님. 얼굴도 기억도 없는데 8화에 의하면 자신의 큰아버지인 셋쇼마루에 의해 부모님하곤 아기일 때 헤어졌기 때문이다. 15화에서 셋쇼마루에 의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보내진 걸로 밝혀졌으니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자신의 큰아버지이며 가족과 헤어지게 만든 존재. 안면이 있었던 걸로 추정.
자신의 외삼촌이며 소타 역시 토와를 대하듯 그녀를 잘 대해줬다.
자신과 같이 일하는 동업자. 하지만 동료가 아니라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라서 서로 동료 의식이라고는 조금도 없으며, 오히려 타케치요가 쥬베에의 옆에 바싹 붙어서 악랄하게 모로하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에 모로하 입장에서는 아주 짜증나는 존재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
19화에서는 그래도 가끔은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모로하를 잡고 있는 악덕 빚쟁이. 자신을 푸대접하는 쥬베에를 매우 안 좋게 보고 있지만, 왜인지 직접적인 대응은 꿈도 꾸지 못한다. 비록 싸우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쥬베에가 모로하보다 훨씬 강하거나, 아니면 쥬베에에게 뭔가 약점을 잡혔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모로하가 거의 야생요괴 수준이었던 이누야샤보다 사회화가 잘 된 인물이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갚아야 할 돈이 있는데 그걸 안 갚겠다고 죽이는것에 거부감이 있는 것 뿐일수도 있다.
15화에서 하치에몽이 모로하를 피신시킨 뒤 코우가가 안고 있는 모습과 아야메가 나왔다. 과거의 인연도 있고 꽤 강자에 속하는 코우가한테 맡긴 듯하다.
[72] 이누야샤나 셋쇼마루 급까지는 아니어도 작중 상당한 강자에 속하기는 한다.
모로하의 스승이자 요도 쿠리카라마루의 원래 주인이다. 또한 부모님이 없고 사반요라는 콤플렉스가 가진 모로하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이면서도 쥬베에와 타케치요에게 붙잡혀 살게 만든 빚이 이 스승이라는 작자의 빚이라고 한 것을 보면 미륵과 무신스님처럼 존경하는 사제관계보단 티격태격하는 애증의 관계인 듯. 15화에서 코우가 부부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키린마루의 부하인 사흉하고도 깊은 악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혼돈 때는 어린 명왕수의 아들에 부탁으로 싸우다가 그의 원한을 사게 되었고 사제지간하고 싸움에 스승이 죽는 일이 일어나서 강력한 원수가 되었다.
이 외에도 맨 처음에는 도올하고 첫 싸음에서 그 목을 베어서 아들 쟈코츠마루의 원한을 가졌고 궁기하고는 요츠메라는 부하 요괴를 잡겠다면서 싸움이 났다.
유일하게 도철하고는 직접직인 원한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히구라시 토와와 세츠나 때문에 타겟이 되면서 함정에 빠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 카에데 : 본인과 토와, 세츠나의 출생을 알고 있으며, 어머니에게도 인연이 깊은 사람이다.
- 키린마루 : 15화에서 갓난아기였을 때, 키린마루의 표적이 되었으며, 현재도 사흉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또다시 그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카고메의 할아버지 : 본인에게는 외증조할아버지이다. 현대사회에서 사이가 엄청 좋아졌는지 선물로 받은 갓파의 발을 어머니와 달리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73]
이에 반해, 전작에서 카고메는 생일선물로 받은 갓파의 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고양이에게 줘버렸다.
- 카고메의 어머니 : 자신의 외할머니
- 히구라시 모에 : 자신의 외숙모
- 히구라시 메이 : 자신의 외사촌 여동생
- 묘가 : 할아버지와 아버지 다음으로 본인을 따르는 가신. 주로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 이자요이 : 자신의 친할머니이며 연지의 원래 소유자
8. 평가
'''전작 메인 남녀 주인공의 2세임에도 메인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매번 토와와 세츠나가 서로 단단히 결속되는 데 반해 혼자서만 겉도는 구도[74] 일단 두 캐릭터는 친자매이고 모로하 혼자서만 사촌지간이며, 토와의 목표는 세츠나의 꿈을 되돌리는 것이다. 그리고 두 자매는 퇴치사 일을, 모로하는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고 있어서 각자 행동의 방향성이 전혀 다르다. 또한 2쿨 오프닝에서 각자 가장 소중한 사람의 모습이 오버랩될 때 토와와 세츠나는 서로의 모습이 나오는 데 반해 모로하는 스승의 모습이 나온다. 게다가 몇몇 전투씬은 토와와 세츠나 콤비가 다 해먹고 모로하는 상황이 다 끝난 뒤에야 와서 뒷북을 치거나 초반에 리타이어하며, 일부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토와와 세츠나 둘이서 따로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모로하를 더욱 겉돌게 한다. 실제로 모로하는 나머지 둘에게 밀려 외로움을 타는 모습을 보인다.
에 활약상마저 저 둘보다 부진한 탓에 극중 취급이 좋다고는 할 수 없었다.
이러한 홀대는 특히 10화에서 심각해졌는데, 토와와 세츠나의 자매애가 주제의식이 되어 모로하의 비중이 밀려난 것은 둘째치더라도, 아예 '''현상금 놓친 것으로 분위기 파악 못 하고 땡깡이나 피우는 발암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다.[75] 20화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그래도 항상 짤막하게라도 등장은 했지만 20화에서는 완전히 등장하지 못했다.
사실 이건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초기 설정 당시에는 '''아예 없던 캐릭터'''였다. 때문에 메인 스토리의 초점은 토와와 세츠나 자매에게 맞춰져 있고 모로하는 어디까지나 조력자, 아니 백 번 양보해서 서브 주인공,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에 불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작중 취급과는 별개로 캐릭터 자체는 매우 잘 만들어진 편이라 '''원래부터 주인공이던 반요 자매들보다 주목을 많이 받았다.'''[76] 커뮤니티나 블로그, 유튜브에서도 토와와 세츠나보다 모로하에 대한 글이나 영상이 훨씬 많다.
특히, 후속작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해당 작품을 보고 유입된 신규 팬덤수보다 전작 팬덤수가 더 많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전작과 비슷한 설정이나 캐릭터를 선호하는데, 셋쇼마루는 전작의 라이벌 포지션이었지만 모로하가 주인공인 이누야샤의 친딸이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자식이 등장하는 이누야샤 후속작이 나온다고 들었을 때 예상하고 기대한 것이 이누야샤와 카고메 사이의 자식이 주인공인 후속작이라는 것과도 맞고, 외모부터가 부모님 판박이며 성격 또한 상당히 호전적이고 왈가닥 기질도 있는가 하면 일행의 브레인을 담당하고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등 상대적으로 부모 모두의 면모를 눈에 띄게 보여주기 때문도 있겠으나 '''극 전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윤활유'''이기 때문이다. 모로하 없이 토와 자매만 있었으면 심각하기만 하고 재미가 없어서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전국시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기억 잃은 동생에 대한 죄책감이 심한 토와, 기억 잃고 가족 없이 자라 대인관계에 싸늘하게 날을 세우는 세츠나, 현대에서 토와를 보살펴 준 히구라시 집안, 여타 초반에 등장하지 않은 전작의 등장인물들을 모두 한 데 엮어 줄 수 있는 캐릭터는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자 활달하고 누구에게든 붙임성 좋게 다가가는 모로하뿐이다.
디자인 면에서 다른 주연 두 명에 비해 상당히 심플한데, 대략 토와>세츠나>모로하 순으로 디자인이 복잡하다. 모로하의 시그니처 컬러는 아버지처럼 붉은색으로 확고하고, 잡다한 장신구나 상징적인 디자인[77] 예를 들면 세츠나의 개털과 퇴치사 복장. 토와의 백발과 남성용 교복 등은 단순 디자인이 아니라 이 캐릭터들의 출신이나 성격, 성장 배경을 나타내는 것들이 많다. 붉은 브릿지도 어떠한 복선이거나 셋쇼마루의 특징이라는 추측이 있고, 이 둘은 디자인에 정보가 유달리 많이 들어간 편이다. 반면 모로하는 불쥐의 옷을 뺴면 이런 눈에 띄는 특징(아버지의 개 귀나 은발, 황안 등)을 전부 따라가지는 않아서 상당히 담백하다.
이 적은데, 이런 디자인이 전작인 이누야샤의 스타일에 가까운지라 전작부터 봐온 팬들에게 위화감이 적었던 것도 인기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여러 복잡한 개인사 때문에 토와와 세츠나가 비교적 캐릭터가 수수한 반면에, 모로하는 그런 요소가 적어서 훨씬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잡힌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메인 주인공이 아니기에 인기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전작 주인공인 이누야샤의 경우 1. 반요로써 받은 차별 2. 키쿄우와의 사랑과 봉인이라는 엄청나게 탄탄한 기반서사 두 가지를 쌍두마차 삼아 개성적인 캐릭터로도 서사를 잘 이끌었지만, 과거 14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 과거를 파헤쳐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본작에서 주인공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시청자들보다도 더 모르는지라 탄탄한 기반서사가 있기 힘들다. 토와는 10년 동안 다른 시대에서 살았던 이방인이고 세츠나는 심지어 기억마저 일부 사라져 있으니, 그동안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나름 이름도 날리고 살아온 모로하가 가장 캐릭터가 풍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인공 세 명이 모두 전작 주인공들의 딸들인지라 어딘가 앳되어 보이는 인상이 있지만, 모로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아담한 사이즈에 성격도 발랄한지라 귀염둥이 캐릭터로 가장 먼저 확고하게 정착했다. 어린 시절 이누야샤를 보고 자란 한국·일본·해외 이모삼촌팬들에게는 거의 랜선 조카 대접을 받는 중이다. 모로하 덕분에 계속 본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9. 여담
- 반요인 이누야샤와 인간인 히구라시 카고메의 딸인지라 요괴의 피가 25%뿐이다. 공식 용어로는 '사반요'지만 국내 팬덤에선 '반반 요', '빤요'라는 쌈박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 성우 본인은 선배가 이누야샤를 반댕이라 부르는 걸 따라서 반반댕이라고 부르는 모양. 또한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경멸하기 위해 시전한 전설의 반반땅기에 입각하여, "사반요는 사반요답게 지하를 기어라!", 즉 사반사반지기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 처음으로 등장한 사반요인만큼 인간화, 폭주 등과 같은 반요의 특징도 나타날지는 의문이었다. 이 중 요괴화는 배니야샤 상태로나마 가능하다. 또한 인간화의 경우, 12화에서 묘가 영감에 의해 언급된 바에 의하면, 사반요는 반요와 달리 요력이 절반이나 줄어든 대신 요력을 잃는 시기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반요라는 사례 자체가 희귀한데다가 어머니가 현대인이라서 요력 잃는 시기 자체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78]
그 예로, 토와는 현대에 살았을 당시, 요력을 잃지 않았다고 하였다.
덕분에 요력을 잃으면 평범한 소녀가 되는 세츠나와 토와에게 있어 든든한 보호자를 얻은 셈.
- '모로하'란 양날의 검, 즉 칼등 없이 통짜로 칼날뿐인 칼을 말한다. 내면의 위험성을 암시하는 듯한 이름. 이름만을 보면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지어줬다기엔 굉장히 살벌한 편이다.[79]
실제로 16화에서도 야와라기가 이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부모인 이누야샤와 카고메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는 걸 감안해보면 모로하라는 이름은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지었거나, 본명이 아닌 자칭 혹은 별명일 수도 있는듯 했지만 15화에서 밝히길, 부모님이 직접 지어준 이름이라고 밝혔다.
- 아기일 적에 헤어지다 보니 4화에서 키쿄우의 모습을 한 시대수의 정령을 보고도 카고메를 떠올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80]
작품 내 인물들이 보기엔 키쿄우와 그 환생인 카고메는 생김새가 매우 닮았다. 특히 애니보다 원작 만화에서 이런 묘사가 두드러진다.
친부모에 대해 모르는 듯해 보인다. 하지만 이미 카고메의 가족들에게 매우 자연스럽게 카고메의 딸로 받아들여졌고 5화에서는 묘가가 제법 긴 시간 동안 붙어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혈연 자체는 잘 알고 있지만 말할 이유가 없어서 입 다물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최초로 셋쇼마루의 이름을 담았을 때도 기억을 잃은 세츠나와 세츠나를 기억하고 있던 토와가 말 싸움중이라서 혼란한 상황이었기에 자신까지 끼어들어서 사촌이라고 설명해봐야 혼란만 가중될 상황이었거나, 아니면 자신을 맡아 길려준 요랑족과 묘가 영감 등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부모가 누군지는 알고 있지만 워낙 어렸을 적에 헤어져서 기억도 얼굴도 자세히 모를 것으로 보인다.
이누야샤의 애니메이터 중 한 명이자 반요 야샤히메 작화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스기모토 사치코(杉本幸子)
[81] 성장한 링과 셋쇼마루의 팬픽을 그린 작가로도 유명하다.
가 2020년에 이누야샤와 모로하 일러스트를 그렸다. 작중 공식 콘티는 아니고 팬아트 형식으로 그린 것.
- 처음 기획할 때는 등장 예정이 없었다고 한다. 이누야샤의 자식이 주인공이면 전작 주인공 이누야샤에게 너무 관심이 집중되고 내용 자체도 이누야샤의 재탕이 될 수 있어 셋쇼마루의 딸들만을 주인공으로 정했는데, 그렇게 놓고 보니까 스토리가 잘 풀리지 않아서 모로하를 투입했고, 그 결과 스토리가 잘 풀리게 되었다고 각본가 스미사와 카츠유키가 밝혔다.(아니메쥬 2020년 9, 10월호)[82]
전작과 같은 2인 주인공 체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는, 현대인의 입장인 토와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전국시대인의 위치에 있는 세츠나는 완강히 그녀가 자매임을 부정하는 대립구도를 일시적으로라도 해소해 줄 만한 장치를 설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분위기를 중재하거나 둘이 모르는 잔지식이 풍부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동시에 설명역을 맡기도 한다.
- 9화에서 토와와 세츠나에게 "너희 엄마는 인간이래요~! 메롱!"이라며 패드립인지 아닌지 애매한 발언을 쳤다.[83]
사실 장난식으로 놀리는 선에서 끝난 게 대단한 일인 것이, 모로하가 의뢰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토와와 세츠나가 거절해서 빈정이 매우 상한 상태였다. 게다가 토와는 "너와 우리는 나아가는 목적성이 다르다"며 모로하와 자신들이 동료라는 것을 사실상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며, 이는 주인공 파티 내에서 유독 겉돌며 외로움을 많이 타는 모로하의 내면의 상처를 건드렸기 때문에 마땅히 모로하가 진심으로 화를 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또 여기에 돌아온 말이 "자기도 그러면서."[84] 거기다 모로하는 사반요라는 것에서 나왔듯이 할머니도 인간이다.
물론 이는 반요가 컴플렉스인 점을 이용한 것이다. 예를 들면 같은 흑인들끼리는 농담삼아 니거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 누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 아니랄까봐 전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을 오마주한 장면이 상당히 많다. 예를들어, 자기 증조할아버지로부터 선물받을 때의 표정이라던가, 베니야샤가 되어 기술을 시전하는 모습.
- 작중에서는 아직 친부 이누야샤와 친모 카고메를 만나지 않았지만, 2차 창작에서는 부모를 만나는 이야기도 많다. 대표적으론 이누야샤에서 나락을 더빙한 성우 홍시호의 유튜브 채널 홍쇼. 야샤히메 3총사 중 처음으로 부모를 만났다.[85]
물론 비공식일뿐. 공식전에서는 아직까지도 만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