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고등학교
1. 개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2. 역사
수지 지역의 인구가 급증하던 때인 2000년 개교하였다. 2003년에는 체육관이 준공되었고, 2000년대 중반부터 입시 성적이 좋아지며 입시 명문으로 거듭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위상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신입생 선발이 평준화되었다. 2019년 1월 제17회 졸업생(522명, 누적인원 8,750명)을 배출했으며 같은 해 3월 제20회 입학생(464명)을 받았다.
2014년 전국 고교 수능 국·영·수 표준점수 순위에서 풍덕고는 전국 88등(특목·자사 포함)이었고, 일반고만으로는 21등, 경기도에서는 6등 차지했으며 2015 수능에서는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 국수영 1/2등급 비율 43위를 기록했다. 비평준화 중위권 이상의 고등학교들이 흔히 그렇듯이, 재수생 비율이 학생들 중 거의 절반에 가깝다. 2015년 기준 2015년 졸업생 560여 명 중 300명 이상이 2016학년 수능에 응시하였다.
3. 특징
2000년대 초중반에는 머리를 바리깡으로 미는 교사가 있을 정도로 분위기를 엄격하게 잡았지만, 2010년대 이후 면학 분위기가 대체로 잘 조성되어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이며 체벌이 거의 없어졌다.
특히 단국대학교 합격생이 매우 많은데, 2014학년도 대입 결과를 보면 단국대학교 합격생이 무려 전교생의 5분의 1인 105명이다.[1] 이는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태권도부가 있다. 2014년에는 교육감기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으며, 2017년, 2018년 용인대총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여고부 3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평준화가 되어도 중학생들의 풍덕고 지원율은 수지구에서 탑을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무래도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과 인지도가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학급수가 타 고등학교에 비해 많은편이다. 2019년 현재 3개 학년 모두 각 14학급(총 42학급)씩 운영중이다.
2021년 신입생 정원은 13개 학급 403명으로 작년 대비 1개 학급이 감축되었다.
3.1. 등ᆞ하교시 교통
수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수지구청역과 걸어서 약 10분 거리이다. 학생들의 거주지는 대부분 수지구 풍덕천동이고 동천동(수지구), 성복동, 죽전동(수지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꽤 다양한 버스가 오가기 때문에 교통편은 상당히 편리한 편이다.
수지구청 주변 또는 보정동학원가, 수내역 등지의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으며[2] , 수지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풍덕고등학교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3.2. 교복
여학생 교복은 무난한 편이지만, 남학생 교복은 가쿠란 교복으로 주변 학교 학생들에게 짱깨배달부라고 놀림받는 걸 넘어서 스스로 한탄하는 지경이다. [3] 또 2016년 입학한 남학생들은 2015년 11월에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때문에 '검은사제들'이라고도 놀림 받기도 했다고.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이 극 중 입고 나온 교복과 풍덕고 남자 교복이 굉장히 유사하다. 그리하여 2020년 드디어 교복디자인을 바꾸기 위해 학생 공모전을 열었고 2021학년도 신입생 교복 디자인 변경 절차를 들어갔다.
3.3. 학생 구성
남녀공학 학교로, 남녀 분반이 아닌 제대로 된 남녀합반이다. 2015년 말에 남녀분반 찬반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었으나, 달라진게 없는걸 보니 무산된듯하다.
3학년들과 1, 2학년의 반이 거의 격리된 수준이어서 만나기 힘들다. 3학년들은 거의 5층으로 몰아놓고, 4층에 있는 2학년과 3학년은 문으로 격리되어 있다.[4] 심지어 등교 시간조차 20분 가랑 차이나고, 야자 종료 시간도 20분 차이가 난다.
3.4. 야간자율학습
학기 중에는 항상 야간자율학습이 있다고 보면 된다. 모의고사, 지필평가 등 시험이 있는 날만 야간자율학습이 없다.[5] 자율로 진행되지만 참여해보고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공부 하는 것보다 잘 안될 때 그만두는게 좋다.
1, 2학년은 자습실에서 하거나 몇몇 반에 모여서 하고 3학년은 자신의 반에서 한다. 학기 초반에는 교실에서 하다가 5월부터 1,2학년은 4층 자습실에서 야자를 한다.
'풍덕 우일신'이라고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면 도장을 받고, 학기가 끝날 때 합산하여 풍덕 성실상을 준다. 각 학기와 여름/겨울방학 때 진행된다. 3학년 2학기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방학 때는 매일 나와야만 상을 받을 수 있다.
'''평일'''
그 이후에 독서실, 스터디카페, 학원을 가거나 도서관을 가기도 한다.
'''토요일 및 방학'''
토요일 자습은 3학년만 있다. 1, 2학년도 토요일날 자습을 할 수 있었는데 사라졌다. 토요일 자습은 한 달에 한번씩 쉬거나 (주로 시험 끝난 후), 필요에 따라서는 항상 하기도 한다. 가끔 불이 안 켜질 때가 있는데 1층 숙직실에 가서 말하면 해결해준다.
방학에는 2~3주 정도 자습이 있다. 방학식 다음날 부터는 아니고 대부분 그 다음주부터 한다. 신청을 안했어도 학교에 와서 할 수 있다. 평일에만 진행한다.[9]
3.5. 교내 활동
풍덕고등학교는 교내에서 하는 활동이 다양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린다면 모든 활동에 참여한다기보다는 진로와 맞게 잘 설계해서 참여하는 게 좋다.
- 학생담임제: 학생이 아침에 자신이 반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싶은 주제를 발표하고 아침조회를 담임 대신 하는 활동이다. 보고서를 잘 작성하거나 발표를 잘하면 상을 받을 수 있고[10] , 2~3달에 한번씩 시청각실에서 발표하는 것에 참여할 수 있다.
- 진로탐색 프로그램: 일명 ART. 지원할 때 원하는 분야를 쓰면 하나의 팀으로 묶어주고 담당 교사를 붙여준다. 필요하다고 싶은걸 말하면 모든 걸 지원해준다. 독서와 토론, 진로 관련 체험활동(대학탐방, 직업체험, 인터뷰 등)을 해서 포토폴리오를 작성하면 된다. 문과 계열, 이과 계열, 예체능 계열로 진행한다.
- 주제탐구 프로젝트: 소논문을 작성하는 프로젝트인데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자유롭게 탐구해서 소논문을 쓰고 발표하는 활동이다. 개인 또는 팀으로 진행되며 담당 교사를 붙여준다.
- 드림데이트: 각 분야의 종사진들이 와서 자신의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목요일 7교시 등을 이용해서 진행되며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거나 흥미로운 분야라면 듣는 것을 추천한다. 약사, 변리사, 교육행정공무원, 교수, 사진가 등 다양한 종사자들이 왔다. 요즘은 주로 교수가 와서 그 분야를 설명하는 것 같다. 또 진로코칭 전문가 등이 와서 생활기록부나 입시관련 설명을 해준다. 강의를 듣고나서 보고서를 잘 작성하면 학년 말에 상을 준다.
- 인문학특강: 말 그대로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 15,16년도에는 열린 경희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특강이 진행되었다. [11] 4번에 걸쳐서 경희대학교 교수들이 와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했다. 2018년에는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연극 관련 직업으로 강연했다.
- 원서 읽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원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활동이다. 독서활동에도 남고 자율활동에도 남길 수 있다.
- 외국어 말하기대회: 국내에 있었던 학생과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 교내 토론 대회: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활동이다. 2017년부터는 디베이트 대회를 진행하여 디베이트 협회에서 직접 심사했다. 초기에 디베이트 연수를 신청한 학생만 대회 참여가 가능하고, 3인 1팀으로 대회를 진행한다.(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 대회를 참여해야 디베이트 교육 연수를 받을수 있고, 연수를 받은 후 자격증을 따고 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한다.
- 도서관 프로그램: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있는데 별빛 독서는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와서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현재 실행X. 여름독서교실이라고 방학 중에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 외에도 학기 초에 책을 빌리면 사탕, 지우개 등을 주거나 지난 호 잡지를 나눠주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
- 멘토링 프로그램: 학기 초에 2인 1팀으로 팀를 짜서 멘토링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말고도 2학년 학생이 1학년 학생을 멘토링 해주는 활동도 있고, 대학에 재학중인 졸업생이 와서 도움을 주는 활동도 있다.
- 논술 프로그램: 방과후 활동으로 진행되는 것도 있고 방과후 활동이 아닌 따로 진행되는 것도 있다. 인문논술, 수리논술, 과학논술로 진행된다.
- 교육과정 클러스터: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목요일 야자시간 동안(3시간) 진행된다. 풍덕고와 홍천고가 같이하는 활동으로 인문계는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자연계는 과제연구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부강사를 초빙한다. 1학년 말에 선발되며 내신[12] 과 자소서, 생기부 등을 살펴보고 뽑는다. 문과는 4명 선발해서 홍천고에서 수업을 받고 이과는 9명을 선발해서 풍덕고에서 수업을 받는다. 지원비가 많아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활동을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뺏길 수 있으니 심사숙고해서 지원하는게 좋다.
- 수학캠프: 학년 말에 진행되는 활동으로 골든벨, 경시대회, 수학게임 등이 3일에 걸쳐서 진행된다.
- 학생자치법정: 각 반에서 3명정도 지원자를 뽑고 생활안전부 교사들의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판사, 변호사, 검사, 배심원, 서기 등이 있다.
- 과학전람회, 발명대회: 교내대회, 시대회, 도대회, 전국대회로 진행된다. 3월에 진행되니 참가하고 싶다면 그 전에 아이디어를 생각해두면 좋다. 15년도에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 우리말 경시대회: 맞춤법, 어휘 등을 가지고 시험을 보는 대회이다. 10월 중순에 실행.
- 체육 활동: 교내 배드민턴 대회, 탁구 대회 등이 있고 축구 등 동아리 내에서 대회를 나가기도 한다.
4. 학교 시설
전체적인 학교시설은 개교한지 18년이 지난 만큼 노후화가 심한 상태다. 전반적으로 화장실 위생 상태 및 시설 정비가 매우 불량하다. 1층 화장실 앞에만 지나가도 암모니아냄새가 진동하고 여름이면 복도에 냄새가 퍼질뿐만 아니라 교실까지도 들어온다. 1층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반은 여름에 교실에서도 냄새가 난다. 5층 남자화장실 좌변기칸은 고장나서 테이프로 변기를 둘둘 말아놓았다. 1년째 안 고치고있다. 학생회장 선거마다 후보들이 매번 내세우는 공약이고 가장 예산을 많이 써 줘야 할 시급한 문제임도 교직원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이유는 깨끗한 교직원 전용 화장실을 따로 쓰기 때문이다. 천장에서 누런 물이 새는 화장실이 여럿 있으며, 남학생용 화장실은 화장실 하나마다 각각 양변기가 1개씩밖에 없다. 심지어 문도 안 닫히는 칸이 있다. 2018년 겨울방학 때 화장실 공사를 한다고 예정했고 2019년 기준 화장실 공사하여 완전 깨끗해졌다. 그리고 학생 이동통로도 설치가 됐다.
2016년 11월 부로 컴퓨터실이 공사를 완료하였는데, 컴퓨터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심지어 OS는 무려 윈도우 10이 되었고, 기존 컴퓨터에 비해 상당히 속도가 빨라졌다.
점심시간만 되면 5층에서 2층 급식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심하게 혼란스러워져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2011년 1학기에 급식실 공사를 해서 해당 학기에 완료했다.
2015년 초 시멘트바닥이었던 농구장에 농구 코트가 깔렸다. 상당히 좋은 재질이지만 단점도 있다. 언제부터인가 풍덕고에서 벚꽃이 만개하면 다같이 나와 사진을 찍는게 연례 행사가 되고 있었는데, [13] 농구대가 나무를 가린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야자를 하는 학생들만 들어갈 수있는 독서실 같은 곳이 있다. 글로벌 리더실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학교 내부에 어항이 있다. 학교 밑에 수맥이 흐르는데 이러한 물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설치되었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어항도 닦고, 물도 갈고 심지어 어종도 바뀌는 듯 하다. 2016년 9월 즈음에 어항이 깨져서 물의 대부분이 줄어들었고, 어항이 사라지고 그 대신에 거울이 배치되었었다가 다시 복구되었다. 복구하고 나서 어종이 또 바뀌었다.
본관과 풍덕관을 연결하는 4층 연결통로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항상 잠겨있다. 그래서 4층, 5층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체육관으로 이동하려면 1층에 내려와서 현관을 나온 다음 다시 체육관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적잖이 번거롭다. 축제 때는 열어준다.
풍덕관(강당)에 최신식 농구대가 생겼다. 평상시때는 천장에 붙어 접혀있다가 사용시에는 펴진다고 한다. 신문물을 접한 학생들은 적잖히 놀랐다고. 한짝에 천만원씩, 총 이천만원이 들었다.
풍덕관(강당) 바닥을 바꾸는 공사를 시행하였으나..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폐쇄되었다가 완료했다.
음악실 장비가 바뀌었다. 스피커[14] 와 마이크가 새로 생겼으며, 전자드럼도 들어왔다. 음악 교사에게 이야기하면 사용 가능하다.
5. 출신 인물
6. 교통
- 분당선 죽전역[17]
- 신분당선 성복역
- 신분당선 수지구청역[18]
- 용인 마을버스 1
- 용인 마을버스 1-1
- 용인 마을버스 2-1
- 용인 마을버스 5
- 용인 마을버스 11
- 용인 마을버스 15
- 용인 버스 15-1
- 용인 버스 15-2
- 용인 마을버스 16
- 용인 마을버스 82
- 용인 마을버스 82-1
[기준] A B 2020년 5월[1] 천안캠퍼스 포함 수치[2] 수지구청 학원가 근처에 위치함으로 인해서인지 풍덕고 학생들은 영어에 가장 높은 성취도를 보인다.[3] 실제로 동복은 말이 정말 많다. 차이나 카라여서 넥타이도 없고, 가쿠란처럼 생긴 자켓때문에 다른 학교 교복을 대부분 부러워한다.[4] 4층의 3학년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가장 먼저 먹게 해준다.[5] 석식을 주면 야자가 있는 것이다. 2020년 기준 석식 없음.[6] 9시전에 와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꽤 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6시 30분 정도면 학교 문이 열려있으니 와서 공부할 수 있다. 교실이 시끄러우면 각 학년 자습실에 가서 공부해도 된다.[7] 3학년만[8] 이 시간에 방과후 수업이나 학습동아리를 하기도 한다[9] 2017년 3일이상 할 수 있는 학생들만 신청하도록 하였다.이로 인해 하루 이틀만 하려고 했던 학생들이 줄줄이 취소했다고 한다.[10] 한 반에 3~4명씩 상을 준다[11] 경희대학교 강의 말고도 국어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12] 평가 비율이 가장 높다[13] 상당히 벚꽃이 이쁘게 핀다.[14] 총 420만원[15]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아역을 맡았다. 이 기사에서 풍덕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최근에 전학왔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16] 2013년 축제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후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17] 수지레스피아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풍덕고교사거리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이 편하다.[18] 강남행 열차로 등교하는 사람은 성복역, 광교행 열차로 등교하는 사람은 수지구청역에서 버스 환승하는 것이 좋다